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 개요
축구 경기를 위한 시설을 갖춘 곳.
본디 축구장이라하면 축구만을 위한 축구전용구장을 뜻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육상트랙 등을 갖춘 종합운동장과 축구전용구장 모두를 축구장이라고 부른다.
2. 상세
'여의도 면적' 과 함께 면적의 기준으로 자주 활용된다. 축구장의 직사각형 면적이 반듯한데다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인 만큼, 어느정도 머릿 속에 그리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넓은 면적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축구장 200개가 넘어가고 여의도 80배 이런식으로 말하면 도로 청자의 공간 연상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축구장에도 원정석 개념이 있는데 좀 안전하고 눈치 보지 않고 원정경기를 관람하고 싶다면 일반적으로 본부석 기준으로 오른쪽 골대 뒤 관중석으로 가면 된다.[1] 이와 반대로 홈팀 서포터즈는 본부석 시야 기준 왼쪽 골대.[2] 가운데는 홈팀 관중이 자리를 차지한다.
3. 경기장의 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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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의 긴 라인을 터치라인이라고 하고 짧은 라인을 골라인이라고 한다. 터치라인과 골라인의 길이를 각각 105 미터, 68 미터로 하는 안이 정해졌었으나 현재까지 시행은 보류되고 있다.
- 라인
- 터치라인: 기본 100~130 yd(91.44 m~118.87 m), 국제경기용 110~120 yd(100.58 m~109.73 m)
- 골라인: 기본 50~100 yd(45.72 m~91.44 m), 국제경기용 70~80 yd(64.01 m~73.15 m)
- 터치라인이 골라인보다 길어야 한다. 다시 말해 100 yd x 100 yd는 불가능.
- 에어리어
- 골에어리어: 20 yd x 6 yd(18 m, 5.5 m). 골 에어리어 내에서는 골킥의 위치를 자유롭게 택해서 찰 수 있고[3] 수비측의 프리킥도 자유롭게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 공격측 간접프리킥상황이 골에어리어 안에서 벌어질 경우 가까운 골에어리어 선상에서 간접프리킥을 차게된다.
- 페널티에어리어: 44 yd x 18 yd(40 m, 16.5 m). 이 안에서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반칙은 페널티 킥으로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골키퍼가 손으로 공을 다룰 수 있는 있는 한계영역이다. 여길 나가면 골키퍼여도 공을 손으로 잡을 수 없다.
- 기타
- 페널티마크: 골라인 가운데로부터 12 yd(11 m) 지점에 표시한다.
-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 있는 반원은 페널티아크라고 부르며 페널티마크에서 반지름 10 yd(9 m)의 반원형태로 그린다.
- 센터라인 가운데 센터마크를 표시하고 반지름 10 yd(9 m)의 원을 그린다.
- 경기장 네귀퉁이에 반지름 1 yd의 코너아크를 그리고 5 ft(1.5 m) 높이의 플랙포스트를 설치한다. 옵션으로 코너아크로부터 10 yd 지점에 코너킥시 수비수 접근제한거리를 터치라인과 골라인에 접해서 직각으로 표시할 수 있다.
- 골대는 높이 8 ft(2.5 m)에 폭 8 yd(7 m)로 한다. 색은 반드시 흰색이어야 한다.
3.1. 골네트
축구규정집에서 골네트는 바닥이 지면에 붙어있고 경기에 방해가 안된다면 설치할 수 있다고만 되어있다.[4] 그 외 규격은 정해져 있지 않다. 골네트는 선택사항으로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
단 골 네트에 로고나 광고등을 부착할 수는 없다.[5][6]
3.2. FIFA 권장 규격
FIFA 월드컵 같은 공식 경기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격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강제규정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권장되는 규격이다.)[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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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길이는 105m X 68m
잔디구역은 터치라인 부터 5m, 골라인 부터 3~5m
잔디구역을 포함한 여유공간은 터치라인 부터 8.5m 골라인부터 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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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네트의 폭은 골라인 부터 1.5m 골네트를 받치는 기둥은 골라인 부터 2m
4. 전용 구장
일단 메인 규격이라 할 수 있는 축구전용구장은 말 그대로 '''축구만을 위한''' 경기장이다. 축구에 최적화된 경기장이라서 축구팬에겐 선수들이 뛰는 필드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9]
반면 해당 시설을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선 '''축구 빼곤''' 경기장을 굴릴 방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10] 결국은 적자를 보기 쉬운 구조다.
사실 이건 2002 한일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지방마다 관중 동원력을 고려하지 않고 평균 4만 이상의 구장을 지어놓은 탓도 크다. 물론 대형 경기장의 경우 유료 관중은 물론 대부분 구장 내에 극장, 사무실, 스포츠센터,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을 차려서 적자를 메우고 있으며 주 수입원 이기도 하다. 이걸 가지고 경기장의 본래 목적으로 돈을 못번다고 까는 사람들도 있는데 월드컵 경기장만 깔 것도 아닌게 사실 우리나라에서 '''적자를 보지않는 경기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게다가 한국보다 시장 크기가 큰 일본조차도 적자를 보는 경우가 매우 많다.
다만 FIFA가 주관하는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선 최소 4만 이상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때문에[11] 월드컵을 위해서는 그렇게 크게 지을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 근데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수용인원은 3만5천밖에 안된다. 더구나 2010 월드컵의 로열 바포켕 경기장도 3만 8천밖에 안되고...이런 경우는 대개 월드컵 기간에는 가변석을 설치했다가 월드컵 끝난 이후에 가변석을 치운 사례이다. 실제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도 월드컵 당시에 사용하던 약 1만석 짜리 가변석을 인근의 강창학 축구장으로 옮겼다.
월드컵 이후 각 경기장마다 상업시설을 늘리는 등의 노력을 통해 흑자를 기록하는 경기장들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개장 이후 개장 한 1년을 제외하고 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포항 스틸러스는 1990년부터, 전남 드래곤즈는 1995년 부터 축구전용구장을 홈으로 썼기 때문에, 당시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을 홈으로 쓰던 다른 축구팀은 포항과 광양만 가면 빨라지는 경기속도[12] 에 애를 먹기도 했다.
지금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 축구전용구장이 지어져서 전주, 대전, 수원, 제주, 울산이 월드컵 경기장(축구전용구장)을. 그리고 창원과 인천, 대구에 축구전용구장이 추가로 지어졌다.
그 이외에도 소규모 축구장은 많은 편이다. 남해 스포츠 파크, 노원마들스타디움처럼 처음부터 축구가 목적이었던 전용구장도 있고 무주 등나무 운동장, 완주군 공설 운동장 등 구장 이름에 전용구장은 아니지만 트랙이 없어 사실상 전용구장인 구장도 꽤 있다. 심지어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도 하절기에는 축구장으로 쓰인다. 아무래도 규모가 작은 구장은 트랙이 없는게 건설비 및 유지비가 싸게 먹히기에 그런듯 하다. 다만 관행상 '축구 전용구장'이라는 표현은 흥행사업 (=프로경기) 이 개최되는 (혹은 가능한) 경기장에 한정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전국에 산재한 시립/구립 운동장 중 다수는 국제/K리그 규격은 커녕 정규 규격 (90m x 45m) 조차 간신히 만족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애초에 논외.
축구 전용구장의 장점을 꼽자면 '''당연히 관객들이 경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육상트랙이 없어 관중석과 골라인 간의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선수들의 플레이를 더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때문에 축구를 보러오는 관중들은 종합운동장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축구 전용구장을 더 좋아하기 마련이고, 종합운동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K리그 구단들이 최근 몇년동안 트랙에 가변좌석을 설치하거나 전용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단점은 육상경기장에 비해 다양한 행사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점이 예시되는 일이 흔한데, 2003년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어디까지나 잉여보유 시설 정도에 따른 차이라고 해야 할 듯.
5. 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전국적으로 축구 전용구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지방 축구단은 육상트랙을 갖춘 해당 도시의 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메인 홈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2002 월드컵 때 지은 경기장 중 인천,[13] 대구, 부산의 월드컵 경기장은 '''축구전용구장이 아니라 해당 지자체가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건설한 종합운동장'''이다.[14] 광주의 경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전에 계획되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종합운동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가, 개최가 결정난 후 논쟁을 벌이고 나온 절충안이 '일단 트랙없이 월드컵→차후 트랙 설치'였다. 그리고 광주구장은 현재 종합운동장으로서 육상트랙과 그 안에 축구장이 있는 보편적인 모습을 갖추었다.
관중들의 시야확보는 나쁘지만 육상 경기도 열 수 있고, 행사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지자체 입장에서는 전용구장보다 낫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고 잔디가 망가진 상태에서 곧장 축구경기를 했다가 원정팀이고 홈팀이고 둘다 골로 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게 문제다.
더욱이 육상트랙이 있는 종합운동장들은 축구전용구장과 달리 평소 잔디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 심하면 홈팀 마저도 구장에 적응을 못해서 피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성남 FC의 홈구장인 탄천 종합 운동장.
전남 드래곤즈의 경우 1년중 몇 경기를 순천 팔마운동장에서 열기도 하는데, 잔디관리가 엉망이라 심지어 전남 드래곤즈조차 엄연히 홈경기지만 선수들이 경기 자체를 기피한다고.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경기장이 공공시설인 관계로, 관리책임이 구단이 아닌 소속 '''지방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이다.
'''모든 K리그 구단들'''은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시설물인 운동장을 빌려서 쓰는 형태라[15] 축구장의 잔디상태, 조명탑, 관중석등의 관리 및 추가설치는 오로지 그 '''예산과 해당 지역 기반의 정치인'''[16] 에게 달려있다. 즉 해당 자치단체에서 퇴짜놓으면 제아무리 홈팀이라도 논두렁 잔디에서 경기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가 경기도 성남시와 성남 FC. 월드컵 전에는 전주시도 악명이 높았다. (그보다 여기는 20세기에는 조명도 없었다. 7~8월 땡볕에 주중 낮경기로, 그것도 중계는 꼬박꼬박 타다 보니 K리그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던 예이다. 경기 직전에 도청 공무원 행사를 열어 경기장을 바둑판으로 만들어버린 것도 유명하다.)
대신 종합운동장이라도 강릉시와 강원 FC같이 '''지방 정치인들이 대폭 지원해주면''' 폭설로 운동장이 눈밭이 되어도 그 거 다 치워주고, '''종합운동장 주제에 사시사철 푸른 잔디를 유지해주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한다. K리그 휴가철이면 수원 삼성 같은 기업구단이 약식 전지훈련겸 찾아오기도 한다.
포항스틸야드의 경우는 아에 시에서 구단으로 부터 경기장을 기증받아 다시 영구임대로 구단에게 사실상 소유권을 넘겨버린 상태다.[17] 덕분에 1990년에 지은 경기장이 매년 리모델링을 거듭하여 2002년에 지은 월드컵 경기장들과 거의 맞먹는 수준의 시설 및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1. 가변석 설치
종합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는 경우 가장 문제가 되는 건 관중의 시야가 멀다는 문제인데, 트랙에 '''가변석'''을 설치하여 가까운 위치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팬들에게 크게 호평을 받고 있기에, 다른 구장들도 도입을 검토하거나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강원, 상주, 성남, 수원FC, 안양, 부천 등이 가변석을 활용하고 있다.
운동장의 4면 모두에 가변석이 설치된 광주축구전용구장같은 경우도 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옆에 있는 보조 구장을 축구 전용으로 개조하였다.
6. 인조잔디구장
말 그대로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장. 마치 천연잔디구장에서 뛰는 기분으로 부상의 위험 없이 쾌적하게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장이다. 모양과 크기도 제각각이고, 조금만 차도 HG 축구화 스터드가 갈려나가고, 그 학교에 다니는 교직원,아이들 눈치도 보이고, 흙먼지 풀풀 나는 동네 학교 맨땅운동장에서 수십년 세월을 견뎌온 전국의 모든 조기축구회, 축구 동호회로선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존재. 자신이 사는 동네에 처음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섰을때 너무 설레고 기쁜 나머지, 무려 12시간동안 쉬지 않고 볼을 찼다는 일화도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로 축구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그 수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 잔디를 관리하기 용이한 따듯한 기후를 지닌 유럽,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여름, 겨울이 매우 극명한 기후라 천연잔디를 관리하는데 적지않은 큰 비용이 들어간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때문에 아마추어나 동호회용으로 건립되는 축구장은 대부분 인조잔디가 깔린다. 따라서 천연잔디에서 볼을 차고싶으면 높으신 분들과 인맥을 쌓아두거나, 사내복지시설이 매우 잘 되어있는 회사에 입사하거나, 프로축구 선수가 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운이 좋으면 연줄 좋은 팀의 초청으로 천연잔디구장에서 볼을 찰 기회가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생기기는 하나 가뭄에 콩나기다.
앞서 말했듯이 천연잔디보다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FIFA가 주도해 시범적으로 연령별 대표팀 국제대회에서 인조잔디구장 사용을 시도해봤지만 악평만 듣고 바로 계획을 접었다. 이는 인조잔디로 인한 불규칙 바운드가 천연잔디구장보다 심한 것이 가장 컸다. 그 다음이 인조잔디로 인한 선수들의 화상과 노후화시 유지문제. 일례로 효창 운동장은 인조잔디구장인데 선수들이 쉽사리 태클을 하지 못한다. 인조잔디는 결국 플라스틱인데, 햇볕받아 열오른 플라스틱 위에서 미끄러져 마찰열까지 더해지면 직빵으로 화상을 입는다. 게다가 인조잔디가 노후화되면 그때부터는 시멘트 바닥에서 뛰는 것과 다를게 없게 된다. 그나마 월드컵 이후에는 인프라가 많이 좋아져 효창 운동장을 쓸 일이 줄어든데다가 2008년에 인조잔디를 새로 깔아서 이후에는 큰 문제가 없다. 게다가 연령별 대표팀의 국제 대회에서 인조구장을 쓰다간, 적응하지 못한 유소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기 쉬워지고, 이는 곧바로 대표팀의 수준 하락을 불러온다.
인조잔디구장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보다는 도심화가 덜 되어있고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수도권지역에서 더 많이 볼 수 있다. 다만 분당에는 인조잔디구장이 단 한군데도 없다. 수도권이면서 녹지비율이 높은 고양, 파주,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등지에선 인조잔디구장을 아주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2013년 현재, 전국의 모든 축구동호회를 수용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수의 인조잔디구장이 지어졌으나 대부분의 동호회팀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볼을 차므로 주말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덕분에 여전히 적지 않은 팀들이 맨땅에서 볼을 차는 설움을 겪고 있다.
의외로 아쉬울것 없어보이는 외국의 돈 많은 프로축구팀들도 인조잔디를 많이 쓰는 편이다. 다만 저 돈 많은 축구팀들이 쓰는 인조잔디는 하이브리드형 인조잔디라는 물건인데 천연잔디를 기본으로 하여 일정한 간격으로 드문드문 인조잔디를 심어놓은 형식인데 이렇게 하면 잔디가 버티는 힘이 더 강해서 관리가 좀 더 편하다고 한다.
7. 풋살장
풋살은 적은 인원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데다, 정규 축구에 비해 볼을 터치할 기회가 많고, 개인 기술이 많이 반영되기 때문에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더구나 풋살장은 짓는 사람의 입장에선 정규 축구장의 채 6분의 1도 안되는 공간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풋살장은 그 수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대한민국의 어지간한 대학교나 어지간한 동네 체육공원에는 농구장, 배드민턴장과 더불어 풋살장이 거의 설치되는 추세다.
풋살은 천연잔디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국제 대회에서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를 제외한 평평한 나무 바닥이나 인공 바닥이 사용 가능하며, 국내 대회에서는 여기에 인조잔디까지 허용한다.
8. 관중석
축구장의 단순한 직사각형 규격은 경기장의 관중석 설계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그래서 돈만 있다면 6만명 이상 경기장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관중석 규모는 그 경기장 사용용도, 지역인구, 팬들의 관심도/참여도, 건설비용, 건설부지 상황, 기타 주변환경, 법 등의 이유로 인해 다양한 편이다.
K리그 기준으로 경기 개최를 위해서는 1부는 최소 1만석, 2부는 최소 5천석이 되는 경기장이 있어야 한다. 해당 경기장이 연고지 내에 없으면 승격이 되지 않거나 굳이 경기를 하려면 연고지를 옮겨야 한다.
수원, 대전, 인천, 전북, 제주, 울산, 광주 등 월드컵 경기장들은 관중석이 4~5만에 이르며 대구, 서울의 경우는 6만5천석 이상 이기 때문에 관중 2만명이 입장하더라도 나머지 50% 정도가 비어 보이는 효과를 가저온다. 애초에 월드컵을 위해 짓다보니 크게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관람하기 편한 아랫층 관중석에만 관중을 수용하고 윗층에는 광고판을 설치한다는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18] 그런데, 사설정보지 기자들과 KBS는 이런점을 알면서도 축구장의 빈공간(속칭 박주미존)[19] 만 사진 찍어서 축구장에는 관중이 없다는 음해성 기사를 낸적이 있다.#
또한 '''아예 소규모의 전용구장을 새로이 지어버리는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었다. 2019년에 개장한 13,000석 규모의 DGB대구은행파크는 기존 6만석짜리 구장인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하며 평관 2천명대를 머물던 대구 FC를 한순간에 평균관중 1만명대 이상에 홈경기 매진을 연이어 기록하는 흥행을 맛보는 구단으로 급성장시켜줄 정도였다. 이에 힘입어 광주 FC 또한 기존 사용하던 4만석짜리 광주월드컵경기장 바로 옆 보조구장을 개조하여 1만석 규모의 아담한 광주축구전용구장으로 만드는 공사를 2020년 중반까지 진행하였다.
9. 별명이 있는 경기장
프로 팀들이 경기하는 구장들의 경우에는 구단 측에서, 혹은 팬들이 붙인 애칭이 있는 경우도 있다. 다만 공적인 자리에서 쓰이는 이름은 아니고, 명명권을 취득해 얻은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애정을 담아 부르는 애칭이라 공식적인 이름은 아니다. 이 중에는 지역주민이나 팬들도 모르는 혹은 알아도 전혀 안쓰는것들도 있다.
다음은 K리그 참가팀들의 홈 경기장 중 별명이 있는 경기장들의 목록이다. 이들 중 '''굵은 글씨'''는 별명으로 검색해도 바로 경기장 항목으로 접속되는 경우이다.
참고로 별명인 것 같지만 공식명칭인 예로 안산 그리너스의 안산와~스타디움[21] 과 포항 스틸러스의 포항스틸야드[22] 가 있다.
10. 축구장 목록
11. 관련 문서
[1] 다만 경기장마다 조금씩 다른 경우도 있는데, 국내 경기장들은 대부분 본부석 기준 오른쪽을 원정석으로 두고 있다. 차이라면 구장별로 중앙 E석 혹은 W석에서 원정석으로 자유롭게 넘어갈 수 있냐 없냐의 차이로 대부분 구장은 중앙구역으로 입장하면 원정석으로 넘어가지 못한다. 원정응원을 가는 팬이라면 미리 티켓을 끊을 때 확인하고, 입장시에는 원정석과 바로 연결된 게이트를 이용하는게 낫다.[2] 태양이 동남서 순으로 이동하므로 N석에 홈서포터즈석이 있다면 낮경기 때 태양을 마주보고 응원하게 된다.[3] 규정은 이렇지만 대부분의 골키퍼들이 관습적으로 골에어리어 경계선에 놓고 찬다.[4] 축구 경기규칙 1-10 골
<전략> 골 네트를 골과 골 뒤쪽 지면에 설치할 수 있으나 골네트가 완전하게 받쳐지고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는 조건이어야 한다. <후략>[5] 축구 경기규칙 1-12 상업광고
상업적인 광고물은, 실제로든 가상으로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그리고 다시 들어와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 기술지역 또는 경계선 밖 1m 이내에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종류의 광고물은 골, 네트, 플랙 포스트 , 플랙에 표시할 수 없다.
또한 골 네트, 플랙 포스트, 플랙에도 외부의 설치물(카메라 , 마이크 등)을 부착할 수 없다.
입식광고는 최소한:
• 터치 라인에서 1m 이상 떨어져야 한다.
• 골 라인에서부터 골 네트와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야 한다.
• 골 네트로부터 1m 떨어져야 한다.[6] 축구 경기규칙 1-13 로고와 엠블럼
경기 시간 동안, 실제로든 가상으로든, FIFA, 대륙연맹, 각국축구협회, 대회, 클럽 또는 기타 조직을 상징하는 로고 또는 엠블럼을 경기장이나 골네트, 골네트로 둘러싸인 지역, 골,플랙 포스트에 재구성하는 것을 금지한다. 플랙포스트의 깃발에는 허용된다.[7] FM을 해보면 알겠지만, 경기장의 크기를 감독이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도 있다. 최소 규격인 100m,60m를 두고 최대규모인 105m,68m를 주고서 정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이 중앙 지향적이라면 경기장을 소규모로 쓰고, 좌우를 벌리는 타입이라면 크게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8] 선술했듯 강제규격으로 하려고 검토중이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다.[9] 축구만 가능이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는데, 다른 종목 경기를 하는게 불가능한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EPL 중계를 보면, 유독 영국의 경기장 중에서 축구 전용 구장으로 보이지만 골대 뒤쪽으로 잔디가 넓게 깔린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경기장은 사실 럭비를 같이 하기 위한 겸용 구장이다. 럭비는 트라이를 찍기 위한 골 에이리어가 필요해서 경기장이 축구보다 좀 더 길기 때문이다.[10] 일단 이정도로 큰 잔디깔린 경기장이 필요한 스포츠 종류도 얼마 되지 않고, 트랙이 안깔린 잔디밭만 있는 가운데(즉 종합운동장이 아닌) 한국에서 유료 관중을 받을만한 실외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 단 두 종목뿐인게 문제다. 최근에 축구 전용 구장으로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는 구조상 그라운드내 차량 출입 및 무대 설치등이 가능해서 가끔씩 외부 행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종합운동장보다는 활용성이 떨어지는게 사실. 그래도 매일 경기하는 야구장 다음으로 활용도는 월등히 높다.[11] 개막식과 폐막식을 치르는 경기장은 6만석 이상. 때문에 개막식을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전용구장으로는 유일하게 6만석 이상으로 건축되었다. 전체 월드컵 경기장 중에서는 종합 운동장인 대구스타디움이 약 6만 6천석 규모로 건설되었다.[12] 트랙이 없기 때문에 볼이 밖으로 나가도 바로 안으로 들어와 경기가 진행.[13] 이마저도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있어 아시안 게임이 확정되자 대형 종합운동장을 하나 더 지었다.[14]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월드컵을 핑계로 국제적 규모의 최신식 종합운동장을 얻는, 그야말로 다시없는 기회였다...[15] 축구만의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KBO 리그, 한국프로농구, V-리그 다 그런다.[16] 원래 이 문서에서는 '공무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대형 공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선 공무원들보다는 거의 지역 정치인(지자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 그 지역에 출마하려는 기타 정치인들)들에 의해 결정된다. 일선 공무원(선출직, 정무직 제외)들한테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일을 결정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조직 특성상 일선 공무원들이 실제 결정권자한테 나서서 건의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운동장 예산 지원 여부는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17] 이 경우는 모기업의 연고지 내 위상과 행정상 문제와 맞물리면서 가능한 일이다.[18] 관중석도 가득차 보이고 광고수익도 올리겠다는 이야기. 그동안 시도한 곳이 없었는데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2012년 대구스타디움이 처음으로 시도하여 3층 좌석을 광고 현수막으로 가렸으며 2015년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도 윗층 좌석을 현수막으로 가렸다.[19] 해당 기사를 취재한 기자가 박주미라서 박주미존.[20] 구장 빼고 그냥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곳은 상암동이 아니라 성산동이다.[21] 물결표(~)가 붙어 있어야 공식명칭이다.[22] 여기는 아예 별명이 공식 명칭으로 바뀐 경우다.
<전략> 골 네트를 골과 골 뒤쪽 지면에 설치할 수 있으나 골네트가 완전하게 받쳐지고 골키퍼를 방해하지 않는 조건이어야 한다. <후략>[5] 축구 경기규칙 1-12 상업광고
상업적인 광고물은, 실제로든 가상으로든,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와서 하프타임에 경기장을 떠날 때까지 그리고 다시 들어와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장, 기술지역 또는 경계선 밖 1m 이내에 허용되지 않는다.
모든 종류의 광고물은 골, 네트, 플랙 포스트 , 플랙에 표시할 수 없다.
또한 골 네트, 플랙 포스트, 플랙에도 외부의 설치물(카메라 , 마이크 등)을 부착할 수 없다.
입식광고는 최소한:
• 터치 라인에서 1m 이상 떨어져야 한다.
• 골 라인에서부터 골 네트와 같은 거리만큼 떨어져야 한다.
• 골 네트로부터 1m 떨어져야 한다.[6] 축구 경기규칙 1-13 로고와 엠블럼
경기 시간 동안, 실제로든 가상으로든, FIFA, 대륙연맹, 각국축구협회, 대회, 클럽 또는 기타 조직을 상징하는 로고 또는 엠블럼을 경기장이나 골네트, 골네트로 둘러싸인 지역, 골,플랙 포스트에 재구성하는 것을 금지한다. 플랙포스트의 깃발에는 허용된다.[7] FM을 해보면 알겠지만, 경기장의 크기를 감독이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도 있다. 최소 규격인 100m,60m를 두고 최대규모인 105m,68m를 주고서 정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는 감독의 플레이 스타일이 중앙 지향적이라면 경기장을 소규모로 쓰고, 좌우를 벌리는 타입이라면 크게 쓸 수 있게 하는 것이다.[8] 선술했듯 강제규격으로 하려고 검토중이지만 시행되지 않고 있다.[9] 축구만 가능이라는 표현은 문제가 있는데, 다른 종목 경기를 하는게 불가능한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EPL 중계를 보면, 유독 영국의 경기장 중에서 축구 전용 구장으로 보이지만 골대 뒤쪽으로 잔디가 넓게 깔린 곳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경기장은 사실 럭비를 같이 하기 위한 겸용 구장이다. 럭비는 트라이를 찍기 위한 골 에이리어가 필요해서 경기장이 축구보다 좀 더 길기 때문이다.[10] 일단 이정도로 큰 잔디깔린 경기장이 필요한 스포츠 종류도 얼마 되지 않고, 트랙이 안깔린 잔디밭만 있는 가운데(즉 종합운동장이 아닌) 한국에서 유료 관중을 받을만한 실외 스포츠는 축구와 야구 단 두 종목뿐인게 문제다. 최근에 축구 전용 구장으로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의 경우는 구조상 그라운드내 차량 출입 및 무대 설치등이 가능해서 가끔씩 외부 행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종합운동장보다는 활용성이 떨어지는게 사실. 그래도 매일 경기하는 야구장 다음으로 활용도는 월등히 높다.[11] 개막식과 폐막식을 치르는 경기장은 6만석 이상. 때문에 개막식을 치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전용구장으로는 유일하게 6만석 이상으로 건축되었다. 전체 월드컵 경기장 중에서는 종합 운동장인 대구스타디움이 약 6만 6천석 규모로 건설되었다.[12] 트랙이 없기 때문에 볼이 밖으로 나가도 바로 안으로 들어와 경기가 진행.[13] 이마저도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상당히 있어 아시안 게임이 확정되자 대형 종합운동장을 하나 더 지었다.[14]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는 월드컵을 핑계로 국제적 규모의 최신식 종합운동장을 얻는, 그야말로 다시없는 기회였다...[15] 축구만의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KBO 리그, 한국프로농구, V-리그 다 그런다.[16] 원래 이 문서에서는 '공무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런 대형 공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선 공무원들보다는 거의 지역 정치인(지자체장 및 지방의회 의원,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 그 지역에 출마하려는 기타 정치인들)들에 의해 결정된다. 일선 공무원(선출직, 정무직 제외)들한테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일을 결정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조직 특성상 일선 공무원들이 실제 결정권자한테 나서서 건의하기도 쉽지 않다. 결국 운동장 예산 지원 여부는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17] 이 경우는 모기업의 연고지 내 위상과 행정상 문제와 맞물리면서 가능한 일이다.[18] 관중석도 가득차 보이고 광고수익도 올리겠다는 이야기. 그동안 시도한 곳이 없었는데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2012년 대구스타디움이 처음으로 시도하여 3층 좌석을 광고 현수막으로 가렸으며 2015년 들어 서울월드컵경기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도 윗층 좌석을 현수막으로 가렸다.[19] 해당 기사를 취재한 기자가 박주미라서 박주미존.[20] 구장 빼고 그냥 부르기도 한다. 참고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위치한 곳은 상암동이 아니라 성산동이다.[21] 물결표(~)가 붙어 있어야 공식명칭이다.[22] 여기는 아예 별명이 공식 명칭으로 바뀐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