알바레즈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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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 남아메리카에서 서식했던 수각류 공룡의 일종. 속명의 뜻은 "알바레즈의 도마뱀"으로, 아르헨티나의 사학자인 그레고리오 알바레즈(Gregorio Álvarez)의 성에서 따온 것이다.
2. 상세
아르헨티나의 '바호 데 라 카르파 층(Bajo de la Carpa Formation)'에서 모식표본인 다리뼈와 가슴뼈, 엉덩이뼈와 팔 화석 일부, 그리고 불완전한 목뼈와 꼬리뼈가 처음 발견되었다. 화석 표본이 온전치 않다보니 신체 스펙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가 없는데, 한때 몸길이 약 2m에 몸무게는 50kg으로 추정되었지만 2010년 그레고리 폴의 재추정치에 따르면 몸길이 1m에 몸무게는 고작 3kg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당히 긴 다리를 가져서 빨리 달리면서 천적의 위협을 피하고 곤충을 주로 잡아먹었을 가능성이 있다.
모노니쿠스나 슈부우이아 등이 포함된 알바레즈사우루스과의 대표격으로, 다른 친척들보다 원시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한동안 알바레즈사우루스류 공룡들은 남아메리카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2010년에 하플로케이루스의 발견으로 이 공룡 집단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화석은 일본 구마모토 현의 미후네 공룡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다.
3. 등장 매체
디스커버리 채널의 Dinosaur Planet에서 어린 살타사우루스의 포식자로 나오지만 이는 잘못된 고증으로, 알바레즈사우루스는 살타사우루스보다 500만년 더 이전에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