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나와 호랑이님)
1. 소개
나와 호랑이님 1권, 5.5권, 9권, 10권, 14.5권, 19권, 앤솔로지 표지의 주인공이자 나와 호랑이님의 메인 주 히로인이다. 모티브는 백호이며, 고조선 건국신화인 단군 신화의 호랑이.
호박빛 눈[4][5] , 검은색이 섞인 백빛머리, 메가데레, 동물귀, 덜렁이, 차이나 드레스, 한복, 갭모에, 고어체등등 캐릭터성까지 온갖 종류의 모에요소를 결합시킨 것도 모자라 캐릭터 정체성까지 잘 잡아냈다.
일단 랑이라는 이름은 성훈이 붙여준 이름이다. 사실 '호랑이'란 단어는 虎(범 호) / 狼(이리 랑) + 접미어 '이' 를 조합하여 만들어진 단어이다. 이는 호랑이와 늑대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범위의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일부는 이 단어 자체가 일제가 만들어낸 단어이고, '범'이라는 순수 우리말을 짓밟는 행위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웃긴 것은 작중 대부분의 인물이 어감상 랑이라고 부른다는 사실이다.[6] 전술한대로 랑이라는 단어에선 늑대(이리)를 의미할 뿐인 단어다.
어린아이 같은 미숙한 성격에 반 만년동안 동굴에서 썩고 있던지라(...) 인간 세상의 상식이 하나도 없어 옷을 입는 이유나 목욕을 할 필요를 전혀 모르고 있는 등 종종 성훈을 힘들게 하지만, 성훈은 이미 사촌동생을 돌본 경험이 있어서 오히려 잘 다루는 듯.
2. 작중 행적
"나도 커질 것이니라! 커질 것이니라!"
"성훈은 짓궂다! 짓궂다아아아!"
본처답게 세희와 함께 분량이 꽤나 많다.
2.1. 1권
1부 웅녀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고 웅녀가 환웅을 가로채 버리지만, 그때까지도 환웅이 랑이에게도 관심을 보이자 이를 질투한 웅녀가 환웅과 함께 랑이를 봉인시켜버린다. 호랑이는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으면 봉인이 풀리는데, 원래는 몇십년 정도 뒤에 자동으로 풀리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웅녀는 호랑이가 스스로의 힘으로 봉인을 풀게 만들어 힘을 뺀 뒤 호랑이를 죽일 생각이었다. 웅녀가 호랑이를 죽이려는 이유는 '환웅을 뺏길 것 같아서'.
환웅과 웅녀 부부가 호랑이를 봉인할 때, '봉인이 풀릴 때쯤 되면 너의 배필이 될 지아비를 보내주겠다'라는 이뤄지지 않을 약속을 하여 안심시키고 봉인했지만 결국 성훈이 나타나 버렸기 때문에 랑이가 다시 안정적으로 살 수 있게 되었고 웅녀는 호랑이를 죽일 계획을 세운 것.
세희의 말에 따르면 '질투에 미친 여자는 무섭습니다. 정상적인 사고를 아예 못 할 정도로, 웅녀는 주인님께서 환웅 따위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할 겁니다. 아뇨, 알아도 무시하겠죠, 그럴 리가 없을 거라고.' 라고.
하지만 사실 호랑이는 환웅 따위 전혀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관심도 없었는데. 사실이 그렇긴 하지만 자세히 말하자면 '환웅에게 더 이상 미련이 없다'. 결국 성훈에게 계속해서 어린아이의 몸으로 대시해 대지만, 곰의 일족이 습격해오면서 나래는 웅녀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다. 결국 성훈은 웅녀에게 조종당하는 나래를 공격하는 랑이에게 심한 말을 한다. 랑이는 이 정도 상처는 곧 낫게 된다며 성훈을 안심시키려 하지만 성훈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고 랑이를 더 비난한다.
랑이는 자신이 잘못했다면서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더 이상 없으니 봉인을 풀어야겠다면서 자신이 그래도 낭군으로 삼으려 했던 성훈마저 자신의 손에 죽는 꼴을 보고 싶지 않았던지 이 땅을 떠나라고 충고하고는 호랑이의 영체로 돌아와 지리산의 봉인을 풀러 달려가 폭주한다.
마지막에 폭주한 호랑이는 스스로 봉인을 해제하려 시도하나, 마침 성훈은 이 모든 일들이 한때 그런 귀여운 녀석이 있었지 라고 정리될 만한 이야기인지 고민하고 짧은 순간동안 큰 회의감을 겪게 된다. 결국 성훈은 자신의 옆에서 웃어주던 랑이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자각하고는 창귀라는 자신의 정체를 밝힌 세희에게 부탁하여 랑이가 있는 지리산 동굴 안으로 워프해서 랑이를 찾아간다.
때맞춰 등장한 성훈의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러 왔다!'''[7][8] 는 말과 함께 잘못을 사과한다. 성훈은 처음에는 폭주한 랑이에게 무차별적으로 얻어맞으나 이후 워프 전에 세희에게 물어보았던 랑이의 진명을 불러 랑이의 폭주를 멈춘다. 폭주가 멈춘 직후엔 정신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생 정도로 신체가 성장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다시 줄어들었다. 왜냐 하니 사춘기란다.
그 후 마지막엔 성훈이 볼에 뽀뽀를 하며 1권이 끝난다.
2.2. 2권
처음부터 랑이의 일격에 다친 성훈을 치료를 명분 삼아서 바둑이와 함께 핥는다.(...)
랑이와 바둑이가 노는 모습[9] 을 보던 성훈이, 바둑이가 어떤 성향에 눈뜰까 당황해 물놀이를 하러 가자고 제안해서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된다. 즐거운 물놀이가 끝나고 돌아갈 준비를 하다가 까치에게 기습당해 위험에 빠진 성훈에게 나타나 '''네놈은 어떻게 내 땅에서 성훈을 해하려 하느냐'''라는 대사와 함께 엄청난 기운으로 까치를 지리게 만들었다. 그 때문에 기절한 까치를 집에 데리고 가 사정을 들어보자는 성훈의 의견에 "또 다시 너를 해하려 할 것" 이라며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성훈의 설득과 부탁으로 인해 결국 집에 데려온다.
집에 도착한 까치가 깨어남과 동시에 성훈을 해칠려하자 바둑이와 함께 엄청난 경계심을 보인다. 하지만 성훈의 부탁으로 인해 겁주는 것으로 그치게 된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기다란 설득끝에 알건 다 알아내었다는 세희가 치이를 죽일려 하자 성훈이 랑이를 위해서 '''첫날밤 연습이 필요해!'''라고 하자 그 뜻을 모르는 랑이가 나도 알고 싶다고 하고 거의 울기 직전이 되지만 성훈의 얼버무림으로 넘어간다.
세희한테 첫날 밤이 무슨 뜻인 줄 알고 성훈한테 본처는 난데 치이한테 먼저하는 게 어디있느냐며 항의를 한다.[But]
이후 치이에게 자신의 말이 거짓말이었다고 뒤늦게 설명을 마친 성훈 앞에 혼자 돌아온다. 치이를 도발한 성훈이 치이의 여러가지 트랩에 의해 다치자 상처가 난 발바닥을 낫게 해준다. 랑이의 침이 다친곳을 낫게 해준다는건 사실이었다.
성훈이 트랩으로 자기를 골탕먹인 치이의 엉덩이를 때리며 벌을 주자 자신도 엉덩이를 맞고 싶다고 떼를 쓰다 성훈이 '엉덩이는 잘못한 아이만 맞는 것' 이라고 하자 치이가 뭐라고 귀에 속삭이는데, 오늘부터 나쁜 아이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참으로 귀여운 까불대는 수준의 나쁜 짓을 한다(...). 결국 성훈이 정 맞고 싶다면 자신을 죽일 놈이라고 말해보라고 하자 "서, 서, 성후, 으냐, 훈, 으으, 성훈이 주, 주......" 하며 어떻게든 말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고 못 한다고 소리치곤 잘못했다며 펑펑 울며 앵겼다.
중간에 알몸으로 자려는 랑이에게 성훈이 잠옷을 입고 오라고 하자 세희가 준 와이셔츠를 입고 온다. 성훈과 자기 전에 책[10] 을 읽으려 했으나 성훈이 책을 읽는 도중 잠에 빠져버렸다.
성훈의 얼굴에 낙서를 한 치이를 혼낸다. 랑이의 말에 의하면 예로부터 첩의 잘못을 꾸짖는건 본처의 역할이라 카더라.
추후 성훈, 치이와 함께 물총놀이를 한다.
후반부에 성훈을 해하려는 나쁜 마음을 가진 요괴들에게 어흥 하러 가겠다고 옷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는 세희와 바둑이와 세계 일주를 하던 도중 집을 지키던 성훈과 치이를 아라가 해하려 오기 직전에 성훈이 자신의 '하늘에 점지여 받은 이름'을 걸고 약속을 했다고, 분명 무슨 일이 생겼을 거라며 뛰어서 몇 분만에 지리산으로 왔다.
그러나 아라의 공격에 죽은 치이를 보며 성훈이 오열하자 자신의 기운을 나눠 죽은 치이를 살린다. 이후 며칠동안 기운이 없어서 누워만 있었다.
2.3. 3권
치이에게 요력을 주는 것이 힘에 벅차다는 핑계를 대지만 성훈이한테 들켰다. 밥을 먹고, 세희가 준 성훈의 사진이 붙어있는 베개.[11] 를 가져와서 같이 자자고 하지만, 성훈이의 뽀뽀로 무마되고 혼자 자러 갔다.
자고 일어 난 뒤 러브러브 영상을 찍기로 자발적으로 나선 나래를 어색하게 여기지만, 금방 사과하고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다. 다음 날 일어나서 옷 갈아입으려는 성훈이에게 목덜미를 잡혀 방 밖으로 나와서 짐짝처럼 취급당했다며 나래에게 호소한다. 그리고서 부끄럽다고 하는 성훈이에게 하는 말이 나한테는 이미 몇 번이나 알몸을 보여 주지 않았느냐?이다.
이후 러브러브 영상을 찍는 중 나래에게 설거지하는 법을 배웠다며 자랑하고 성훈이한테 칭찬을 받는다.
성훈이와 나래가 브래지어에 대해 옥신각신하는데 와서 "브래지어가 무엇이느냐?" 하고 묻는다. 나래의 설명과,''' "랑이는 가슴이 작으니까 안 입어도 돼."''' 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 "아, 안 작느니라!" 라고 말하면서 세희에게로 간다. 그리고 돌아온 랑이는 "아동용 스포츠형 브래지어"를 입고 성훈에게 위로 받는다.
하지만 꽉 끼고 답답해하면서 결국 브래지어는 버리고 입지 않게 되었다.
이후 빼빼로 게임을 하는데 첫 판에 과자의 반을 순식간에 먹어 치웠다. 그런데 다음 판에는 과자를 다 먹고 '''성훈의 입술을 탐했다.'''[12]
그 후에는, 성훈의 양다리 여부를 두고 싸우는 나래에게 하는 말이''' "누가 미쳤다는 것이느냐?"'''이다. 성훈이에게 심한 말을 했다며 세희의 막강한 정보력을 이용하여 나래를 까지만, 나래에게 논리적으로 패하면서 울어버렸다. 나래에게 자기가 성훈이를 너무 좋아해서 독점하고 싶은 바람에 그런 말을 했다라는 거짓말 을 듣고 눈물을 그쳤다.
2.4. 3.5권 ~ 4권
3권에서는 방학식날 시간 잡아먹었다는 핑계로 성훈이를 데리고 놀러간 나래를 치이와 함께 미행했다. 둘을 따라가서 노래방에 갔는데 아는 노래가 없어서 민요만 불렀다.
성훈, 세희, 바둑이, 나래와 소꿉놀이 도중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멧돼지를 잡아오고선 이것이 놀이라는 것을 깨닫고 같이 놀 상대로 옆 동네의 모 게임폐인 용왕님을 끌고 온다. 물론 성훈과 세희가 고개숙여 사죄하면서 별 유혈사태 없이 끝난다.
4권에선 세희, 바둑이와 함께 일이 있다며 대부분은 등장 안함. 나중에 냥이가 성훈을 위협하는데, 성훈이 랑이의 진명을 부르자 순식간에 달려와 이를 저지한다.
냥이에게 랑이가 헥토파스칼 킥을 날렸지만 부적으로 막았다.
2.5. 5권
냥이의 조롱과 세희와 관련된 진실이 밝혀지면서 피폐해진 성훈과 해변을 산책하던 중 성훈이 랑이에게 고민을 털어놓자 처음으로 어른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성훈을 달래며' 설령 성훈이가 자신을 괴롭히는 나쁜 성훈이었더라도, 설령 세희가 자기 입맛대로 키워놓은 성훈이더라도 결국 성훈을 사랑하게 되었을 것이다' 라는 마음을 전하고 그와 동시에 성훈보다도 성장한 어른의 모습이 된다.[13]
그 뒤 두 대사에 걸쳐 성훈에게 사랑을 고백하는데 이 고백씬은 필견. 꼭 봐보자.[스포일러] 성훈의 서술에 따르면 두 대사로 텀을 둔 것이 다행이라고 한다. 안 그랬으면 행복에 질식해 죽었을 뻔 했다고. 그 후, 전에 없었던 길고 긴 딥 키스를 하게 된다.'''나는 저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로 관을 만들어 네게 씌워주고,'''
'''하늘로 옷을 만들어 별로 수를 놓아주며,'''
'''내 등에 태워 '이분이 내 지아비 되실 분'이라고 삼라만상에 자랑하고 싶을 정도로 너를 사랑하느니라.'''
성훈의 학교에 찾아와선 성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수업을 듣다가 3분만에 잠드는 위엄을 보여 주셨다. 이후 나래가 자신이 학교에 찾아온걸 알까 두려워 서둘러서 집에 돌아간다.
2.6. 5.5권
5.5권 초반에서 초콜릿을 먹으며 고기보다 맛있다고, 밥대신 먹고싶다며 좋아하기도 했는데, 사실 고양잇과 동물은 단맛을 느낄 수 없다고 한다. 물론 초콜릿을 먹으면 죽는 '''개'''인 바둑이도 사람의 몸을 취하면 괜찮다고[14] 하는 걸 보니 별 관련없는 설정인 듯.[15]
세희의 말에 속아 성훈의 XX 를 붙잡으며 세희가 그곳에서 화이트 초코가 나온다고 했다며 화이트 초코를 달라고 한다.
성훈에게 사회 지식 (피임 도구와 그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정미의 강의를 나래와 함께 들었다.
2.7. 6권
6권에서 아야를 2500년 전 치료해주지 않은 일[16] 을 계기로 처음으로 성훈에게 따끔하게 혼이 난다.[17] 그 후 잘못을 반성하고 아야를 치료해주고는 이제는 요괴를 내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결국 요괴의 왕으로서의 각성에 도달한 듯 하다.
6권 시작부분에 성훈의 집에 찾아온 청룡 여린과 "네가 오래 있으면 우리집에 비린내가 나느니라!" "누가 고양이라는 것이느냐? 그렇게 따지면 너는 전기 뱀장어가 아니느냐?!" 하고 말다툼을 벌인다.
성훈과 아야와 나온 나들이에서 피자를 먹고, 영화를 보곤 감탄한다.
이후 아야와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성훈이에게 아야에게 있었던 일을 들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랑이는 성훈의 눈치만 보다가 혼났고 그 때문에 벽을 파괴하고 어린이 공원으로 도망쳤다. 어린이 공원의 그 곳[18] 에 있다가 나래에게 위로를 받았다. 랑이가 진정됬다고 생각한 성훈이가 나오자 도망치려고 시도했지만 꼬리를 잡혀서 성훈이에게 아야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아야와 오해를 풀게 된다.
2.8. 7권
7권에서 직녀성으로 유배갔을때 성훈이를 보고 싶다고 직녀성의 산을 부수어 평야로, 강을 바다로 만들고 직녀성의 의지가 지쳐서 제발 돌아가 달라고 울부짖을 정도로 개깽판을 쳤다고. (폐이의 말에 따르면 눈에서 막 빔이 나왔다고 한다.)천하 만능인 세희가 랑이의 뒷처리 때문에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성훈이가 랑이를 혼내려 할 때 나래는 "따끔하게 혼내줘.", 세희는 "제 눈치 안 살피셔도 됩니다." 라며 이때 처음으로 둘이 동시에 성훈에게 랑이의 체벌(엉덩이 때리기)을 맡겼다. 이야기는 거의 안 나왔지만, 벌인 일은 지금까지 나왔던 사건중에 가장 거대하다. 땅이 바다가 되고 산이 평지가 되었으며 눈에서 빔이 나갔다고 한다. 결국 랑이는 성훈의 "네 죄를 네가 알렷다"와 함계 엉덩이가 터지도록 손바닥 곤장을 맞아야 했다.
2.9. 8권
[image]
8권에서는 다시 한번 성장한다. 잠깐 동안만 성장한 모습으로 있었던 전권과 달리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장한 모습을 유지한다. 스토리가 냥이와 협상하는 성훈에게 맞춰져 있어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책 말미에서 성훈이 내놓은 답[19] 때문에 처음으로 성훈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 2권에서 성훈이 자신에게 "성훈이 죽일 놈"이라고 말하라고 하자 엉엉 울며 잘못했다고 빌던 랑이가 진심으로 성훈에게 "바보, 멍청이, 나쁜 놈이야!"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진심으로 화나긴 한 듯하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누구 편을 들어주기 힘든 문제였다. 성훈의 관점에서는 그동안 오로지 힘에 살고 힘에 죽는 요괴들의 편견이 '강하기만 했을 뿐 결국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랑이'에게 억지로 왕의 짐을 지워 멋대로 자신들을 책임지게 만든 것이며, 랑이는 그런 편견에 휩쓸려 스스로 '내가 왕이니 저들을 책임져야 한다'라는 자기최면을 걸어 반 세뇌적으로 그 짐을 받아들인 것으로밖엔 보이지 않았고, '''실제로 그런 것이었다.'''
한편 랑이는 설사 정말 그렇다 쳐도 그들은 그 억겁의 세월동안 그럴 수 있는 왕(최강의 요괴, 즉 자신)을 애타게 기다려왔으며, 환웅에게 버림받은 이후 무려 수 천년의 세월을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성훈을 바라보며 기다리며 참아왔고, 성훈을 만나기까지의 그 세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이며, 또 마침내 그 기다리던 성훈을 만났을 때의 그 기쁨을 잘 알기에 이유가 다를 뿐 '''자신과 똑같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던 요괴들을 차마 '나는 왕이 될 이유가 없다'며 버릴 수는 없었다.
2.10. 9권
9권에서는 전 권의 사건 때문에 성훈한테 삐쳐, 호랑이 모습으로 방에 틀어박힌다. 또, 성훈이 웅녀를 찾아가려 하자 찾아가면 화낼 것이라 엄포를 놓는다. 그럼에도 성훈이 웅녀를 만나러 가자, '''가출해서 세상에 요괴의 존재를 알리고 스스로 왕임을 자처한다'''. 나중에 찾아온 성훈에게도 뜻을 굽힐 생각을 없음을 말하지만 성훈의 설득을 가장한 협박[20][21] 에 의해 성훈의 뜻을 따르기로 한다.
사건이 끝난 뒤에도 성장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성훈이 어린아이의 모습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22] 다시 어린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다.[23]
2.11. 10권~12권
10권 : 2부 10권에서 왕의 자리에서 내려온 뒤, 다른 하렘멤버들과 함께 평범하게 사는듯 하다가 랑이가 냥이를 보고싶어 한다는걸[24] 눈치챈 성훈이 일을 떠넘길겸해서 냥이를 데리러 가는데 동행하고 설득하는데 크게 일조한다. [25]
11권 : 성훈에게 바란 소원은 "하룻동안 붙어다니기", 나래가 모종의 이유로 제재를 안하는 탓에 평소보다 더 오그라드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엔 중증 시스콘 언니의 견제가...
12권 : 나래의 '헤어지자' 선고 이후 일주일 동안 방에서 폐인이 되어있다가 자신의 감정을 없애버리며 변화되어 나타난 성훈의 모습에 매우 슬퍼한다. 이후 성의가 성훈을 데려가려고 오자, 성의에게 맞서 전투태세에 들어가나 성훈의 중재로 싸우진 않는다.[26] [27]
이후, 냥이와 세희가 성의와 협상을 마치고 난 뒤 다른 히로인들과 함께 가상 견우성에 도착하여 정실부인의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다.
성훈의 닫힌 마음을 열기 위해서 세희의 요술을 이용해 성훈과 마음을 잇고 고백한다. 그 때 성훈이 느낀 감정은 '잠긴 문을 두드리고 두드려서 문 자체가 그대로 뜯어질 만큼 격렬한, 내리쬐는 태양과 같은 감정' 이라고.
2.12. 13권
13권은 나래와 성훈의 피튀기는 선혈전을 통한 화해가 중심이라 출현이 상당히 적다.
성훈의 부모님이 랑이에게 일시킨 사이에 냥이보고 '''결국 못막을걸 알면서도''' 막으라고 해놓고 간덕에 랑이는 너무나도 무서운 방식인 털실을 얽히게 만든다던지 성훈의 냄새가 나는 배게와 이불위에 눕힌다던지 등등의 생각만해도 무서운 방식으로 냥이에게 마크당하다가 결국 크나큰 인내로 성훈에게 도착했다.
하지만 그 후 출현은 성훈 옆에 붙어다니면서 말하거나 성훈의 무릎위에 앉은 성린을 질투하는 정도고 말자체도 많지도 않다.
나래의 진각덕에 나래방이 깨져서 1층으로 성훈이 강제적으로 내려오자 성의와 함께 난입할까 하다가 성훈이 '''부부싸움'''은 물베기니까 참견하지마라. 화낸다. 하고 엄포를 늘어놓자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하면서(당연히 나래는 화냈지만) 성훈이 복날 개패듯이 두들겨 맞는걸 얌전히 감상했다.
그리고 성훈이 일어나서 나래와 최종설전끝에 타협보고 나래에게 덮쳐지고 그 장면을 보고서는 질투하며 같이 덮칠려 하다가 나래가 어른들의 시간이라고 방해말라고 하자 자신도 어른이라고 한다. 나래가 랑이 보란듯이 가슴부분을 강조하자 "가슴 크기로 어른, 아이를 따진다면 세.." "부르셨습니까 안주인님" 하며 세희가 검은 오오라를 뿜으자 고개를 힘껏 흔들며 "아니, 아니니라! 아무것도 아니느니라!" 라고 한다. 성훈이 성의누님을 부르는 것으로 끝난다.
2.13. 14권
14권의 시작에서 성훈이 피토하는 것을 본 나래가 세희를 불렀고 세희의 말돌림에 빡쳐서 랑이를 부른다. 이때 성훈이가 신선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토혈을 하자 깜짝 놀라서 무서운 말[28] 을 했다. 그리고 끙끙앓는 성훈의 땀을 닦아 주 기 위해서 나래와 다퉜다.
성훈에게 생긴 문제로 스킨쉽을 할 수 없게되자 요술공부를 했다.
성훈이 치이와 폐이의 요력 흘려보내기 치료법으로 어느정도 나아지자 집안에 세희가 설치해준 초대형 욕조에 들어가 하렘 멤버들과 다같이 목욕을 한다. 욕조가 3권 때보다 더 커졌다.
세희의 요술로 인해 여러 명이 된 성훈중 한명과 누워서 놀다가 짧은 입맞춤을 나눈다.
이후 아야에게 간을 떼어준 여린이 회복됐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 파티 준비를 열심히 한다.
2.14. 14.5권
첫번째 이야기에서[29] 여러가지 옷을 입는데, 그 옷들은 각각 운동복, 유치원복, 웨딩드레스, 잠옷, 그리고 카우보이 복이다. 성훈은 랑이에게 평상복을 입으라고 했는데 심지어 랑이도 "그건 좀 아닌거 같느니라" 라고 했다.
2.15. 앤솔로지 2권
강세희의 성교육 시간에서 등장한다. 가장 첫 번째로 성교육 강사로 아기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나서지만 워낙 순수한 두뇌의 소유자인지라 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것으로 알고있다.[30]
평행 세계를 다룬 <어느 전업 주부의 하루>편에서는 나래의 과거회상으로 나오는데, 회상 장면을 보면 세희한테 죽임을 당한 듯 하다. 다만, 이때 랑이가 '''"세희야...미안,하느리라..."'''라고 말한다. 단편이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불명.
2.16. 15권
북유럽 국가 덴마크 출신의 로리 발키리 에레나를 취조한다. 이유인 즉슨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러 여기까지 왔다!''' 라는 대사를 사용했다는 죄목. 취조가 끝난 후에도 에레나를 무례하게 여기지만 그와는 별개로 에레나의 태도는 마음에 들었는지 첩으로 삼아 마땅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중반부 에레나를 돌려보내려는 강성훈에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선입견으로 돌려보내는 건 너무하다고 응수한다. 지금까지 나오던 다소 유아적인 언어 구사력이랑은 사뭇 다른 모습. 강성훈은 이에 놀랐고 랑이는 열심히 공부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2.17. 16권
성훈과 냥이의 이야기를 들으려다가 공부 이야기라고 둘러댄 걸 믿고 기겁해서 도망친다.
성훈이 모르는 새 세희가 있는 곳에 갔다 왔다. 그런데 비밀로 해달란 말을 들었지만 자기도 모르는 새 발설해버렸다...
그리고 세희의 질문에 해답을 내기 위해 성훈은 랑이에게 랑이와 세희의 첫만남에 대해 묻는다. 랑이는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어른으로 변해 이야기 해 준다.[31][32]
랑이는 인간 세상을 돌아다니며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겼다. 그것은 '사람은 어째서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가' 란 의문. 답을 듣기 위해 랑이는 가장 현명한 인간에게 찾아갔고, 그 인간이 세희였던 것이다.
하지만 세희는 랑이에게 거래를 하자고 했고, 내용은 세희가 답해주는 대신 그녀를 랑이의 창귀로 만들어 주는 것이였다.처음에는 놀랐느니라. 그도 그럴 것이, 말하지 않았느냐? 인간이고 요괴고, 나를 두려워하지 않은 자가 없었다고. 대요괴 정도가 되어야 나와 겨우 마주할 수 있었느니라.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어른의 모습으로 스킨십을 해주어 성훈을 흥분시키지만, 랑이가 장난이었다는 듯이 갑자기 웃자 성훈은 좋아하는 누나에게 어린애 취급당하는 느낌을 받아 오기가 들어 랑이를 방 밖으로 보내버렸다. 랑이는 당황하다 나래에게 물어보러 간다며 그 전에 '''키스'''를 해주며 '굿바이 키스이니라'라고 말한다.
2.18. 17권
17권은 평행세계로 간 성훈을 다루는 이야기인지라 등장이 거의 없다.
다만 17권 말미에서, 세희를 지키고 싶으나 지킬 수 없는 성훈이 자신을 지켜 준 인연과, 자신을 지켜 준 연인을 믿는다며 '''사랑하는 연인'''의 이름을 부르고, 그걸로 인해 성훈은 인과관계 간섭으로 인한 강제력에 의해 차원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리고 그 감옥을 찢으며 평행세계의 랑이가 등장한다.[33]
그 후 성훈과 대화를 하게 된다. 하늘이 점지여 준 이름인 범이를 부른 성훈에게 '''"너는 도대체 누군데 내 이름을 알고 있고, 또 기분이 나빠야 정상인데 왜 너를 보니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 것이냐?"''' 라고 질문하는데, 이에 성훈은 전에 세희가 랑이에게 말했다던 '''"산군이시여, 그것이 사랑입니다."''' 라는 대사를 날린다. 그 후 사랑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는 랑이에게 성훈은 나중에 알게 될 거라며 함구한다.[34] 그 후 랑이가 성훈의 차원 간섭으로 인한 무거운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냥이에게 물어보러 가게 되고, 그 사이에 성훈은 평행 세계에서 추방된다.
그 후 본래 세계로 돌아오게 된 성훈과 재회하고, 세희가 저승사자에게 잡혀갔다는 것을 알린다.
2.19. 17.5권
앞 내용은 전에 썼던 단편의 재탕이다. 나와 호랑이님 문서에 링크가 있으니 한 번 보는 걸 추천.
뒷 내용에선 성훈과 아이들과 바닷가에서 신나게 논다.
2.20. 18권~ 19권
저승에 잡혀간 세희를 구하기 위해 성훈과 같이 저승에 간다.
19권에선 자기 몰래 세희를 만나러 간 성훈에게 화를 낸다. 성훈이 달래주고 난 후 염라와 함께 뱃놀이 등을 하면서 논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세희의 재판이 시작된다.
세희 재판에서 목에 칼을 찬 세희를 보고 걱정한다. 그 모습을 신선들이 야유한다.
세희의 재판이 끝나고 세희가 돌아오자 세희를 문자 그대로 팼다. 한참동안 패다가 세희의 품에서 "걱정했잖아 "라고 말하고 운다.
2.21. 20권
가족회의를 하다가 잠시 존다.
정책에 대해 생각하던 성훈에게 찾아와 세계를 돌아다니며 얼굴을 비추자는 의견을 내지만 성훈에게 간파당한다. 성훈이 냥이를 설득할때 큰 무기가 되어준다.[36] 성훈이 자신은 학교에 가지 않겠더고 말할때 매우 당황한다.
2.22. 21권
성훈에 반대하는 요괴들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보고 다른 아이들과 같이 기자회견을 준비한다.
2.23. 22권
밤하늘이 가자 대성통곡[37] (...)을 하며 성훈에게 설득당한다.
21권에서 찍은 기자회견의 모습도 나오는데, 성훈을 진심으로 믿어 주라는 대답을 한다.[38][39]
2.24. 22.5권
세희에 의해 5명으로 분리된다.
3. 기타
일본산 노벨이나 애니에서 자주 쓰는 의성어[40] 를 '''내용 초반부터 끝까지, 1권부터 쭉 쓰고 있다.'''
8/15일 확밀아의 시드노벨 업데이트에서 강적으로 나오게 되었다.
원래는 치이와 같이 맨 다리 캐릭터였다. 핫팬츠+맨 다리의 조합이였으나 10권부터 핫팬츠+하얀색 사이 하이 삭스의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조합이 돼 버렸다. 현실에서도 거의 보기 힘든, 아니 거의 없는 핫팬츠에다 하얀색 사이 하이 삭스여서 많이 어색해 보인다. 차라리 하얀색 올 스타킹이나 검은색 스타킹이 일반적이고 어울리는 조합인 편. 작중에서 자주 나오는 조합은 아니지만 2017년 12월에 판매한 랑이 피규어 도안에 이 조합을 밀고 있는거보니 반쯤 공식화 된 듯 하다.
작중 배경이 되는 실제 지리산에는 예로부터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진다. 지리산에는 수호신(산신령)이 계시는데 호랑이로 둔갑할 수 있으며 산의 왕이란 뜻으로 '''산군'''이라 불린다. 산군은 지리산의 날씨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이 산에 사는 사람들과 동물들을 보살피고 부정한 것들로부터 보호한다. 따라서 랑이는 산군이라 할 수 있다.[41][42] 그래서 위에 랑이는 지리산 그 자체라는 말은 아주 틀린말은 아니다.
참고로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백호는 '''1951년 인도'''에서 포획된 '''한 벵골호랑이'''의 자손이다. 한반도와 그 근방에서 서식하는 순수 아무르 호랑이에서 자연적으로 루시즘이 발현되었다는 얘기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즉, 고증오류 (…)
다만 이건 현실의 백호를 대입한 것이며 단군신화를 바탕으로한 나와 호랑이님에 대입하는건 적절하지 않다. 동양의 사신 중 하나인 백호는 호랑이가 500살이 되면 백호가 된다고 전해지며 단군신화의 전승 중에는 환웅이 백호와의 사이에서 단군을 낳았다는 전승도 존재한다.
중국의 모바일게임 방주지령과 콜라보때 서령으로 등장했으며 성우도 그대로 썼다.
[1] 하늘로부터 점지여 받은 이름[2] 외양상 나이는 초등학교 3학년짜리. 가끔 성인화할때는 20대 정도의 빈유 누님이 된다.[3] 본신인 지리산은 중생대에 생성되었다.[4] 금안으로 작중에서 '호박빛'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5] 원래 백호는 헤테로이 유전자 때문에 벽안이다. 작화상 오류인듯.[6] 성훈이 랑이라고 부르자 호랑이가 그 이름을 선택한 것도 이유가 된다.[7] 게이머즈의 인터뷰에 의하면 작가인 카넬은 이 장면을 다시 볼 때마다 알 수 없는 화학 작용이 일어나는 것만 같은 기분이라는 듯. 대다수의 독자들도 이런 화학 작용을 겪고 있다.[8] 훗날 이 말은 어떤 덴마크 소녀에게 다시 듣게 된다.[9] 바둑이에게 상을 준다는 것이 바로 바둑이를 걷어 차는 것이었다..[But] 세희한테 들은 건 "처음은 좀 아프다는 것" 정도라서 랑이는 '일단 아프면', 그러니까 '몇 대 얻어맞기라도 해서 아프면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10] 세희가 마개조(?)한 은혜갚은 까치와 논술 시험(?)지이다.[11] 만화책에 나오는데 정말 심각하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2] 그리고서는 하는 말이 "이런 놀이라면 하루 종일 해도 괜찮으니라! 성훈은 맛있으니까 말이다!"[13] 삽화도 들어가 있다![스포일러] "나는 너를 사랑하느니라. 너의 모든 것을 사랑하느니라. '''이 마음은 한낱 창귀의 농간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라.''' 내가 너를 사랑하는 나의 이 마음은 나의 것이니라. 천지신명이라 해도 너를 사랑하는 내 마음에는 어떤 짓도 할 수 없느니라.", "고백하느니라, 모든 것을 굽어 살피는 하늘 아래에서, 모든 것을 끌어안아주는 대지 위에서 나는 내 마음을 다시 한번 고백하느니라. '''사랑하느니라. 너를 사랑하느니라.''' 하늘에 점지어 받은 나의 이름 범이의 이름을 걸고 맹세하느니라. 이 사랑은 오로지 나의 것이며, 너의 것이니라.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내 사랑에 간섭할 수 없느니라. '''나는, 너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으니까.'''"[14] 완전히 괜찮은 것은 아니고 요괴개라서 죽지는 않고 발정기(!)가 온다[15] 사실 나와 호랑이님에 나오는 모든 요괴들이 인간형으로 있을 때 원래 성질과 인간의 성질이 뒤죽박죽이다. 랑이는 인간 모습인데 호랑이 귀+호랑이 꼬리+호랑이 혓바늘을 가지고 있는 등[16] 랑이가 의도한 점은 아니다. 인간다운 면모를 버리지 못한 당시의 세희는 만약 아야를 치료해준다면 이미 손쓸 방도가 없어서 죽어버린 넋은 어찌 위로해줘야 하는 것인지 혼란을 겪었고, 결국은 다른 술책을 제시하고 돌려보냈다.[17] 정확히 말하자면 아야를 치료해주지 않은 것 자체를 탓한 게 아니라 잘못을 한 걸 늦게라도 알았으면 책임을 질 생각을 해야지 성훈에게만 정신이 팔려 엉뚱한 성훈에게 사과를 한 것을 책망한 것.[18] 1권의 사건이 일어난 장소[19] 랑이가 더이상 요괴왕으로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20] 협박도 그냥 협박이 아니다.[21] 그렇다고 범죄를 저지르려고 하던 것은 아니고 '어떻게 하면 자신을 믿어줄 것이냐' 라며 그것을 하려고 했다.[22] 랑이가 성훈아 솔직히 말해주거라, 넌 내가 어린 모습으로 있는게 좋겠느냐?라고 묻자 성훈이 쓰다듬어 주고 씻겨주고 하는 걸 못해서 아쉽지만 그래도 어른 모습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하는 표정을 보였기 때문이다.[23] 이에 성훈은 이런것도 저런것도 해보고 싶다며 절규했다.[24] 냥이는 9권에서의 사건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쫓기는 신세[25] 성훈과 세희, 나래가 어느 정도 밑준비를 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냥이를 설득한 건 랑이였다[26] 성의가 랑이와 대적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성의의 강함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27] 사실 성의는 항성 다비흐이므로 성의에게 대적하려한 랑이가 더 대단한 셈이다.[28] 성훈이가 죽으면 내가 더 이상 살 이유가 없는니라![29] 이름은 랑이에게 가장 어울리는 옷은 무엇?[30] 성훈은 "5천살이나 먹은 녀석이......아직도 그런 얘기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처음부터 랑이가 그걸 줄줄 꿰고 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도 않아서 다들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들을 지었다.[31] 이때 어른으로 변하기 위해 랑이가 성훈에게 랑이의 어른모습 생각을 하라고 하는데, 이때 생각한게 그렇고 그런생각... [32] 이 때 랑이가 안아 준다고 하자 성훈은 지금은... 중요한 일이... 있으니 있다가... 하자...라고 한다.[33] 여기서 랑이가 세계의 인과관계도 부숴버리는 엄청난 먼치킨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34] 자신이 태어나 랑이와 연인이 되는 건 이 세계의 기정사실이기 때문.[35] 랑이의 털, 수 백년 묵은 지네 껍질, 수 백년 먹은 자라의 등갑 등등이 재료이다.[36] 냥이에게 부탁을 하며 신물 낚싯대[35] 를 세희가 선물 로 바쳤는데 냥이가 한 번이라도 잡으면 부탁을 거절할 수 없을 것 같다며 거절하자 랑이가 억지로 손에 쥐어주며 세희가 시킨대로 냥이를 설득했다.[37] 얼마나 대성통곡을 하였나 하면, 말투까지 변할 정도로 세상 모든걸 잃은 표정이었다 한다. [38] (중략)"낭군님은 내게 약속하였느니라. 내가 질 책임을 내 낭군님이 대신 지겠다고. 나를 대신하여 너희들을 책임져 주겠다고. 그리고 내 낭군님은 나와 한 약속은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어기지 않는 분이니라. '''이는 하늘이 점지어 준 내 이름에 걸고 맹세할 수 있느리라.'''나를 믿고 기다려 준거 처럼, 부디 내 낭군님을 믿고 기다려 주었으면 하느리라."[39] 이 기자회견을 본 성훈은 고개를 들지 못하고, 휴대폰을 놓지도 못하고,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40] 후에?, 우우, 후냥, 으냐앗[41] 이는 영화 대호(영화)에서도 소재로 나온다.[42] 작중에서도 산군이라 호칭되는 장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