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몬순기후

 




1. 개요
2. 특징
3. 식생
4. 인구
5. 토질


1. 개요


열대기후의 기후중 하나.
열대계절풍기후 라고 하기도 한다.

2. 특징


열대 우림 기후와 열대 사바나 기후의 사이에 있는 기후로, 건기가 존재하기는 하나 열대 사바나 기후처럼 비가 아예 안 내리는 것은 아니고 조금씩 내리기는 한다. 우기도 사바나보다 길고 비의 양도 엄청나다. 사바나 기후가 3~4개월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이쪽은 대략 5~9개월정도 지속된다. 이해가 안간다면 3월부터 10월까지 장마철이라고 생각해 보자. 일례로 방글라데시의 치타공(Chittagong)은 4월부터 우기가 시작되며, 몬순 기간 내내 비 안오는 날씨를 보는 게 아예 불가능하다. 그리고 10월 말에야 제대로 비가 그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남아시아 농사짓는것 생각하면 된다. 1년에 무려 3번 수확한다. 그런데도 인도는 인구증가로 인해 쌀이 부족했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Am'에 속하는데, 여기서 A는 '열대'기후를 의미하고 m은 'monsoon(계절풍)'을 의미한다. 즉 열대 몬순 기후는 계절풍에 의해 생기는 것이다. 조금 더 지리학적으로 접근하자면, 바다 앞에 높은 산이 있다고 하자. 여름에는 육지와 바다 간 비열 차이 때문에 바다에서 육지로 해풍이 불고, 겨울에는 육지에서 바다로 육풍이 분다. 그런데 해풍은 많은 습기를 가지고 있고 육풍은 건조하다. 여름에 해풍이 육지로 불어가 높은 산을 타고 넘어가게 되면, 바다와 산 사이에서는 지형성 강우가 내리게 된다. 하지만 겨울에는 바람의 방향이 반대가 되면서 이런 현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건조한 날씨가 오게 된다. 사바나 기후에서는 이런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지만 몬순 기후에서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겨울에도 조금은 비가 내린다.

3. 식생


열대우림이 나타난다. 열대 우림은 열대우림기후에서만 나타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열대 우림은 열대 우림 기후와 열대 몬순 기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그것보다 "열대 우림"하고 "열대 우림 기후"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던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자세한 것은 쾨펜의 기후 구분). 열대 우림 기후와 열대 몬순 기후의 열대 우림은 거의 동일하나 열대 몬순 기후의 나무들은 그나마 건기 때 강한 햇빛을 받기 때문에 열대 우림 기후의 나무들보다 더 튼튼하다(그래서 가구를 만들 때 쓰이는 목재는 열대 우림 기후보다는 열대 몬순 기후에서 자주 가져온다). 단지, 열대몬순기후에 속한 국가들의 인구가 많다보니 열대우림을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덜 눈에 띌뿐이다.

4. 인구


지구상에서 인간이 가장 밀집한 기후이다. 대표적으로 인도의 갠지스 강 하류 지역. 비하르랑 서벵골, 그리고 옆나라 방글라데시를 합치면 '''한반도 두 배도 안 되는 넓이에 인구만 3억 5천만 명이다.''' 방글라데시만 따져도 땅덩이가 '''110배 더 넓은''' 러시아를 인구수로 눌러버린다.

5. 토질


다만 토지 질은 열대 기후 특성상 별로 좋지않다. 많은 비 때문에 대부분의 무기질이 흙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이 때문에 흙에는 철분 같은 무기질만이 남아있는데, 그래서 붉은 흙인 라테라이트로 토양이 이루어져 있다). 플랜테이션이 많이 퍼졌다. 베트남에도 커피가 생각보다 많다. 인도 남부나 스리랑카에선 등을 재배하기도 한다.
이 기후대에서도 화전이 자주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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