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이지
1. 개요
공식 홈페이지
드래곤 라자, 묵향 온라인 등을 제작했던 이소프넷에서 제작한 MMORPG.
당시 대부분의 온라인게임이 리니지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답습했던 것과 달리 현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풀 3D MMORPG였다.
2000년에 알파테스트[1] 를 시작해 2001년 초에 베타테스트를 시작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몇 달간 별다른 업데이트가 없다가 결국 2001년 말엽에야 정식 서비스를 시작.[2]
2003년 경 엔에이지를 기반으로 아이돌 혼성그룹이 데뷔하였으나, 얼마 못가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같은 해에 해체되었다.
2017년 12월 20일 서비스 종료 공지가 떴고, 2018년 1월 31일 오전 10시부로 엔에이지는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2018년 4월 16일 클래식 서버로 오픈하였다.
2020년 4월 1일부로 밸로프사로 서버 이관되었다.
2. 역사
본래 이소프넷은 하이콤이라는 이름으로 게임 유통 및 코룸 시리즈 등의 게임 개발을 하던 업체였다. 그러다 2000년도 초반 사명을 이소프넷으로 바꾸고 게임 유통을 지속하면서 온라인 게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엔에이지를 비롯, 묵향 온라인, 드래곤 라자 온라인, 코룸 온라인등을 런칭시키며 나름의 존재감을 알리게 된다. 하지만 2005년 사이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 엔에이지는 나름의 캐시카우였음에도 급전 마련을 위해 세다 온라인이라는 신생 업체로 계약금을 받고 이관시켰고, 이후 세다 온라인에서 서비스가 계속 이뤄지게 된다.
그러나 흥행은 지지부진하였고, 세다 온라인은 이에 맞서서 엔에이지2라고 할 수 있는 "엔에이지 스타"를 출시한다고 발표하지만, 스크린샷 외에는 별다른 정보가 없이 오픈 예정일만 홍보하다가, 돌연 프로젝트를 소리없이 폐기해버린다. 이후 판타크리온이라는 캐쥬얼 대전 게임을 제작하다가 이 역시도 테스트만 한차례 거치고나서는 프로젝트가 중지. 이후 엔에이지의 흥행 부진으로 고전하다 하루 아침에 회사가 사라졌다.
이로인해 서비스 종료 게임이 외었으나 놀랍게도 현재는 탐나구나라는 신생 업체가 게임만 인수하여 재 런칭을 했다. 유저 데이터까지 인수하지는 못해서, 게임은 사실상 리부트 수준으로 갈아 엎어진 새로운 게임이 되었고, 게임 시스템이 크게 변경된데다 모두가 새로 키워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많은 유저가 떠난 상황이다. 그래서 예전에 즐겼던 추억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면 적응이 어려울 것이다. 차라리 이소프넷때 했던 유저라면 모르겠지만 매우 쉬운 난이도 였던 세다 온라인 때 즐겼던 유저는 적응이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골수 팬들은 현재의 탐나구나 보다 세다 온라인 때를 그리워 하지만 그것도 말이 안되는게 세다 온라인의 폐업이 된 결정적인 이유는 접속자 및 매출의 하락으로, 2010년 세다 온라인 서비스 중단 시점에는 동시접속자가 10명을 기록하였다고 한다. 게임성을 떠나서 일단 유저가 없다시피해서 한번 망했고, 그걸 인수해서 리부트 한 것만으로도 사실 놀라운 거다. 보통 추억은 심각하게 미화 되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세다 온라인 폐업후 탐나구나 측에서 엔에이지를 인수할 당시 개인정보 까지 인수한 상황이 아니다 보니깐 초기화 된 상태로 게임을 새로오픈을 하였고 대부분의 게임 시스템을 탐나구나 측에서 변경 하였기에 사실상 현재의 엔에이지는 2011년 오픈한 이름만 동일한 신작 게임으로 보는것이 맞다. 즉, 현재의 탐나구나 엔에이지는 기존의 캐쥬얼 라이트 게임에서 UI가 리니지2와 완전히 똑같은 게임으로 바뀌었다. 탐나구나 인수 직후 선정성을 이유로 만 19세 미만의 플레이를 막았다.
캐쉬의존도가 높으며 무과금 유저에겐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캐쉬를 사용하지 않고도 캐쉬 아이템을 구할수 있는 여러가지 루트 (출석체크, 이벤트, 접속시간 보상 등)가 존재하지만 가성비 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3. 직업
처음에는 무기를 사용하는 공격력이 강한 브랜디쉬, 장갑류를 끼고 맨손격투를 구사하는 방어력이 강한 마샬 두 가지만이 있었다. 트레이딩 클래스 라는 공격직업군이 아닌 클래스가 있었는데 클래스 스킬 스탯[3] 을 부여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스킬을 올릴 수 있는 클래스였다.[4] 하지만 결국 특화에 실패하여 트레이딩 클래스는 사장되고 클래스 특화로 변경됐다.
나중에 공격마법류를 구사하는 초능력자 컨셉 차크라, 총기류를 사용하는 프라나 등이 추가되었다.
4. 지역
세다 시절 엔에이지 기준으로 서술한다.
- 버본타운 (~LV 20)
- 리버티랜드 (~LV 20)
- 빅 베어 밸리 (LV20 ~ LV40)
- 에어본 시티 (LV 20 ~ LV 30)
- 잊혀진 숲 (LV 20 ~ LV 40)
- 버려진 땅 (LV 40 ~ LV 60)
- 수정동굴 (LV 40 ~ LV 60)
- 로스트 시티 1 (LV 60 ~ LV 80)
- 로스트시티2 (LV 60 ~ LV 100)
- 소돔 던전 (LV 80 ~ LV 110)
- 통곡의벽 (LV 100 ~ )[6]
- 센터빌
- 센터빌 파크 (LV 40 ~ LV 60)
- 센터빌 스퀘어 (LV 100 ~ LV 140)
- 센터빌 캠프
5. 여담
* 서비스가 진행되면서 초능력, 마법, 몬스터, 로봇류가 등장하는 등 점차 SF풍으로 넘어갔지만 초창기에는 현대 학원물스러운 분위기가 있었다. 무기로 너클, 야구배트, 쇠파이프, 몽키스페너 같은 것이 등장했고 몹들도 처음에는 개, 강아지, 버팔로를 제외하면 모두 인간형이었다. 스쿠터, 할리 같은 탈것이 있었고... 지금도 초반 아이템 중에서 그 때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 하지만 실상은 약간의 제한적인 오픈 베타테스트 개념에 가까웠다. 메일을 보내면 누구나 아이디를 받을 수 있었다.[2] 정식 서비스를 기준으로 라그하임은 2002년 3월에 상용화했고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2002년 7월에 상용화했으며, 뮤 온라인은 2001년 11월에 상용화했지만 풀 3D MMORPG에 해당되지 않는 장르이다. 그 외에도 정식 상용화하지 못 했지만 테스트 시점에서만 따진다면 2000년 4월에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실시되었던 아타나시아 등 엔에이지와 같은 풀 3D MMORPG들이 있었다. 지금으로썬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이다.[3] 마샬 트리의 무기를 끼려면 마샬 수치가, 브랜디쉬 무기를 끼려면 브랜디쉬 수치가 필요하다. 해당 클래스를 골랐다면 처음부터 20(제일 약한 무기도 낄 수 있는 스탯)을 부여받고 시작한다. [4] 스킬 스탯을 올리기 위해서는 맨손으로 공격하거나(마샬), 착용제한이 없는 둔기류를 착용하고 적을 공격하여(브랜디쉬) 스킬을 올려야 했다.[5] 제작시기가 시기이니만큼 1990년~2000년대 기준.[6] 출입 가능 자체는 전투레벨 100, 경제레벨 60이지만 외부에 나타나는 몹은 109(백구라고 불렀다)레벨부터 시작한다.[7] 도시 전체가 태양광으로 굴러가는 흠좀무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