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
유희왕의 하급 효과 몬스터 카드.
1. 설명
1.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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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GX에서 유우키 쥬다이가 사용한 초기 5장의 하급 엘리멘틀 히어로 중 일원.[1] 물 속성을 담당한다. 나머지와는 달리 유일한 효과 몬스터이기도 하다.
사실 이 카드는 GX 방영 당시 컬트적인 쪽으로 더 유명했던 카드로 말도 안 되는 막장 사기 효과를 가졌다. 다른 텍스트는 같지만, 바로 2장 드로우의 조건이 '''필드만 비었으면 발동'''이었기 때문이다. 즉 이 카드를 대충 일반 소환하면 2장 드로우, '''패가 얼마나 있든''' 히어로 시그널로 불러와도 2장 드로우 등등... '비효율적인 카드를 말도 안 되는 드로우로 메운다'는 쥬다이의 듀얼 전법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카드였으며 특히 버블맨→욕망의 항아리→폭☆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실제 카드가 발매 후 악몽의 신기루와 비상 식량의 콤보 등 덱을 보충하는 다른 콤보들은 초창기 이후로는 두 번 다시 안 쓰인 반면, 이 카드만은 GX 종영 때까지도 절대로 효과를 바꾸지 않고 꿋꿋이 드로우를 책임졌다. 이런 효과 때문에 일본에서는 욕망의 버블맨 내지는 단지남, 항아리맨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이건 좀 아니라 생각했는지 듀얼의 초점이 네오 스페이시언 + 네오스에 맞춰진 뒤론 버블맨 자체가 점점 등장하지 않게 되고, 현실에서도 욕망의 항아리가 금지되면서 '욕망의 버블맨' 전법은 사라졌다. 물론 이 카드 자체는 마지막 유우기와의 이벤트 전에서도 등장해 효과를 쓰는 등 잊을 만하면 나온다.
1기 후반부부터 카드 일러스트는 OCG의 것으로 교체되었지만, 몬스터 효과는 끝까지 원작의 효과로만 등장했다.
공격명은 '버블 슛(バブル・シュート / Bubble Shoot)'. 버블 샷 장착시 공격명은 '버블 샷(バブル・ショット / Bubble Shot)'.
디자인의 경우 푸른 배색인 것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배트맨을 빼다박았다. 박쥐 귀를 형상화시킨 모양새에 입만 노출시키는 페이스 가드 (묵직한 사각턱) + 양쪽 귀와 등에 멘 망토 등. 전체적으로 특촬물의 괴인을 연상케 하는 모습을 하고있는 동료들과는 달리 꽤나 인간적인 모습의 히어로. 인상도 푸근하다.
1.2. O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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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왔을 때는 쓸모가 없었다. 노 코스트로 특수 소환되는 효과도, 드로우하는 효과도 강력하긴 하지만 정말 다른 카드가 아무것도 없고 패에 이 카드 1장만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며, 발동한다 치더라도 그 정도로 몰린 상황에선 썩 도움이 되는게 아니다. 자신의 효과가 아닌 히어로 시그널로 소환했을 경우에도 히어로 시그널이 이미 묘지로 가있는 상태라 효과 발동은 가능하다는게 위안거리였으나, 어차피 당시의 엘리멘틀 히어로 덱이라고 하면 필드 위에 마천루나 미래융합-퓨처 퓨전 등 남는 카드가 많기 마련이라 2장 드로우 효과를 써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특수 소환 효과만이라면 그나마 닥치는대로 필드 위에 세트하는 것으로 쉽게 발동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특수 소환을 하면 뭘 하나,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데… 공격력도 수비력도 영 형편없는 이 카드가 필드 위에 올라와봤자 아주 유리한 상황에서 데미지 800 정도 추가하는 것 정도 외에는 의미가 없다. 패가 없으니 어드밴스 소환의 제물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버블맨 네오를 소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융합을 한다면 굳이 필드에 있을 필요가 없다. 미러클 퓨전을 쓸 때는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나 이것도 보통 필드보다는 묘지의 몬스터를 쓰는 게 낫다. 게다가 필드 위에 카드를 마구 세트했을 테니 태풍을 맞을 위험성도 생기게 된다.
융합 형태는 꽤 되지만 버블맨이 들어가는 카드들은 대개 낮은 타점이란 문제와, 성능도 어중간했다. 그나마 에릭실러와 템피스터의 융합소재가 되긴 하나 특정 융합 소재를 4장, 3장씩 요구하는 이 둘은 소환 자체가 어려워 버블맨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다.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가 나오고 나서는 그나마 제로의 소재인 물 속성과 히어로 양쪽 다 대응한다는 장점을 갖게 되긴 했으나 그 시점에서는 이미 엘리멘틀 히어로 오션이 나와 있었기에 굳이 이 카드를 우선해서 쓸 이유가 없었다. 늪지의 마신왕과 함께 샐비지의 혜택을 받는다는 장점도 오션이 모두 가지고 있다.
그러나 ZEXAL 방영 이후 자체 특소 효과가 '''엑시즈 소환'''의 도입으로 인해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랭크 4 엑시즈 소환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 점에 주목해 이 카드를 발굴해낸 히어로 덱들이 대회에서 실적을 남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카드가 들어간 우승 덱들을 살펴보면 모두 이 카드의 특수 소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해 몬스터 카드의 비율을 극단적으로 줄이고 E-이멀전시 콜이나 증원, 히어로 얼라이브 등의 서치 카드를 늘인 기형적인 형태를 하고 있고, 이런 기형적인 덱 구성이 패 순환을 엄청나게 가속시키면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으며, 그 위력을 인정받은 듯 2012년 9월 금제에서는 히어로 얼라이브와 이멀전시 콜이 동시에 준제를 받게 되었다. 우승덱 중에는 메인 덱에 몬스터라곤 에어맨 1장 버블맨 3장 이펙트 뵐러 3장만 들어있는 덱도 있었다고.
사실 엑시즈 소환을 위한 하급 리쿠르터 중에는 버블맨보다 훨씬 간편하게 특수 소환할 수 있는 카드들이 많다. 하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버블맨을 이렇게까지 넣었던 이유는 '''히어로, 엘리멘틀 히어로, 물속성, 전사족, 레벨4'''라는 융합 소환과 엑시즈 소환에 매우 적합한 카드 유형에 모두 대응하기 때문이다.
히어로이기 때문에 엘리멘틀 히어로 에어맨과 엘리멘틀 히어로 섀도우 미스트에 대응되며 엘리멘틀 히어로이기에 E-이멀전시 콜로 간편하게 가져올 수 있고 히어로 얼라이브로 '''덱에서''' 부르는 것도 가능하며 묘지에서 엘리멘틀 히어로 오션으로 샐비지할 수 있다. 묘지로 가더라도 미러클 퓨전의 소재도 될 수 있으며 제외되면 평행 세계 융합에도 대응한다. 전사족인만큼 증원으로 서치가 되고 전사족을 소재로 요구하는 H-C 엑스칼리버, 기갑첩자 블레이드 하트의 소재가 되며 레벨4이기에 무수히 많은 랭크4 범용 엑시즈몬스터를 골라서 뽑을 수 있다. 엑시즈 몬스터+미러클 퓨전이면 적을 단방에 빈사 직전까지 몰수 있고 패가 조금만 더 받쳐주면 원턴 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2] 결정적으로 물속성이라 엘리멘틀 히어로 앱솔루트 Zero를 뽑을 수 있으며, 마스크드 히어로 에시드로 변신할 수도 있다. 떡 깨구리 발매 이후에는 프톨레가 금지된 후 효과 내성이 전혀 없다는 약점을 바하무트 샤크로 떡 깨구리를 뽑아 보완하는데도 쓰고 있다.
다만 이렇게 히어로 전개의 중심이지만 동시에 히어로 패말림의 원인 중 하나기도 하다. 잘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이 카드가 한꺼번에 2장, 3장 잡혀버리면 특수 소환 효과를 활용하지 못하고 1턴이 꼬이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2014년 2월 이 카드가 OCG에서 제한을 먹어버렸다. 히어로 덱이 정통 융합 히어로에서 시작해 엘리멘틀 히어로 어나더 네오스 주축의 빛 속성 히어로 비트를 거쳐 이 카드와 트리온의 충혹마를 중심으로 하는 얼라이브 히어로 등으로 변화하면서 끈질기게 우승권에 상주함에 따라 코나미가 절망적으로 질려버린 것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이후 준제한으로 완화되었다, 그러다가 다시 무제한으로 풀렸다.
시간이 흘러 신 마스터 룰이 도입된 2017년도에서는 덱에서 보기 힘들어졌다. 링크 소환을 하지 않는 이상, 다수의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선턴에 늘여놓는 이전과 같은 방식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크 로우의 패 / 묘지 메타 능력은 강력하지만 옆에서 보호해줄 엑시즈 몬스터가 없으면 쉽게 무너지므로 버블맨을 통한 엑시즈 소환이 필수였으니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대신 공격력 상승 효과를 지닌 엘리멘틀 히어로 어니스티 네오스가 투입하여 타점이 미묘하게 낮았던 다크 로우를 지키고, 그 폭발력을 이용하여 단숨에 턴 킬을 내는 비트 다운 형식으로 바뀌었다. 버블맨의 ①번 효과를 살리기 위해 패 트랩을 최소한으로 투입했지만 패 트랩의 채용도 한결 자유로워졌다.
여러모로 히어로 덱의 스타일을 좌지우지하는 카드. 물 속성 몬스터×2를 소재로 하는 마스타 보이가 나왔으니 다시 이 카드를 투입한 히어로 덱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없는 것은 아니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서는 NPC 주다이가 버블맨을 소환하기 전에 드로우를 한 후 갑자기 대량으로 패의 마법 / 함정 카드를 세트하는 것을 보면 일반 마법이라 세트하지 않고 있던 카드를 드로우로 이 카드를 뽑자 이 카드의 특수 소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그러는 듯하다. 이 때 마법 / 함정을 파괴하면 거의 100% 융합이 뜬다. 웃긴 건 패의 마법 / 함정 카드를 다 세트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러고 일반 소환한다.
'''수록 팩 일람'''
2. 관련 카드
2.1. OCG화 된 카드
2.1.1. 융합 몬스터
2.1.2. 버블 셔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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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레벨 7의 엘리멘틀 히어로의 소환이 목적이기에 발동조건은 채우기 쉽다.
그러나 엘리멘틀 히어로 네크로 다크맨 or 데스티니 히어로 대시 가이 + 어리석은 매장 or 마도잡화상인등이 용이하고 속공성도 가지고 있다. 일단 표시 형식 변경 효과가 덤으로 딸려 있으므로 이 카드를 굴리고 싶다면 이쪽을 중점적으로 생각해 보도록 하자.
원작에서 쥬다이가 주로 엘리멘틀 히어로 에지맨을 소환하는데 사용했었다. 실제로도 히어로 중에서는 관통 효과를 가진 에지맨이 가장 좋은 선택이다.
2.1.3. 버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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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공격력이 안습하다보니 공격력 상승 효과는 실질 장식. 파괴 내성을 봐도 여러 번 사용가능한 미스트 바디 쪽이 효율이 좋다. 사실상 버블맨 네오의 전용 카드. 작품 내에서도 버블맨 네오에 장착되는 횟수가 꽤 됐다.
원작에서 가장 자주 사용된 버블맨 서포트 카드. 그도 그럴게 버블맨+욕망의 항아리로 미칠듯이 드로우한뒤, 필드 위에 어정쩡하게 남은 버블맨을 강화하기 딱 좋은 카드였기 때문이다. 그중에 한번은 버블맨 네오와 함께 삼환마까지 박살냈다(!) 번개황제 하몬과의 전투에서 버블맨 네오의 효과를 발동해 하몬을 파괴하고, 버블맨 네오는 버블 샷을 대신 터뜨리고 필드에 남았다.
2.1.4. 엘리멘틀 히어로 버블맨 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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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변이를 소환 조건으로 삼는 몬스터. 원래도 서치가 어려운 돌연변이를 사용해야했기에 소환 난이도가 높았으나, 돌연변이가 금지 카드가 된 뒤로는 정규 소환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청천벽력의 발매로 이제는 정규 소환은 아닐지언정 필드에 부르는 것 자체는 다행히 가능케 되었다.
소환에 수고가 드는 것치고는 스테이터스도 효과도 특출날 것이 없어 사용 가치는 거의 없다. 효과를 제대로 쓰고싶으면 수비 몬스터 위주로 공격하면서 버블 슛이나 미스트 바디, 안전지대, 명경지수의 마음 같은 카드들로 반복 전투를 하는게 좋다. 큰 의의는 없지만 지옥의 폭주소환을 이용해서 버블맨을 3장 뽑을 수도 있다.
애니메이션에선 나름대로 활약을 많이 하는 몬스터. 참고로 애니에서는 융합 몬스터였다. 버블 샷으로 상대의 강력한 몬스터들을 쓰러트려간다. 그 외에 버블 일루전과 버블 샷을 구사해가며 삼환마 중 2장을 잡는등 대단한 몬스터.
공격명은 '네오 버블 슛(ネオ・バブル・シュート / Neo Bubble Shoot)'.
버블맨 네오의 원작 텍스트는 아래와 같은데, 어디까지나 텍스트가 정확하게 나온게 아니라서 팬들이 추측한 텍스트다.
융합 몬스터인 채로 등장했다면 패에 버블맨 네오를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는 등 지금보다야 나은 성능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카드를 애니메이션에서 융합 소환이 아니라 버블맨에 돌연변이를 사용해 소환한 탓인지 이런 곤란한 카드로 OCG화 되었다.
쓸 수 없었던 카드여서 그런지 미국 한정으로 발매된 Legendary Collection 2에서 히어로들이 왕창 재록될때 이놈은 빠졌다. 그래서 실제로 이름이 대문자 'HERO'로 에라타된 카드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공식적인 이름은 지금도 HERO 취급.
'''수록 팩 일람'''
2.1.5. 버블 일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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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몇 안되는 패에서 함정 카드를 발동할수 있게 해주는 카드지만 비슷한 효과의 다른 카드들과 비교하면 꽤나 존재감이 떨어진다. 한 때는 통칭 통큰히어로 덱에서 에릭실러의 소재 겸 체인 머티리얼을 선턴에 발동하기 위해 간혹 투입된 적도 있었으나, 2015년 7월 기준 왕가의 신전이 무제한이라 이 카드를 쓸 일은 없어졌다. 안습.
원작에서는 상대 턴에 기습적으로 함정을 발동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자신의 턴에 상대 몬스터를 약화시키는 등의 활약을 했다. 여담으로 위에 서술했듯이 인간적인 모습의 히어로인데 다른 히어로처럼 멋진 포즈를 취하거나 공격하는 장면이 아닌 마술사 아저씨가 공연하는 친근한 느낌이다.
2.2. OCG화 되지 않은 카드
2.2.1. 버블 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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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코브라전에서 사용. GX 118화에서 버블맨에게 장착하여 공격력 1500인 독사왕 베노미논을 공격하려 하였으나 장착 후 바로 발동한 라이트 저스티스의 발동이 사신의 칙명에 의해 무효화되며 베노미논의 공격력이 올라가자 아무것도 못하고 베노미논의 공격에 의해 터져버린다.
[1] 나머지 넷은 버스트 레이디, 페더맨, 클레이맨, 스파크맨[2] 또 이렇게 극단적으로 몬스터 비율을 줄임으로써 어느정도 효과 발동 확률이 올라가기는 하였다. 먼저 덱에서 빼 오는 일이 잦아서 통상 드로우로 가져오는 일이 적긴 하다만, 일단 패 필드 다 클린 된 상태에서는 히어로 얼라이브, 죽은 자의 소생, 전사의 생환, 증원, E-이멀전시 콜 등등이 전부 욕망의 항아리로 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