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라(워크래프트 시리즈)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창조자로부터 아제로스를 수호하는 임무를 받은 용의 위상의 일원이자 녹색용군단의 수장으로, 티탄 이오나에게 자연의 신비한 힘을 부여받은 에메랄드의 꿈의 수호자다.[6]'''내가 꿈을 꾸면 세계가 전율한다.'''[5]
2. 행적
2.1. 용족 탄생 이전
원시비룡이 용족이 되기 이전 시절에는 적색 비늘의 원시비룡 일족이었다. 다른 원시룡과 다르게 덩치도 작고, 비늘색도 자매인 알렉스트라자나 형제인 드랄라드와는 다르게 '''노란빛'''의 비늘색을 가지고 있었고, 체력도 많이 약했다. 먹이를 알렉스트라자가 대신 잡아 주기도 했다. 숨결 무기는 불을 내뿜는 일족과는 다르게 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한배 형제인 드랄라드의 죽음을 의문스럽게 여겼고, 갈라크론드가 동족을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알자 갈라크론드를 설득하려고 하기도 했으며, 언데드 원시비룡에 물린 동족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비룡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체력이 약한 대신 다른 원시비룡과는 다르게 사고가 깊고 정신적인 능력이 강했지만, 감정적인 사고 탓에 충동적이고 성질이 급했다.
유독 한배 형제에 대한 애착이 강했는데, 작중 계속해서 한배 형제의 유해를 찾아다녔다. 언니인 알렉스트라자의 걱정이나 충고를 무시하고 함께하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말리고스가 언데드에 물려 이성을 잃을 뻔 했을때 이세라의 능력이 발현되어 말리고스의 정신을 온전하게 만들었다.
다섯 원시 비룡이 갈라크론드를 쓰러뜨리자 티탄 관리인들에게 칭송 받았고, 부여받은 권능을 통해 꿈의 여왕으로 각성한다.
2.2. 고대의 전쟁
고대의 전쟁 때에는 녹색용군단을 이끌고 참전해 불타는 군단과 맞섰으며, 세계의 분리 이후에는 놀드랏실에 축복을 내려 영원의 샘의 힘을 억제하는 동시에 세계수를 에메랄드의 꿈과 통하게 하여 나이트 엘프가 자연과 동화되어 살도록 해주었고, 학카르를 소환하려는 아탈라이 트롤의 음모를 저지하기도 하였다.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는 이세라가 말로른과 연인 관계였으며 세나리우스의 어머니라고 언급되지만, 이는 작가인 리처드 나크의 '''개드립'''이다. 크리스 멧젠에 따르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공식 홈페이지의 워크래프트 백과사전에도 작가가 저지른 실수를 뒤늦게 수습하듯 '이세라와 말로른은 아무 사이도 아니며, 세나리우스도 이세라의 친자식이 아니다'라고 되어있다.
2.3. 소설 워크래프트: 드래곤의 날 ~ 스톰레이지
《워크래프트: 드래곤의 날》에서는 코리알스트라즈의 부탁을 받고, 은둔하고 있던 말리고스와 땡깡부리던 노즈도르무를 불러내어 속박당했던 알렉스트라자를 해방하고 함께 데스윙을 격파하기도 한다.
그 이후로는 이렇다 할 활동을 보이지 않았는데, 에메랄드의 꿈에 나타난 '''악몽'''으로 인해 녹색용들이 타락하거나 악몽에 갇혀 버리고 자연 세계가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악몽의 원인은 아마도 고대 신으로 추측되는 '고대의 악'으로, 그들에게 힘을 받은 자비우스가 에메랄드 꿈에 침입해 악몽을 퍼뜨리고 녹색용들과 드루이드들을 타락시킨 것.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역시 자비우스에게 포로로 잡혀 고문당했다.
자비우스와 그 주인의 진정한 목표는 이세라를 악몽으로 사로잡아, 에메랄드의 꿈을 손에 넣어 아제로스를 파멸에 이르게 하는 것. 이세라는 모든 녹색용들을 '이세라의 눈'에 모아서 보호하려 하지만, 악몽과 싸우면서 부하들까지 일일이 보호하려다 보니 힘이 분산된 와중에 녹색용 하나를 구하려 방어를 포기하고 뛰어들었다가 악몽에 집어삼켜진다. 그런데 이세라가 구하려 했던 용은 이미 타락한 부관인 레손이었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는 결국 또 다른 위상의 레이드 보스화가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악몽 속에 갇혀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었기에 이세라에게는 고대 신의 타락이 닿지 않았다.
이세라가 모든 힘을 쓰기 전에 등장한 말퓨리온과 에라니쿠스가 레손과 에메리스를 물리치고 이세라가 갇혀 있는 악몽의 감옥에 흠집을 내어, 이세라는 알렉스트라자 곁으로 탈출했다. 영웅들의 활약으로 자비우스가 처단된 이후에는 텔드랏실을 에메랄드의 꿈과 연결해주는 축복을 내려주고 다시 에메랄드의 꿈으로 돌아갔다.
2.4. 대격변
대격변이 일어나고, 황혼의 망치단과 라그나로스가 놀드랏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고대 정령들을 다시 불러모아 하이잘에서 적들을 몰아내었다. 데스윙과의 최후의 싸움에서는 용의 영혼에 힘을 불어넣고 데스윙을 없애는 데 그 힘을 모두 소비하여, 이세라 역시 위상의 힘을 잃고 필멸자가 되었다. 그 뒤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공기. 이건 다른 위상들도 마찬가지다.
대격변 베타 당시에는 하이잘 산의 설퍼론 첨탑 앞에서, 라그나로스와 일대일로 근접 전투를 벌이는 묘사가 있었으나 도중에 변경되었다.
2.5. 군단
발샤라에서 세나리우스가 악몽에 사로잡혀 혼절하자, 말퓨리온은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다른 대드루이드들과 이세라를 한 자리에 모아 도움을 구한다. 이세라는 도움에 응해 플레이어와 말퓨리온의 앞에 소환되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엘룬의 눈물'이 필요할 것이라 지적한다.'''"용서해라. 너무나... 진실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이미 엘룬의 눈물은 자비우스의 손에 들어가 있었고, 자비우스의 망령은 엘룬의 눈물을 코앞에서 놓친 플레이어를 대놓고 조롱하며 사라진다. 결과적으로 대응이 늦어진 탓에 세나리우스는 악몽에 끌려들어가 모습을 감추고, 이에 말퓨리온은 격노하여 냉철한 판단력을 잃고 단신으로 자비우스를 치러 가는 만용을 저지른다.
이세라는 제아무리 말퓨리온이라 한들 지금의 자비우스를 감당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플레이어와 협심하여 말퓨리온을 돕고 일을 바로잡기 위해 움직인다. 그러나 모든 것은 자비우스의 손아귀 안에서 돌아가는 일이었고, 적소에서 말퓨리온을 속박해 놓고 주의를 끌던 자비우스의 망령에 의해 이세라와 플레이어는 큰 함정에 빠진다.
자비우스의 망령은 자신을 막으러 나타난 플레이어를 즉시 행동불능으로 만들고는, 뒤이어 나타난 이세라에게도 타락하여 검붉게 물든 엘룬의 눈물을 던져 박아넣어버린다. 타락한 엘룬의 눈물은 이세라의 몸을 절로 파고들어 깊숙이 박혀 버리며, 이세라는 몸을 가누지 못하고 지상으로 추락한 뒤 온몸이 검붉게 물들어 악몽에 사로잡혀버리고 만다.
자비우스의 망령은 흡족해하며 말퓨리온을 데리고 사라지고, 그 직후 티란데 위스퍼윈드가 나타나 플레이어를 풀어준 뒤 둘은 함께 말퓨리온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둘은 끝내 자비우스를 발견하지만 자비우스는 사로잡힌 이세라로 하여금 엘룬의 신전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려, 티란데에게 말퓨리온의 목숨과 엘룬의 신전 중 하나를 택할 것을 강요한다. 말퓨리온 대신 엘룬의 신전을 보전하기를 선택한 티란데는 이세라를 막을 수 있는건 우리 뿐이라며 발길을 돌리고, 이세라는 결국 플레이어와 티란데, 사원에 모인 엘룬의 사제들과 드루이드들이 협공한 끝에 죽음을 맞는다.
쓰러진 이세라의 영혼은 엘룬의 구원을 받는 듯 달빛에 끌려 하늘로 올라가 사라지고, 그 형상은 별자리가 된다. 이세라의 육신은 소멸하고 그자리에 씨앗이 하나 자라나, 이세라의 몸에 박혔던 엘룬의 눈물을 다시 정화된 상태로 드러내고 티란데와 사원의 나이트 엘프들은 이를 슬프게 바라보면서 이세라의 죽음을 슬퍼한다.
이세라의 등장과 죽음은 정식 출시 전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렀다. 이전 시리즈에서 큰 존재감을 과시하던 강대한 위상의 일원이 타락하고, 플레이어의 손에 처치된 것이 큰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데스윙은 물론이요 그 말리고스조차도 안습한 처지이긴 해도 레이드 보스로 등장하였으며 다른 용군단들의 조력을 받아서 처치했는데, 레이드 보스가 아닌 일반 퀘스트로 소모된 것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의 넬쥴과 비슷해보인단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이세라를 타락시킨 엘룬의 눈물은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강대한 유물이며, 이세라 자신도 용의 영혼 이후 힘을 크게 소진하고 필멸자가 된 상태였다. 그를 쓰러뜨리는 데에도 플레이어 혼자가 아닌 티란데와 대드루이드, 수십의 나이트 엘프 병력이 힘을 모아야 했고, 이세라를 상대한 플레이어는 명백히 아제로스 최강의 필멸자로 들고 있는 무기도 전 우주를 통틀어서 손꼽을 만한 강대한 힘을 지닌 것을 감안하면 이세라의 최후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다.[7]
더군다나 이세라와 얽힌 일련의 퀘스트 과정이 다수의 시네마틱 영상이 할애되어 정교하게 연출되는 것을 생각하면, 마냥 허무하고 받아들이기 힘들기만 한 최후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 연이은 타락 전개에 지겨워하는 유저도 있지만, 이세라가 별이 되어 사라지는 듯한 연출과 몽환적인 음악[8] 이 어우러진 최종 컷신의 장대한 영상미는 특히 호평을 받았다.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이와 같은 방식이 오히려 그간 남발되어 왔던 소위 '에픽한' 연출 클리셰를 뒤집는 것이기도 하다.
이후 이세라의 영혼은 에메랄드의 악몽에서 자비우스와의 전투 때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타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꿈의 복제'라는 기술을 사용하며 플레이어들을 도와준다.
에메랄드의 악몽을 클리어하여 정화된 에메랄드의 꿈을 돌아다니다보면 우르속, 엘레레스 렌퍼럴, 테온 문클로나 엘로시르, 녹색용군단의 네 부관 등 여지껏 악몽의 희생양이 된 인물들을 모두 정화된 상태의 영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세라도 그 중 하나이지만 유일하게 클릭해서 선택할 수 있는 NPC가 아니고, 그저 생전에 즐겨 폴리모프했던 나이트 엘프 형태가 흐릿하게 나타났다 사라질 뿐이다. 이세라의 잔영은 세나리우스의 뒷편의 호수를 가로질러, 맞은 편에 있는 동굴에 들어가 한참동안 에메랄드의 꿈에 미약하게나마 남은 "공허의 잔재"를 응시한다. 아직도 타락이 뿌리뽑히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복선이다.
몽술사 평판을 우호적 단계 이상으로 높이면 발샤라 로르라실의 몽술사 병참장교에서 '녹색 위상의 눈물'이라는 장난감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하면 이세라의 반투명한 형상이 플레이어 앞에 나타나 플레이어 쪽을 바라보며, 귓속말로 위와 같은 말을 읊으며 플레이어를 격려하고는 서서히 날아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1)~(3)의 대화는 무작위로 하나만 나온다. 참고로, 던전이나 레이드에서 전투 중에 소환하면 몬스터에게 맞아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은 냉죽의 냉혹한 겨울같은 스킬을 쓰면 그대로 죽는 모습도 볼 수 있다.타락에 맞서 용감하게 버티어라. (1)
너는 그동안의 업적으로 명예로움을 직접 보여주었다. (2)
언제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라. (3)
너에게 축복을...
2.6. 격전의 아제로스
이세라가 사라진 뒤 이세라의 딸 꿈의 메리스라가 녹색용군단을 이끌었지만, 공허가 직접 에메랄드의 꿈을 공격하는 바람에 공허의 힘에 노출된 녹색용들이 무기력증에 빠지고 말았다. 플레이어에 의해 이 공격은 일단락되었지만, 이세라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동굴에 있던 공허의 잔재가 악몽의 뿌리로 변해 있는 모습이 불길함을 암시했다. 이 뿌리는 플레이어가 직접 뜯어낼 수 있으며, 공허의 잔재라는 회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메리스라에게 이세라에 관해 물으면 그는 '엘룬이 이세라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하는데, 팬덤은 엘룬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다루어질 때 이세라 역시 다시금 등장할 것을 기대했다.
2.7. 어둠땅
몽환숲 스토리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이때 군단에서 이세라의 타락당시 이세라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데, 여타 타락의 주체들과는 달리, 몸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듯한 묘사를 보였다. 메인 퀘스트 내내 야생씨앗 상태로 있다가 용사와 나이트 페이 주민들의 노력으로 부활에 성공한다. 그러나 씨앗의 상태가 너무나 약했던 나머지[9] 나이트 페이의 수장 겨울 여왕에게 결속된 상태로 부활해야 했고[10] , 그 탓에 아제로스로 바로 환생해 귀환되지 못한 채 몽환숲에 남게 된다. 부활한 이세라의 눈은 인간형과 용폼 모두 겨울 여왕처럼 푸르게 빛난다. 다만 겨울여왕은 눈 안에 수정체가 확실히 보이지만 이세라는 죽음의 기사들처럼 빛만 보인다.
이세라는 죽을때에도 그랬듯 부활할때도 나이트엘프의 테마곡인 Nightsong이 극적으로 재생되는데 화려한 영상미와 더불어 평가가 매우 좋다. 덧글들을 보면 "비디오게임때문에 울게 될줄은 몰랐다."며 호평이 많은 장면.
나이트 페이 성약의 단 퀘스트라인에서는 자신이 죽은 후 아제로스에서 일어난 일을 묘사한 연극을 관람한다. 자비우스가 죽을때는 기뻐하지만, 막상 그 뒤에 킬제덴, 아르거스, 살게라스의 아제로스 칼빵, 텔드랏실 방화, 그훈, 아즈샤라, 느조스가 연이어 깽판을 치는 연극을 보면서 충격과 공포를 금치 못하며, 그런 상황에서도 서로 싸우는 상황에 실망한다.
이후 나락 방랑자에게 밤 전사의 힘에 잠식되어 가는 티란데를 구하러 온 샨드리스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거나 드러스트의 저주를 풀 답을 찾기위해 울파르를 찾아가보라는 등 나이트 페이 대장정의 주요 인물이 된다.
여러모로 전보다 플레이어와의 교감이 많다. 씨앗상태일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와중에 플레이어의 존재를 느끼자 친밀함을 느끼는지 바로 결속을 맺으며, 생전의 악몽에 의한 트라우마와 령부족에 의한 소멸을 직전에 두고 악몽에 시달리는 와중에 플레이어의 존재에 의지해 겨우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플레이어에게 애처롭게 의지하는 모습은 용의 위상치곤 안습(...)이지만 보호본능을 자극하기도. 또 퀘스트 중에는 아예 이세라의 내면의 세계에 진입하는 퀘도 있는데, 급작스레 끝나버린 삶에 남겨둔 후회와 불안감을 접하면서 애잔한 마음이 든다.
또 플레이어가 자신의 생전 위업을 과시하는 무대에선 상기한대로 다채로운 감정을 표현한다. 자비우스를 잡으면 기뻐하고, 티탄인 세계혼과의 전투를 언급하면 놀라서 입을 못다물기도 한다(...) 그리고 격아의 사건에선 아예 목놓아 울기까지...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대격변
- 환영
- 꿈의 여왕이 깨어났노라.
- 이루어져야 할 일이 많구나.
- 꿈은 우리에게 안식을 준다. 희망을 준다.
- 우린 모두 자연의 위대한 계획의 일부분이다.
- 영원히... 잠들고 싶은가?
- 환영
- 군단
- 환영
- 너의 꿈을 보았다.
- 말해다오. 뭐가 보이느냐?
- 시간은 흐르지만, 꿈은 영원하다.
- 내가 꿈을 꾸면 세계가 전율한다.
- 작별
- 함께라면, 우린 견뎌낼 수 있다.
- 모든 꿈에는 악몽이 있고, 모든 악몽엔 끝이 있다.
- 용기를 가져라, 어린아이야. 희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 환영
4. 하스스톤에서의 이세라
다른 위상에 비해 하스스톤으로 인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간 영웅. 비교적 여러 덱에 채용하기 좋은 성능에 투기장에서도 애용되니 위상 카드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 카드라 볼 수 있다. 다만 카드풀이 늘어남에 따라 이젠 래더에선 거의 보기 힘들다. 콤보 덱의 키 카드로 메타에 들락날락하는 말리고스나 컨덱이나 콤보덱의 조커로 자주 쓰이는 알렉스트라자에게 밀려도 한참 밀린다.
자세한 것은 이세라(하스스톤) 참조.
5. 기타
강력한 드루이드이기도 하며 에메랄드 꿈에 내재된 미지의 초자연적인 힘을 다룬다.
항상 눈을 감고 있으며, 싸우는 걸 무지하게 싫어해서 대부분 잠재운 다음에 다른 곳으로 추방시켜 전투를 마무리짓는다고 한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는 용의 안식처의 에메랄드 용제단에서 잠자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체가 아니라 환영 같은 것이다.
인간형으로 변신할 때에는 보랏빛 피부가 특징적인 나이트 엘프를 닮은 모습을 취한다. 일찍이 나이트 엘프 드루이드들을 에메랄드의 꿈에 받아들이고 깊이 교류해왔기 때문인 듯. 반투명한 녹색 망토 역시 인상적이다. 다만 인게임 모델은 알렉스트라자와 마찬가지로 블러드 엘프 모델을 뼈대로 삼은 것이다.
북미판 이세라의 목소리는 라이온 킹에 등장하는 암사자 사라비와 목소리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소설 <위상들의 새벽>에서 원시비룡 시절의 젊은 이세라는 작은 '''노란색''' 비룡이었다고 한다. 또한 알렉스트라자와 이세라는 드렐라드라는 한배 형제가 있었는데, 이세라는 알렉스트라자보다 드렐라드를 더 좋아했던 모양이다. 드렐라드가 죽었다는 사실을 들은 이세라는 끝까지 드렐라드가 죽었음을 부인했다.
한국판 성우인 정미숙이 맡았던 블리자드 캐릭터 중 그나마 가장 네임드다 보니 콜라보 작품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참전하길 바라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용의 위상 관련 캐릭터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알렉스트라자와 데스윙이 이미 나와있고, 2019년부터 여러 사건으로 휘청이고 있어 많이 힘들 걸로 보인다.
에메랄드의 꿈에서 깨어난 이후, 이전의 칭호인 '꿈의 여왕(Dreamer)' 대신 '깨어난 여왕(Awakened)'이라는 새 이명을 얻었다. 알렉스트라자의 동생이라 유저들에게는 종종 '이모님'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름 때문에 한국인 캐릭터 취급을 받을 때도 있다.
[1] 용의 모습은 하수인의 일러스트로 사용되었으며 폴라모프의 모습은 깨어난 이세라라는 토큰카드의 일러스트로 사용되었다.[2] 보다시피 원문에는 '여왕' 이라는 말이 없고, 그냥 '깨어난 이세라'.[3] 군단부터[4] 처음에는 이소영이 맡았지만, 2019년 12월 07일 패치로 정미숙으로 변경되었다.[5] NPC 클릭 및 하스스톤에서의 소환 대사. 최초에는 하스스톤에서 비롯된 대사였으나 이후 <군단>에서 NPC 클릭 대사로 역수입되었다.[6] 이세라가 어디에든 존재해야 에메랄드의 꿈이 존속할 수 있다고 한다.[7] 유물 무기마다 격의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강한 무기는 정말 강력하며, 개중엔 최강의 수호자라 칭송받는 에이그윈을 개발살내서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일 무기조차 있으며, 아예 정령왕이나 티탄과 연관된 무기들까지 있다.[8] 대격변부터 나온 나이트 엘프 테마곡으로 제목은 'Nightsong'.[9] 데나트리우스로 인한 령 가뭄에 영양분을 제대로 받지 못한데다 이세라 본인과 연결된 에메랄드의 꿈이 고대 신의 손길로 오염될때마다 불안정해져 겨울 여왕에게 당도했을때에는 그냥 껍데기만 남았다고 보는 것이 무방한 상태였다.[10] 이때 겨울 여왕은 이세라가 자신의 자매(엘룬인지 이오나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유는 본래 이세라는 이오나에게 힘을 받았으나 이세라가 죽을 때 엘룬에게 거둬졌기 때문)의 애완동물이라고 손을 쓰는 것을 한번 거부했으나 대신들과 주민들의 설득에 결국 마음을 돌려 부활시킨다. 설득의 이유는 이세라의 영혼이 존재 해야 녹색용군단의 영지인 에메랄드의 꿈이 존속할 수 있기 때문. 즉 다시 말하자면 이세라와 에메랄드의 꿈은 운명 공동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