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1. 자동차의 연료 효율
2. 수학
3. 불교의 의식
4. 인물
4.4. 대한민국의 여성 인터넷 방송인


1. 자동차의 연료 효율


연비(자동차) 문서로.

2. 수학


連比
셋 이상의 수나 양의 비를 한꺼번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A와 B의 비가 5:3이고 B와 C의 비가 3:2이면 A와 B와 C의 연비는 5:3:2가 된다.
그러면 항이 같은데 수가 다를 경우는 그 같은 두 항의 최소공배수를 구해서 연비를 구한다. 예를 들어, A와 B의 비가 7:6이고 B와 C의 비가 4:3이면, 양쪽 B의 최소공배수를 구한다. A와 B에서의 B가 6이고 B와 C에서의 B는 4이므로 양쪽 B의 최소공배수를 구하면 12가 된다.
A
B
B
C
7
6
4
3
× 2 =
× 3 =
14
12
12
9
즉, A와 B의 비가 7:6이고 B와 C의 비가 4:3이면 A와 B와 C의 연비는 14:12:9가 된다.
일반적인 비의 역수는 전항과 후항을 뒤집으면 되지만(예: 2:3 → 3:2) 연비는 그렇지 않다. 즉, 5:3:2의 역수는 2:3:5가 아니다. 연비의 역수를 구하려면 마찬가지로 각 항의 최소공배수를 구해서 계산한다.
5
3
2
×
6
10
15
=
30
30
30
즉, 5:3:2의 역수는 6:10:15가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배우는데, 요상하게도 중학교 이후 수학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존재를 까먹는 경우가 많다...

3. 불교의 의식


수계식에서 신도의 팔에 향불을 놓는 의식. 어느 팔에 놓는지는 절마다 다르다. 왼팔에 하는 곳, 오른팔에 하는 곳, 성별에 따라 나누어 남자는 왼팔, 여자는 오른팔에 하는 곳이 있다.

4. 인물



4.1. 고구려의 군인


延丕 (? ~ 12)
고구려 유리명왕 때의 장수.
서기 12년, 중국 신나라의 황제 왕망고구려에서 흉노를 정벌하기 위한 병력을 강제로 징발해갔다. 그러나 강제로 끌려간 고구려인들은 오히려 진영에서 도망 나와 도적이 되었다. 다만 한서의 왕망전에 따르면 이때 징발당한 고구려인들은 본래부터 고구려에 살던 사람들이 아니라 현도군이 이동하면서 강제로 이주당한 고구려 계통의 사람들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이후 현도군 변경을 공격하기도 하였다.
급기야 신나라에서 요서대윤 벼슬을 지내던 전담(田譚)이 이들을 추격하다가 오히려 죽고 말았는데, 이에 왕망은 그 허물을 고구려에게 돌렸다. 왕망의 신하였던 엄우[1]는 흉노를 미처 정발하지 못한 상태에서 고구려인들을 자극하는 것은 이롭지 못하다고 간하였으나 왕망은 이를 듣지 않고 고구려를 공격했다.
연비는 이때 고구려군을 이끌고 있었는데, 엄우의 유인술에 넘어가 전사하였다. 엄우는 연비의 목을 베어서 신나라의 수도인 장안으로 보냈다. 한서의 왕망전과 후한서의 고구려전의 기록으로는 구려후(句麗侯) 추(騶)를 유인하여 목을 베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후로 왕망은 고구려왕을 '하구려후(下句麗侯)'라 부르며 멸시하였다. 이후로 고구려와 신나라 간의 관계는 더욱 악화하였고, 고구려가 신나라의 변방 지역을 침범함이 더욱 심해졌다.

4.2. 고구려의 유민


淵毖 (708 ~ 729)
당나라의 귀족으로, 고구려 유민 출신이다.
고구려 말기의 실권자였던 대막리지 연개소문의 후손으로, 증조부는 연남생이며, 할아버지는 연헌성이고, 아버지는 연현은(淵玄隱)이다. 또한, 외할아버지는 고구려의 마지막 왕이었던 보장왕이다.
연비의 증조부인 연남생은 당나라에 투항하여 고구려를 멸망시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는데, 덕분에 연비의 아버지인 연현은 때까지 대대로 고위관직을 지냈다. 또한, 연비 역시 709년에 치천현 개국남(淄川縣 開國男)에 봉해졌으며, 얼마 뒤 치천자(淄川子)로 진봉되어 식읍 400호를 받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때 연비의 나이는 겨우 '''2세'''였다.
후에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뛰어난 능력을 타고나 학문이 깊었고 병서에도 능했으며 또한 방술에도 재주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729년에 22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였다. 연비의 삶에 대한 기록은 전해지는 사서에는 남아있지 않으나 그의 아버지인 연현은이 남긴 묘지명인〈당고선덕랑효기위치천현개국자천군지명(唐故宣德郞驍騎尉淄川縣開國子泉君誌銘)>에 연비의 삶에 대한 기록이 있다.
고구려 당대를 살았던 연남생이나 연헌성의 묘지명에서는 고구려인이라는 것을 명확히 한 반면 이미 고구려가 멸망한 지 한참 뒤에 당나라에서 태어나 자란 연비의 묘지명에서는 그를 당나라 수도 출신이라는 의미인 경조 만년인(京兆 萬年人)이라고만 하고 있다. 세대가 지나며 고구려인이었다는 정체성을 잃고 상당부분 동화된 듯 하다.
연비 이후로는 당나라에 살았던 연개소문의 후손들의 행적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4.3. 무협소설환환전기》의 등장인물


태무련 암사각 소속으로 하창서의 연인. 암사사영 중 막내로 평상시에는 남성으로 위장하면서 다닌다. 남장을 푼 모습은 차가운 인상의 미녀라고 하는데 초탁이 연비의 모습을 보고 이러니깐 아름다운 여자를 봐도 암사사영이 딱히 반응이 없는 이유를 알겠다고 납득할 정도로 미녀인 거 같다.
하창서 대신 들어온 초탁을 굉장히 싫어하고 인상대로 암사사영과 청무량을 제외하고는 아무에게도 차갑게 대하지만 정작 하창서 앞에서는 이미지가 180도 달라진다. 하창서의 연인이기 때문에 하옥려가 자신의 음모에 방해될 거라고 판단, 그녀를 낙양으로 파견시킨다.
하창서가 혈천마녀 하옥려한테 잡힐 때 다른 곳으로 파견된지라 하창서 흑화 이후로는 비중이 없다. 최후반에서야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데, 천맹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은거한지라 마가에게서 무사했다. 마가 무사들과 싸우다가 청무량에게 구출받은 후, 하창서를 만나고 하창서가 아직 완전히 마공에 먹히지 않았다는 걸 알아내지만, 거의 정신이 죽은 거나 다름없어서 청무량과 함께 도망친다. 이 일이 청무량이 자신의 힘이 부족하다는 걸 깨닫게 해줬기 때문에 결국 청무량이 영약을 복용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해줬다.

4.4. 대한민국의 여성 인터넷 방송인


연비생각 문서 참고.

[1] 원래 이름은 장우인데, 한서에서 명제 유장의 이름을 피휘해서 이렇게 적었다. 그래서 한서에 나오는 엄씨 인물들은 사실 죄다 장씨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