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타디오 그란 파르케 센트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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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시오날
에스타디오 그란 파르케 센트랄
(Estadio Gran Parque Central)

위치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카를로스 아나야
(Carlos Anaya, Montevideo, Uruguay)
개장
1900년 5월 25일
보수
1911, 1923, 1944, 1974, 2005
좌석
28,000석
운영주체
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


1. 개요


우루과이의 수도 몬테비데오에 위치한 축구장. 보통 그란은 빼고 파르케 센트랄 또는 더 줄여서 엘 파르케라고도 한다. 우루과이 리그의 2대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나시오날의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초대 월드컵 때도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축구 경기장이다.

2. 역사


파르케 센트랄의 역사는 19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구장 개전 이전에도 이곳은 우루과이의 국부라 칭해지는 호세 아르티가스가 1811년에 독립운동을 했던 곳이라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곳이었다. 그래서 이곳에는 아르티가스를 기리는 기념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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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파르케 센트랄에는 나무로 된 스탠드가 있었다. 일종의 연습구장처럼 쓰였고, 1900년 5월 25일에 CURCC와 도이처 축구 클럽의 시합과 함께 구장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기록에 따르면 구장을 소유한 회사가 시합 이전에 점심을 제공해줬고, 외교 사절단, 경찰서장, 각종 기자들, 선원들 등 7천여 명이 모였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수용인원이 7천명이었으니 꽉 들어 찬 셈.
1911년의 보수로 수용인원을 15,000명까지 늘렸고 그 이후에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가 개장하기 이전까지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여기에서 개최된 주요 스포츠 이벤트만 해도 코파 아메리카와, 2015 U-20 남미 선수권 대회가 있다.
하지만 1923년 3월 5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로 인해 나무 좌석이 상당히 훼손되었다. 그런데 코파 아메리카도 치러야 하는 상황. 서둘러 공사를 했고 개막 한 달을 앞둔 9월 23일에 재개장에 성공할 수 있었다.
초대 월드컵에서는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의 건립 이전까지 총 6경기를 이곳에서 개최했다. 개막전 프리미엄은 빼앗겼지만 같은 시각에 또 다른 개막전을 개최하기도 했고, 경기장이 에스타디오 포시토스보다는 큰 관계로 더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의 건립 이후에는 나시오날과 페냐롤 모두 센테나리오에서 두 집 살림을 했고 나시오날의 제2구장으로 오래 사용되었다. 1939년 대대적인 보수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예정에 없던 화재로 인해 다시 공사에 들어갔고 1941년에는 시멘트 스탠드를 세우기로 결정하였다. 후술할 4개의 섹터도 이 때 건립되었다.
시간이 많이 흐른 2003년, 나시오날은 센테나리오를 떠나 다시 엘 파르케로 이동할 계획을 짰고, 조명 시설 등을 다시 보수해나갔다. 2005년 3월에 재개장한 이후 2006년에는 내부 시설과 방화와 전기 시스템 등 제반 시설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했고, 2010년의 스탠드 확장공사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3. 현재


나시오날 구단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나시오날 구단의 본부도 있다. 나시오날은 거의 모든 홈경기를 이곳에서 치르며, 단 한 경기인 클라시코 델풋볼 우루과요[1]만은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치른다.
구장의 수용 인원은 총 28,000명인데 동쪽의 엑토르 스카로네[2], 서쪽의 압돈 포르테, 남쪽의 아틸리오 가르시아, 북쪽의 호세 마리아 델가도. 이렇게 4가지 섹터로 구분되어 있다.
현재 우루과이는 2030년에 두 번째 월드컵 유치를 위해 노력중인데 나시오날 구단은 그에 맞춰 새로운 구장을 세우면서 이곳은 제2구장으로 쓸 계획을 짰고, 현재 승인은 받은 상태다.

4. 국가대표 경기



4.1. FIFA 월드컵



4.1.1. 1930 FIFA 월드컵 우루과이


'''경기일자'''
'''팀 1'''
'''결과'''
'''팀 2'''
'''라운드'''
'''관중'''
1930년 7월 13일
15:00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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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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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4조
18,346
1930년 7월 14일
12:45
유고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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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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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2조
24,059
1930년 7월 15일
16:00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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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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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조
23,409
1930년 7월 16일
14:45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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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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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1조
9,249
1930년 7월 17일
12:45
유고슬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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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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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2조
18,306
1930년 7월 17일
14:45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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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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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4조
18,306

4.2.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4.2.1. 1923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우루과이


'''경기일자'''
'''팀 1'''
'''결과'''
'''팀 2'''
'''라운드'''
'''관중'''
1923년 10월 29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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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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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20,000
1923년 11월 4일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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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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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20,000
1923년 11월 11일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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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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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5,000
1923년 11월 18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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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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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5,000
1923년 11월 25일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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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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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20,000
1923년 12월 2일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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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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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22,000

4.2.2. 1924 남미 축구 선수권 대회 우루과이


'''경기일자'''
'''팀 1'''
'''결과'''
'''팀 2'''
'''라운드'''
'''관중'''
1924년 10월 12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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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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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2,000
1924년 10월 19일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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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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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5,000
1924년 10월 25일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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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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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5,000
1924년 10월 26일
우루과이
[image]
3:1
파라과이
[image]
조별 풀리그
14,000
1924년 11월 1일
파라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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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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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 풀리그
1,000
1924년 11월 2일
우루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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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아르헨티나
[image]
조별 풀리그
20,000

5. 공연


영국팝 록 음악가 엘튼 존이 이 곳에서 공연을 두 차례 열었다. 첫 번째는 1995년 11월 20일 Made In England 투어 남미 방문 때, 두 번째는 2013년 3월 4일 〈40th Anniversary of the Rocket Man〉 투어 남미 방문 때였다.[3][4]

6. 여담


  • 아메리카 대륙에서 현역으로 쓰이고 있는 축구 경기장 중 가장 오래된 구장이다.
  • 구장의 첫 골은 나시오날의 선수이자 설립자인 에르네스토 카프라리오가 기록했다. 이 시합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 나시오날 팬들은 종종 파르케 전체 관중석의 4분의 3을 덮는 큰 깃발로 홈팀을 응원하곤 한다. 센테나리오에서도 이런 응원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당시 쓰인 깃발의 길이는 600m, 높이는 50m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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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lásico del fútbol uruguayo. 우루과이의 양대 산맥인 CA 페냐롤과의 라이벌전으로 엘 수페르클라시코, 클라시쿠 두스 밀룡이스, 데르비 파울리스타 등과 함께 남미에서 손꼽히는 더비 매치이다.[2] 당연히 구단 레전드이자 역대 우루과이 최고의 포워드 엑토르 스카로네의 이름을 따왔다.[3] 1995년 11월 20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공연 셋리스트[4] 2013년 3월 4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공연 셋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