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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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소형항공운송사업자'''로,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2017년 12월에 운항증명(AOC)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아 포항-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2017년 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국토교통부에서 나오는 운항증명(AOC)이 발급 지연됨에 따라 2018년 2월 7일부터 운항을 시작했다.
한국 전자회사인 동화전자와 중국의 동화서성투자유한공사가 구성한 동화컴소시엄에서 운영하며, 포항시와 경상북도에서 각 20억 원씩을 출자하며 한중합작 형식으로 100억 원을 51:49로 투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한중관계 악화와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에서 투자를 보류하면서 동화전자에서 100% 출자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소형항공운송사업자의 경우 등록제이므로 AOC만 받으면 되기에 자본만 충분하다면 설립이 가능하기 때문.
2017년 2월부터 캐나다 봄바르디어 항공기술교육기관에서 조종사와 정비사 등을 보내 훈련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며 신규 채용 공고를 내보냈다.
처음 계획된 자본금 100억에서 50억을 더 늘려서 경영의 안정화를 기하기로 했는데 2017년 10월 17일자로 자본금 150억 확보가 완료됐다. 2017년 12월 초에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을 받고, 2017년 12월 말에 취항하려 했으나 운항증명 절차가 지연되어 취항이 2018년 2월로 연기되었다.#
2018년 2월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승인(AOC)을 받았다. 2월 3일 오전 포항공항에서 취항식을 가진 뒤 7일 오전 6시 50분 김포발 첫 비행기를 시작으로 정상운항을 시작했다.
2. 역사
2.1. 취항 첫 해부터 맞이한 운영 위기
당초 계획과 달리 THAAD 배치의 여파로 한중 합자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었다. 여기다 지자체 지원금도 늦게 들어와서 지상조업사에 대금을 연체했다고 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원에 대한 임금도 늦게 지급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100%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한 회사의 매각을 추진 중이었다. 뒤에 링크된 기사에 언급되어 있지는 않지만 매각 대상은 소유주인 동화전자로 추정된다. 예상 가격은 150억 선으로 계획하고 있다. 다만 사측에서는 직원에 대한 임금 연체를 제외한 의혹 일체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으며, 지상조업비는 완납하였다고 밝혔다.
결국 취항 8개월 만에 지분의 85%가 '''베스트에어라인'''으로 매각되었다. 관련 기사 이 업체는 부산에 소재하고 있다. 베스트에어라인은 국제선을 운영하지 못하는 항공사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는 명분으로 에어포항을 포항에서 부산으로 이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각 20억을 출자하여 항공사를 설립하고, 에어포항과 합병시킨 후, 추가 투자금을 모집하여 지역 항공사로 육성한다는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
포항시에서는 인수자측에 기존 노선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한것@ 외에는 뾰족한 묘수가 없는 듯 하다. 일단 에어포항에서도 운영문제는 없으니 동요하지 말아달라고 하고있다.@
그러나 인수자측에서 재무상태조사중 부채가 추가로 발견되어 운항중단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일단 당장 11월5일 이후 포항↔김포노선이 1일 1회로 줄어들고@, 11월10일 이후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인수계약 자체는 이루어졌으나, 인수조건이 에어포항의 부채 50억을 인수하고 직원 일부를 고용승계한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에어포항에 신규로 유입된 현급은 없다는것과 같아서 재무구조가 개선되기는 커녕 악화되었다고 봐야 하며, 근로소득세와 퇴직소득세 등 3천여만원을 미납하여 온라인 항공기 좌석 판매 대행사가 수익금을 에어포항에 지급하는 통장이 11월 1일부터 압류되었고, 포항ㆍ제주ㆍ김포 등 3개 공항에 체납한 유류세와 지상조업비 등이 보증보험비 한도 7억원에 거의 육박한것으로 알려졌다.@
11월8일 인수자 베스트에어라인이 인수를 확정지으면서@ 제한되었던 예매창이 해금되었다. 그러나 11월 20일 베스트에어라인과 포항시의 비공개 면담에서, 항공기 1대가 운항불가 상태에 있어 반납 후 김포노선의 운항 중단과 신기재 도입을 고려 중이며, 기존에 얘기되었던 경북도와 포항시의 출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을 표했다. 또한 보조금 지원을 요청하였고, 국제선 운항을 위해 포항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표명하였다.@ 그리고 12월 1일부터 1달동안 김포노선의 운항중단을 공지하였고@@, 추가로 10일부터 제주노선 역시 운항을 중단함과 함께 2019년 3월까지 운항기종을 A319를 50석으로 개조하여 3대를 도입한 후 재취항할 것이라 밝혔다.@
강신빈 에어포항 경영총괄부사장은 13일 오전 포항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잉 737-700 2대, -800 4대에 대한 매매동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히고, 이를 50석 비지니스좌석으로 개조후 이코노미 요금을 받는 식으로 영업하고 수익은 화물운송에서 메꿀 것이며 장기적으로 국제선 취항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운항이 정상화 되더라도 포항본사는 폐쇄하고, 법인등기와 사업자등록은 포항공항 사무실에 남겨놓겠지만, 실질적인 본사기능은 서울사무실로 이전할것과, 비행 거점에 대해서도 3000km 이내는 김포공항에, 3000km 이상 장거리 국제선 비행은 김해공항에 두겠다고 밝혀 사실상 포항시ㆍ경북도와는 결별할 뜻을 비추었다.
2019년 2월 현재까지 퇴사 직원들의 퇴직금이 미지급 상태고 서울과 포항 사무실마저 가압류되었다.기사 에어포항 홈페이지도 현재 열리지 않는다.
2019년 3월 중으로 운항 재개를 한다고 했으나, 2019년 4월이 되도록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는 아예 검색조차 되지않는다.
'''결국 운항증명이 무력화됐다.''' 사실상의 사망 선고를 받았다.#
3. 운항 노선
※ 2019년 2월 기준.
4. 퇴역 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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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항, HL8298'''
캐나다산 봄바르디어사의 CRJ-200 3기를 도입할 예정이었다. 1호기는 독일 루프트한자 시티라인에서 10년, UTair에서 6년간 운행하던 기체로, 6월에 국내로 인도되어 포항-김포 구간의 시험비행을 완료했다. 2호기는 일본 J-에어에서 2003년부터 운영한 기체를 2017년 12월에 도입했으며, 3호기는 2018년 이후에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취소되었다.
※ 운항 중단일 기준
경영 안정화를 겸해 3개월 휴업에 들어갔으나, 운항중단이 확정되면서 도입이 불가능하게 됐다.
5. 기타
-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포항-울릉 노선을 취항할 거라 한다. 주력 기종으로 50인승 제트기인 CRJ-200LR을 도입한 이유 중의 하나가 해당 기종이 울릉공항에 이착륙이 가능한 여객기 체급의 한계이기 때문이라고...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항공사업법상 소형항공사업자로 등록 가능한 기종의 한계가 50인승이기 때문이다. 그 초과는 국토부에서 면허를 받아야 한다.
- 차후 인천과 여수[2] , 울릉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국제노선도 취항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 현재 포항 지역의 서울행 수요는 KTX가 완벽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 연고의 철강 대기업이 아직 포항역에 KTX가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에도 신경주역에서 KTX만 이용하고 있었을 정도. 이에 맞서는 후발주자인 에어포항이 어떤 전략을 취할지 주목된다. 포항역은 북구에, 포항공항은 남구에 있어 거리는 꽤 되는 편.
- 김포 - 포항 운항 시간대가 안습이다. 첫 출발이 김포에서는 6시 50분, 포항에서는 13시로 같은 구간 대한항공은 8시 20분, 10시로 김포에서는 너무 빠르고 포항에서는 너무 늦어 메리트가 적다. 김포에서 6시 50분에 출발하면 포항에 8시가량 착륙하니 비즈니스 수요를 노린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루에 겨우 2번 다닌 것으로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운임은 서울역 - 포항역 KTX와 비슷하거나 살짝 더 저렴하다.
- 에어포항은 50인승 CRJ200을 운영했었고, 동기간 대한항공은 A220이라는 도입된 지 1년도 안 된 127석짜리 항공기를 김포 - 포항 구간에 투입했다.[3]
- 2018년 2월 7일 취항 후 1개월이 지난 3월 7일까지 운항실적은 전체 노선 탑승객 7592명 / 탑승률 67.6%이며, 세부내역은 포항→제주 2249명/80%, 제주→포항 1990명/71%, 김포→포항 1442명/51%, 포항→김포 1911명/70% 이다. 탑승비율은 높아보이지만 50인승 소형비행기이므로 실제 수송인원은 적은편이다. 특히 취항일로부터 2월12일까지 전노선 세금포함 1만원행사를 했음에도 만석을 채우지 못했다. 일단 탑승율을 끌어올리기위해 항공권 25장을 택스포함 100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