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족
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종족.
2. 상세
'별을 파괴하는 종족', '행성의 종말을 선언하는 종족', '별의 단죄자'라고 불리며 별을 파괴하는 것에 특화된 종족. 본거지는 우주의 중심 근처. 공식 설정에 따르면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나오는 모든 외계인을 통틀어 최강의 종족이다. 그들은 별을 파괴하는 오의인 하르마게돈을 사용한다.
작중에서 앙골 모아와 아버지 앙골 고아[1] , 어머니 앙골 티아, 사촌 언니인 앙골 피아가 등장했다. 앙골 피아는 소울 칼리버 4에 특별 출연한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정신 생명체이며, 실체를 가지고 행동하는 경우에는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한 듯 하며, 앙골 모아의 경우 그렇게 안 보이지만 지구에서는 하루에 4시간 정도가 제대로 된 활동 시간이라고 한다. 거기다 쿠루루의 말에 의하면 혈족형 정신체로서 '''종족 전체가 하나의 친척'''[2][3] 이라고 한다. 모아의 아버지는 실체 크기가 행성급에 육박하는데 비해서 어머니인 앙골 티아나 앙골 모아, 앙골 피아가 보통 지구인 수준의 크기인 것을 보면 실체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또 본래 모습에 나타나는 이마의 문양이 다 다른데 개체 구분을 문양으로 하는 듯하다.
개체 단독으로도 별을 파괴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종족이기 때문에, 심판받는 것이 두려워 그들과 동맹을 맺으려고 굽신대는 국가와 종족들이 한둘이 아니라지만, 어찌 된 일인지 케론인과는 거의 유일하게 동등한 관계의 동맹을 맺고 있어서 여러모로 의문점을 불러왔다. 심지어 케로로는 젊은 시절에 어린 앙골 모아와 놀아주며 그들의 본거지에서 지낸 적도 있었다.
나중에 앙골족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그들이 케론성과 평등 동맹을 맺기로 결정한 건 전적으로 케로로 덕분이었다고 한다. 이제껏 그들을 무서워하고 눈치만 보며 벌벌 떠는 다른 종족들과 다르게 케론성인의 케로로만은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앙골족에게 다가와 '''진정한 의'''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앙골족은 케로로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에게 앙골 모아를 맡겨두면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할 정도다. [4]
이렇게 최강의 종족이지만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와 비슷하게 앙골 스톤이라는 약점이 있으며, 이 광석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힘을 전혀 쓰지 못하기 때문에 모아가 가루루 부대에게 제압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괴 충동이 앙골 스톤의 에너지를 뛰어 넘는 경우 자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로 볼때 앙골 스톤도 임시적인 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평소의 모습이 제 1형태이고, 행성 단죄 모드에서 궁극 오의를 쓰려고 마음 먹었을 때에 제 2형태로 변형한다. 제 2형태일 때는 이마에 눈동자처럼 생긴 단죄의 문양이 새겨지고 코스튬이 '조금 더 과격한 디자인'으로 일신되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덧붙여 슴가 사이즈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앙골 모아의 말에 따르면 어머니가 아버지와 알콩달콩 데이트를 할때면 저 단죄의 문양이 나타났다는걸 보아 모아네 부모님은 데이트할 때마다 별 하나를 파괴한 듯(...). 앙골 모아는 그걸 사랑의 표식인줄 알고 쿠루루의 특제 메이크업 세트로 그렸는데 쿠루루의 특제 메이크업 세트는 메이크업으로 갖춘 모습이 진짜가 되는 특성이 있다. 예를들어 556으로 변장하면 성격이 556처럼 되는 것. 덕분에 문양의 효과로 모아가 폭주해서 하마터면 지구가 멸망할 뻔 했지만 케로로가 그 문양에 립스틱 바른 입술로 키스를 해서 효과가 지워진다. 모아 립스틱 슬랩스틱 편 참고.
원작 코믹스 19권에 따르면 죄를 정확한 수치로 표시하는 특수 능력이 있다. 참고로 모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걸 매일 별의 숫자만큼 한다고 한다.[5][6] 거기다 지구는 백악기 말에 앙골 티아, 16세기 말에 앙골 피아, 현대의 앙골 모아까지 3명이나 찾아왔는데 [7][8] , 아직도 멀쩡한 특이한 행성이라나 뭐라나….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선 앙골족 뿐만이 아니라 다른 단죄자들도 방문했다.
이렇게 별의 단죄자로서 별을 파괴하는게 종족 특성인 앙골족은 반대로 그 특성을 제대로 분출하지 못하면 '우주 몽유병' 이라는 앙골족만의 병에 시달리는데 '''말 그대로 몽유병으로서 잠자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파괴 행위를 벌이는 것이다.''' 이것이 심해지면 영구히 잠들고 만다.[9] 여담이지만 슈퍼로봇 대전에서는 케로로의 필살기로써 엑시즈를 개박살 내버린다.
케로로 빛의 나라에서는 케론군과 무력충돌로 전쟁을 했다고한다. 이는 엄청난 무리수인데 앙골족은 한명의 단일 개체만으로도 행성 따위는 간단히 파괴가 가능한 종족이며 우주내 그 어떤한 종족도 감히 전쟁이나 시비 따위도 걸지 못한다. 한마디로 한명만 있어도 아무리 우주 군대중 강한 축에 속하는 케론군이라도 어떠한 병기를 사용하더라도 전멸 당할 것이다.
앙골모아가 한번은 우주 파괴포를 아마겟돈으로 막으려고 한적이 있기도 하며 그 위력은 은하 1~2개는 소멸 시킬 정도였다.[10] 즉 무력으로는 상대 자체가 안되는데 전쟁을 벌였다는 건 곧 별 자체가 파괴 당하는 자살 행위와도 같다.
다만 애니판의 경우 극장판2기에서의 메일의 메어볼은 아마겟톤1분의 1을 초월하는 화력을 보여준적이 있고 종족 내에서도 행성을 파괴할수 있다 언급될 정도로 이에 버금갈만한 최강급 강자들도 간혹가다 나오기는 하는 듯 하다. 아마 '우주신사조약'의 부재가 크긴 큰 모양. 그 외에도 우주 배심원 '주리인'처럼 앙골족을 넘어서는 괴물급들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1]
코믹스판에선 케로로 소대 중 기로로와 도로로가 앙골모아를 제압했던 전적이 있고 애니판에선 모닝키스 편의 타마마의 질투옥이 아마겟톤의 화력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있다. 아마 우주급 레벨의 강자들이라면 어떻게든 대응할수 있긴 있는 듯.
[12]
[1] 앙골족의 수장. 케로로와는 딸을 돌봐준 인연으로 매우 친한 사이.[2] 사실 육상 동물도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조상은 지금의 해양 동물과 같으므로, 종족 전체가 친척이긴 하다. 다만 촌수로 따지면 육상 동물들끼리도 피를 섞을 수 없을 정도로 세분화되었는데 대표적으로 유전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류만 해도 그 몇 %의 유전자 차이로 인해 종 단위로 인간과 별개의 종이 되었다. 저쪽은 혈족형이란 말이 붙어있으니 촌수는 인간 기준으로도 제법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으로 치자면 한 가문이나 같은 성씨 쓰는 핏줄들(...) 정도의 수준일지도.[3] 19권의 언급에 따르면 '딸로 태어난 자는 딸을 끝내면 또 딸...'이라는 의미 불명의 말을 한다 이후는 동맹 조약에 위배된다면서 더이상 말하지 않지만.[4] 모아의 말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케로로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잘 따른다.[5] 모아가 밝힌 지구의 죗값은 '''62조 6315억 8327만 9917'''이라고 말하자 앙골 피아는 아주 큰 죄로 측정되는데 어째서 파괴하지 않는거냐고 묻자, 자기가 이 지구를 지킬 거며 이유는 아저씨가 침략할 별이라고 대답한다. 그러면 아무도 손대지 못한다며 폭소하며 그게 네 뜻이냐고 말하며 판관이 편애하면 필요없는 적을 만든다며 주의하라고 말하고 안심하면서 돌아간다.[6] 여담이지만, 그렇기에 지구를 파괴못하게 막는 '''케로로의 죗값 역시 지구의 죗값과 동일하다고 한다.''' [7] 여담으로 3명 다 무기는 루시퍼 스피어지만, 이리듐, 코발트, 티타늄 등 다른 성질이라고 한다.[8] 심지어 신년 주사위 놀이 에피소드에선 모아의 아버지가 소환되기도 했다. 다행히도 해당 게임 놀이판을 기로로가 발로 차 던져 게임이 끝나서 지구는 지켜졌다.[9] 앙골 모아가 걸린 적이 있었는데 케로로 왈 이전에는 맨날 별을 파괴하고 다녀서 괜찮았는데 지구에 온 이후로 이렇다 할 파괴 행위가 없었기에 그랬다고 한다. 다행히 하르마게돈을 필요할 때마다 별을 파괴하는 행위 외의 용도로 사용해서 현재는 그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듯.[10] 다만 이쪽은 진짜 포가 날아온 것은 아니었을 뿐더러 케로로조차 모아가 막아낼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할정도였다.[11] 이쪽은 시험해본답시고 앙골모아의 변신을 '''가볍게 풀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단순 "파괴"를 넘어 '''"권능"'''에 가까운 묘사를 보여준다.[12] 실제로 케로로의 경우 애니의 한 애피소드에서 아마겟톤 1분의1이상의 거대 혜성을 의지력 하나만으로 치워버린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