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 히어로
1. 개요
엑스트라 덱 링크 몬스터로 이뤄진 히어로 카드군의 하위 시리즈. 아직 "엑스트라 히어로" 카드를 지정하는 텍스트는 없다. 이름의 유래 중 하나인 엑스트라가 '여분'이나 '추가'같은 보조격의 이름을 지녔음을 생각해보면 히어로 카드군 전반을 서포트하기 위해 나온 링크 몬스터들로 보인다. 실제로 엑스트라 히어로 몬스터들은 공통적으로 히어로 카드군을 지원하며, 각자가 이블 히어로나 데스티니 히어로 등 추가 히어로들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 엑스트라 히어로를 가장 자주 쓰는 카드군은 데스티니 히어로를 주축으로 돌리는 히어로 비트 덱. 엑스트라 히어로 크로스 가이의 효과가 매우 출중한데다, 데스티니 히어로에 퓨전 데스티니라는 걸출한 덱 덤핑 카드가 발매되어서 디아볼릭 가이를 묻기가 더욱 수월해졌고, 융합에서도 도미네이트 가이나 디스토피아 가이처럼 순간적인 번 대미지나 높은 타점으로 적을 조이는게 쉬운건 덤. 거기다 데스티니 히어로는 어둠 통일이라 마스크 체인지로 다크 로우를 뽑기도 편하다. 데스티니 히어로는 자체 패 순환 카드인 데스티니 드로우가 있어 순환도 빠른건 덤.
이 큰 시너지를 지닌 반면, 크로스 가이는 '히어로'만 특수소환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그걸 무시할 정도로 크로스 가이의 효과가 좋아서''' 본래 덱을 차지하던 비 히어로 엑스트라 몬스터들을 죄다 빼버리고, 그 자리를 크로스 가이와 타점 보완용 드레드 버스터, 퓨전 데스티니용 데스티니 히어로 융합 몬스터[3] 를 추가하는 형태로 변화가 왔다.
이 추세는 비전 히어로 지원과 엘리멘틀 히어로 선라이저의 발매 이후 점점 확고해져, 히어로 테마 내에서 엑스트라 히어로들은 헬 데바이서를 제외하고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한때 전사족이란 점 덕분에 히어로 덱에서 훌륭한 지원이었던 성기사의 추상 이졸데마저도 결국 자리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으며, 엑스트라 히어로 드레드 버스터나 엑스트라 히어로 원더 드라이버같이 발매 초기 낮은 성능과 활용도로 저평가 받았던 엑스트라 히어로들이 되려 효과를 재평가받고 투입되는 등의 변화가 생겼다.
신 마스터 룰 2가 나온 이후 히어로는 링크 몬스터를 채용할 이유가 없어졌지만, 엑스트라 히어로들이 제공하는 높은 안정성과,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의 부재로 인한 마스터 룰 3식 히어로의 약화로 인해,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엑스트라 히어로들은 여전히 채용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