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리스(하스스톤)
1. 개요
소환 bgm은 안식골 지역 bgm. 죽음의 기사를 키워본 와우저라면 한두번쯤은 들어본 bgm이다. 26초 경에 들어볼 수 있다.소환: 저주가 너희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리라! ''(Be reborn in the curse!)''
공격: 내 앞에서 전율해라! ''(Cower before me!)''
2. 상세
사냥꾼의 마녀숲 전설 하수인 카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오리지널 시절 필드보스이자 군단에서 레이드 던전 에메랄드의 악몽의 보스 악몽의 용중 하나인, 이세라의 타락한 부관 에메리스다.
성능은 이름 그대로 ''''애매''''하다. 공격력과 생명력을 2배씩 상승시킨다는 것은 분명 좋은 효과지만, 제일 큰 문제는 이 카드가 사냥꾼 카드라는 점이다.
첫번째로 모든 직업 중 가장 10코까지 가기힘든 사냥꾼에게 비용이 10이나 되는게 큰 걸림돌. 보드 컨트롤, 드로우와 회복 등 버티기 위한 수단의 모든게 전 직업 중 가장 열악한 냥꾼에게는 10코까지 가는 건 곧 패배와 직결되는 일이나 다름없다. 또한 카드풀이 교체되면서 얼마나 템포가 늦춰질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천정내열 사제, 멀록 기사, 비밀법사 등의 메이저 정규전 덱들은 빠르면 5~6턴내에 킬각을 보는 가젯잔 시절과 비슷한 템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냥꾼이 10턴까지 갈 수 있느냐도 걱정이고 10턴에 당장은 이득을 못보는 10코 8/8을 내고 살아있을 수 있을 지도 걱정이다. 최소한 도발은 붙여줘서 약간이라도 명치를 보호해 줘야 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어떻게든 떡대 시너지를 받으려고 해도 마녀숲이 나오면 바통터치를 하듯이 가젯잔이 야생으로 떠난다. 애초에 가젯잔 시절 떡대 컨셉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를 생각해보면, 아예 10코스트인 이 카드는 너무 느리다.
두번째로 콤보 파츠로서의 가능성도 희박하다. 다른 직업이었다면 어떻게든 콤보 파츠로나마 사용해 볼 텐데, 냥꾼은 전 직업 중 가장 드로우가 부실한 직업이다. 그나마 손에 리로이 젠킨스와 얼굴없는 배후자를 손에 넣고 에메리스 버프를 걸어 리로이 소환(12)-얼굴없는 배후자로 리로이를 복사해 상대 명치에 총 24의 피해를 먹인다거나, 속공 능력을 지닌 하수인에게 버프를 걸고 이득을 취하거나 툰드라 코뿔소와 야수 하수인에게 버프를 걸어 상대 명치를 박살내는 방법 정도가 보인다. 리로이 콤보도 카드는 3장밖에 안되지만 10턴을 2번 버텨야하고 2턴에 걸쳐서 20마나를 써야 완성되는 콤보라(그나마도 도발에 막힌다.) 차라리 사제가 템퍼루스 내는게 더 현실성 있겠다고 까이는 중. 왕 크루쉬와 연계해서 16딜을 꽂아 넣는 콤보도 있지만 역시 단점 때문에 쓰지 않는다.
어떻게든 죽음추적자 렉사르와 기워 붙인 추적자를 통하면 조금이나마 보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게까지 해서 만든 덱이 굴러갈지는 의문.
버프를 받은 카드를 상대에게 표시해 주지는 않는다.
채용률과 별개로 마녀숲 원한 맺힌 소환사의 최고 인기 코스트인 10코스트 하수인이다 보니 빅 주문 계열 덱들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하수인이기도 하다. 이는 티란투스와도 비슷. 하지만 스탯이 바다거인과 더불어 정규전에 있는 10코스트 하수인 중 가장 낮다 보니 패에 고르곤 졸라 같은게 없는 이상 꽝 취급.또는 이번에 등장한 늪지용 알이나 해골 비룡의 죽메로도 등장할 수 있다.
선술집 난투 2인조에서도 늪지용 알과 죽은척!에서 10코스트까지 가면 정말로 용사제를 뛰어넘는 렉사르 모험모드가 된다.
2018년 6월 초 기준으로, 카트레나를 이용한 소집냥꾼에 종종 채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야수가 손에서 놀면 카트레나 또는 수액이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는 단점을 조금이라도 보완하기 위해 쓸 수 있다. 단적으로 마녀숲 불곰만 해도 6/24가 되어 상대 손에 패가 10장이더라도 6/14가 된다.
라스타칸의 대난투에 전사 카드로 추가된 용의 포효로 가끔 생성되곤 하는데 상당히 괜찮은 효율을 보여준다. 전사는 대개 10 마나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 카드 쓰기도 어렵지 않고 한번 나오면 하수인들이 무럭무럭 자라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선 한숨만 나온다.
용의 강림에는 생각외로 자주 보이고 깽판을 치고 다닌다. 물론 카드주인이 직접 넣어서 잘 쓰는건 아니고(...) 너도나도 용의 여왕 알렉스트라자로 뽑아서 사용한다.[1]
3. 기타
소환시 땅을 오염시키는 듯한 검은색 이펙트와 함께 에메리스가 등장한다. 10코 하수인 치고는 이펙트가 좀 심심한편. 내 손의 하수인들에게 부여하는 공격력과 생명력 버프의 이름은 '에메리스의 징표'.
최초의 사냥꾼 용족 카드이자, 마법사의 신드라고사, 사제의 템퍼루스에 이어 세번째 직업 용족 전설이다.
본가인 와우에서는 군단 확장팩에서 에메랄드의 악몽에 등장하는 악몽에 타락한 붉은 빛의 악몽의 용 중 하나로 출연하였지만 하스스톤에서는 초록색 피부를 가진 오리지널 시절의 월드 보스 에메리스를 구현했다.
이름 때문에 발매전부터 유저들이 애매한 성능의 '애매리스'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조금 과격한 성향의 커뮤니티에서는 사냥꾼에게 성립할 수 없는 쓰레기 카드라 하여 '애미리스'라는 패드립성 별명을 사용하기도 한다. ~~용으로 끝나는 용족 특유의 별명으로는 앞서 서술한 애미리스에서 본딴 애미없어용으로 불린다. 또한 트위치에서는 조강룡, 보통룡으로 불리고있다.
이번 확장팩 마녀숲의 테마가 길니아스인데 에메리스는 길니아스와 조금도 관계가 없다. 피터 웰렌에 따르면 에메리스가 비록 마녀숲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에메리스는 에메랄드의 꿈에서 타락한 악몽의 용 중 하나로써 하가사에 의해 모든 것이 타락한 마녀숲에서 에메리스를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설 두장이 모두 하수인으로 나오면서 '하수인 없는 주문 냥꾼은 1확팩만에 버린거냐', '이렇게 빙결 주술사가 되는거냐'면서 비난하는 유저들이 많다.[2] 다만 라스타칸 때 주문냥을 확실하게 밀어 주는 줄진이 출시되면서 이 같은 반응도 점차 사라졌다. 유저들의 선호도가 죽음추적자 렉사르보다 낮다는 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