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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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등장인물이다. 권성덕이 연기한다.
굴지의 화장품 회사 루루 코스메틱 창업주. 갖은 고생 후 자수성가해 기업을 일궜다. 그러나 6.25 전쟁 때 처와 아들북한에 두고 만 데리고 내려온 것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된다. 그러나 그 딸마저 요절하고 문제덩어리 외손자 박봉주만이 남는다. 시간이 나면 임 실장과 함께 임진각에 가서 휴전선을 보면서 고향과 가족을 그리워한다. 한편, 회사 경영과 관련하여 기업사냥꾼인 장성태를 탐내고 있다.
유일하게 외손자 박봉주가 있기는 하지만, 완전히 한량에 사고뭉치라서 전혀 믿지 못한다. 한 자리 달라는 박봉주에게 오히려 호통친다. 그러다가 박봉주가 추경숙과 사귀게 되었다. 추경숙을 집으로 초대하였는데, 그의 행동을 보고는 추경숙이 교양을 갖춘 참한 여자라서 외손자며느리감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박봉주와 추경숙의 결혼을 허락하게 되었다.
추경숙에게는 자신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자신과 같이 살라고 하였다. 그리고 추경숙의 딸 김수경에게도 들어와서 같이 살라고 하고 김수경에게 잘 대해 주고 있다. 김수경에게는 멜사에서 자신의 회사인 루루 코스메틱으로 이직하라고 권유하였다.
이전에 남한에서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딸과 외손자의 반대로 헤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제목대로라면 그 여자가 낳은 사생아가 장성태라는데... 결국 장성태가 친아들로 밝혀져서 장성태와 재혼한 유현주며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