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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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벤10 시리즈의 등장 외계인. 국내 더빙명은 그냥 에코(...)[1]
벤10 에일리언 포스에서 옴니트릭스 업그레이드로 리부트된 새로운 10가지 변신 모드들 중 하나로 5살짜리 아이만한 작은 덩치의 외계인이다. 로봇처럼 생긴 외형과 더불어 귀와 등 뒤를 연결해주는 헤드폰같은 장치가 특징.[2]
2. 특징 및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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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설명하자면 블리츠울퍼와 디토의 능력을 반씩 합친 외계인. 블리츠울퍼처럼 입에서 초음파를 쏴 적을 공격하며[3] 디토처럼 자기 자신을 여럿으로 복제할 수 있는 것. 두 능력의 전문가이던 두 외계인의 출연률이 시망급(...)이라 그런지 이 녀석이 둘을 대신해서 훨씬 많이 활약한다. 디토의 분신들이 저마다 성격이 제각각이라 통제하기 힘들다면 에코에코의 분신들은 그냥 원본의 명령대로 충실히 움직이며 행동한다.
메인 기술은 여럿의 에코에코들로 복제한 상태에서 적을 에워싸고 한꺼번에 음파를 쏴 공격하는 '''에코 챔버(Echo Chambe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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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츠울퍼가 음파를 공격 위주로만 사용한다면 에코에코는 음파의 특성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하는 편인데 통신기를 통해 음파를 다른 곳에 발사할 수 있고[5] 외부의 소리를 스피커마냥 전송하거나 음파를 이용한 포스필드 배리어, 심지어 반향정위를 통한 감지나 음파로 진동의 방향을 조작하는 등도 가능하다. 한마디로 소리 관련 능력의 마스터.
몸집도 작고 생긴 것도 뚱하게 생겨서는 초음파 없인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 약골로 보이지만 단순 발차기만으로 차의 트렁크를 날려 버린 사례를 보면 몸집이 작아서 그렇지 신체능력은 인간보다는 훨씬 뛰어난 듯 하다.
3. 얼티메이트 에코에코
에코에코가 얼티매트릭스의 진화 기능으로 진화한 형태. 흰 꼬마 로봇 형태에서 키가 급성장해 이젠 파란 로봇 형태가 됐다. 이쪽도 얼티메이트 스웜프파이어 못지 않은 변화. 금속이 되어서인지 목소리도 진짜 로봇이 말하는 것처럼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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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소리 능력을 강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화됐으며 몸 곳곳에 부착되어 있는 소닉 디스크(Sonic Disk)란 디스크들을 탈착시켜 날릴 수 있는데 이 소닉 디스크들 자체에서 음파가 방출되며 얼티메이트 에코에코의 원격 조종을 받아 비행하며 적을 추적해 공격할 수도 있다. 얼티메이트 에코에코 본인도 음파 능력은 남아있으나 이 소닉 디스크들로 원거리의 적을 더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셈이다.
자가복제 능력 역시 소닉 디스크로 몰아 넣어져서 소닉 디스크를 '''복제'''시킬 수 있으며 메인 기술은 수십개의 소닉 디스크로 적을 둘러싸서 모든 소닉 디스크가 총공격을 가하는 '''소닉 둠(Sonic Doom).''' 위력은 그 폭주한 케빈마저 한 방에 리타이어시킬 정도다.[6]
설정 상엔 음파를 통해 '''초음속 비행'''도 가능하다고 언급되어 있다.
같은 시기에 등장한 모든 얼티메이트 폼들 중에서도 마주친 강적들을 술술 털어버리는 모습에 가장 강력한 얼티메이트 폼이라고 평가됐다. 특히 소닉 둠의 위력은 대체 폭주한 케빈을 어떻게 쓰러뜨릴지 걱정하던 팬들의 근심을 허무하게 날려버렸을 정도. 참고로 이 에피소드에서 금속 슈트가 로드스타의 능력에 자석화될 수도 있단 약점이 드러났다.
옴니버스에선 벤이 사용하지 않고 알비도가 얼티매트릭스를 따로 만들어서 변신한다.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위력으로 벤을 위협하나... 어째선지 그 후로 알비도가 U.휴먼가우소어와 U.스파이더몽키만 쓴다(...) 안습.[7]
여담으로 입을 안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다.[8] 이는 옴니트릭스/얼티매트릭스의 번역 기능 때문으로 실제로 입닫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4. 기타
솔직히 생긴 건 귀엽긴 하지만 그렇게 호감가지 않는 녀석이다.(...) 능력 자체는 상당히 쓸만하기에 에일리언 포스 초반 새로운 적들과의 싸움에서도 벤이 많이 선택한 외계인 중 하나. 디자인의 모티브는 MP3와 이어폰 등의 음향 기기들로 이름인 에코에코는 이 외계인의 대표적인 두 능력인 음파와 복제를 동시에 의도한 작명으로 추측. 에코란 단어가 왜 굳이 2번이나 들어갔는지 생각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의 Duped 에피소드에서는 에코에코 상태에서 셋으로 복제한 뒤 그대로 변신을 풀자 '''성격이 다른 3명의 벤'''이 된 적도 있다. 한명은 원래의 벤, 소심한 벤[9] , 그리고 원래 벤보다 몇 배는 더 나대는 벤.[10] 근데 이걸 쓴 이유가 '''임무 수행과 줄리와의 테니스 경기 관람, 새로 개봉한 스모 슬래머 영화 관람을 동시에 하려고(...)''' 결국 마지막에 줄리의 화를 사게 되고 벤의 행동에 실망한 그웬과 케빈도 집으로 먼저 가버리며 벤만 홀로 쓸쓸히 경기장에 남는 걸로 이 에피소드가 끝난다.
참고로 저 모습이 진짜가 아니라 실제로는 '''실리콘 재질의 슈트를 입은 것'''. 본체는 슈트 내부의 '''음파 생명체'''라고 한다. NRG의 설정과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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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에선 스커드의 능력으로 확성기가 된 적도 있다(...) 마침 사용자도 블리츠울퍼라 이 상태에선 거대한 고대 골렘 하나를 한번에 날려버리고 주위도 초토화시켜버릴 정도.
[1] 국내 더빙명 때문에 입 모양과 속도 때문에 한 번만 외치다가 두 번 외친다 한다. 그래서인지 이 녀석만 변신할 때 이름을 2번 외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실제 이름은 어디까지나 '''에코에코'''다.[2] 이 장치는 에코에코 본인을 음파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이라고 한다.[3] 블리츠울퍼의 음파가 그냥 짐승의 울부짖음에 가깝다면 에코에코의 음파는 기계음에 가깝다. 다른 건 몰라도 순수한 힘 자체는 블리츠울퍼의 것이 더 강력해 보인다. 일시적으로 블리츠울퍼의 몸을 하늘로 띄운다든지, 암석을 몇 초만에 부순다든지. 범위가 훨씬 넓기도 하다.[4] 벤10 시리즈의 외계인들 중 자신의 능력에 기술명을 붙이는 몇 안 되는 유형이기도 하다.[5] 벤이 근신당하고있었을 때 에코에코로 변신한 상태에서 DN에일리언들에게 쫓기는 그웬과 통화한 적이 있는데 그웬이 전화기 스피커를 적 방향으로 돌린 상태에서 에코에코가 음파공격을 뱉어주자 그대로 그웬의 전화기에 전해져 공격에 성공했다.[6] 얼티메이트 에코에코로 핵융합 수류탄의 폭발을 지연시켜 우주로 날려보내기도 했다.[7] 참고로 알비도가 이 놈으로 처음 변신하는 에피소드에서 아이가이를 공격하다가 쇼크스콰치에 의해서 소닉 디스크들이 감전된 적이 있었는데 직접 전기에 맞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얼티메이트 에코에코가 감전된 것을 보면 디스크들이 공격받으면 같은 타격을 입는 모양이다. 복제가 가능한 디토들도 한 놈이 아프면 다른 놈들도 아파하는 단점을 가졌는데, 그게 이놈에게 전해진걸지도? 애당초 원판 에코에코도 고통은 똑같이 느낀다. 디토처럼 못 합쳐지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고 죽으면 슈트가 사라지며 소멸하지만 한 놈이라도 살아있으면 변신 가능.[8] 입이 벌어지기는 한다.[9] 임무 수행 중 케빈과 수다를 떨다던지 휴먼가우소어로 변신할 때 노래하듯 이름을 외친다던지, 전시물을 훔치려는걸 발견했는데 표지판대로 손대지 말라는 타령을 한다던지(...) 원래 벤과 완전 딴판이다.[10] 경기장에서 대놓고 작업멘트를 시전한다던지 그웬을 예전처럼 할망구라고 부른다던지, 원래 벤도 이 정도에 비하면 양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