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비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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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루과이의 수도이자 최대의 항구도시. 우루과이에서 유일하게 인구 백만이 넘는 도시이다. 라플라타 강 어귀 북부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면적 201㎢, 인구 1,319,108명으로 몬테비데오 주에 속해 있다.
남미의 두 강대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위치한 우루과이의 수도인 입지를 활용, 메르코수르 본부 등 남미 국제 기구들 다수가 소재하여 유럽의 브뤼셀과 같은 위상이다.
2. 역사
1726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총독 브투노 마우리시오 데 사발라가 브라질의 포르투갈인들을 막기 위해 요새를 세웠다. 식민지 시대 말기에 스페인이 리오데라플라타 부왕령을 설치하자 이에 속하여 무역이 번성하였다.
19세기초 들어 한때 브라질의 지배를 받았으나, 1830년 우루과이가 독립하면서 우루과이의 수도가 되었다. 1928년 완공된 팔라시오 살보(Palacio Salvo) 빌딩(95m)은 이후 수십년간 남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했다. 직역하면 '살보 궁전'이란 뜻이나 실제로 궁전으로 쓰인 적은 없고 일반 호텔, 혹은 사무용 빌딩으로 사용했다. 이 문서의 첫번째 사진에 나오는,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이 바로 팔라시오 살보이다.
한편으로 1930년 최초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도시이기도 하다.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지은 센테나리오 경기장을 비롯해 대회 당시 모든 경기가 이 도시에서 열렸다.
유럽으로부터의 이민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여 1860년 6만, 1884년 16만이던 인구가 1908년 31만, 1963년 120만에 달한다.[1] 하지만 20세기 후반 들어 유럽으로부터 이민이 줄어들고 인구증가에 따라 근교지역으로 인구가 분산되면서 몬테비데오 시 자체의 인구는 130만명선에서 정체되고 있다. 몬테비데오 도시권 자체의 인구는 약 200만명 정도이다.
정치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데 20세기에는 콜로라도당의 지지세가 강했지만 1990년대와 2000년대 이후로는 광역전선의 텃밭으로 분류된다.
3. 지리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수도이며, 대도시다. 서울시청 기준 직선거리는 약 19,600km.[2] 여수시와는 대척점에 있는 도시이다. 여수에서 직선으로 땅을 파고 들어가면 몬테비데오 앞바다가 나온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