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나(나와 호랑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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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5권 표지의 공동 주인공으로 오른쪽의 금발 벽안 주근깨 소녀.
나와 호랑이님의 등장인물. 2부인 緣 (10권)부터 등장한 새로운 신 캐릭터.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발키리. 외관상으론 금발벽안의 어린 아이.
주근깨가 특징이며 중세시대 유럽 기사가 입을 법한 갑옷과 검, 방패를 사용하는 전투로리. 인간 측의 강자에 서 있으며 현재까지 나온 정보로는 정미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비춰진다. '''한국말을 정말 못한다.'''[1]
아버지가 심할 정도의 팔불출인 덕택에 남자들을 죄다 늑대라 들어서 자기가 사랑하는 강성훈이라 해도 어깨에 손을 얹은 것 만으로 사시나무 떨듯이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2. 작중 행적
냥이를 섭외하려는 성훈 일행까지 포위하면서 그나마 한국말이 가능했던 에레나가 나섰지만 그나마 한다는 어휘가 왈도체 수준(...). 성훈은 자신에게 보낸 인물이니 어느정도 한국어를 잘 아는 인물일줄 알고 유창하게 말했다가 한국말 모르니 간단히 줄여달라는 말에 '냥이는 내꺼'라는 식으로 줄여 말했고 또 로리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문제는 저 정도 어휘도 한국 드라마로 익힌 수준(...) 꽤 임팩트있게 등장했지만 바로 코믹스럽게 전개되고 전투신도 바둑이에게 검을 털리고 끝났다. 지못미 그 후 상술한 성훈의 간략한 말을 듣고 얼굴 붉히며 후퇴했고 그이후 내리 3권이 나래와 성훈의 사랑이야기라서 그대로 잊혀.... '''질 뻔 했다.'''
모두가 잊었을 와중에 14권 에필로그에 등장 '''"신부가 신랑을 맞이하러 여기까지 왔다!!!"라는 핵폭탄 중에서도 수소폭탄급 발언을 하며 등장했다.'''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말한 것인지 아니면 성훈이 랑이에게 했던 대사(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러 여기까지 왔다!)를 단순한 고백멘트로 이해한 것인지는 불명, 단 멘트가 멘트인 탓에 랑이를 폭주하게 만들었다.
14권에서 보여준 임팩트답게 강세희와 함께 '''15권 공동 표지모델'''로 등장 바둑이에게 개껌 물리듯 빼앗겼던(...) 대검을 그대로 들고왔지만 갑옷을 어따버렸는지 검은 세일러 교복을 입고있는 모습이다. 후에 이건 세희에게 받은 것이라고 밝혀졌다. 15권 광고엔 세희의 요술성형(.........)으로 주근깨를 지워 없애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늠름한' 애정공세를 펼친다고...
그 동안 한국어를 더 배워왔는지 남자 말투를 사용하지만 상당히 어휘가 유창해졌고 듣는것도 문제없이 들을 수 있게 되다. 원래는 첫 습격 당시부터 어느정도 호감이 있었지만 알면 알수록 동화의 주인공같은 모습을 보여준 성훈이 이상형이라 반하게 되었다고.
덤으로 그냥은 안 받아줄까봐 '''세계와 대의'''까지 걸고 넘어지며 약혼을 시도했지만 강성훈은 ''''세계보단 가정내 평화가 나에게 더 중요하다.'''라며 '약혼 취소 작전'으로 호감을 떨어뜨려 약혼을 저쪽에서 취소하게 할려고 했지만 에레나가 강성훈의 썩어빠진 가짜 연기를 죄다 간파한 탓에 실패하고 그렇게 약혼을 계속 시도한다. 그러던 중 어느날 새벽에 엘레나의 고향인 덴마크에서 사건이 발생하는 탓에 급하게 본국으로 귀환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드러난 사실[2] 로 에레나는 덴마크 왕국의 공주라는 것이다. 16권에서 스스로 공사현장 작업복을 입고 사건 수습을 지휘 한다[3]
'''사실상 10번째 히로인'''.
3. 기타
첫 등장 시에 바둑이한테 털린 게 인상에 남았던지 바둑이에게 집요하게 결투 신청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바둑이는 에레나에게 관심이 티끌만큼도 없었다. 에레나는 무척이나 진지했지만... 안습
작가에게도 잊혀졌는지 16권 이후로 언급이 전혀 없다가 22권에서야 언급이 되었다. 언제 돌아와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도록 그녀가 사용하던 방을 종종 청소하고 있다고 한다.
[1] 단 15권에는 그새 한국어를 약간 더 익히긴 했는지 매체로 보고 익힌건지 남성말투지만 왈도체스럽던 시절보단 유창해졌다.[2] 에레나의 부하 중 한 명이 에레나를 향해 하는 말을 듣고 성훈이 간파하게 되었고, 에레나 또한 이를 인정했다.[3] 참고로 덴마크는 2020년 현재도 왕실을 유지하고 있는 왕정국가이며, 왕가의 성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존더부르크-글뤽스부르크(Schleswig-Holstein-Sonderburg-Glücksburg)이다. 즉 별도의 성이 개별적으로 설정되어있지 않다면 에레나의 본명은 에레나 슐레스비히-홀슈타인-존더부르크-글뤽스부르크 이다. 사족이지만 덴마크는 성별에 관계없이 장녀/장남이 계승권을 갖기 때문에, 에레나가 별도의 손윗형제남매자매가 없을 경우 에레나의 신분은 그냥 공주가 아닌 '''왕세자 또는 왕세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