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경파 쿠니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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熱血硬派くにおくん
1. 개요
2. 스토리
3. 특징
4. 여담
5. 스테이지
5.1. 스테이지 1
5.2. 스테이지 2
5.3. 스테이지 3
5.4. 스테이지 4


1. 개요


1986년 5월 테크노스 저팬에서 발매한 열혈 시리즈의 첫작품. 아케이드용으로 발매되었다. 북미에는 Renegade라는 제목으로 발매. 국내에는 주로 "열혈고교"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테크노스 저팬답게 지금봐도 경쾌한 타격감을 자랑한다. 일부에선 웬만한 3D 격투게임보다 타격감 면에서는 오히려 낫다는 평도 있을 정도.
당시 일본 사회에서 적잖은 이슈였던 불량학생들을 다룬 게임으로, 제목은 2년 전에 발매 된 코나미신입사원 토오루군이라는 아케이드 액션 게임에서 따왔다고 한다.

2. 스토리


쿠니오히로시를 습격한 라이벌 학교나 폭주족, 최후에는 삼화회의 사부[1]에게 복수한다는 심플한 내용. 엔딩에서 사부를 물리치고 쿠니오가 사무실 밖으로 나오자 같은 열혈고교 학생들이 '''쿠니오가 질 확률도 계산 안 하고 박수치며 환호를 해 주는''' 것을 봐서 '끼리끼리 논다'는 말을 되새기게 한다.(…)

3. 특징


게임은 총 4개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한 시간 2분 내에 잔챙이들과 보스까지 처리해야 한다. 스테이지마다 특이한 기믹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 첫 번째 스테이지와 두 번째 스테이지에 링 아웃 요소가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적이든 쿠니오든 떨어지면 즉사. 두 번째 스테이지는 폭주족과 싸우기에, 초반에는 오토바이로 달려드는 적들을 모두 쓰러뜨려야 하며,[2] 세 번째 스테이지는 여자 깡패들인데, 가방과 체인으로 공격해서 한 대 맞으면 쓰러진다. 하지망 여자라 약하다는 점을 강조했는지, 체인을 들고 있는 여깡은 한 번 쓰러뜨리면 그대로 죽는다.(가방을 들고 있는 여깡은 여러 번 쓰러뜨려야 한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대머리 남캐가 사용하는 칼이나 사부가 사용하는 권총에 피격 당하면 바로 죽는다. 결국 네 번째 스테이지는 퍼펙트로 이기지 못하면 클리어할 수가 없다.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는 적들이 남자인 대신 낙사구간이 있어서 많이 때려야 하지만 다 낙사시키면 그만인 반면, 스테이지 3은 낙사구간이 없는 대신 적들이 죄다 여자들이라 남자 적들에 비해 덜 때려도 된다. 제법 레벨 디자인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측면. 단, 모든 스테이지는 각 스테이지의 적들의 맷집 총합은 같은데, 스테이지 3은 보스인 미스즈에게 맷집이 몰빵되어 있다.
게임 프로듀서가 더블 드래곤을 만든 사람이었던 만큼, 당시 액션 게임치고는 참으로 다양한 액션이 가능했다. 잡기는 물론, 마운트에 삼각 차기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이 게임은 유저에게 무척 불리하게 만들어져있다. 이 게임은 더블드래곤 2처럼 좌우 공격버튼이 별도로 할당되어 있어서 좌우 방향과 공격을 내는게 목숨을 좌우하는데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쿠니오의 좌우 방향을 전환하는게 한박자 늦다. 때문에 공격을 하려다가 뒷차기가 나가는 수도 있고 하다보면 다굴빵 맞아 죽기 십상. 더욱이 쿠니오의 리치가 짧아서 제대로 접근하지 않으면 적에게 선빵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불합리로 점철되어있다.[3]
또한 '''극단적으로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4] 절대 쉬운 게임은 아니지만 당시 리얼타임으로 즐기던 게이머들 중에는 적이 좌우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공격패턴을 완벽히 파악. 아케이드에서 하드모드로 돌아가는 게임을 스스로 일부러 죽기 전까지는 시간 때우기용으로 무한루프(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첫 스테이지로 돌아감)로 즐기던 괴수들도 많이 있었다. 참고로 점수 상한치는 999900으로, 이 수치를 넘어가면 미드나잇과 드래곤버스터 마냥 점수가 초기화된다.
이런식으로 클리어를 위해서는 액션성을 좀 희생해야 했다.[5]
버튼 체계가 엄청 개판이라 더블 드래곤 2와 동일하게 특정 버튼은 특정 방향으로만 공격이 가능하다.
  • A: 왼쪽 공격이다. 왼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주먹 공격,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뒷발차기가 나간다.
  • B: 오른쪽 공격이다. 왼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뒷발차기, 오른쪽을 바라보고 있으면 주먹 공격이 나간다.
  • C: 점프
나중엔 쿠니오의 절친이 되는 리키가 스테이지 1 보스로 등장, 초기에는 둘이 적이었단 사실도 알 수 있다.

4. 여담


  • 북미권에서는 일부 그래픽과 설정이 변경되어 '레니게이드(Renegade)'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똑같지만, 미국 정서에 맞게 캐릭터성이 다소 변경되었고 스토리도 납치된 애인을 구출하는 내용으로 바뀌었다. 이 버전 또한 아케이드를 비롯해 1987년부터 1989년까지 애플 II, Amstrad CPC, 싱클레어 ZX 스펙트럼, IBM PC 호환기종 MS-DOS, 코모도어 64, 아미가, 아타리 ST 같은 다양한 PC로도 발매되었다.
  •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닌텐도 3DS 기종으로 열혈경파 쿠니오군 스페셜로 리메이크하여 발매. 배경은 3D고, 캐릭터는 열혈물어 시리즈 이후의 패미컴용 그래픽으로 조정되어 있다. 거기다 CFK한글화를 맡았다. 다만, 막상 뚜껑이 열리자 팬도 안티도 '볼륨이 너무 적다는 것'에는 입을 모아 동의. 2012년 기준으로는 즐길거리가 너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2013년에는 (본 작품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리키 전설'이라는 DL판 게임이 발표되었는데, 이 게임과 합본으로 냈었어야 했다는 의견도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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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아크 시스템 웍스는 2018년 12월 20일 플레이스테이션 4엑스박스 원, 닌텐도 스위치, 스팀에 쿠니오군 더 월드 - 클래식스 컬렉션 -이라는 패미컴판을 이식해 게임 모음집으로 내놓았다.
  • 왜인지, 국내 오락실에서 현역가동할 때 어떤 오락실에서는 위에다 '김두한'이나 '수사반장'(...)이라는 제목을 써붙였다는 증언도 있다.[6]

5. 스테이지



5.1. 스테이지 1


쿠니오와 비슷한 패턴으로 싸우지만 주먹질이 매우 빠르다. 쿠니오와 달리 앞발차기(야쿠자 킥)를 날린다. 섣불리 접근하여 주먹으로 공격하려다간 리치가 긴 리키의 앞발차기가 먼저 작렬하므로 비스듬히 접근하여 주먹을 날리거나 제자리 점프킥으로 공격하는 편이 유익하다. 특수기로 멱살을 잡고 얼굴에 펀치를 몇 방 먹인 다음 내팽개친다. 반면 낙사구간 주변에서 쿠니오가 잡기를 시도할 경우 체력이 3칸 이상이면 잡기를 풀고 빠져나간다. 아무때나 잡기 공격이 통한다면 업어치기를 이용해 낙사구간으로 넘겨버려 리키를 순삭해버릴 가능성 때문에 봉인한 모양. 넘어진 리키를 덮쳐 주먹질을 가하는 것 또한 리키의 피가 2칸 이하로 남아야만 가능하며 그 이상의 피가 남은 경우 쿠니오를 밀쳐버리고 일어난다.
  • 잡졸 : 일반 잡졸과 작대기를 든 잡졸이 있다.
  • 지형 : 기차역이며, 맨 오른쪽에 선로가 있다. 선로는 낙사구간이다.
  • 지형을 잘 이용하면 낙승.

5.2. 스테이지 2


특이하게 본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폭주족과 싸운다.
쿠니오와 비슷하지만, 리치가 살짝 더 길고 주먹질을 할때 양손을 사용하지 않고 한손만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리키의 상위호환. 리키와 마찬가지로 앞발차기를 하지만 그 외에 돌려차기도 사용한다. 특수기로 리키와 마찬가지로 멱살을 잡고 얼굴에 펀치를 몇 방 먹인 다음 내팽개친다.
  • 잡졸 : 1차전에서는 오토바이를 탄 채 돌진해오는데, 1방에 쓰러뜨릴 수 있다. 다만 속도가 빠른 데다가 발차기나 날아차기가 아니면 대미지를 먹지 않는다. 오토바이 졸개들을 전부 처치하면 1스테이지와 마찬가지로 일반 잡졸과 쇠파이프를 든 잡졸이 나온다.
  • 지형 : 공장 외곽지대로, 이쪽은 스테이지 1과는 다르게 맨 왼쪽에 강이 흐른다. 강 역시 낙사구간이다.

5.3. 스테이지 3


이 스테이지의 모든 적들이 다 여자다.
공격은 몸통박치기와 촙을 사용하는데, 대미지가 좋고 쿠니오를 날려버리는 위력을 지녔다. HP가 쿠니오와 맞먹을 정도로 맷집이 좋다. 체격이 엄청 큰데,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쿠니오보다 훨씬 커서 거의 2m 정도로 보이는 여자 거한이다. 덩치만 봐도 짐작할수 있듯이 모든 적들 중 유일하게 멱살잡기가 불가능하다. 특수기는 두 가지로 멱살을 잡고 박치기를 몇 번 한 다음 내팽개치는 것과, 연속 뺨때리기를 시전한 뒤 반대편으로 날려버리는 것이 있다. 이상한 점이 있는데, 죽을 때 비명소리가 남자 적들이 죽는 소리랑 똑같다.
  • 잡졸 : 맨손 잡졸은 없고 쇠사슬을 든 잡졸과 가방을 든 잡졸이 있다. 참고로 쇠사슬을 든 잡졸은 매우 약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넘어뜨리기만 해도 죽는다.[7] 다만 가방 공격이든 쇠사슬 공격이든 쿠니오의 공격보다 빠르고 한방만 맞아도 쓰러지기 때문에 외외로 상당히 귀찮은 적이다. 의상을 보면, 당시 일본 불량 여학생들(스케반)의 특징인 '긴 교복치마'를 입고 있다. 낙사 구간이 없는 대신 잡졸의 체력이 매우 낮다.
  • 지형 : 유흥가며, 이렇다할 특징은 없다. 양 옆은 벽이라 삼각차기가 가능하다.

5.4. 스테이지 4


이 스테이지는 적들이 흉기를 가지고 등장하기 때문에, 적에게 한방만 맞아도 바로 미스가 된다.
권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보스. 중거리 이상으로 벌어지면 무조건 권총을 뽑아 틱틱 갈겨대기 때문에 잘 피해야 한다. 다만 권총을 사선으로 조준해 가며 쏜다거나 하진 않고 무조건 직선으로만 발사하며 총을 꺼내는 준비 동작도 있는데다 총알이 쏘자마자 번개처럼 꽂히는 게 아니고 투사체 형식으로 다소 느리게 날아오므로 피하기는 쉽다. 근접해 있으면 발차기로 공격하기도 하지만 총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바로 피격당해 쓰러지고 싶지 않으면 총을 쓰려는 기미가 보이는 대로 즉각 공격하여 끊어내야 한다. 총을 쓰는 것만 아니면 전반적으로 리키만도 못 한 스펙이니 조심조심 공략하면 된다.
  • 잡졸 : 전원 회칼을 들고 있기 때문에, 공격을 받으면 그대로 사망한다. 준비 동작이 길어서 회피하기는 쉬운 편이다.
  • 지형 : 1차전은 사무실 밖에서 싸우고, 2차전은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서 싸운다.

[1] 최종스테이지에서는 적 캐릭터들이 칼을 들고 등장하는데 적 캐릭터들의 칼 공격이나 최종보스인 사부의 권총에 한 발이라도 맞으면 바로 죽게된다. 일반 주먹 공격은 해당되지 않음. 이후에 나오는 더블 드래곤의 최종보스에도 적용이 된다.[2] 보통은 점프 킥으로 날리는게 좋다. 발차기(더블 드래곤 2처럼 후방 킥밖에 없다.)와 주먹으로도 공격할 수 있지만, 타이밍이 훨씬 어렵다.[3] 킥은 펀치보다 훨씬 리치가 길고 스턴치도 높아서 잡기가 들어가기도 쉬운 만큼 매우 쓸만한 기술이지만 방향에 따라 버튼이 결정되는 게임의 성격상 카운터로 밖에 공격을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4] 시간을 꼴랑 2분밖에 안 주기 때문에, 그 안에 7~8명의 적들, 스테이지 2에서는 10명이 넘는 적들을 해치우고 클리어하려면 끊기지 않고 계속 때리기만 해야 몇 초 차이로 겨우 클리어한다. 안 그러면 '''시간초과.''' 그래서 아웃복서 스타일로 게임을 하면 100% 클리어를 못 한다.[5] 더구나 각주에 있다시피, 마지막 스테이지는 사실상 한 방에 죽으므로 조심해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된다. 게다가 주차장에서 사부의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는데도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들어가다가 '시간초과'란 말과 함께 게임오버되는''' 일도 가끔 발생한다.(…) 대신 사무실 안에 들어가서 죽으면 사무실 안부터 다시 시작한다.[6] 이 게임인민군이란 제목이 붙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인데, 그 정도는 약과인 듯.(…)[7] 즉, 쿠니오의 대시에 걸려 넘어져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