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테일/불살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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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디게임 언더테일의 엔딩 중 하나. 영어권에서는 보통 'True Pacifist Route'라고 부르며, 'Mercy Route'라고도 부른다.'''Don't kill, and don't be killed. alright?'''
죽지도, '''죽이지도 말아줘.''' 알겠지?[1]
보통 엔딩을 본 후에 플라위를 살렸다면, 플라위가 이 엔딩을 볼 수 있는 조건에 대하여 힌트를 준다. 플레이어는 그 뒤로 게임을 다시 로드하거나, 혹은 리셋을 해서 불살(평화) 엔딩에 적합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1회차 보통 엔딩에서 플라위를 죽였다면 불살 엔딩을 보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없지만, 불살 엔딩 자체는 문제없이 볼 수 있다. 자비를 베풀고 엔딩과 리셋 후 게임을 처음부터 시작하면 똑같이 플라위가 나오지만, 이전과는 달리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는다. 대신 모두와 친구가 되어보라고 플레이어에게 권유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반대로 행동하면 끔찍한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며''' 말하고는 사라진다. 그 후부터는 토리엘이 등장하고 기존 게임의 순서와 동일하게 진행된다.[스포일러]
2. 조건
간단하게 요약하면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아래 내용은 1회차에서 보통 엔딩을 본 후 볼 수 있다.
만일 1회차에서 보통 엔딩을 봤다면 플레이어는 마지막으로 저장했던 곳에서 게임을 로딩할 수 있으며, 게임을 그대로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플라위에게 자비를 베푼 뒤 엔딩에서 플라위가 나와 언다인을 찾아가보라고 말한다면, 4번부터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없이 불살루트 엔딩을 볼 수 있다. 이 말도 없으면 스노우딘에서 파피루스의 방에서 데이트를 해야한다
엔딩 크레딧 후 플라위가 알피스를 찾아가보라고 말한다면, 플레이하던 세이브파일을 바로 불러와 6번부터 진행할 수 있으며 문제없이 불살루트 엔딩을 볼 수 있다.
3. 메인 스토리
3.1. 알피스와 친구 되기
2회차에서 메타톤 EX와 전투 후 MTT리조트 쪽으로 나오면 언다인이 파피루스의 것으로 전화를 거는데, 알피스에게 쓴 자기 편지를 전해달라고 한다. 알피스는 편지를 받아 읽어보고는 주인공이 자신을 위해 썼다고 생각해서[10] '데이트'를 하게 된다.
알피스와의 데이트에서 알피스는 주인공을 폭포 근처의 쓰레기장으로 데려간다. 그러다가 언다인과 마주치게 되는데, 편지를 아무래도 직접 전해야 할 것 같아서 주인공을 찾아왔다고 한다. 이때 알피스는 언다인이 자신과 주인공이 데이트하는 걸 알면 안 된다는 둥 이상한 반응을 보이며 숨는다. 언다인이 지나가고 나면 알피스가 자신은 사실 언다인을 좋아한다고 말해 준다. 그러나 자신이 지금까지 해 온 거짓말이 들통나 언다인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까봐 두려워 사실대로 말할 용기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알피스가 진실을 털어놓는 것을 도와주기 위해 역할극을 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던 알피스가 흥분해서 언다인에게 큰 소리로 고백한다. 때마침 나타난 언다인 때문에 당황하는 건 덤.
결국 언다인에게 지금까지 숨겨 왔던 거의 모든 진실을 밝힌다. 언다인은 알피스를 쓰레기통에 던져 넣으며 그런건 상관 없이 알피스가 좋다고 말하며, 파피루스와 함께 자신감을 높이는 훈련을 받고 오라고 한다. 알피스가 떠나고 나면 심각하게 충격을 먹고서 주인공에게 '애니는 실화지?' 라고 묻는다.
데이트가 끝나고 폭포를 빠져나가려 하면 파피루스가 주인공에게 전화해서 뭔가 오늘은 감이 좋지 않으니 알피스의 연구소에 가보라고 한다.
3.2. 진실의 연구소
연구소에 도착하면 알피스가 놓고 간 쪽지를 볼 수 있는데, '이제 나는 내 실수에 직면할 수 있어야 해' 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알피스가 혹시 자기가 오랜 시간 돌아오지 않는다면 '화장실'이라 알려진 곳으로 들어가라고 한다.[11]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책상 옆 쓰레기통을 조사하면 이상한 형태의 필기체로 되어있는 구겨진 종이를 발견할 수 있다. "네가 한 짓을 알아." 라고 쓰여있다.
'화장실' 문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면 내려가는 도중 갑자기 전기가 나가서 엘리베이터가 추락해 최하층인 '진실의 연구소'에 갇히고 만다. 연구소를 탐험하면서 오래 전에 쓰인 여러 기록들을 볼 수 있고, 이는 알피스가 영혼과 의지로 어떻게 죽은 괴물들을 되살리려고 했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의지' 를 죽은 괴물들의 몸에 주입하자 살아나긴 했으나, 괴물의 육체는 의지를 버티지 못해 융합체가 되었고 알피스는 융합체들을 연구소에 가두고 연구소를 폐쇄해 버렸다고 한다. 몇몇 융합체들은 주인공을 공격하지만, 주인공은 그들에게 반격하는 대신 자비를 베푼다.[12]
주인공이 연구소에 흩어진 4개의 열쇠를 찾고 전원을 켜서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게 만들면 지금까지 만났던 다수의 융합체들과 마주치게 된다. 이때 알피스가 등장하여 융합체를 진정시키고, 그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융합체들을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퇴장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화를 받게 되는데, 모르는 목소리가 주인공을 맨처음 설정했던 '떨어진 아이' 의 이름으로 부르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춰졌다' 라고 한다.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오작동하면서 '뉴 홈'의 입구[13] 로 이동하고, 덩굴들이 엘리베이터를 휘감아 닫아버린다.
3.3. 결계
결계에 다다른 주인공은 아스고어와 맞닥뜨린다. 여기까지는 보통 루트와 똑같이 진행되지만, 결전 직전에 토리엘이 난입해 불꽃 마법을 써서 아스고어를 날려버린다.[14] 그리고 샌즈,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가 등장하여 결투를 말리고, 이 과정에서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가 알피스가 파피루스에게 '어떻게 모두를 여기까지 오게 한 거야?'라고 묻고, 파피루스는 "작은 꽃의 도움이라고 해 두지."라고 답한다.
이 때 플라위가 언급되자 알피스는 당황하고[15] , 플라위가 갑툭튀하여 모든 괴물들을 덩굴로 휘감는다. 플라위는 이미 6개의 영혼을 흡수한 상태이며[16] 여기서 플라위가 플레이어에게 집착하던 이유가 밝혀진다. 그것은 바로 게임을 계속 해서 놀다보면 어느새 자신과 영원히 '놀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 플라위는 계속해서 피할 수 없는 탄막을 뿌리며 주인공을 공격해 체력을 1로 만들고 최후의 일격을 날려 주인공을 죽이려는 순간 괴물들이 자신의 탄막들을 이용해 이를 막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모든 괴물들이 도착하여 주인공을 응원하고, 이에 플라위는 당황하는 듯 하다가 태도를 바꿔 그들을 비웃더니 그 자리에 모인 모든 괴물의 영혼을 흡수한다.
사실 모든 괴물들이 주인공과 친구가 되어, 결전 직전에 이들을 한 장소에 모으는 것이 플라위의 진정한 계획. 모든 괴물들의 영혼을 모으면 인간의 영혼 1개와 대등한 힘을 가지게 되므로, 플라위는 인간 영혼 6개와 모든 괴물의 영혼을 합쳐 7개 분량의 영혼을 손에 넣고 원래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여기서 플라위의 진정한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아스리엘 드리무어. 즉, 토리엘과 아스고어의 아들이다. 이는 진-연구소에서 빠져나오기 직전에 등장하는 연구기록 내용에서 암시 가능하다. 아스리엘은 어린 모습으로 주인공을 부르더니 완전한 성체로 변신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이 전투에서는 배경이 무지개빛이며, 공격과 자비가 통하지 않는다. 아스리엘전만의 특이점으로, HP가 0이 되면 하트가 반으로 쪼개지지만 게임 오버로 이어지지 않고 '''다시 붙으며''' "But it refused"[17] 라는 글귀가 나오며 사망한 턴부터 이어서 계속할 수 있다. 즉, 절대 게임 오버로 넘어가지 않는다.
아스리엘은 강력한 기술들을 시전해 주인공을 죽이려 하지만 주인공은 계속해서 공격을 버티고, 이에 아스리엘은 주인공을 시공간째로 날려버리기 위해 필살기 '하이퍼 고너'를 시전하지만 주인공이 그것마저 버티자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변한다. 이 때는 행동 버튼의 '몸부림' 외에 다른 행동을 선택할 수 없다. 그러다가 행동 버튼이 '''SAVE(부르기)''' 버튼으로 변화하고, 플레이어는 이 버튼을 이용하여 친구들의 영혼을 구할 수 있게 된다.[18] 플레이어는 아스리엘의 영혼에 갇힌 친구들의 영혼을 하나씩 불러내어 기억이 돌아오게 하며, 친구들을 모두 구한 뒤에는 아스리엘 자체를 구하려 한다. 아스리엘은 주인공의 행동을 거부하며 피할 수 없는 공격을 하지만 HP는 소수점 아래로 계속 쪼개지면서 절대 0이 되지 않고[19] 아스리엘은 어린 모습으로 돌아간다.
아스리엘은 사과하며 '실은 첫 번째 아이는 죽은 지 오래'인 걸 인정한다. 이때 주인공에게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는데, 주인공의 진짜 이름은 프리스크(Frisk). 아스리엘은 괴물들의 영혼이 몸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감정이 돌아옴을 느꼈다고 말하며, 그는 곧 자신이 가진 모든 영혼을 사용하여 결계를 깨뜨린다.
아스리엘이 흡수한 영혼은 모두 주인에게 돌아갔으므로(여섯 인간 포함) 다시 꽃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하며, 이 때 아스리엘을 위로해줄 수 있는 '안아주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3.4. 최후
프리스크는 왕좌의 방이 있던 곳의 뒤쪽 방에서 눈을 뜨며, 친구들이 안심해 하는 모습을 본다. 다들[20] 프리스크의 본명은 알지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은 하지 못한다. 이때 마지막으로 지하로 내려가 괴물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으며, 곧바로 지상으로 나갈 수도 있다.
지하로 다시 내려가면 필드 구석구석에 플레이어와 만나왔던 괴물들이 NPC가 되어 서 있으며 기존에 있던 모든 NPC들의 대사가 전부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테미는 계속 등록금을 내야한다고 말하며, 샌즈가 핫도그를 팔던 초소 앞의 벌킨도 변함없이 바삭함을 원한다. 시간이 남는다면 바로 엔딩을 보지 말고 NPC들의 대사도 하나하나 감상해보자. 여러곳에 돌아다닌다는 설정 때문에 1객체 밖에 없는 몬스터도 월드 곳곳에 있다. 그리고 한 번 나가면 다시 돌아갈 수 없던 폐허의 문도 다시 열린다.
만일 플레이어가 맨 처음 깨어났던 꽃밭으로 가면, 아스리엘이 꽃을 돌봐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21] 플레이어가 아직 지하를 나간 적이 없을 경우에만 거기 있고, 엔딩을 본 뒤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볼 수 없다.
또, 알현실 오른쪽 7개의 관이 있는곳으로 가면 관이 비어있음을 알 수 있다. 붕대가 떨어져있다는 언급을 보면 부활한게 확실하다. 애초에, 아스리엘이 모든 영혼은 주인에게 되돌아 간다고 언급했다. [22]
3.5. 선택
지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플레이어에게 2개의 선택지가 더 주어진다.
괴물과 인간 사이의 대사가 될 것인지, 되지 않을 것인지.[23] 그리고 토리엘과 함께 살 것인지,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인지. 두 번째 선택지에서 어떤 걸 고르냐에 따라서 엔딩 크레딧 이후에 나오는 장면이 달라진다.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을 선택할시 프리스크와 토리엘, 샌즈, 파피루스, 언다인, 알피스, 아스고어가 다함께 찍은 사진이 나오고, 토리엘과 함께 살겠다는 선택지를 고를 시 자신의 방에서 잠을 자는 프리스크와 조용히 방문을 열고 들어와 바닥에 파이를 두고 다시 나가는 토리엘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화면에 몇 차례 노이즈가 낀 뒤[24] 후원자 목록인 Special Thanks 크레딧이 올라오는데 이 때, 게임에서처럼 플레이어의 영혼이 나타나고 움직일 수 있게 된다. Special Thanks 크레딧이 '공격'이 되는 것으로, HP가 무한이 되기 때문에 이 공격에 닿더라도 체력을 잃거나 죽지는 않는다. 일종의 보너스 게임. 별 의미는 없지만 게임이 끝나면 게임 중 닿은 크레딧의 목록을 띄워주며 만약 '''하나도 맞지 않고''' 클리어한다면 스노우딘 숲의 이상한 문이 열린다. 영상1 영상2
3.6. 마지막 부탁
참고로 플라위의 이 말은 차라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바로 '''플레이어 당신'''에게 하는 말이다!안녕.[25]
모든 이들이 정말로 행복해진 것 같아.
괴물들은 지상으로 돌아왔고.
이 세상엔 곧 평화와 번영이 찾아올거야.
숨 좀 돌려.
이제 걱정할건 아무 것도 없어.
...
그래, 딱 하나, 딱 하나 남은 위협.
모든 걸 지워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모든 이들이 공들여 왔던 그 모든 걸.
내가 누구를 말하는 지 너는 알고 있지, 안 그래?
맞아. '''널''' 말하는거야.
너는 여전히 모든 걸 지워버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
토리엘, 샌즈, 아스고어, 알피스, 파피루스, 언다인...
만약 네가 원한다면...
모든 이들은 이 시간선에서 뜯겨져 버릴거야...
그리고 이런 일들이 있기 전으로 되돌아가 버리겠지.
아무도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지 못할거야.
너는 네가 원하는 걸 뭐든지 할 수 있지.
...
난 그 힘을 알아. *세이브, 로드, 리셋
그 힘은 네가 필사적으로 막으려 했던 거잖아, 안그래?
내가 정말로 사용하고 싶었던 그 힘.
하지만, 지금에 와서 모든 것을 되돌린다는 건...
나... 난 두번 다시 그런 일을 벌이고 싶지 않아.
그 일들을 겪고 나서 말이야.
그러니까 제발.
그들을 보내줘.
프리스크를 행복하게 해줘.
프리스크가 자신만의 삶을 살게 해줘.
...
하지만.
만약 네가 마음을 바꾸지 않을거라면.
만약 모든 걸 지울 생각이라면.
내 기억 역시도, 지워야 할거야.
...
미안해.
아마 천 번도 넘게 들은 얘기겠지, 응...?
...
뭐, 이게 다야.
나중에 봐...
크레딧이 끝나고 나서 플레이어가 다시 게임을 실행하면, 플라위가 나타나서 '모든 이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딱 하나 걱정거리가 있다면 그건 바로 '''플레이어가 가진 '리셋'의 힘'''이라며,[27] 리셋을 하게 된다면 지금의 평화로운 시간선은 잘려나가고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사라질 거라고 한다. 리셋을 부디 하지 말고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고 하는데, 만약 자신이 플레이어의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경우 자신의 기억도 지워달라고 부탁한다.
이제 게임의 메뉴에는 친구들이 모두 사라진다. 지상으로 올라갔기 때문. 원래 발랄했던 BGM과는 달리 이제는 그저 고요한 기계음[28] 만 들린다. 게임을 다시 로드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엔딩을 보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엔딩과 크레딧을 다시 볼 수 있다. 게임의 '리셋'은 '트루 리셋'으로 바뀌며, 트루 리셋을 할 경우 프리스크와 플라위를 포함한 모두의 기억이 사라지며, 1회차로 돌아가 다시 한번 첫번째 떨어진 아이의 이름을 지어줄 수 있게 된다. 단 엔딩을 본 기록은 사라지지 않으므로, 2회차에만 불살을 볼 수 있던 처음과 달리 불살을 로드 없이 볼 수 있다.
참고로 엔딩을 전부 봤으면 세이브 파일이 자동으로 결계가 부서진 이후의 마지막 세이브 지점('최후')으로 덮어씌워진다. 트루 리셋을 하고난 후 첫 세이브 지점에 가보면 EMPTY(비어 있음)라고 쓰여있다.
4. 여담
-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 많기에 많은 팬들이 선호하는 엔딩이다. 주인공이 평화적으로 해결하여 괴물들과 친구가 되는 것부터 막바지에 아스리엘을 설득하여 지하 세계를 구원하게 되는 훈훈한 결말이 인상깊었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서인지 불살 루트를 바탕으로 하는 팬아트가 많은데 주로 프리스크와 아스리엘에 관한 내용이 많다. # #
- 마지막 전투에서 주인공은 의지 하나로 계속해서 되살아나며[29] 아스리엘이 후반부에 피할 수 없는 광선을 날리지만 체력이 0으로 떨어지지 않고 소수점으로 떨어지며 버텨낸다.
- 아스리엘이 결계를 부술 때 나오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괴물 영혼이 약 320개 정도로 확인되었다. 몰살 루트에서 완전히 다 죽였을 때가 약 100~110마리인데, 이를 통해 전투를 하지 않거나 대피로 숨어버린 괴물이나 게임 내내 등장하지 않는 괴물도 있음이 확인된다.[30]
- 플레이어가 주인공의 본명을 알 수 있는 것은 이 엔딩 뿐이다.
- 아스리엘과의 전투가 끝나고 자유 행동 시 폐허의 집에 있는 거울을 확인할 때의 지문이 약간 달라진다. 불살 엔딩에서 주인공의 본명이 '프리스크'로 밝혀진 만큼 지문도 "여전히 당신이다, 프리스크"로 바뀐다. 이는 몰살 루트와 대비되는 부분.
- 아스리엘을 구한 뒤에 샌즈의 뒷방으로 가면 '프리스크와 샌즈를 포함한 모두와의 단체 사진' 을 찾을 수 있다. 토리엘을 떠나 지상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했을 때 나오는 그 사진인 듯.
- 게임이 끝나고 나서 THE END 장면에서 가만히 기다리면 짜증나는 개가 나오고, 조금 더 기다리면 자는 모습을 볼 수 있다.[31]
- 초기 버전에는 버그가 있었는데, 진실의 연구소에 들어갈 수 있게 되는 시점에 핫랜드에서 학살을 해서 LV를 12로 만들어도 불살 엔딩을 볼 수 있었다.[32] 1월 20일자 업데이트로 인해 현재는 수정되었다.
- 조우하는 모든 괴물들을 살리기만 하면 볼 수 있기 때문에 자비를 베풀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때까지 패도 불살을 지킬 수 있기에 진 엔딩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플레이 방침을 두고 국내외 팬덤에서 일컫기를 배트맨식 불살[33] # # 물론 이렇게 해 줘도 아스리엘전 직전에 냅스타블룩을 제외한 모든 괴물들이 찾아와서 응원해준다.[34]
- Games Done Quick 2017에서 불살 엔딩 스피드런을 해서 1시간 28분 27초 기록을 세웠다. 스피드런이 끝나고 번외로 샌즈전도 보여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