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엘
1. 개요
캐릭터 테마 'Fallen Down'(떨어지다)[2]
인디 게임 언더테일의 등장 캐릭터. 플라위와 함께 이 게임에서 두 번째로 마주치게 되는 캐릭터이다. 폐허의 관리자이며, 불을 다루는 마법에 능통하고 달팽이를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지 언더테일 초반에 주인공을 폐허로 데리고 왔을 때, '오늘은 달팽이 파이 대신 다른 걸 먹겠구나.' 라며 언급했다. 또한 방에서 자다가 일어나 토리엘에게 질문을 하면, 자기가 읽고 있던 책을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다. 바로 그 책이 달팽이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2. 작중 행적
2.1. 언더테일
'''보통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를 제외한 공통 작중 행적과 보통 엔딩을, '''불살 루트''' 문단에는 불살 루트의 조건을 완전히 만족하여 더 이상 탈선이 불가능한 것이 확정되었을 때의 행적을,[3] '''몰살 루트''' 문단에는 몰살 루트로 일단 진입했을 때의[4] 행적을 서술한다.
2.1.1. 보통 루트
플라위가 '친절 의 알갱이'로 주인공의 영혼을 둘러싸 죽이려는 순간, 토리엘이 불덩이를 날려 플라위를 쫓아내고 구해낸다.[5][6] 그리고는 자신을 폐허의 관리자라고 소개한 뒤, 정말 오랜만에 떨어진 인간이라며 이 지하를 안내해 주겠다고 따라오라 한다. 이후 퍼즐을 푸는 방법과 전투에 대하여 설명을 해준다.
토리엘은 플레이어에게 간단한 필드 퍼즐을 풀도록 시키며[7] , 더미 인형과 모의 전투를 실시하게 한다. (이때 전투 전에 토리엘에게 가서 말을 걸면 처음엔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냐며 농담을 알려주고[8] , 두 번째 말을 걸 때부턴 인형이 화를 내진 않을 거라고 안심시키면서 대화를 하라고 한다. 모의 전투시 취하는 행동에 따라 토리엘의 반응이 각기 다르다. 가시밭길을 지나는 퍼즐에서는 너무 위험하다며 주인공이 풀게 하지 않고 손을 꼭 잡고 함께 퍼즐을 건넌 후 풀어준다. 마지막으로 기다란 복도방에서 혼자서 방 끝까지 걸어가라고 부탁하는데, 끝까지 걸어가면 기둥 뒤에 숨어있던 토리엘이 주인공의 자립심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9] 이후 토리엘이 일이 생겨서 잠시 주인공을 떠나야 한다고 말하며, 이 방에 가만히 있어달라고 부탁하며 주인공에게 휴대폰을 건네준다. 그리고는 언제든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한다. 이때부터 메뉴에서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는 '자기소개', '인사하기', ' '엄마' 라고 부르기', '추근대기'를 할 수 있다.
토리엘이 가만히 기다리라고 한 방에서 진짜로 가만히 있으면 5분 간격으로 전화가 온다. 이 내용을 끝까지 보면 짜증나는 개가 토리엘의 핸드폰을 훔쳤다는 걸 알 수 있다. 워터폴에서 피아노 퍼즐을 풀고 아티팩트 방에 들어가면 소지품에 짜증 나는 강아지가 추가되는데, 그때 토리엘에게 전화를 걸면 주인공의 인벤토리에서 토리엘의 핸드폰이 울린다고 나온다. 하지만 죽치고 가만히 있어도 히든 루트가 나오지는 않으니 계속 기다리지 말고 진행하자.
토리엘은 돌을 밀어서 가시트랩을 해제하는 필드퍼즐맵에서 전화를 걸어 주인공에게 시나몬과 버터스카치 중에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는다. 둘 중 어느것을 선택하더라도 반응이 똑같고, 스토리에도 변화가 없다. 그리고 이후 토리엘의 집에 들어오면 주인공을 위해 '버터스카치 시나몬 파이 또는 시나몬 버터스카츠 파이'를 만들었다고 하며, 잠을 자면 자는 동안 파이를 가져다 준다. 만약 자기 전 토리엘에게 말을 걸면 낮잠을 자고 오는게 좋겠다며 제안한다. 계속 말을 걸어 폐허에 나가는 방법을 물으면 그 뒤 낮잠을 자더라도 파이를 받을 수 없다.
2.1.1.1. 전투
전투 OST 'Heartache'(심적고통)[14]'''Prove yourself... Prove to me you are strong enough to survive.'''
증명해보렴... ''살아남을 정도로 강하다는 걸 증명해보렴.''
집에서 의자에 앉아있는 토리엘에게 말을 걸어 계속해서 '''집에 가는 법''' 에 대해 물어본다면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하로 내려간다. 지하로 따라 내려가서 대화를 해보면 먼저 지나간 여섯 인간이 죽은 걸 보고 폐허를 나가면 주인공이 위험하다고 판단했고 자신도 거의 혼자 폐허에서 지냈기 때문에 주인공과 폐허에서 같이 지내려 했으나, 주인공이 폐허를 나가려고 하자 유일한 출구를 닫으려 한 것을 알 수 있다. 결국엔 이 때문에 서로 싸움이 벌어진다.[15]
여기서 주인공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에 따라 그녀의 운명이 결정되는데, 이 상황을 처음 접한 플레이어는 높은 확률로 토리엘을 죽이게 된다. 게임 내에서도 그녀의 본심을 의심하도록 여러 가지 장치를 마련해 놓았는데, 예를 들어 토리엘 등장 직전에 통수를 때리는 플라위를 등장시키는 것, 지하실에 음산한 분위기가 흐르는 것, 집 주변에 장난감 칼이 놓여있는 것, 프로깃이 그녀를 무서워한다는 것 등등. 심지어 주인공이 자게 되는 방에는 "여러 크기의 아동용 신발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플레이어에게 이 처음 보는 괴물이 자기를 제외한 여러 아이를 만났었다는 추측을 하게 만들고, 토리엘과 만났을 다른 아이들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에서 토리엘이 아이들을 죽였다는 확신을 하게 되는 사람도 많다. 미지의 상대에게서 받는 친절을 공포와 의심으로 돌리게 하는 복선 중 하나.
보통 루트의 경우, 토리엘을 공격하다 보면 '''반 정도 넘어갈 즈음 갑자기 대미지 증폭이 발생하여 토리엘이 즉사하게 된다.''' 이 경우 주인공이 강한 아이임을 인정하고 주인공을 격려해주며 소멸한다. 정황상 체력이 반쯤 닳을 때에 토리엘이 전의를 완전히 거둔 듯. 상황이 이렇게까지 진행되면 대개 토리엘을 의심하던 플레이어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다.[16][17]
이러한 클리셰에 익숙한 플레이어라면 토리엘이 선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챌 수도 있지만,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시작한 플레이어라면 싸움을 피하는 방법은 '행동' 커맨드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18] 행동 커맨드가 소용이 없으면 시스템상 죽이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19]
토리엘을 살리고 싶다면, 괴물의 HP를 낮춘 후 자비를 베푸는 방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20] 또한, 살려주기를 시전한 초반에는 자신을 공격하거나 도망치라는 말을 하는데, 도망치면 다시 루프에 빠져버리기 때문에[21] 결국 공략법은 찾지 못한 채 죽여버리는 경우도 있다. 만약 공략[22] 을 이미 알고 있어서 1회차에서 그녀를 죽이지 않았을 경우에만 등장하는 플라위의 대사가 있다.
계속 살려주기를 눌러 토리엘의 긴장을 완전히 풀어놓아 이름을 노란색으로 만든 뒤 공격을 하면 한 번에 죽으며 평소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 이 내용은 밑의 몰살 루트 문단에서 설명한다.
이 전투에서는 죽으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죽을 수 없다. 주인공의 체력이 낮아지면 토리엘의 공격력도 낮아지고, 체력이 2 이하가 되거나, '살려주기'를 일정 횟수 이상 하게 되면 토리엘의 모든 공격은 주인공을 피해 가는 패턴으로 바뀌게 된다.[23] 즉 토리엘은 애초부터 주인공을 죽일 마음이 없었다는 것. '''사실 죽일 마음이 없었다''' 라고 토리엘 본인이 말했으므로 사실상 '''스스로의 죽음을 각오하고 있었다'''는 것이다.[24] 만약 살려주는 방법을 찾는다면 주인공의 의지를 인정하고 한번 꼭 안아 준 후 폐허를 나가는 마지막 길을 열어준다. 이후 토리엘은 쭈욱 주인공이 처음에 떨어졌던 노란 꽃밭에 가 있는데, 말을 걸면 그녀가 그 꽃밭을 계속 돌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폐허에서 나가면 불살 루트 엔딩 직전이 아닌 이상 다시 들어갈 수 없으니 전투 직후에 바로 돌아가야 토리엘을 볼 수 있다.
체력이 높은 상태에서 토리엘의 공격력이 높은 걸 이용해 탄막을 일부러 연타로 맞거나, 체력이 낮을 때 사슬 모양 패턴에서 영혼을 밑바닥으로 움직여서 자살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토리엘이 일순간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게임 오버가 된다.[25] 영상
도망을 친다면 위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며, 그 후 다시 돌아와 말을 걸면 '벌써? 널 이해시키는 데 얼마나 걸려야 하는 거니?' 라며 다시 전투모드에 돌입한다.
주인공을 막으려고 했던 이유는 인간계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아스고어를 만나야 하기 때문이며, 그때 할 수 있는 선택은 주인공의 죽음 또는 아스고어에게 맞서 이기는 방법 외에는 없기 때문이다.[26]
여담이지만 스탯상 공/방 능력치가 각각 80/80인데(실제 적용되는 능력치는 더 낮다), 이 수치는 타인의 영혼을 흡수하거나 각성을 한 것이 아닌 상태에서의 괴물 중 최고치로 아스고어와 동수치이다.
2.1.1.2. 엔딩
토리엘이 살아있다면, 일단 지하의 지도자가 된다. 그러나 주인공이 괴물들을 일정 이상 죽였을 경우 반란이 일어나 지도자 자리에서 내려온다.
- 파피루스와 언다인을 죽이지 않았고 나머지 괴물도 10마리 미만으로 죽였을 경우, 아스고어를 대신해 다시 괴물들의 여왕이 되어 지하 세계에서 나갈 방법을 연구하고 떨어지는 인간을 적이 아닌 친구로 대하도록 하는 정책을 펼친다.
- 파피루스 사망, 언다인 사망, 기타 괴물 10마리 이상 살해 중 한 가지라도 포함될 경우 인간에 대한 증오심을 품은 괴물들의 반란 때문에 여왕 자리에서 내려와 폐허로 돌아가게 된다.
2.1.2. 불살 루트
Do not afraid my child, no matter what happens
We will always be there to protect you!
두려워하지 마렴 아가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우리가 네 곁에서 지켜줄 거야!
캐릭터 테마 2 'Fallen Down (Reprise)''''Your fate is up to you, now!'''
'''네 운명은 네게 달렸단다!'''[29]
게임을 계속 진행하게 되면 토리엘의 과거가 완전히 드러나는데 그녀는 사실 지하 세계의 전 여왕이자 아스고어의 전 부인이며, 아스리엘의 어머니이다. 아스리엘의 죽음 이후 아스고어의 태도에 실망해 아스고어와 헤어졌으며, 여왕 자리도 그만두었다. 이후 자신이 예전에 살던 장소인 폐허에서 살게 된다.
불살 루트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고 아스고어를 만나면 이전에 플라위를 날려버린 것처럼, 전투 직전에 토리엘이 불덩이로 아스고어를 저지한다. 방어막을 뚫고 지나가기 위해 필요한 영혼은 하나면 충분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방어막을 넘어가서 나머지 여섯 인간의 영혼을 직접 거둬오는 대신, 에봇 산에서 희생양이 될 인간이 폐허로 떨어지지 '''않기를''' 바라며 지하의 괴물들을 고통받게 한 것과 아무런 결정도 못한 그의 태도를 지적하는 건 덤. 그리고 괴물들의 소원과 전쟁을 하고 싶지 않다는 내면의 갈등으로 이도 저도 못한 아스고어의 어리석음을 탓하며 주인공에게 손을 내민다. 그러다 나중에 등장한 플라위의 뒷치기로 인해 가시줄기에 붙잡하지만, 그 상태에서도 주인공에게 혼자가 아니라고 격려해주며 날아오는 탄막을 자신의 탄막인 불덩이로 막아준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샌즈가 문자 보내는 법을 알려주게 되어 방 하나를 지날 때마다 문자를 보내는데. 웃는 이모티콘과 'ㅋㅋㅋ!' 를 사용하는 토리엘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잠깐 산책 간 건데도 주인공이 무슨 말썽에 휘말리지 않을지 걱정한다. 그리고 샌즈가 문자로 장난치다가 토리엘이 전화기를 빼앗고 배터리가 다 되었다며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해준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를 느낄 수 있는 모습. 처음 폐허에서 전화로 작업 걸기를 했을 경우에는, 문자로 이야기하기 전에 샌즈에게 주인공이 자기한테 작업을 걸었던 적이 있음을 일러바친다.
엔딩 이후 석양에서 주인공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다가, 원한다면 자기와 함께 살겠냐고 묻는다. '가야 할 곳이 있다'를 선택하면 잠깐 당황하더니 알았다면서 천천히 퇴장한다. 이 때, 미련이 남은 듯 잠깐 멈춰 서지만, 마음을 정한 듯 퇴장. 이후 주인공 혼자 석양을 보면서 마무리되며, 주인공과 다른 5명과 함께 찍은 사진에 등장한다. 반대로 마지막 선택지에서 '토리엘과 함께 살아간다'를 선택할 경우 맨 처음에 폐허에서 그랬던 것처럼 토리엘과 손을 잡고 다른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간다. 이후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잠든 주인공의 방에 조용히 파이를 두고 가는 내용이 추가된다.
크레딧에서는 폐허에서 말했던 대로 안경을 쓰고 선생님이 되어 학교 앞을 지키고 있다. 그리고 키드가 학교로 들어오면서 토리엘 옆을 지나친다. 아스고어가 토리엘이 근무하는 학교의 정원사가 된걸 보면 친구 사이 정도로는 가까워진듯 하다.
2.1.3. 몰살 루트
Y... you... really hate me that much?
Now I see who I was protecting by keeping you here.
'''Not you... But them!'''
ㄴ... 너... 그렇게나 날 싫어했니?
이제 내가 널 여기 둠으로써 누구를 지키고 있었는지 알겠구나.
이렇게 선한 마음을 가진 토리엘이지만, 몰살 루트에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본심이 아무리 자애롭다 한들, 자신과의 전투에서 자기에게 강한 적의를 보이며 치명상을 입힌 주인공의 행동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내가 보호하고 있었던 것은 주인공이 아니라 폐허 밖 괴물들이었다고 탄식하며 실성한 듯 웃으며 죽는다.You... at my most vulnerable moment...
To think I was worried you wouldn't fit in out there...
'''Eheheheh!!! You really are no different than them!'''
너... 내가 가장 방심한 순간에...
네겐 밖은 위험하다고 걱정해줬건만...
'''에헤헤헤!!! 너도 저들과 별반 다르지 않구나!'''[31]
특히 방심했을 때 뒤통수를 까는 식으로 죽일 때는 이 웃음이 그냥 죽였을 때 웃는, 평소 사람들이 알고 있는 "하하..."와 같은 허무하다는 느낌을 주는 웃음 대신에 미치광이처럼 "'''에헤헤헤!'''" 하고 웃어서 더 섬뜩하다.[32] 사실 주인공의 악행이 토리엘의 정신을 무너뜨릴 정도로 큰 충격을 줬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행동에서 대화하기를 선택하면 ''''대화할 가치도 없다.'''' 라는 텍스트가 출력된다. 한편 살려주기를 누르지 않고 그냥 공격을 하면 한 번에 즉사하며, 주인공이 가진 엄청난 살의에 경악을 하고는 위와 같은 대사가 출력된다.
그렇게 토리엘을 죽인 후, 다시 부엌으로 돌아가 오븐에 가보면 '''"이제 이건 아무도 안 쓰겠지..."'''라는 섬뜩한 대사가 나온다. 또한 계단을 다시 오르면 배경음이 Fallen Down의 느린 버전으로 매우 희미하게 들린다.[33] 침대방에서 불을 끄거나 잠을 잔 후에는 선명하게 들을 수 있다.[34]
2.1.4. 하드 모드
지금 끝낸다고? 이런 극적인 순간에...?
하드 모드에서는 버터스카치파이 대신 달팽이 파이를 구워준다. 전투까지는 일반 모드랑 별다를 게 없지만 전투를 마친 후에 짜증나는 개가 나타나더니 '''"그리고 그게 하드 모드의 끝이었습니다"''' 라고 말하자 당황한다.[35] 이후 파이라도 하나 더 구워야겠다고 말하며 퇴장한다. 짜증나는 강아지와의 대화로 미루어보면 토리엘이 만든 파이를 이 강아지가 전부 먹어치워버린 듯 하다. 도와줄 수 있다는 강아지의 말에 바닥에서 코 고는 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 하드 모드 전부.흐음, 파이라도 하나 더 구워야 할 것 같네.
2.2. 델타룬
주인공 크리스의 어머니로 등장. 크리스가 다니는 학교에서 교사[36] 로 근무하고 있다. 모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면 교탁에 사과가 놓여 있고, 칠판에는 오래 전에 적은 것으로 보이는 'Ms. Toriel'[37] 이 있다. 아스고어에게서 받은 꽃다발을 주면 고맙다고는 하는데, 이후 반응을 보면 그와 사이가 좋지는 않은 듯.[38] 모종의 사건 이후 따로 떨어져 사는 것으로 보인다.[39]
3. 능력
기본적으로 아스고어와 동일하게 화염 계열의 마법 공격을 사용한다.
토리엘의 주방에서 가스레인지를 조사해 보면 가스레인지가 매우 깨끗하다고 하고, 타고 있는 벽난로도 뜨겁지 않아 벽난로에 손을 집어넣을 수 있을 정도라고 언급되는 걸 보면 불을 쓰는 모든 곳에 마법을 이용하는 듯하다.
주인공을 구하기 위해 과거 남편과 아들을 모두 불덩어리로 날려 버리는 비정함을 보인다. 다만 남편은 그의 행적에 실망해 이미 이혼한 상태여서 별 감정이 없는 상태이고 그녀는 플라위의 진짜 정체를 모른다.
게임 극초반에 플레이어가 플라위의 공격에서 구해질 때 플레이어의 체력이 모두 회복되는 점이나, 토리엘의 폐허 입구로 도달하기 전에 만나는 괴물들에게 피해를 입었을때 바로 치료를 해주는 걸로 보아[40] 치유 마법도 사용할 수 있는걸로 보인다.
4. 여담
- 토리엘의 집 맵 OST와 델타룬 OST까지 포함해서 토리엘 관련 OST는 총 7개다.[41]
- 맨 처음 플레이어의 이름을 정할 때 토리엘(Toriel)을 하면 '네 이름은 네 스스로 정하는 게 어떻겠니'라는 대사가 출력되며, 해당 이름을 고를 수 없게 된다.
-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샌즈에게 주인공을 잘 돌보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토리엘이 방에 있으라면서 전화를 주고 나갔을 때 또는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지하실로 달려갔을 때.[42]
- 무척 고풍스럽고 예의 바르게 말한다. 전체적으로 잘 쓰지 않는 단어로 위주로 말하고, 어퍼스트로피를 잘 쓰지 않는다.[43] it's로 줄여 부를 수 있는 것을 it is로 꼬박꼬박 다 쓴다.
- 트위터에서 토비 폭스가 밝히길, 토리엘도 예전에는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썼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실제로도 불살 엔딩 마지막에 대화에서 망할 샌즈가 누구냐고 막말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원문은 (Who the hell is sans?)#[44]
- 메아리 꽃(echo flower)이 있는 장소에서 소원을 얘기한 사람을 비웃는 대화 내용이 나오는 지점이 있는데, 보통/불살 루트에서 위로 올라갔다가 두 번째 꽃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면 토리엘의 행동을 비꼬는 플라위의 대사를 들을 수 있다. 토리엘을 죽였는지 아닌지에 따라 대사가 다르다.[45]#
- 토리엘이 살아있을 때: 아, 그 아이가 어디에 있을까...? / 그 아이를 찾아 모든 곳을 다 뒤져보고 있어... / ... / 히 히 히 / 그건 사실이 아냐. / 그 여자는 다른 아이를 찾고, 너에 대한 건 바로 잊어버릴 거야. / 넌 절대로 그 여자를 다시 보지 못할 거야.
- 토리엘을 죽였을 경우: 여긴 어디지? / 여긴 너무 추워... 그리고 너무 어두워... /누가 날 좀 도와줘... 아무나... 제발... 도와 줘... / ... / 그러나 아무도 오지 않았다.
- 토리엘을 죽였을 경우(몰살루트): (이상하게 조용하다.)로 출력된다. 사실은 주인공을 스토킹하고 있는 플라위가 성대모사로 녹음해 둔 것.
- 토리엘을 죽이고 전투 전의 세이브 파일을 로드하면 토리엘과의 전투 직전의 대사가 바뀐다.[46]
- 그녀의 관대함 덕분인지, 환상들이마냥 언더테일 세계관에 팬들이 들어가게 된다면 토리엘의 아이가 되고 싶다는 의견이 제일 많다. '내가 인간 아이라면 그냥 폐허 안 떠나고 토리엘이랑 같이 살 거다' 라는 의견도 압도적으로 지지를 얻는다.
- 토리엘과 아스고어는 모두 보스 몬스터로 칭한다. 자세한 내용은 언더테일/배경설정 문서 참조.
- [image][image]
- [image]
- 토리엘과 폐허에서 나가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고 지하로 내려가면 얼마 가지 않아 토리엘이 데리러 내려온다.[49] 출력되는 대사는 10번째부터 벙찐 표정으로 " ... "란 대사로 통일된다.
- 대부분의 괴물들과 인간들에 대해 호의적인데 아스고어만은 좋아하지 않는다.[50][51] 다만 토리엘이 여왕이었던 시절에는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스고어 문서 참조.
- 디버그 모드로 토리엘이 뛰어가는 곳에서 토리엘보다 뛰는 속도를 빠르게 설정하면 분명 뛰어가는 토리엘은 옆방으로 갔는데 기둥에서 다시 토리엘이 나온다.
- 아스고어를 불덩이로 날려버린 직후 토리엘을 포함한 주요 인물 모두가 한자리에 모이는데, 전 남편인 아스고어를 제외한 모두가 토리엘을 처음 보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왕실 과학자인 알피스마저도 알아보지 못한다. 다만 언다인은 둘이 사이가 가까웠음을 짐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52] 이는 주요 인물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에 여왕자리에서 내려왔는데 그 시간이 모두가 잊이 정도로 오래 전임을 암시한다.
- 언더테일 1주년 Q&A에 올라온 내용에 의하면 술에 굉장히 약하다. 와인 세잔 마시고 취해서 샌즈가 먹던 피자를 던졌다고 한다.
- 정품 인형안에는 하트가 있다며 찢어서 흰색 하트모양 솜을 보여는 영상이..https://youtu.be/fw-cdZYKHX8
- 여담으로 눈이 붉은색이다. 전투 시 초상화를 보면 눈동자가 약간 붉은 갈색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토리엘에게도 비판이 있다. 아스고어의 우유부단에 질렸다 하더라도 무책임하게 폐허로 떠나버린 걸 비판하는 측이 많다.[53] 이런 비판이 가해지는 이유는 토리엘이 현실을 바꾸려고 뭘 했단 증거나 모습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이다.[54] 그러니 비판 측에선 가만있다가 우유부단에 질렸다고 모두를 버린, 무책임한 왕비 그 이상으로 볼 수가 없는 것.[55][56]
5. 2차 창작
팬들에게 'Goatmom(염소엄마)'로 불리며, 텀블러 등의 이미지 사이트에 가면 그녀의 팬아트가 무수히 나온다. 게임 캐릭터+수인+엄마속성이라는점에서, 소닉 시리즈의 바닐라 더 래빗 그리고 검볼의 니콜 워터슨과 엮이는 일러스트도 가끔 있다.
다만 처음보는 사람들 중에서 암소처럼 보인다는 댓글도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한때는 "소 누나"라고 불리기도.
2차 창작에서 샌즈와 프리스크가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대부분 영상 마지막 에 샌즈에게 불공격 장전하고 있는 역할이다.
인간 세계에서 버려진 고아나 사생아들을 돌보는 보육원내 선생님, 이는 스토리를 하다보면 토리엘이 스스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주인공이 집에 들어왔을때 이미 주인공의 교육 정책도 전부 정해놓은 상황. 베이비시터가 되는 2차 창작물도 보인다.
훈훈한 이야기에선 주인공과 즐겁게 여생을 보내거나, 어떻게든 부활한 친아들인 아스리엘과 같이 모여서 행복하게 사는 해피 엔딩식 전개가 많다. [57]
물론 시리어스한 전개들도 있으며 대표적으로 주인공을 막아서는 장면, 주인공이 인간 세계로 들어가 다시는 괴물 세계로 돌아오지 않은 것에 대한 외로움과 슬픔, 죽은 아스리엘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 주인공의 희생으로 아스리엘이 부활하지만 주인공의 죽음에 대한 슬픔.[58]
그 외에도 본편에서 샌즈와 죽이 잘 맞아서인지 둘이 엮이기도 한다. 친구 관계 또는 아예 커플링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엮일땐 역시 둘의 말장난 역시 빠지지 않는다. 다만 델타룬 이전에는 그저 순수한 친구느낌의 커플링이었다면 델타룬이후 본편에서 샌즈의 섹드립탓에 어째 불륜모양새가 되었다. 다른 세계관과도 엮이는 경우에는 주로 동방 프로젝트의 야쿠모 란과 엮인다. # 둘의 옷의 색 배치도 비슷하고, 둘 다 엄마 포지션+수인이기 때문인 듯 하다.
이런 것도 있다. 샌즈랑 프리스크가 빼빼로 게임해서 토리엘이 하는 영상
그리고 작중에서 파이에 관해서 물어보고 불살엔딩에 파이를 가져다 둔다든지의 점때문에 파이와도 엮인다. 그걸 실현해보려는 사람도 간혹 보인다. 예를 들면 이거. 만드는 과정들.[59] 모양까지 완벽히 재현한 버전.
팬들이 그린 이미지들 중 뚱뚱한 체형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물론 슬렌더한 체형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지만, 압도적으로 살 찐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탓인지 각종 팬픽에서는 허리가 부러지도록 침대에서 구른다.(...) 전투력이 강하다는 점에서 따와 근육질로 그려지기도.. 책을 읽을 때 안경을 쓴 모습을 보여서 안경을 쓰는 모습도 보인다. 물론 숫자는 안 쓰는 쪽이 더 많다. 파이를 굽거나 들고 있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진다.
불꽃 마법의 색깔이 주로 보라색 계열로 그려진다. 참고로 아스고어는 주로 붉은색 계열. 아마도 토리엘은 옷 색깔 때문에, 아스고어는 붉은색 삼지창도 있고 힘의 상징색이기도 한 붉은색으로 그려지는 듯 하다.
성인향 2차 창작에서는 주로 거유로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