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 스스무

 



'''프로필'''
[image]
'''이름'''
오다기리 스스무(小田切 進)
'''연령'''
27세(추정)
'''신분'''
후도 고교 교사
'''데뷔 에피소드'''
이진칸촌 살인사건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후도 고교의 교사이다. 제자인 토키타 와카바와 교제 중이지만 누군가에 의해 러브 호텔에서의 밀회를 들킨다. 외모만큼이나 매우 심약하고 여린 성격의 소유자. 드라마판 배우는 토네사쿠 토시히데.

2. 작중 행적



2.1. 이진칸촌 살인사건


이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후도 고등학교의 교사로 재직 중이며, 상술했듯 제자인 와카바와 교제 중에 있었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누군가에게 의해 호텔에서의 밀회 장면이 찍히고, 와카바는 퇴학 위기에 처하지만 김전일 덕분에 퇴학은 면한다.[1] 하지만 와카바의 부모님에게 그 소식이 들키고, 결국 반강제로 결혼하러 이진칸촌으로 돌아간 와카바를 만나기 위해 바로 이진칸촌으로 향하려는 김전일과 미유키과는 달리 어찌 할 줄 몰라하다가 김전일의 훈계에 용기를 얻고 자신도 가겠다며 함께 이진칸촌으로 갔다가 살인극에 휘말리게 된다.
또한 와카바가 결국 목이 잘린 시체로 발견되버리자,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슬퍼할 찰나도 없이 와카바처럼 이진칸촌 주민들이 끔찍한 토막시체로 발견되자 오다기리 또한 꼼짝없이 두려움에 떨어야만 했다. 이후 김전일 일행이자 선생으로서 제자 김전일의 추리쇼를 지켜보고, 마지막 범인을 지목하는 부분까지 살아남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2.1.1. 진실



[image]
'''"어머니와 내가 맛본 고통을 놈들에게 몇 만 배로 돌려주는 것...!!
그것만이 내 삶의 전부였던 거야!!'''
'''그것을 위해서라면 난 뭐든지 한다... 누구도 방해할 수 없어!
"'''
'''이름'''
'''오다기리 스스무'''
'''본명'''
'''로쿠세이 류이치'''[2]
'''나이'''
27세(추정)
'''신분'''
후도 고교의 교사
'''가족관계'''
아버지 카자마츠리 쥰야
어머니 로쿠세이 시오리 (사망, 자신에게 살해됨.)
'''살해 인원수'''
'''8명'''[3]
'''살해 미수 인원수'''
3명 : 토키타 쥬조[4], 나나세 미유키, 김전일[5]
'''살해 교사'''
1명: 카부토 키리코[6]
'''심볼'''
[image] 다비드의 별, 일곱 번째 미이라[7]
'''공범'''
토키타 와카바[8]
'''동기'''
신분위장[9], 복수, 무차별 살인[10]
'''사실 오다기리 스스무는 이진칸촌의 연쇄 토막살인을 일으킨 진범이었다.'''
오다기리 스스무의 본명은 로쿠세이 류이치(六星 竜一)로, 어머니는 27년 전 이진칸촌 주민이 살해했던 목사 부부와 그 딸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로쿠세이 시오리이다. 그는 시오리의 손에 의해 복수귀로 자라왔다.[11]
27년 전 6명의 주민들은 대마의 밀재배와 밀매에 의해 번성한 이진칸촌에 회의를 느껴 이 사실을 경찰에 고발하려고 한 목사 부부를 사살했고, 목사의 양녀들 7명 또한 교회에 가두어 불을 질러 죽였다. 그 때 주민 중 한명이었던 카자마츠리 쥰야는 불타는 교회 안에서 홀로 목숨을 부지하고 있던 목사의 딸인 로쿠세이 시오리를 몰래 구출하고 그녀가 없어졌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하여 남은 6명의 사체를 트릭을 이용해 일부 부위를 절단시켜 7명으로 보이게끔 만들었다.
사실 카자마츠리와 시오리는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카자마츠리 자신 또한 마을의 대마 밀매에 관여하고 있었기에 다른 마을 사람들에게 반항할 수 없었다. 그 후 시오리는 카자마츠리의 앞에서 자취를 감추고, 사건 후에 출산한 아들 류이치에게 이진칸촌의 주민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목적으로 살인기술을 가르치면서 키워내 마지막 마무리로 류이치가 남을 거리낌없이 죽일 수 있도록 자신을 죽이게 했다.[12]
이후 시간이 흘러 류이치는 후도 고등학교에 부임할 예정이었던 진짜 오다기리 선생을 죽인 뒤 그 시체를 후도산시의 숲속에 매장하고, 오다기리의 신분을 사칭해 이진칸촌의 주민 토키타의 딸 와카바와 교제하면서 복수 계획 실행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처음에는 와카바가 졸업하고 약혼자와 결혼하게 될 때를 범행 시기로 노렸으나, 예상보다 빨리 진짜 오다기리의 시체가 발견되자 자신과 와카바가 러브 호텔에서 나오는 사진을 일부러 퍼트려 와카바를 마을로 돌아가게 해서 계획을 급히 실행으로 옮긴다.
이진칸촌의 주민인 토키타의 딸이자 자신의 연인 와카바도 공범으로 끌어들인 후에 얼마간 이용해먹은 다음 살인 계획의 진행을 위해 살해했다. 이진칸촌에서 피해자의 몸의 일부를 절단하여 그 부분을 가지고 현장에서 사라지는 엽기 살인을 실행했다. 도중에 별 상관 없이 미유키를 납치해서 엘리자베스 바토리 흉내를 내려던 고토 란을 살해해서 본의 아니게 미유키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 되기도 했다.
김전일에 의해 진상이 폭로된 후에는 심약하고 여린 오다기리 스스무의 가면을 벗고 로쿠세이 류이치로서의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서 뛰어난 무술 실력으로 경찰들을 쓰러뜨리고, 엽총을 꺼내 미유키를 인질로 잡고 아직 살아있던 카부토 레이지를 순식간에 없애버린다.[13] 이어 카자마츠리만은 죽이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을 들어 죽이지 않고 미유키를 데리고 도망친다.[14]
도망쳐서 숨겨져 있던 대마밭에 불을 지르려고 휘발유를 뿌리다가 미유키가 와카바에 대해 추궁하자 그저 잔인하게 복수를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하고 와카바를 멍청한 여자라며 비웃자, 분노하여 저항하는 미유키마저 반항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그 때 와카바의 복수를 위해 와카바의 약혼자 렌조 히사히코가 류이치를 기습해 칼로 찔러서 부상을 입히는 데 성공한다.[15] 하지만 류이치는 렌조에게 총을 쏴서 쓰러뜨리고, 자신을 뒤쫓아 온 김전일과 사투를 벌여 끝내 김전일을 볼트 액션 소총으로 죽이기 직전까지[16] 몰고 간다.
[image]

김전일: 죽은 저택의 주인들은 과거에 죄가 있었다. 너희 모자가 앙갚음을 해도 시원찮은 자들이지. 하지만 와카바는 아무 것도 몰랐어. 아무 것도 모른 채 너를 사랑한 죄밖에는!! 너는 그 순수한 와카바의 마음을 추한 복수에 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죽였던 거야!! 너, 너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어!! 넌 몰라! 그녀가 어떤 마음으로 손에 피를 묻혔는지...!! 살인을 하면서까지 너와의 사랑을 이루고자 했던 와카바의 마음을...! 너는 전혀 모르고 있었어!
류이치: '''천만에! 알고 있었지... 바보 같은 여자! 속는 줄도 모르고... 진심으로 나를 사랑했으니까... 목숨까지 바쳐... 이런 변변찮은 놈을...'''

김전일과 몸싸움을 벌일 때 김전일이 와카바의 죽음에 대해 추궁하자 자신이 와카바를 진심으로 사랑했단 사실을 긍정하는 의미의 눈물을 흘리던 류이치의 모습은 소년탐정 김전일 내에서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다. 그제서야 김전일은 앞서 와카바의 죽음을 알게 된 류이치가 혼자 눈물을 흘렸던 것이 위장이 아니라 진짜였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 순간 카자마츠리가 나타나 엽총으로 류이치를 쓰러뜨리고, 카자마츠리는 류이치가 자신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고백한다. 이후 대마밭에 불을 질러 자신들의 죄에 대해 끝맺음을 한 후 함께 자살하여 모든 사건은 종결된다.

3. 기타


역대 소년탐정 김전일의 범인들 중 엄청나게 많은 사람을 죽였다. 방황하는 악마의 범인과 맞먹을 수준이다. 같이 문서가 분리된 이 녀석은 명함도 못 내민다.
사실상 신체능력은 '''김전일 세계관의 최강자'''라고 할 만하다. 다른 범인들은 정체가 밝혀지면 체념하고 끌려가거나, 마지막 타깃을 죽이려고 하다가 실패하거나, 자살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류이치는 그딴 것 없이 정체가 밝혀지자마자 일반 시민도 아닌 단련된 경찰관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총을 빼앗아 카부토 레이지를 순식간에 사살해버리면서 자신이 불리한 환경에서 유리한 환경으로 바꾸었다. 심지어 기습공격으로 칼을 맞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곧바로 렌죠 히사히코에게도 총을 갈겨서 죽여버렸다.[17] 또 총을 뺐겼지만 다시 총을 빼앗고 김전일을 두들겨 패고 쏴죽일 뻔했다. 카자마츠리가 아니면 소년탐정 김전일은 2화만에 완결날 뻔했다.
살해방법이 워낙 악질[18]이라 잘 부각되지 않지만, 토노와는 다르게 나름대로 처절한 동기를 지녔다고 할 수 있다.

[1] 딱히 나오진 않지만 오다기리 또한 징계 위기였을 것이다.[2] 드라마에서는 칸자키 류이치. 따라서 어머니 역시 칸자키 시오리로 나온다.[3] 드라마판에서는 3명.[4] 참고로 이 사람을 못 죽인 이유는 '''죽이기 전에 병사해서''' 이다(...).[5] 카자마츠리 쥰야는 본인이 살려주겠다고 했으니 타겟이 아니다. 드라마판에서는 카부토 레이지도 포함.[6] 실행범은 공범인 토키타 와카바이다.[7] 드라마판에선 다섯 번째 미이라[8] 1명(카부토 키리코) 살해.[9] 진짜 오다기리 스스무 한정.[10] 렌죠 히사히코, 나나세 미유키(살해 미수), 김전일(살해 미수) 한정.[11]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었다는 점, 냉혹한 성격의 살인마라는 점과 예술범죄에 구애받는 성격은 훗날 등장하는 김전일 일생의 아치 에너미와 비슷하지만, 이 사람이 살인 트릭(과정)에 공을 들이는 것과 달리, 류이치는 범죄 현장 연출(결과)의 예술을 추구한다는 차이점이 있다.[12] 카자마츠리 : "시오리는...! 자네 어머니는 어떻게 됐지?!"
류이치 : "…죽었다."
카자마츠리 : "죽었다고?!"
''(번쩍)''
류이치 : '''"내가 죽였다…!"'''
참고로 국내 초판에선 이 마지막 부분을 '''"그래…! 죽었다!"'''로 바꿔놓았다. 존속살해의 뉘앙스를 희석시키려 했던 듯. 막상 뒤에서는 어린 류이치가 시오리를 칼로 찌르는 장면과 시오리의 유언이 그대로 나온다.
[13] 이 분위기 전환이 충격과 공포이다... 이진칸촌이 명작이라고 칭송받는 가장 큰 이유인 '''광기'''를 잘 표현한 장면. 어떻게 보면 이건 '관련된 모든 사람을 모아놓고 범인을 지목하는' 김전일의 방식이 오히려 화가 된 경우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카부토 레이지는 경찰에게 체포되어 잠깐 안전한 상태가 되었다가 풀려나서 모임에 참가했기 때문에 더욱 불쌍하다. 물론 이 자리에서 죽지 않았다고 해도 범인이 카부토 레이지를 찾아가서 죽일 수도 있었겠지만.[14] 시오리는 류이치에게 카자마츠리가 자신을 살려준 것을 알려주고 그만은 죽이지 말라고 했지만 류이치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은 가르쳐주지 않았다. 아버지에 대해 알게 되면 정 때문에 복수심이 약해질 거라 생각한 모양.[15] 교회의 십자가의 나사를 몰래 풀어 놓고 있던 류이치를 보고 수상하게 여겨서 쫓고 있었다고 자신의 일기에 써둔 걸 보면 렌조도 류이치를 의심하고 있었다.[16] 오른쪽 허리 부분을 쐈다. 출혈도 출혈이고 소화기가 밀집된 부위라 자칫 장 파열로 인한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드라마판에선 오른쪽 다리를 쏘는 것으로 변경.[17] 히사히코는 즉사는 아니었지만 김전일과 달리 급소에 총을 맞으면서 치료 도중 사망하고 만다.[18] 무고한 사람 3명을 죽였고 시체를 토막냈다.심지어 3명 중 한 명은 류이치가 진심으로 사랑하던 와카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