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보통 엔딩
1. 개요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엔딩. 영어권에서는 뉴트럴 엔딩(Neutral Ending)으로 불린다. 불살 엔딩도 몰살 엔딩도 아닌 엔딩이 모두 보통 엔딩으로 분류된다.
2. 조건
불살 엔딩의 조건과 몰살 엔딩의 조건을 모두 만족하지 않으면 된다. 즉 다음 중 하나를 만족하면 볼 수 있다.
- 괴물을 한 명 이상 죽였으나 모두 죽이지는 않았다. 여기서 죽여야만 하는 아스고어와 오메가 플라위(1회차)는 제외한다.
- 괴물들을 모두 살렸지만 파피루스 or 언다인 or 알피스와 친구가 되지 않았다.
-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와 친구가 되었지만 진실의 연구소에 들어가지 않았다.
3. 내용
보통 엔딩에서는 항상 NPC들이 행방불명된 플레이어에게 전화로 메시지를 남긴다.
일단 이 수많은 보통 엔딩에서도 모든 보통 엔딩은 몇 개의 공통점이 있다.
- 아스고어가 사망했다.[1]
- 플라위가 영혼들을 흡수한다. (1회차 한정으로 오메가 플라위와 전투한다.)
- 주인공이 결계라고 추정되는 문을 나간다.[2]
- 여섯 인간 영혼들이 플라위에 의해 흡수되고 실종되어 괴물들은 지하에서 탈출하지 못한다.
- 항상 샌즈가 전화 내용을 이야기하며 본인이 지도자가 되지 못한다. 그리고 전화중에 경계하거나 정색하는 등의 표현은 엔딩 내용에 따라 표현하긴 하나 몰살 루트처럼 공격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다. 특히 파피루스의 생존 여부에 따라 대사가 많이 바뀐다.
엔딩은 플레이어의 LOVE와 토리엘, 파피루스, 언다인, 메타톤의 살해 여부, 그 밖의 괴물을 죽인 횟수의 영향을 받는다.
전화통화의 전체 내용은 언더테일/보통 엔딩/전화통화에서 볼 수 있다.
3.1. 토리엘 생존
해당 분기 전화 내용
- 토리엘이 생존했다면, 일단 여왕이 되어 인간들은 모두 친구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정책을 펼친다. 그 다음에 일어나는 일은 누구를 죽였는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3.1.1. 여왕 토리엘
- 공통적으로, 토리엘은 로얄 가드를 해체하고 파피루스는 한명뿐인 로얄 가드의 수장이 된다. "사람들이 아무리 왕을 잃고 슬퍼해도... 자유를 향한 길이 험난할 지라도... 여왕님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계셔."라고 샌즈가 말한다.
- 언다인과 친구이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면, 토리엘이 세운 학교의 체육교사가 된다. 여기서 만약 알피스랑 친구가 되지 못했다면 언다인이 알피스가 더 '은둔형'이 되었다고 언급한다. 알피스와 친구가 되었다면 언다인과의 대화 이후에 알피스가 이어서 받고, 알피스와 메타톤이 결계를 부술 연구에 힘쓰고 있다고 언급한다.
- 언다인을 살려둔 다음 친구가 되지 않았거나 친구가 된 다음 다른 괴물을 살해할 경우[3] 샌즈의 불법 핫도그 상점에 취직한다. 파피루스가 말하길, 직업도 잃고 집도 잃어서 안 괜찮지만, 우리랑 함께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 언다인과 친구가 되고 나서 메타톤 이외의 괴물을 죽인다면 파피루스가 전하길, 언다인은 주인공에게 엄청난 배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스스로에게 화내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알면서도 그랬다고 한다. 거기다 언다인이 본인의 실수 때문에 다른 괴물이 다쳤다며, 파피루스는 얼마나 언다인이 주인공을 미워하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으니 말하기 고통스럽지만 오지 말라고 한다. 주인공이 돌아온다면 언다인이 주인공을 찢어 죽여버릴 것이고, 여왕님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 언다인과 친구가 아닐 때 메타톤을 죽이지 않았다면, 결계가 부숴지면 주인공을 마구 팰 거라고 한다고 파피루스가 전한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주인공과 싸워야 할 지도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겠지"라고 한다.
- 메타톤이 죽었다면 알피스가 실종된다. 파피루스가 언다인은 요새 엄청 행복하지 않다며 알피스와 아스고어가 사라져서 그렇다고 전한다. 파피루스는 하다하다 못해 본인이 인간에 대한 복수의 계획을 만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러면 다시 주인공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어서 언다인이 파피루스를 보더니 "복수한다고 그 사람들이 돌아오진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3.1.2. 여왕 추방
- 토리엘의 정책에 괴물들이 불만을 품고, 반란이 일어나 토리엘이 스스로 자리에서 내려온다. 언다인이 살아있다면 언다인이 반란의 우두머리가 되어 새로운 지도자가 되며, 언다인이 죽었다면 지하는 무정부 상태가 된다. 파피루스가 죽었다면 토리엘과 샌즈가 폐허로 들어가 둘이 동거하며,[5] 파피루스가 살아있다면 샌즈랑 파피루스는 가끔 폐허로 놀러간다.
3.2. 지도자 언다인
- 언더테일 초심자들이 토리엘을 죽여 충격을 받은 이후 자비를 베풀어서 초심자들이 많이 보게 될 엔딩 중 하나다.
- 언다인이 우두머리가 되어 지상을 올라갈 날을 기다리며 인간에 대한 복수를 다진다. 샌즈가 말하길, 언다인이 로얄가드의 규모를 늘리고, 결계 밖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할 일이 주인공을 찾아내서 죽이는 일이라고 한다. 파피루스가 살아있다면 파피루스가 샌즈의 전화를 이어받고, 파피루스가 죽었다면 샌즈가 몸 조심해라, 꼬맹아. 상황이 네게 굉장히 안 좋게 돌아가는 것 같으니. 라고 말한다.
3.3. 지도자 메타톤
- 샌즈가 말하길, 메타톤이 바보같은 TV프로그램으로 지하의 거의 모든 괴물들을 세뇌시키고 지도자가 된다. 이어서 이제 지하는 메타톤만의, 메타톤만을 위한 낙원이라고 말한다. 샌즈는 그의 대변인이 되며, 파피루스가 살아있다면 샌즈와 함께 메타톤의 공동 대변인이 된다. 알피스는 실종된다.
3.4. 지도자 파피루스
- 파피루스가 지도자가 되어 정책을 펼친다. 기본 정책은 인간은 모두 좋은 것도 아니지만, 모두 나쁜 것도 아니니 꼼꼼히 살펴볼 것. 그렇지만 파피루스는 떨어진 인간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이 퍼즐을 준다고 한다.
- 샌즈의 거짓말로 파피루스는 언다인과 메타톤이 '휴가' 간 것으로 알고 있다. 파피루스는 노력하지만 지하의 괴물들이 기운을 내지 못한다.
3.5. 개 엔딩
-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난 작고 하얀 강아지가 지도자가 된다. 샌즈는 그런 플레이어에게 이것이 최선인 것 같다며 고맙다고 한다.
- 팬들 사이에선 이 강아지가 토비 폭스의 오너 캐릭터인 짜증나는 강아지로 받아들여진다.
- 또한 이 엔딩에서 샌즈는 파피루스를 죽인 주인공을 비난하거나 화내지 않으며, 오히려 고맙다는 말까지 한다. 일종의 이스터 에그 엔딩.
3.6. 지도자 없음
- 중간보스를 전부 죽이고 일반 몬스터도 1마리 이상 죽이면 된다. 일명 무자비 엔딩.
- 언더테일 초심자들이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이는 족족 죽여 많이 보게 될 엔딩 중 하나다.
- 샌즈는 지도자가 되지 않아 지하세계는 무정부 상태가 된다. 일반 괴물을 20마리 이상 죽였다면 지옥에 떨어지라며 주인공을 저주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또 보자고 하며 선선히 끊는다.
3.7. 지도자 알피스
- 알피스가 지도자가 되어 괴물들을 어딘가로 대피시키고 '진실'을 괴물들에게 드러내게 된다. 괴물들은 알피스를 영웅으로 받든다. 알피스는 전화통화에서 기회가 있을때 주인공을 죽여버렸어야 했다고 말한다.
3.8. 불가능 엔딩(''더러운 해커'' 엔딩)
- 위 어느 경우에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 출력할 엔딩이 없을 때 나오는 에러 메세지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이 엔딩을 볼 수 없고[6] 데이터 조작을 통해서만 볼 수 있다.
4. 플라위의 등장
1회차 포토샵 플라위전 이후 플라위에게 자비를 베풀었다면, 전화 통화가 끝난 뒤 플라위가 나타나 불살엔딩을 보기 위한 요소를 알려준다. 단, ''더러운 해커'' 엔딩이 아니어야 한다. 만약 조언을 듣고도 그것을 이행하지 않고 아스고어전을 치르면 플라위가 6개의 영혼을 회수하고 “영혼들이 또 반항할 테니까...”라 말하며 플라위전은 진행되지 않는다. 그리고 바로 엔딩이 흘러나오게 된다.
보통 엔딩 루트에서 아스고어를 쓰러뜨릴 때마다 플라위의 대사가 달라진다. 최대 6번. 아스고어 앞에서 세이브를 하고 계속 불러와서 봐도 상관없다.영상 이외에도 보통 엔딩을 보는 것 등을 반복해도 플라위의 대사가 달라진다.
4.1. 첫번째 엔딩
4.1.1. 한 마리 이상 죽임
이봐.
네가 날 이겼으니.
생각해봤는데.
누군가를 죽이는게 정말로 꼭 필요한가?
난...
난 솔직히 더 이상 잘 모르겠어.
너한테 부탁이 있어.
증명해 봐...
네가 살아남을 정도로 강하다는 걸 증명해 봐.처음부터 다시 여기까지 와 봐.
단 한 명도 죽이지 않고...
...그렇게, 어쩌면...
넌 소위 말하는 "해피엔딩"이란 걸 볼 수 있겠지.
그래서, 어떻게 될까?
할 수 있단 걸 증명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가 네 고통을 지켜보게 될까...?
어느 쪽이든, 재미있겠는데!!!
히 히 히...
4.1.2. 한 마리도 죽이지 않음
왜..? 왜 날 놓아준 거지?
네 스스로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결국...
네 스스로 상처받는 일이란 걸 깨닫지 못하는 거야?
너 좀 봐봐.
좋은 친구들을 사귀었지...
하지만 이젠, 넌 다시는 그들을 보지 못하게 됐잖아.
얼마나 많은 녀석들이 네게서 등을 돌렸는지는 말 안 해도 알겠지.
속상하지, 안 그래?
네가 아무도 신경쓰지 않으며 진행했더라면...
지금 기분이 나쁘지 않아도 됐을 텐데.
그래서 이해를 못 하겠다는 거야.
네가 정말로 옳은 일만 해왔다면...
왜 모든 게 이렇게 끝나버리는 거지?
왜...?
삶이 정말 이렇게나 불공평한가?
...
야. 만약에 내가...
더 나은 엔딩을 보는 법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면?
'''[저장 여부]'''
흠, 언제 한 번,
'''[사귀지 않은 친구 이름]'''을(를) 보러 가는 게 어때?
더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야.
혹시 모르지... 어쩌면 걔가 네 행복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나중에 보자고.
4.2. 2번째 엔딩부터
4.2.1. 1킬 이상
그래서, 사람들을 죽이는 건 '정말로' 괜찮다고...?
물론.
우리 둘이 삶에 대한 가치관이 같아서 기뻐.
너한테 배운 게 정말 많아.
그런데... 너 정말로 죄다 하다 말기만 할거야?
네가 죽인 사람들의 머릿 수...
솔직히 정말 실망스러워.
이 멍청이.
넌 정말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구나.
4.2.2. 아스고어만 죽임
넌 아무도 안 죽이고 여기까지 와 놓고...
아스고어는 죽이기로 한 거야?
도대체 뭐가 문제야?
넌 완전히 착각하고 있어.
너 나 괴롭히는 거야?
왜냐 하면.
아니.
넌 너 자신을 괴롭히고 있을 뿐이야.
모두에게 시간 낭비였네.
넌 그저 친구가 되기만 하면 됐어.
파피루스, 언다인, 그리고 알피스와.
그렇지만 넌 그걸 망쳐 놓았네![9]
4.2.3. 0킬 + 알피스와 친구 아님
재미있어...
그래서, 네가 한 모든 일들 끝에도...
결과는 여전히 똑같네.
결국에, 네 선택지들은 그저 허상이었던 것 뿐이야.
네가 뭘 하든 아무 영향이 없다고!
히 히 히!
...
뭐.
진짜로 내가 말한 대로 했구나.
너한테 '진짜'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게 내 일인 것 같네.
처음 시작할 때는, 혼자서 모든 걸 해 낼 수는 없지.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 얘들 말이야.
얘들이랑 아직 친구가 못 된거야?
다시 돌아가서 녀석들이랑... 어울려보는 게 어때.
우정의 힘...
그게 항상 세상을 구하잖아, 안 그래?
4.2.4. 0킬 +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와 친구
하지만, 그럼에도, 네 해피엔딩은 오지 않았어.
왜일까...?
난 알고있지.
알피스 박사에게 가봐.
데이트는 이제 막 시작이었잖아.
4.3. 반복해서 찾아갈 때
'''플라위의 조언을 이행하지 않고 보통 엔딩을 반복해서 볼 경우.'''
'''더러운 해커 엔딩을 보고 플라위를 볼 때는 순서가 하나씩 앞당겨진다. 따라서, 2번째 보통 엔딩에서의 플라위 대사를 1번째에 보게 된다.'''
왜 계속 여기로 돌아오는 거지?
아, 알겠다. 친구가 되려는 거지, 응...?
불쌍한 놈.
너 정말로 내가 '너'랑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생각하는 거야?
헤...
정말로 이해를 못 하는구나, 응?
내가 아낄 수 있는 사람은 이제 오직 한 명 뿐이야.
그렇지만서도, 난 진심으로 아껴주지는 않았어.
난 그냥 저 밖 어딘가에 누군가...
질리지 않는 녀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았어.
나 같은 녀석이랄까.
...
저기.
그 멍청한 표정으로 나 좀 그만 쳐다볼래.
너 때문에 빡치거든.
그래 너 또 여길 왔네.
넌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야?
너 설마 플라위 팬 클럽이라도 만들려는 거야?
왜냐하면 네가 거기에 가입하려면...
파피루스한테 말해야 할 거거든. 그래, 걔가 만들었어.
어찌보면 몇 번이나, 아무튼. 솔직히 말할게.
걔는 정말 장난치기 좋은 녀석이야.
걔한테 질리기까지는 꽤 오래 걸렸지.
...
그래. 걔한테 말해봐.
그래서. 플라위 팬 클럽은 결성했어?
하. 농담이야. 다 보고 있었어. 안 그런거 알아.
하지만 상관없어. 정말로. 아마 걔는 자기 쓰레기 형을 초대했겠지.
알잖아. 실실 웃는 얼굴의 똥자루.
...
그래. 내가 너한테 충고할 게 한 가지 있다면...
절대로. 걔네 형이. 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게 해.
그는... 음... 그냥 이렇게 말하지.
놈은 내가 예상했던 리셋 수보다 리셋을 훨씬 많이 하게 했어.
그놈을 조심하라고.
왜 계속 여기로 돌아오는 거야?
친구가 정말로 되고 싶다는 건 아니겠지, 안 그래...?
...
아냐. 알겠어.
넌 나랑 똑같아. 안 그래?
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아.
넌 그냥 심심했던 거야.
그냥 내가 뭐라고 말할지 보고 싶었던 거야.
네가 웃으며 날 망가진 장난감처럼 버릴 수 있을 거라고.
글쎄, 그것 참 안 됐네!
난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그러니까, 이제부터는...
넌 아무것도 얻지 못할 거야.
...
다른 할 일은 없어?
4.4. 몰살 루트를 중단했을 경우
'''폐허에서 몰살 루트로 진입한 뒤, 보통 루트로 탈선 혹은 몰살 엔딩 이전에 리셋하여 보통 엔딩을 보면 볼 수 있다.'''
아...? 왜? 왜?이 이벤트를 본 뒤 게임을 다시 시작하면 친절의 알갱이 이벤트 없이 토리엘을 만난다. 또한, 이 메시지는 트루 리셋이나 세이브 파일 삭제를 하지 않는 한,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우리는 진짜 승리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어...
최후의 순간을 향해 가고 있었다고!
왜 전부 이딴 식으로 망쳐버린건데?
하하하... 복수인가?
'''[행동 여부]''' 보게 해놓고, 그럼 나는...?
...
아냐.
아냐.
네가 뭘 하고 있는지 알아.
넌 그냥 뭐가 어떤지 다 보고 싶은거야.
우리가 다 앗아가기 전에 말이야. 아하하하... 천재적이야.
그래, 네가 그러고 다니게 놔 둘게.
결국엔 돌아올 걸 알고 있으니. 그리고 그 때가 오면...
차라. 내가 널 기다리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