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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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1. 개요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의 한 품종. 은 닭인데 새까맣다.[1] 눈도[2], 벼슬도, 깃털도[3], 다리도, 살도, 심지어 뼛속까지 검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오계[4]. 오골계와 달리 병아리때부터 까맣다.
품종보존이 잘 되어있는 연산 화악리의 오계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되어 국가 지원하에 사육되고 있다.

2. 역사


오계가 한반도에 도입된 정확한 년도는 알 수 없으나 가장 오래 된 기록 중에서 고려시대에 쓰인 '''제정집'''에서 신돈이 오계와 백마로 정력을 보충했다는 문집이 남아있으며, 조선시대 동의보감에서 오자계(암탉)의 효능을 서술한 바 있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품종이라 해서 여름에 먹는 보양식으로 인기가 매우 높다. 실제로 과거 조선 왕조시대의 임금님의 진상품이기도 했으며 그 효능은 앞서 서술한 동의보감에도 나왔다.
여담으로, 연산 오계라 하여 천연기념물(265호)로 지정되어 있는 닭들은 오골계는 아니다.[5] 특이하게도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307번지에서 키우는 오계만이 천연기념물 보호 대상이다.[6] 유래는 연산군이 이 오계를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이건 내 거! 나 말곤 아무도 먹지마!"'''라고 해서 그랬다고 한다.

[1] 오계와 색소 분포가 비슷한 흑우#s-1흑염소도 그렇다.[2] 흰자위 포함. 그래서 눈까지 검은 구슬마냥 전체가 새까맣다.[3] 깃털은 나전칠기와 같이 윤기나는 청자색을 띤다. 정확히 하자면 검은 바탕에 청자색 윤기가 도는 느낌. 그래서 멀리서 보면 그냥 시커멓게 보여도 가까이서 보면 깃털이 제법 우아하게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4] 까마귀 오() + 닭 계()[5] 얘들은 말 그대로 다른 육계와의 피가 섞이지 않은 순종 오계들. 차이점은 발가락 수인데, 오골계들은 발가락이 5개지만 연산 오계들은 발가락이 4개라고 한다. 종자 보호를 위해 천연기념물로 간주하고 몇몇 농장에서 그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다.[6] 참고로 이 닭들에 관한 내용은 KBS 스펀지에도 나온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