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달래는 카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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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闇撫でのカアス (암무의 카아스)
해외판: Darkstalker Kaathe
1. 개요
2. 설명
3. 기타


1. 개요


다크 소울의 등장 인물.

2. 설명


왕의 탐색자 프램트와 같은 '세계의 뱀'이다. 프램트와 똑같이 생겼지만 눈이 붉고 목소리도 더 음산하다. 등장 위치는 심연.
프램트보다 만나기도 어려운 편.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초회에 타는 루트대로 불사의 교구에 있는 '자각의 종'과 병자의 마을에 있는 '각성의 종'을 울리면 곧바로 계승의 제사장에서 만날 수 있는 프램트와는 달리, 카아스를 만나려면 '''처음부터 공왕전을 시작해야한다'''. 왜냐하면 프램트와 대화를 나눠 프램트의 도움으로 왕의 그릇을 안치하거나, 아니면 프램트를 무시하고 구멍에 뛰어들어 멋대로 그릇을 안치해버리면 등장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 결과적으로 카아스를 만나려면 잿빛의 늑대 시프4인의 공왕을 먼저 클리어할 필요가 있다. 왕의 그릇을 받아오되, '''프램트에게 말을 걸지 말고 심연까지 달리자'''. 다만 둘 다 양도하지만 않으면 둘 다 띄울 수 있고 실제로 이 트릭을 이용하여 왕의 그릇을 올리고도 둘 다 계속 대화가 가능하게 하는 꼼수 버그도 존재한다.
4인의 공왕을 처치한 후 심연에 입장하면 이 녀석이 머리를 들이밀면서, 스스로를 '인간을 인도하며 진실을 전하는 자'라고 말한다. 그와 함께, 프램트에게서 들을 수 없는 '진실'을 들려주는데...[1]
과거, 위대한 소울을 찾은 네 명의 선각자(태양빛의 왕 그윈,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이름없는 난쟁이''')중 앞의 셋이 찾아낸 것은 왕의 소울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선조가 된 이름없는 난쟁이[2]가 불꽃에서 건져낸 최후의 소울은, 다른 세 명의 소울과는 반대의 성향을 지닌 '''다크 소울'''이었다. 난쟁이는 다크 소울을 얻어 불꽃이 사그라들길 기다렸지만, 어둠을 두려워한 그윈은 최초의 불꽃을 지키러 떠나며 자신의 혈족들에게 인간들을 통솔하고 속박토록 했다. 그로 하여금, 인간들이 그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다크 소울의 힘을 잊게 하고, 그 가운데 태어날 어둠의 왕을 막고자 했던 것.
숨겨진 진실을 말한 카아스는 자신이 '세계의 뱀이며, 잘못된 과거를 바로잡아 왕을 찾는 자'라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본래 세계의 뱀은 어둠에 속해야 하나, 그윈의 권속을 자처하는 프램트는 일족의 배신자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이후의 행적은 프램트와 비슷하다. 다만 '묘왕 니토, 이자리스의 마녀, 작은 론도의 왕들, 왕의 친우 시스의 소울을 가져오라고 하는 프램트와 약간 다르게 표현하는게 관건. 니토와 이자리스는 별 차이가 없고, 공왕이야 카아스를 만나기 위해 이미 때려잡았으니 언급하지 않지만, 백룡 시스를 '''배신자'''라고 딱 잘라 규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카아스를 먼저 등장시켰더라도 프램트의 편을 들어 그릇을 안치하면 화를 내며 사라져버린다. 문제는, 이 놈은 프램트와는 다르게 '''아이템을 먹어주지 않는다'''. 1, 2회차라면 모르지만 3회차쯤 되면 슬슬 모을 장비들은 거의 모였을 무렵이라 남는 보스 소울들이 꽤 될텐데, 프램트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직접 쓰는것보다 프램트에게 먹이는게 더 많이 주는 소울이 꽤 많다. 굳이 보스 소울이 아니어도 이런저런 잡템들을 처리할 방법이 프램트 아니면 바닥에 버리는 방법 뿐이라(...) 애물단지.
대신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카아스는 다크레이스 계약을 주선해주는 NPC이다. 다크 소드 및 다크 핸드를 이용해 인간성을 대량으로 빨아들이는 능력 등을 얻을 수 있으니 초회차 유저라면 한 번쯤 계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프램트를 사라지게 하지 않고서 다크 레이스에 가입하는 방법이 있는데, 왕의 그릇을 얻은 후 프램트와 대화하지 않고 작은 론도 유적에 가서 잉그와드를 만나 열쇠를 받고 바로 4공왕을 처치하고 카아스를 만난후 카아스와 대화해 계승의 제단까지 이동한다. 그 다음 왕의 그릇을 제단위에 올려놓지 '''말고''' 귀환의 뼈등을 사용해 전의 화톳불로 귀환하면 된다. 그리고 다시 카아스와 대화하면 프램트를 사라지게 하지 않고 다크 레이스에 가입할수 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는 다른 3개의 왕의 소울을 얻지 못하므로 진행을 위해서는 왕의 그릇을 제단위에 올려놓을 필요가 있는데, 프램트든 카아스든 한쪽의 편을들어 그릇을 놓을 경우 다른 뱀은 사라져 버리니 프램트에게 아이템을 먹이든 다크 레이스에게 인간성을 바쳐 아이템을 얻거나 손상된 적안구를 사놓든 준비를 해놓아야 할것이다.
최초의 화로에서 어둠의 시대를 열기로 결정한다면 수많은 세계의 뱀들이 머리를 조아리는데, 이 때 프램트와 카아스가 대표 격으로 인사를 올린다.
작은 차이점으로 계승의 제단으로 갈 때 프램트는 위에서 아래로 머리를 내밀고 있지만 카아스는 반대로 아래에서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다.
이후 확장팩인 심연의 아르토리우스에서 파편적으로 언급된다. 게임 내에서는 카아스라고 나오지 않고 뱀이 꼬드겼다고 말하는데, 다크 소울 트릴로지 설정집에서 카아스가 우라실 주민들을 부추겼다는 문구를 '''에둘러서도 아니고 정확하게 언급함으로써''' 확정. 우라실을 망하게 한 원흉으로 나온다. 우라실의 주민들을 꼬드겨 심연에 빠뜨렸으며 그 과정에서 우라실에서 최악의 존재인 심연의 주인, 마누스를 깨우고 만다. 멋쟁이 체스터가 평하길 뼈드렁니 뱀의 꼬드김에 넘어간 자업자득이라고 한다. 이후 2편에서는 주역이 마누스의 파편으로 옮겨가면서 스토리상에서 퇴장했다.
다크 소울 3에서는 론돌이라는 망자 국가의 흑교회 단체에게서 섬겨지고 있다. 인간의 본질을 깨닫게 하려했던 그 답게 론돌의 구성원은 전부 망자인듯 하며 흑교회는 이성을 유지하는 망자만을 받아들이는 것 같다. 흑교회 관련 등장인물인 론돌의 유리아가 죽을 때 카아스를 언급하는데 일본어판에선 '카아스 그대의 유지를...'라고 말한다. 이로 보아 카아스 망자의 나라인 론돌 등의 심연의 길을 걷는 세력들에게 주인이나 교주급의 존재로 섬겨지는 듯 하나 다크소울3 본편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상태인 듯 하다.
장녀 엘프리데, 차녀 유리아, 그리고 삼녀 리리아네[3] 3명은 카아스의 딸이라고 알려져있으며 선택받은 불사자가 장작의 왕이 되버린 관계로 그 나름대로 어둠의 왕의 후보를 뽑기 위해 이 세 자매를 선택한듯하다.

3. 기타


고리의 도시에서 보스로 추정되었던 더미 코드네임중 무려 "뱀의 영혼"이라는 코드가 있어서 세계의 뱀이 최종보스가 아닌가 기대도 샀으나 결국 더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카아스나 세계의 뱀의 행적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사라져 버렸다. 다만 로스릭 성과 고리의 도시에 세계의 뱀으로 보이는 석상이 즐비해 있다. 이것이 프램트인지 카아스인지는 불명.다만 프램트는 불의 시대에 우호적이므로 카아스와 로스릭이 싸웠을 확률이 더 높다.

[1] 만일 왕의 그릇을 소지하지 않고 공왕을 처치한뒤 말을 걸면 진실을 얘기하지 않고 자격을 증명해야한다며 프램트 대신 왕의 그릇을 가져오라고 불사의 사명을 설명해준다.[2] 거인족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난쟁이로 보일테니....[3] 리리아네는 불의 찬탈자 엔딩에서 유리아와 함께 망자의 왕이 된 주인공을 맞이할때 잠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