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Xi Skies of Incursion
1. 개요
2009년 겨울 발매한 에이스 컴뱃 게임 어플리케이션. 부제는 Skies of Incursion. '침략당한 하늘'정도로 번역될 수 있겠다.
아이팟 터치, iPhone용 에이스 컴뱃 X의 이식작.
에이스 컴뱃 X의 이식작이지만, 완벽이식은 아니고, 스토리 등에 변화가 약간 있다. 그리피스 1이 아니라 오렐리아 공군의 다른 부대인 팔코 편대로 진행한다.
라이벌 부대는 키메라 부대.
조작계는 G센서+터치를 이용한 방식으로서, 이후에 터치용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할수있게 새로운 조작계가 추가 되었다.
2. 열광적이었던 초기 반응
처음 에이스 컴뱃 Xi가 발매 된다라는 소식이 알려졌을때, 그야말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팬들에게는 축제같은 분위기였다.
더군다나, 한창 페쇄되었다라는 루머에 시달렸던 PROJECT ACES팀이 개발을 맡았다라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에이스 컴뱃의 부활이라며 더욱더 열기는 뜨거워져만 갔다.
또한 당시로서는 아이폰 게임 어플중에서는 상당히 우월해보이는 스크린샷등 몇장이 발표되고,[1] 마케팅역시 상당히 유저 호기심을 자극하는 비밀 마케팅 형식으로 진행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발매후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았던게 문제.
3. 발매후 문제점
그리고 그해 겨울, 드디어 에이스 컴뱃 Xi가 앱스토어에 업로드 되었다.
가격은 비싸다고 하기에도, 싸다고 하기에도 어중간한 6.99$에 팔리기 시작하였다. 유저들은 큰 기대를 모으며, 아깝지 않게 결제를 시작했으나...
정작 게임을 플레이하자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미션이 겨우 5개밖에 없고, 기체 역시 ADF-01, YR-302외 3종, 즉 5종뿐이다. 이마저도 모두 가상기체이다. 또한 특수무기조차 존재하지 않는것이었다.
그리고 오리지널 기체이외의 다른 기체를 사용하려면, 유럽계열 기체와 러시아 계열 기체는 모두 대당 0.99$에 직접 구입해야 한다라는 것. Su-37은 물론 MiG-21까지 0.99$에 대당 구입해야 한다는 사실에 유저들은 분노했다. 차라리 세트로 팔았더라면 욕을 덜먹었을 것인데.
또한 이마저도 구입 기체를 다시 다운받을시에 베타테스터가 아니라며, 다시 다운로드 받는것을 막아버리니, 이미 답이 안나오는 어플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게임의 재미역시, 특수무기가 없으니 게임 자체가 심심하고, 적의 반응이나 지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지루하다라는 평을 받았다. 또한 중력센서를 이용한 조작이기 때문에 매우 조작감이 떨어진다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여담으로 잘 들어보면 에이스 컴뱃 5 등의 다른 작품의 무선이 많이 섞여있다.
4. 업데이트 이후
가격이 6.99$에서 4.99$로 인하되었다. 초기에 기대하고 샀던 사람들만 물먹은 셈.
록히드 마틴에서 라이센스를 지원하여, F-22와 F-35 그리고 F-117이 무료로 추가되었다. 그런데 이걸 마치 굉장한걸 공짜로 주는 양, 선심쓰는듯한 말투로 인터넷에 발표하여 오히려 더 욕먹었다.
그리고 많은 혹평을 받았던, 중력센서 이외에도 가상 아날로그 스틱 조작을 업데이트 하면서, 그나마 조종하기가 편해졌다라는 평을 받고있다.[2]
또한 추가 미션이 추가되었는데... 여기서 스토리상 오류가 생기고 말았다.
글레이푸닐을 격추시키는 미션을 무리하게 추가하여 생긴 문제인데, 글레이푸닐급 2번함 GANDR 라는 식으로 얼버무리고 있기는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에이스 컴뱃 X에 글레이푸닐급이 두대가 될수있었는지 같은 의문점을 남기는 등,[3] 스토리적 오류를 일으키며 결국 에이스 컴뱃 시리즈중 최악의 흑역사중 하나로 이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