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조판서

 

1. 개요


1. 개요


조선시대 6판서(六判書) 중에 하나이고, 예조(禮曺)의 으뜸 벼슬로 정이품(正二品)이며, 현재의 외교부, 대한민국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외교, 교육, 문화, 체육, 관광, 언론. 의료, 보건, 복지, 여성, 가족)의 장관이고, 정원은 1원이다. 아래로 예조참판(禮曺參判: 從二品), 예조참의(禮曺參議: 正三品) 각 1원, 예조정랑(禮曹正郞: 正五品), 예조좌랑(禮曹佐郞: 正六品) 각 3원이 있다.
예조판서는 장관급 고위직이고 이조, 호조 다음 서열에 위치해 권력도 제법 높다. 하지만 공조판서와 마찬가지로 의미있는 권력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는데 이는 이조판서 다음으로 가장 높은 서열인 호조판서와 병권을 관장하는 병조판서가 권력 다툼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공조판서와 다르게 막중한 업무를 많이 처리하는데 승문원, 홍문관, 예문관, 춘추관, 성균관, 내의원, 혜민서 등 내로라하는 권력기구들을 속아문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외교, 교육, 문화, 예절, 가족, 의료, 언론 등의 막중업무를 처리하는 편이다.
그리고 언로를 여는 역할과도 관련이 있다. 하지만 예조판서의 실권은 그리 높지 못하다. 조선시대 예조판서의 이 같은 처지는 현재의 외교 발달 및 의료기술 및 의료산업 발달, 문화산업 발달 및 문화기술 발달, 관광산업 발달, 올림픽 등으로 인한 체육계 발달, 복지 발달, 언론산업의 막강한 비중 및 발달, 병원 증가, 공연 및 예술, 문화, 미술 등의 관람 증가, 여성인권 발달, 교육산업 발달 및 교육계 발달 등으로 인해, 외교부장관,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의 역할도 겸하고 있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의 실권이 상당히 커진 것과 대비가 된다.
우리나라의 외교부장관, 교육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여성가족부장관은 정치인이나 외교관 출신, 교육계 출신, 교수 출신, 교육관료 출신, 언론인 출신, 언론관료 출신, 문화계 출신, 체육계 출신, 문화관료 출신, 여성전문가 출신, 문화전문가 출신, 교육전문가 출신, 여성계 출신, 외교전문가 출신들이 주로 맡는데, 이는 조선시대 예조판서가 유력 권력자나 삼사(사헌부, 사간원, 홍문관) 출신이나 예법에 능통한 정통 관료 출신들이 맡는 것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