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좋아하게 돼.
1. 개요
1.1. 지금 좋아하게 돼.
지금 좋아하게 돼.(今好きになる。)는 하츠네 미쿠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창작 집단 HoneyWorks가 제작했다. 2014년 11월 25일 니코니코 동화와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참고로 저 투고 코멘트는 극장판 애니 2편의 제목으로도 쓰였다.
세토구치 유우의 여동생인 세토구치 히나의 시점의 곡이다. 고백 라이벌 선언의 아야세 코유키와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2015년 7월 15일, 이 곡을 타이틀로 HoneyWorks의 정규 3집 앨범인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好きになるその瞬間を。)'''이 발매되었고, '''오리콘 차트 CD앨범 부문에서 발매 첫 날 3위를 차지했다.''' 이 곡을 주제로 한 DVD 애니메이션도 발매되었다. 또한 소설화도 진행되어 카도카와 빈즈 문고에서 소설도 발매되었다. 가장 인기가 많은 곡 중 하나다 보니 HoneyWorks의 미디어 믹스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 참고. 그리고 이 곡을 배경으로 한 극장판 애니메이션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 ~고백실행위원회~가 2016년 12월 17일 개봉했다.
2016년 8월 29일, 밀리언을 달성하였다.
금영노래방에 44107번으로, TJ미디어에 27967번으로 수록되었다.
1.2. 지금 좋아하게 돼. -triangle story-
지금 좋아하게 돼. -triangle story- (今好きになる。-triangle story-)는 GUMI의 VOCALOID 오리지널 곡이다. 창작 집단 HoneyWorks가 제작했다. 2014년 12월 29일 니코니코 동화와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
세토구치 히나의 소꿉친구인 에노모토 코타로의 시점의 곡이다.
2. 영상 등장인물
-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
- 주연 - 세토구치 히나, 에노모토 코타로, 아야세 코유키
- 조연 - 세토구치 유우, 에노모토 나츠키, 나루미 세나, 하마나카 미도리, 아이다 미오
- 고백실행위원회 ~연애 시리즈~ 이외의 등장인물
- 진격의 거인 - 엘런 예거, 리바이
- 세계는 사랑에 빠져있어 - 사쿠라이 미사키, 나츠카와 츠보미, 아쿠츠 카나메
3. 스토리
- 코타로가 주인공인 triangle story는 코타로의 이미지 컬러인 보라색으로 표기한다.
- 이 곡의 이야기는 세토구치 히나와 아야세 코유키, 에노모토 코타로만의 이야기인 지금 좋아하게 돼 + triangle story 뿐만 아니라 고백 예행연습과 고백 라이벌 선언, 거기에 멋쩍은 사춘기까지 총 다섯 곡의 이야기가 겹쳐져서 꽤 복잡하다.
- 이 내용은 극장판 영화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 ~고백실행위원회~의 줄거리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주의.
그런데 남학생의 반응이 뭔가 이상하다. 얼굴이 빨개져서 몸을 꼬며 머뭇거린다. 의아해하던 히나는, 남학생이 "저... " 라고 하자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다. 남학생에게 속옷이 보였던 것. 분노와 부끄러움이 가득 차오른 히나는 비명을 지르며 "으앗! 봤지? 최악이야!"라며 남학생을 쫓아가고, 남학생은 "미 ,미안해요! 근데, 아,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요! 팬더무늬 팬티 같은 건! "이라며 히나에게 쫓기며 한바탕 소란이 벌어진다. 그렇게 그 학생을 쫓아가던 히나는 우연히 선배 에노모토 나츠키와 마주친다. 나츠키는 그 학생에게 "응, 코유키 군? 무슨 일이야?" 라고 묻는다. 당황한 히나는 그가 누구냐고 묻고 나츠키는 같은 반 친구라고 대답한다. 히나는 그 학생의 교실 반 이름을 올려다보는데... '3-B'. 그 학생은 3학년 선배였던 것. 히나는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닫고 선배에게 사과한다. 그리고 선배의 이름이 아야세 코유키임을 알게 된다.
선배 아야세 코유키도 히나를 의식했는지 히나와 눈을 마주칠 때마다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한다. 그런 코유키를 볼 때마다 히나는 '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애한테, 그것도 자기한테 그런 언행을 한 여자애한테 그런 순진한 미소는 곤란하다구.'라고 생각하지만 조금씩 마음의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거기에 친구 타카미자와 아리사가 자신이 코유키와 마주칠 때마다 끼어들자 거센 질투심을 느끼다가 당황한다. '신경쓰인다? 설마 첫사랑? ... 왜 그런 믿음직하지 못한 사람이 첫사랑이어야 하는 거지?' 라며 감정을 애써 부정하지만 코유키를 볼 때마다, 그리고 그 눈과 마주칠 때 마다 마음은 흔들리고 만다. ''''앞으로 몇 번 눈이 마주치면... 분명히... (あと何回、 目が合えば... きっと...)[1] 반해버릴 것 같아.'''' 라며 코유키를 피하던 어느 날, 코유키와 복도에서 마주치자 외면하고 복도를 뛰어가다가 한숨을 돌리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코유키가 뒤따라와 ''세토구치, 무슨 일이야?'라며 말을 건다. 그리고 히나는 코유키에게 빠지게 되면서 히나의 첫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는 히나의 소꿉친구 에노모토 코타로는 이런 둘의 모습에 질투심을 느낀다. '히나는 도대체 아야세 선배의 어디가 좋은 걸까. 남자답지 못하고 내성적인데...' 라고 생각한 코타로는 둘의 관계를 껄끄럽게 생각한다. 용기를 내서 자신이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는 경기를 보러 오라고 하지만 히나는 아리사에 대한 질투를 이기지 못하고 이 말을 듣지 못한다.
하지만 곧 졸업식. 3학년인 코유키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졸업식 날, 3학년인 오빠 세토구치 유우를 따라온 히나는 코유키를 보고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오빠 이상으로 친한 유우와 친한 언니이자 코타로의 누나인 에노모토 나츠키를 학교에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좋아하는 코유키 선배를 다신 볼 수 없다는 데 슬픔이 북받쳐 오른 것. 코유키는 히나를 달래주기 위해 함께 사진을 찍고, 히나는 그 사진을 소중히 방에 간직해 둔다.
시간이 흐르고, 히나도 사쿠라가오카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히나는 마스카라도 바르고 립스틱의 색깔도 바꿔보면서, 코유키가 변화한 자신을 알아봐주기를, 자신을 여자로 바라봐주길 바란다. 그리고, 이 즈음 코유키가 나츠키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게된다. 화장실에서 화장을 체크하고 나오면서 '코유키 선배는 변화했어. 선배가 변화한 것도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래서 그런 거겠죠... 모두들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같은데 왜 잘 안 되는 걸까...'라며 독백한다.
'''긴 머리에 내성적이던 코유키는 머리를 자르고 성격도 완전히 변하여 미남이 되었고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었다.'''[2] 히나는 그런 코유키를 좋아하는 마음이 더 깊어지면서도 질투심과 안타까움을 느끼며 코유키와 애매한 사이가 된다. 그래서 코유키는 히나를 마주칠 때마다 항상 웃어주지만 히나는 조금씩 코유키를 피하게 된다.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코타로는 히나의 집에 찾아가 함께 시간을 보내지만 히나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히나가 코유키를 피하고는 있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더 커져가고 있음을 사랑에 빠진 히나의 얼굴을 보고 알아챈다. 코타로는 히나와 코유키가 가까워졌음은 인정하지만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3]
질투심은 변화하기 전부터 코유키의 순수함에 빠져 쭉 코유키를 생각한 자신과 달리 변화한 코유키의 외모만 보고 다가가는 다른 여학생들에 대한 감정이고, 안타까움은 코유키가 그렇게 변화한 이유가 '''나츠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기 때문'''[4] 이란 걸 알기 때문이다. 요컨대 코유키는 자신의 마음을 모르고 나츠키를 좋아하는 것.
그러다 선배 아이다 미오는 히나가 코유키를 좋아하는 걸 눈치채고, 히나에게 오빠에게 말하지 않을 테니 얘기해보라고 한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중, 미오가, '이제 곧 졸업이구나'라며, 좋아하는 사람이 멀리 떠나면 어떻게 하냐고[5] 쓸쓸한 얼굴로 말하자, 히나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두기만 해서는 달라질 게 없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은, 코유키가 졸업할 때까지 미룰 순 없다고 생각해 고백을 결심한다.
연애편지라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써내려간 히나. 하지만 이들의 '''타이밍은 꼭 중요한 순간에 최악이었다.'''[6] '''연애 편지를 전하려는 그 순간이 바로 나츠키가 오빠인 유우에게 고백한 그 순간이었고, 코유키는 이 모습을 본 것. 코유키는 눈물을 흘리며 물러나기로 결심하고 히나는 그렇게 계단을 내려오는 코유키와 마주한다.'''[7] 히나는, 부끄러움을 숨기고 웃으며 코유키에게 말을 걸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었던 코유키의 얼굴을 보자마자 굳는다. 평소의 차분하고 따뜻한 미소로, 눈을 마주칠 때마다 웃어주던 선배의 모습과 달리, 눈물을 흘리며 내려오는 코유키의 눈은 부었고 표정은 완전히 넋이 나간 상태. 히나는 깜짝 놀라서 '울었던 흔적? ...이게 코유키 선배(의 얼굴)?'라고 자문한다.
'차여버렸습니다...' 코유키는 애써 괜찮은 척을 하지만 코유키의 눈은 결코 괜찮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다. 상대는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는 것을 본, 사실상 차인 상황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상황에 연애편지를 건내주지 못하기 때문에 히나가 코유키에게 편지를 건내주지도 못하고 구겨버린다. 그래도, 히나는 이런 코유키를 보고 거의 무의식적으로 자신은 코유키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래도... 저는 선배를 좋아해요!'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하지만, 이를 위로의 말로 받아들인 코유키는 '고마워. 하지만, 위로해주지 않아도 괜찮아.'라고 애써 웃으면서 말하며 참고 있던 히나의 억장을 무너뜨린다. '그런 뜻으로 말한 게 아니었어요...'라며 히나는 눈물을 참으며 고개를 숙인다.
가까스로 용기를 냈지만, 코유키에게도, 히나에게도 허무하게, 그렇게 이루지도 못한 고백의 기회. 3집 DVD에서 이 부분이 정말 가슴아프게 묘사됐다. 히나는, 신발장 앞에 주저앉아 대성통곡하고, 코유키도, 흐느끼면서 나츠키에 대한 마음을 포기한다. 중학교 때부터 자신을 3년 이상을 바라봐주었던 히나의 마음도 헤아려주지도 못했고...
히나를 좋아하는 마음은 있지만 코타로는 히나가 코유키에게 고백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한다. 코타로는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다. 히나가 코유키를 위해 준비한 대본의 내용을 전하지 못했음을, 즉 편지를 전달하며 고백하지 못한 사실을. 코유키를 질투하던 코타로였지만, 슬퍼하는 히나를 보며 코타로는 일단 물러나 그냥 옆에 있어주기로 마음먹는다.
코유키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히나가 울분을 감추지 못하고 학교를 나온다. 오빠 유우도 히나와 마주치지만, 평소와 달리 말수가 줄어들고, 침울해하는 히나의 모습을 보자마자 당황한다. 그리고, 히나는 '''자신의 방에 꾸며둔 코유키와 찍은 사진을 붙잡고 통곡한다. 이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오빠 유우가 히나를 위로한다.'''[8] 가사로는 다시 다가가겠다고 하지만, 3집 DVD에서는 코유키가 히나와 이어지지 못한 채 졸업을 해야 했다.[9]
코타로는 학교를 나서는 코유키에게 말을 걸려 하지만, 우는 코유키의 모습을 보고 그대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침묵한다. 코타로는 눈물을 흘리며 교문을 나서는 히나를 보며 "야, 그만 가자."라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다. 히나에게 고백하기엔 상황은 더욱 꼬였고 코유키 때문에 슬퍼하는 히나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4. 영상
4.1. 지금 좋아하게 돼.
4.2. 지금 좋아하게 돼. -triangle story-
4.3. HoneyWorks 어레인지
- HoneyWorks의 피아노 및 키보드 담당 cake의 연주
- HoneyWorks의 드럼 담당 AtsuyuK!의 연주
5. 가사
5.1. 지금 좋아하게 돼.
5.2. 지금 좋아하게 돼. -triangle story-
6. 히나의 편지
[image]
PV에 실린 편지 이미지. 이 이미지는 디지털 코믹과 만화책에도 그대로 실려있다.
이 편지는 지금 좋아하게 돼 PV에 수록되어 있고, DVD 애니에도 실려 있다. 편지 자체에 곡과 애니의 전체 스토리가 녹아들어 있다. 히나는 코유키에게 이 편지를 전하려 했지만, 끝내 전하지 못하고 구겨버려 코유키는 이 편지를 읽지 못한다. 참고로 이 편지는 고백실행위원회 극장판 2편이자 이 곡을 다룬 좋아하게 되는 그 순간을 ~고백실행위원회~의 영화 특전으로 편지 봉투와 함께 증정되었다. 또 2017년 6월 발매되는 DVD/블루레이에서도 점포 한정 특전으로 증정.
오빠 유우처럼 먼저 다가가지 못하고 상대를 지켜봤지만, 히나는 오빠와 달리 감정 표현에 더 적극적이다.[12] 하지만, 위에서 보듯 시간은 너무나 늦어버렸고, 그보다 더, 코유키는 나츠키만을 바라봤기에 이미 이어지기에는 늦었다. 고3 겨울이고, 코유키는 학교를 떠나기 때문. 히나가 다음 기회를 노리려면 아마 코유키가 대학에 간 후나 되어야 할 듯. 그리고 히나의 짝사랑은 후속곡인 선배.와 정말 싫었을 터였어.를 통해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채 끝을 맺는다.
[1] 시리즈 극장판 2탄의 캐치프레이즈. 이 곡 전체의 내용을 함축하는 말이기도 하다. 곡 이름이 '''지금 좋아하게 돼.'''이므로.[2] 고백 라이벌 선언 내용 부분.[3] DVD 애니에서는 코타로가 코유키의 멱살을 잡고 말다툼을 한다.[4] 고백 라이벌 선언 내용 부분.[5] 하루키는 영화 콩쿠르의 상으로 미국 유학을 떠난다.[6] 가사 부분. '타이밍은 최악이라서.(タイミングそれは最悪で)'[7] 고백 예행연습, 고백 라이벌 선언 내용 부분.[8] 멋쩍은 사춘기 마지막 부분.[9] 후속곡인 선배.와 정말 싫었을 터였어., 그리고 꽃에 붉은 실이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히나가 고백에 실패한 이후에도 마음을 전하지도 못하고, 코유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마음을 접고 만다.[10] 편지 원문에 그대로 있는 표현이다. 소설판에서도 이 부분은 그대로 번역.[11] 히나의 雛는 일본어로 병아리(ひよこ)라는 뜻.[12] 사실 유우는 사랑을 얻기 위해 직접 행동하진 않았다. 나츠키의 고백을 받아줬을 뿐. 그러나 히나는, 첫만남부터 코유키에게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고, 비록 좋아하게 되면서 소심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결국은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