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외교
1. 개요
에콰도르의 외교에 관한 문서.
2. 아시아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2.2. 북한과의 관계
에콰도르는 북한과 수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부분의 국가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고[1] 북한도 에콰도르에서 비자면제국으로 지정되어있었기는 했지만 에콰도르와 수교한 적이 없었고, 김정남 암살사건이 벌어지자 아예 비자면제국 대상에서 제외할 정도다.
2.3. 중국과의 관계
대만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을 유일한 중국의 합법 정부로 승인하되, 대만과 비공식적인 교류도 어느 정도 존재하고 있다. 그리고 2016년 11월 17일에 시진핑 중국 주석이 에콰도르를 방문하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포괄적 전략동반자관계로 격상되었다.
에콰도르내에도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한, 이들 중국계 후손들은 에콰도르에 동화된 경우가 많다.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연안에서 대규모 중국 어선(!)들이 출몰하자 에콰도르는 우려를 나타냈다.# 게다가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연안에서 중국 어선들이 대규모로 상어를 마구잡이로 잡자 에콰도르에서 사람들이 분노했지만, 주 에콰도르 중국 대사관은 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심지어 중국 정부가 지정한 금어기에도 중국 어선들이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해역을 떠나지 않고 있다.#
3. 유럽
3.1. 스페인과의 관계
다른 스페인어권 중남미국가들과 마찬가지로 과거에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다. 스페인의 영향으로 에콰도르는 스페인어가 공용어이고 천주교도 널리 펴져 있다. 그리고 에콰도르는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에 가입되어 있다. 스페인 내 체류하는 에콰도르인은 40만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4. 아메리카
4.1. 미국과의 관계
볼리비아와 베네수엘라처럼 강경 좌파 정권이 집권하면서 미국과의 관계는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집권기의 볼리비아처럼 많이 소원해졌다. 특히 2011년에 에콰도르가 미국 대사를 추방하자 미국도 에콰도르 대사를 추방하는것으로 맞서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2013년에 미국의 기밀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지가 에콰도르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반발한 미국이 받기만 하면 에콰도르에 경제제재를 하겠다며 경고하자 에콰도르 정부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해명해서 넘어갔다.#
그런데 정작 강경 좌파 정권의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이 미국 유학파 출신이고 통용되는 화폐가 미국 달러라서 뭔가 미묘하게 아이러니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경제정책적인 면으로 볼 때 한국식 경제모델의 도입을 부분적으로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의외로 한국의 스멜도 상당부분 난다는 게 함정(...). 다만 에콰도르의 제조업 기반이 부실한데다가 같은 언어를 쓰는 경쟁국도 한두개가 아닌지라 인프라나 교육투자정도에나 효과를 보고있고, 제조업 부문은 산업고도화 지원으로 이전부다는 나아졌기는 했다만 아직은 수입대체를 하는 수준이다.
미국인들이 은퇴이민으로 이 나라에 오는 경우가 있다.
4.2. 콜롬비아와의 관계
콜롬비아와는 한때 그란 콜롬비아 연방의 일원이었으나 결국 갈라섰고 갈라선 이후에는 국경지역에서 서로 군사적인 무력충돌까지 일으켰고 안데스 산맥 이북 지역의 에콰도르 영토들을 콜롬비아가 빼앗아가기도 했었다. 거기다 반군과 정부군과의 내전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콜롬비아를 탈출해 그나마 안정적인 에콰도르로 밀려들어오는 콜롬비아 난민의 수용 처리 문제와 콜롬비아군의 자국 영토 침범등으로 갈등을 빚기까지도 했다. 그래도 2010년대 들어 산토스가 집권한 이래로 국가관계는 나름대로 호전되어서 콜롬비아 정부군과 반군과의 협상을 중재해줄 정도가 되었다.
4.3. 페루와의 관계
페루와의 관계는 더 최악인데 과거 자국이 점유하고 있던 동부 내륙 열대림 지역을 페루에게 빼앗긴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2] 결국 페루에게 빼앗긴 내륙 열대림 지역을 되찾으려고 에콰도르-페루 전쟁 등 페루와 전쟁을 세 차례씩이나 벌였다. 비록 최근에는 아마존 강 유역 지방 영토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양국관계도 다소 개선되었으나, 그래도 영토문제로 전쟁도 세 번씩이나 벌였던 만큼 양국 국민 감정은 그리 좋지 않다. 거기다 심지어는 양국 국가 대표 선수들끼리 축구 경기라도 벌어지면 축구 응원단끼리 상대방 국가를 비방하며 충돌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래도 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전반기까지는 잠잠해지기는 했는데, 2017년 들어서 에콰도르 당국이 페루와 인접한 일부 국경도시에서 밀수를 막겠다면서 국경장벽을 건설하고 있는데, 이에 페루가 평화협정 위반이라며 에콰도르 소속 대사를 소환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면서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다.
4.4. 기타 남미 국가들과의 관계
에콰도르는 이웃한 나라들인 페루와 콜롬비아 등과 사이가 워낙 나쁘다 보니 칠레나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먼 남미 나라들과는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에콰도르와 친분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이 나라들은 콜롬비아, 페루 등과는 사이가 안 좋은 편이기도 하고...[3] 특히 브라질과는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이유는 남미에서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고 있는 몆 안되는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는 에콰도르가 남미에서 칠레와 유이하게 브라질과 국경을 맞대지 않은 나라인 덕이 크다. 브라질과 국경이 접하는 대부분의 남미 국가들은 역사/영토 문제 등으로 브라질과 관계가 나쁜 편이다.
5. 지역별 관계
6. 관련 문서
[1] 다만 테러문제나 불법이민 문제가 걸려있는 나라는 비자면제 대상에서 제외이기는 하다.[2] 그러나 페루는 에콰도르 영토를 빼앗은게 아니라 지배권이 명확하지 않았던 에콰도르-페루 국경지역의 영토를 합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페루에게 영토를 상실한 에콰도르의 입장에서는 '전쟁 일으켜서 우리나라 영토를 뺏어먹었으면서 오리발을 내미느냐!'고 격렬하게 반발한다.[3] 칠레와 페루는 스페인 식민지배에서 독립 이후 전쟁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