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금모띠

 


1. 개요
2. 문제점
3. 조작 가능성
4. 결과
5. 비슷한 피해자 목록


1. 개요


유래는 BJ철구앙 기모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앙 기모띠의 발음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학우(學友)를 놀리기 위해 생겨난 파생 단어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앙 기모띠의 어감과 비슷하다는 것에 착안하여 붙여진 일종의 별명이자 신조어인 셈.
문제는 정작 고초를 겪고 있는 당사자가 네이버 지식인[1]을 통해 자신의 고초를 담은 도움 요청글을 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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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의 실명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양금모'''. 자칭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철구(인터넷 방송인)의 유행어 중 하나인 앙 기모띠가 본인의 이름과 비슷하여, 어느 순간부터 친구들이 '''양 금모띠'''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평소 본인이 가장 좋아하던 간식인 미숫가루조차 오랫동안 먹지 못했을 정도로 힘들어 한다는 것.''' 자신이 좋아하는 간식, 취미 등이 손에 안 잡힐 정도라는 것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저게 오랫동안 지속되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실제로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식욕이 크게 저하되는 증상은 심한 우울이나 스트레스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각종 SNS를 통해 알려지게 되면서, 당사자 양금모 학생의 지식인 글은 조회 수가 60만 건을 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게다가 지식인이 아닌 페이스북 등에서의 좋아요 수는 더욱 폭발적이라는 상황이 더욱 인상적.

2. 문제점


네이버 검색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아예 신조어로 자리가 잡힌 상황. 전 한화생명e스포츠 소속 프로게이머권상윤 (현 서라벌 게이밍) 의 경우는 아예 꼬챔스 17경기 MVP 인터뷰에서 대놓고 양 금모띠를 시전해 버리기도 했다.
이것이 유행하게 되면서 학생들, 특히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이제 양금모 외에도 김옥지, ○기오, 양제모, 안기문 등등 서로 비슷 비슷한 이름을 가진 학생들이 놀림을 받게 되었다.
무엇보다 남원 양씨의 항렬자 중에 '모'가 있어서 '양○모' 형태의 이름은 꽤 흔한 편이라 이 경우 '양 ○모띠'로 응용하기도 쉬웠다...
게다가 대한민국을 비롯한 각 국가에서는 학교폭력, 특히나 언어폭력에 대해 국가 차원으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상황인데, 일이 커질 경우 관련 법규를 통해 처벌받을 수도 있다.

3. 조작 가능성


관심을 받기 위해 이름을 지어내서 올린 글(소위 '어그로')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실제로 금모라는 이름이 절대 흔하지는 않다.[2][3] 지식인 질문글을 제외하면 양금모라는 초등학생이 실존한다는 근거는 없다. 또한 초등학생 같지 않은 매우 성숙한 어투와 좋은 필력 때문에 10대 후반이나 성인이 쓴 글이라는 주장도 많이 생겼는데 대표적인 증거로 '''학우들[4], 저물어만갑니다''' 등 초등학생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전문적이고 문학적인 느낌의 서술이 많다. 때문에 '''진지하게 보이기 위해 일부러 수준이 높은 표현만 사용한 장난글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초등학생이 고상한 단어를 쓸 수도 있는 것이고, 그나마 본문의 앞쪽에서는 학우가 아니라 "우리반 애들" 이라는 일반적인 표현도 혼용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초등학생은 책이나 국어시간에 배운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거꾸로 생각해서 질문 작성자가 초등학생이 아니었다면 오히려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학우" 같은 표현은 피했을 수도 있다. 뜬금없이 "좋아하는 미숫가루도 못 먹고 있다" 라고 말하는 게 어른들에게 어색하고 우스워 보이는 것 역시 화자의 나이가 어려서 정신연령이 낮기 때문일 수 있다. 또한 별난 이름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세상은 넓고 특이한 이름은 많기 때문에, "양금모"라는 이름의 초등학생이 실존한다는 근거는 없지만, 없다는 근거 또한 없으므로, 정확한 근거가 나오기 전까지는 완전히 거짓이라 볼 수도 없다. 그러니 '어그로구만' 등의 조롱성 글을 달아서는 안 된다. 일단 질문 작성자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실명 인증을 한 상태다.

4. 결과


질문 작성자가 쓴 글이 하도 유행을 하다보니 앙 기모띠에 이어 초등학생들의 급식체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작성자의 좋아하는 음식과 이름만 바꿔서 지식인에 장난성 질문을 올리는 사람들이 속속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베리에이션도 엄청나서, 안기보, '''안기부''', 안김용, 안기명, '''반기문''', 안기문, 안기모, 양건모, 앙기모, 김은지, 김우호, 김옥지, 김온, 김우, 김윤지, 기문지 등등의 온갖 가명들을 사용한 장난성 질문들이 지식인에 올라오기도 했다.
철구(인터넷 방송인) 또한 이 사건을 알았는지 방송에서 잠깐 질문 작성자에게 사과를 표하기도 했다.
네이버 화요웹툰 '원주민 공포만화' 2화에도 나왔다.

5. 비슷한 피해자 목록


  • 반기문
  • 김홍집
  • 우왕국
  • 김왕장
  • 김은지
  • [5]
  • 김옥지
  • 그 외의 사례는 별난 이름 문서 참조.
[1] 저 링크는 이제 성지가 되었다.[2] 배우 도지한의 본명이 '''도금모'''다.[3]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중 '''양금모'''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실존한다.[4] 대학생이 지어낸 어그로라는 것이 유력한 증거[5] 양금모를 패러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