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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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은 내 며느리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김혜리가 연기한다.
'''공주병 환자에 황금만능주의에 찌든 어그로꾼.'''[1]
49세라고 보기 힘든 절대 동안의 꽃미모인데, 아들 김정수, 김수경, 며느리 유현주까지 있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집살이를 손아래 시누이 김염순에게 되갚아주었고, 남편마저 죽고 돈 때문에 쩔쩔매고 있다. 아들이 돈 많은 며느리라도 데려오는 걸 기대했지만, 정작 데려온 며느리라곤 이 있는 며느리. 후에 아들마저 사망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나중에 살아 오고 며느리마저 떠나고 신분과 나이를 속여 루루 메스코틱 외손자 박봉주결혼성공한다. 진상에, 공주병 환자에 고집불통이라 악역을 담당하고 있다. 철이 굉장히 없는데, 며느리가 아이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좋아하기는 커녕 자신이 할머니가 된다는 우려에 애를 지우려 했다. 말 그대로 이기주의자. 그러다 시누이에게 일격을 맞아 기절하고 깨어나지만, 친구에게 또 혼이 난다. 아들이 죽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2] 그리고 며느리 탓으로 돌리는 등 제대로 안하무인이다. 게다가 작 중 장성태의 아들의 죽음에도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3]
어찌되었든 아들이 죽지만 며느리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형편이다. 그러다 며느리가 재혼하는 것 아닐까 걱정되어 다른 남자에게 가고 싶지라고 뭐라 하나, 며느리한테 철 좀 들으라고 오히려 한 소리 듣는다. 하여튼 어딜 가나 있는 밉상 그 자체. 박봉주가 재벌 3세라는 것을 알고는 어떻게 해서든 낚으려고 여러 계획을 세운다. 일단 외모는 되는데 문제는 나이가 일곱살이나 많다는 것.[4] 그리고 며느리 들어오라고 시위를 하다가 쫓겨나는 듯 아주 민폐와 허영이 제대로 들었다.
일단은 박봉주의 외할아버지이자 루루 코스메틱 회장양문탁의 허락으로 박봉주와 결혼하여 양문탁을 모시고 살게 되었다. 그리고 박봉주가 혼인신고를 권유하자 자신의 실제 나이가 뽀록날까봐 두려워하였다. 그리하여 일단 박봉주가 다른 일을 보는 사이 혼인신고를 했다고 거짓으로 둘러대었다.
유현주가 장성태와 재혼하고 장성태가 양문탁의 친아들로 밝혀짐으로써 며느리였던 유현주는 시 외숙모가 되었다.
삼신할매 의 심술(?)로 57세의 나이에 임신이라는 중형(?)을 선고받고선, 갖은 고생을 하다가 득남하는 운명을 맞는다.


[1] 사람들의 관심이 끊길가봐 며느리에게 낙태를 강요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너무 많아서 다 적을수도 없다.[2] 용서를 빌러 간 아들이 임신했다는 말에 그만두다가 죄책감에 환영을 보고 결국에는 사고로 죽었다.[3] 애초에 이 인간이 병원에서 다쳤으니 치료해달라고 아들한테 징징거리지만 않았으면 이런 일도 없었다. 게다가 먼저 예약한 환자 놔두고 아들이란 이유로 자기가 다쳤다고 먼저 치료해달라니... 이것만으로도 스스로 무개념임을 인증했다.[4] 심지어 한 살 위라고 구라를 쳤는데, 박봉주가 할마시라고 하면서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