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토 요이치

 



'''프로필'''
[image]
'''이름'''
타카토 요이치 (高遠(たかとお 遙一(よういち / Takato Yoichi)
'''한국명'''
도일
'''연령'''
23세→43세
'''몸무게'''
50kg
'''직업'''
마술사
범죄 코디네이터
'''상징명'''
지옥의 광대(地獄の傀儡師)[1]
트네 마리오
제우스

'''일본판 성우'''
오노 켄이치[2]
사카구치 다이스케(少)
'''국내판 성우'''
임성표 (비디오)
이재범 (대원방송)[3]
'''실사판 배우'''
후지이 나오유키[4] (2001년)
'''나리미야 히로키'''[5] (2014년)
'''데뷔 에피소드'''
마술 열차 살인사건


1. 개요


'''어리석은 마리오네트에게 죽음을!'''[6]

'''Good Luck, 명탐정님!'''[7]

추리만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로,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모습을 드러낸 후 꾸준히 악의 씨앗을 뿌리고 다니는 김전일숙적이자 이 작품의 '''최종보스'''격 캐릭터이다. 그 외의 프로필은 알 수 없다. 셜록의 짐 모리아티, 옆동네의 검은조직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비디오 더빙판에서의 로컬라이징 이름은 '''도일''' . 유래는 타카'''토(도)''' 요'''이치(일)'''로 추정. 구판에서는 성 타카토를 뺀 '요이치'로만 표기되었었다.
일명 "지옥광대".[8] 자신을 "범죄의 프로", "범죄 예술가"라 일컫는 자로, 이 오만한 태도에 걸맞은 두뇌와 범죄 기획 능력을 가지고 있다. 김전일의 "선의의 라이벌"이 아케치 켄고라면, "악의의 라이벌이자 숙적, 아치 에너미"는 바로 이 사람이며 서로 닮은 점이 많다. 늘상 평행선을 언급하는데 평행선은 서로 만날 일이 = 이해할 일이 없지만, 바로 눈앞에 있으니 가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특징으로는 범죄를 직접 저지르지 않고, 다른 사람을 부추겨 자신이 세운 범죄 계획을 실행하게 한다. '''그리고 이 행동을 굉장히 즐긴다.''' 마지막으로 김전일에게 실행범이 발각되면 자신의 예술 범죄를 망쳤다는 이유로 '''실행범을 죽인다'''.
또 자신의 "예술범죄"를 통해 김전일과 승부를 겨룬다고 생각하며 완벽한 계획 하에 실행되는 예술범죄를 완성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9] 참고로 이 '예술범죄'는 밀랍인형성 살인사건의 범인 타카가와 카호루가 한번 언급한 적 있는데, 당시 카호루의 말에 김전일이 '''"범죄는 예술이 아니에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다. 또한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범인도 예술범죄를 좋아하는 광인이였지만, 이쪽은 트릭보다는 범죄 현장과 시체를 통해 만드는 메시지를 중요시 여긴다.
그리고 이 형태는 탐정학원Q에서 명왕성과 범인의 관계로 설정된다. 말하자면 타카토라는 개인을 조직으로 확장한 게 명왕성이다.
두말할 것도 없이 그의 트릭을 분쇄하는 사람은 항상 김전일이다. 무조건 그가 사건을 일으키면 김전일이 따라오고, 설령 따라올일이 없다고해도 강제로 불러서라도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한다. 타카토와 김전일의 관계는 쿠도 신이치(=에도가와 코난)와 검은 조직의 관계와도 비슷.[10] 그러한 측면에서 셜록 홈즈제임스 모리어티 교수와의 관계, 특히 BBC에서 만든 드라마 셜록의 모습과 상당히 유사하다.
작중에 타카토가 직접 죽였다고 밝혀진 것은 마술 열차 살인사건의 젠틀 야마가미, 노블 유라마, 머메이드 유미,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실행범 야스오카 마나미,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 초반부에 독살한 카미야마,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 실행범 2명 중 1명 우지이에 타카유키, 흑마술 살인사건에서 자기 대역 1명,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범인이자 제자인 아소 사나에, 그리고 프리퀄이자 스핀오프격이라고 할 수 있는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서 진범인 키리시마 준페이 등 현재까지 작중에서 나온 것만 9명이다. 타카토가 직접 죽이려고 했으나[11] 미수에 그친 인물들은 마술 열차 살인사건 2명(김전일, 사콘지[12]), 김전일, 목숨을 걸다 실행범 카리야 쥰,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실행범 2명 중 1명 하마 아키코,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의 범인이자 여동생인 미사키 지젤,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범인 키리에 소코 등 현재까지 작중에서 나온 것만 6명이다.
그리고 현재 주된 범죄수법인 범죄 코디네이터 일(살인교사)로 간접적으로 죽일 예정이었던 사람은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을 기준으로 야스오카 야스유키, 후지이 후미카, 마츠오카 슈지, 시노미야 토오루, 모로이 렌, 카이도 히토미, 코노에 모토히코, 쿠지라기 다이스케, 키리사와 토오루, 에나미 유리카, 히마츠리 세이류, 마루지마 쿠요, 아이다 아키라, 우오자키 요헤이, 타마키 타쿠미, 키죠 아유무, 하나이즈미 쿄야, 야모리 유키오, 아야세 이즈미, 하나가타 타쿠토, 야마나미 케이스케 등 24명이다. 여기서 각각 김전일, 목숨을 걸다아케치 켄고, 흑마술 살인사건,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의 마지막 표적인 하나키 호시코와 이와키 키리히코 등 3명이 범인에게 죽을 예정이었으나 살아났고 나머지 21명은 사망했다. 결국 직접적, 간접적으로 모두 '''33명'''이 타카토 요이치에게 살해당한 셈이고, 9명은 살인미수당한 셈이다.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타카토에 의해서 계획이 나왔다는 암시가 나왔을 뿐 진범이었던 미나토 아오코가 타카토에 대한 언급없이 퇴장했기 때문에 정확한 것은 불명.
또한 켄모치 경부의 살인의 마지막 부분에서 타카토 요이치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밀실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는 언급이 나온다. 만약에 이 언급된 밀실 살인 사건도 타카토 요이치가 직접 저지른 살인이라면 타카토 요이치가 직접 살해한 사람은 극 중에서 10명이 된다.
범죄 코디네이터는 현행법상 교사범으로 취급한다. 교사범 역시 공범에 속한 것이니[13] 타카토 요이치가 교사한 사건의 희생자들은 사실상 타카토 요이치에게 죽은 것이다. 고로 타카토가 세운 범죄계획의 희생자들도 타카토 요이치에게 살해당한 희생자 목록에 넣어야 할 것이다.
이렇듯 의뢰를 받은 이들이 자신의 계획을 판토내서 심기를 건드리면 실패작이라며 죽이던 그가 이후로는 실행범들이 실패하건 말건 그냥 냅두는 편이 늘어났는데 이는 장미십자관의 사건에서 이복동생과의 만남을 계기로 자신의 진짜 아버지의 흔적을 찾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는지 실행범들을 죽이지 않는 상태이다. 다만 자신을 배신한 사람을 죽이기는 했다.
이런 잔혹한 면이 있음에도 의외로 인간미가 있는 요소 중 하나가 자신과 마음이 맞는 친구에겐 누구보다도 살갑게 대한다는 점이 있는데 지옥의 광대로서의 각성 전과 후의 시절에 각각 친구가 한 명씩 존재했었다. 공통점은 타카토와 서로간에 매력을 느끼며 친해진 여성이란 점과 예술계에 몸 담은 점, 그리고 살해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점이다.[14][스포일러2]

2. 상세



2.1. 일생



2.1.1. 과거


타카토 요이치는 어릴 적에 친아버지와 헤어져서 엄청난 완벽주의자인 양아버지와 함께 영국에서 살았다. 본인은 이 때가 감옥이나 마찬가지였다고 표현한다. 그가 어릴 적에 어머니와 친아버지가 절연했고, 친아버지도 행방불명이었기 때문에 철이 들 때까지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르며 자라왔다. 그리고 어느 날 양아버지와 함께 치카미야 레이코라는 일본인 여자 마술사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마술사를 목표로 정하게 된다. 3년 뒤 그가 10살 때(실사판에선 13세) 공원에서 마술 연습을 하다 그녀와 인연을 맺고 그녀가 어머니임을 어렴풋이 깨닫는다.
그리고 17살 무렵에 양아버지가 죽는다. 그는 유품을 정리하다가 그가 가지고 있던 친아버지의 일기장을 발견했고 아버지와 레이코 사이의 이야기를 읽는다. 그 내용은 그의 아버지가 젊었을 적 사랑했던 여인이 바로 레이코이며 그녀가 자신을 낳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았음에도 그는 레이코를 만나는 것을 미루었다. 그 이유는 그가 레이코와 만났을 때 했던 약속 때문이었는데, 레이코와의 재회는 자신이 훌륭한 마술사가 된 후에도 충분하다고 여겨 마술 공부에 전념한다.
그로부터 1년 후 레이코가 사고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큰 충격을 받는다. 그로부터 3년 후, 마술 공부를 마치고 집에 돌아온 그는 우편물 속에 있던 레이코의 트릭 노트를 발견하고[15] 노트에 적힌 트릭을 보며 다시 한번 어머니에게 전율감과 경외를 느꼈고 마술사가 되겠다는 의지 또한 강해졌다.
몇 달 후 레이코 제자들이 만든 '환상마술단'의 공연을 관람한 그는 어머니와 자신만이 알고 있는 마술들을 환상마술단 일원들이 알고 있다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다. 그래서 그들을 뒷조사하려고 환상마술단 매니저로 들어갔고 그들이 레이코를 죽였다고 말하는 것을 몰래 듣는다. 이 때 타카토는 복수를 결심했고, 그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운 후 마술 열차 살인사건을 일으킨다.
고스트 호텔 살인사건에 따르면 아케치 켄고가 LA에 연수를 갔던 시기에 마술사로서 아케치와 만난 적이 있다.[16] 당시 아케치가 조사 중이던 강도사건으로 도난당한 돈을 숨긴 장소를 알 수 있도록 힌트를 주는 역할을 하며, 이 때 쓴 가명은 홍콩에서 일어나게 되는 사건의 전초가 된다.
2013년 말[17]부터 연재를 시작한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 따르면 타카토가 다닌 고등학교는 4년 전 아케치가 있었다는 아케치의 모교인 슈오 고등학교였다. 아케치 단편에서 나온 아케치와 타카토의 인연을 덧붙인 모양이다. 마술부에 입부한 후 처음으로 자신이 있을 곳을 얻었지만 마술부 내에서 사신 매지션이라고 자칭하는 이에 의해 연쇄살인이 일어난다. 형사에게 범인이 아닌지 의심을 받기도 하며[18] 범인을 알아내었지만 범인과 대치하다 결국 범인을 죽인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2.1.2.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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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환상 마술단의 매니저로 첫 등장했다. 이 때는 안경을 쓰고 있었고 김전일의 한 마디에도 깜짝 놀랄 만큼 꽤 소심한 모습을 보였다. 짜증내는 유라마를 애써 설득하거나 켄모치 경부에게 일정표를 들이대며 가방 검사를 빨리 해달라고 재촉하다 켄모치의 호통에 말문이 막히기도 했다. 특히 김전일 일행과 사이좋게 과자를 먹으면서 신세 한탄을 벌이는 장면은 지금의 냉혹한 살인마 타카토 요이치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뒤집어질 일이다. 게다가 같은 마술단 멤버인 잔마 사토미와 커플링 기믹까지 있었다.[19] 물론 이는 모두 본성을 가리기 위한 위장이었다.
이전까지의 범인들과 다르게 모든 일이 밝혀지자 소심한 인간의 가면을 벗고 냉혹한 범죄자의 본성을 드러낸다. 되려 자신만만한 태도로 '''그냥 죽이면 시시하니까''' 예술범죄를 위해 일을 더 키웠다고 말했다. 이로써 단순한 복수귀들과는 달리 쾌락 살인마 기질이 있다고 어필했다.
그리고 김전일에게 자신은 남을 속이는데 쾌감을 느끼고 김전일은 속임수를 밝혀내는데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하는 것으로 볼 때 김전일과 대비되는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에 연행될 때도 다른 범인들과는 달리 전혀 뉘우치지 않는다. 오히려 김전일에게 다시 만나자며 재등장할 여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마지막까지 계획을 완수하지 못하고 체포되었는데도 이후 전개를 예측해서 결국 자기 복수 계획을 완성했다. 자기 복수 계획이 완전히 성공한 뒤에는 탈옥한다.
탈옥 이후에는 범죄 컨설턴트로 데뷔한다. 그가 관련한 사건은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과 시즌 2 사건 다수가 있으며, 타카토가 등장하지만 작중 살인과 무관한 인물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고스트 호텔 살인사건,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정도 밖에 없다.
시즌 1 최종 에피소드인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 김전일을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사건을 꾸몄지만 결국에는 실패했다. 이후 체포되어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감옥에 갔는데도, 시즌 2에서 탈옥하여 다시 나타나서 범죄 컨설턴트 활동으로 김전일을 들볶고 있다.
처음부터 컨셉을 김전일의 악역 라이벌로 잡고 만든 캐릭터이며, 그러한 점은 아케치 켄고와는 확실히 다르다.
아무래도 김전일에 대해 승부욕이 굉장한 듯.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자신이 지시한 범행이 김전일에게 탄로나자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난 아직 안 졌다는 구차한 변명을 늘어놨다. 시즌 1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타카토와는 다른 인물로 여겨질 정도로.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는 도쿄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나오는데 체포된지 20년이 지났는데 특별중요범으로 구치소에 있는 거 보면 사형 선고를 받고 구치소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2.2. 성격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범죄를 성공시키지 못한 의뢰인을 처단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사건이 끝난 뒤 인형술사 답게[20]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는 자신의 어린 시절이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가족인 의뢰인이 있으면 죽이지 않고 봐주기도 한다.

3. 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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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토 요이치는 등장할 때마다 그림체가 엄청나게 변한다. 마술 열차 살인사건 때의 모습과 가장 최근 연재분의 모습을 비교하면 이게 같은 사람인지 분간도 안될 정도. 김전일 캐릭터 대부분이 탐정학원Q 연재종료 이후 엄청나게 그림체가 바뀌었는데, 그 중에서도 타카토는 정도가 더욱 심하며 아직도 진행 중인 케이스.
가장 작화가 좋았을 때는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때였다.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이나 흑마술 살인사건의 그 길쭉해진 얼굴을 보는 팬들은 그저 눈물만 흘릴 뿐이다.[21]
다행히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부터는 다시 미형이라 부를 만큼 정상적인 얼굴로 돌아오긴 했다.[22] 하지만, 얼굴이 너무 둥글둥글해서 1기에서 보여준 냉혈한 살인마가 아닌 어중간한 캐릭터로 보이는 부작용이 발생.
망령 교사의 살인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에서도 작화가 안정된 듯 싶다가도 계속 변한다.
이러한 점은 애니메이션에서도 심한 편이다. 특히 리턴즈의 경우 캐릭터 디자인부터가 기존 애니판의 탐정학원 연재전의 김전일에서 연재 종료 후 김전일의 그림체로 바뀌면서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진다.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는 구치소에서 장발 백발을 하고 있다.[23] 다른 등장인물들과 마찬가지로 20년전과 얼굴이 전혀 변하지 않은 건 덤이다.

4. 소년탐정 김전일 작중 행적



4.1. 마술 열차 살인사건


기념비적인 첫 출연 에피소드이자, 이 사건의 진범이자 그리고 김전일의 최악의 아치 에너미 탄생 에피소드이다. 이 당시의 타카토 요이치는 환상마술단이라는 유명 마술 극단에서 매니저일을 하고 있었으며 '지옥의 광대' 분장을 하고 몰래 마술쇼를 벌이다 김전일과 처음 만난다. 작중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인간미 있는 타카토 요이치를 여기서 볼 수 있다. 이때는 소심하고 엉성한 인물처럼 행세했고 적어도 이번만큼은 경애하는 어머니에 대한 복수라는 인간적인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환상마술단 매니저로 지냈던 이유는 환상마술단 멤버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작중 환상마술단 일원 중 4명은 과거 스승이었던 마술사 치카미야 레이코를 죽게 만들고 사고사로 위장한 뒤 그녀의 마술 아이디어를 도둑질해 크게 성공했다. 그때 죽은 치카미야 레이코가 바로 타카토의 친어머니이다.
타카토는 어머니가 자신에게 전수해줄 목적으로 구상하여 남몰래 숨겨왔던 마술 기법들을 제자인 환상마술단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매니저로 들어가 환상마술단 멤버들의 대화를 엿들어 그들이 어머니를 죽게 만든 사람들이란 사실을 확인해 복수극을 계획, 어머니를 살해한 일에 가담한 자들을 차례차례 죽여버렸다. 뿐만 아니라 사건 도중에 사건의 진상에 정확히 다가가고 하는 김전일을 죽이려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살해 목표 중 한 명인 피에로 사콘지만이 남았을 때 김전일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는 바람에 마지막 표적을 자기 손으로 죽이는데는 실패했다. 그러나 그때 사콘지가 갖고 있었던 어머니의 마술 아이디어 노트를 보고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순순히 수갑을 찼다. 그때 불길한 미소를 짓는데 이것 때문에 김전일이 그에게 무슨 꿍꿍이냐며 물어보려고 하자 그의 말을 자르고 '내 역할을 끝났어. 마지막은 치카미야 레이코 본인이 심판하겠지. '이글거리는 불의 철퇴'로...'라는 아리송한 대답만을 남기고 감옥에 갇혔다.
그리고 얼마 후 사콘지가 상당한 유명 인사가 되어 큰 규모의 단독 마술쇼를 여는 날, 그 마지막 한 명이 마술쇼를 연다는 기사가 실린 잡지를 읽으며 교도관에게 '오늘이 며칠이냐'고 묻는다. 날짜를 말해준 교도관이 그건 왜 묻냐며 반문하자 '그냥요...'라며 미소를 짓는다. 사콘지는 끝까지 자신이 스승을 죽이는 일에 가담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죄를 부인하며 마술쇼를 이끌어나가는데, 마지막 순서의 마술을 시연하던 도중 갑작스레 불에 타 죽고 말았다. 게다가 그날 타카토는 감옥에서 탈옥했다.
김전일아케치 켄고는 사콘지가 어쩌다가 타 죽었는지를 알아내는데, 애당초 그 마술은 리허설을 할 땐 문제가 없으나 본 공연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문제가 생겨 마술사가 불에 타 죽을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마술이었다.[24] 더 무서운 점은 애시당초 레이코가 쓴 마술 노트는 두 권으로, 나머지 내용은 동일했지만 레이코가 타카토에게 직접 부쳐준 노트에는 그 문제의 마술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고, 그녀가 소지하고 다니다가 제자들에게 빼앗긴 노트엔 그 마술의 트릭이 기록되어 있었다. 레이코는 제자들이 자신의 노트를 호시탐탐 노린다는 걸 감지하고 있었고 자신에게 끝내 이 노트를 도둑질해간 자가 자멸하도록 설계를 해둔 것이다.

4.1.1.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


범인들의 사건 당시의 속사정 및 행동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외전에서 타카토의 마술열차 살인사건 당시의 행적이 드러나는데 복수의 마술쇼를 계획한 후 야마가미를 죽인 뒤의 트릭 준비나 호텔에서의 신분 위장으로 행한 공작으로 살인을 실행한다. 하지만 별로 재미가 없다면서 의욕이 저하되어가는데, 도중에 김전일이 나서는 것을 보며 생애 느껴본 적이 없던 스릴을 이례적으로 느끼게 된 것에 쾌감을 느끼며 승부욕이 발동된 모습을 보인다.[25]
그렇게 텐션이 서서히 올라가면서 아예 늪에 빠트렸는데도 살아돌아오는 김전일의 끈질김에 집착하게 되고, 그리고 이후부터 김전일 스토커로 각성하게 된다는 이야기. 그리고 마지막 격렬한 추리대결 끝에 패배해서 잡히게 되지만, 오히려 모처럼 즐거운 대결이었다며 상쾌함을 느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발짝이 부족해서 일생일대의 대마술이 실패했다는 사실에 분함을 느낀다.
에필로그의 인터뷰에서는 이미 탈옥한 상태라 그런건지 특이하게도 벤치에서 인터뷰를 한다.[26] 시작부터 엄연히 스핀오프도 있는 나같은 거물을 다른 잡범들과 동렬취급하지 말라고 깐다. 패인을 묻자 자신은 이미 복수를 다 달성했고, 유일하게 못 죽인 사콘지도 레이코의 트릭에 죽었으니 자신은 진게 아니라며 정신승리를 한다.
김전일을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생각햐냐는 질문에 "자신에게 맡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고는 "GOOD LUCK. 범인제군"과 함께 퇴장.
작가의 말에 따르면 트릭을 실행하느라 고생하는 모습을 묘사해야 하는데 다른 사건들의 범인과는 달리 타카토는 그런 면이 전혀 없기 때문에 그리기가 힘들었다고 한다.

4.2.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타카토의 범죄 코디네이터 데뷔 에피소드'''
진범 야스오카 마나미의 범행 계획을 세워준 뒤 자신은 직접 나서지 않고 사건 관계자 중 한 명인 오부치자와 히데나리로 변장하여[27]범행의 진행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나미의 범행 사실을 김전일이 파악하자 무심코 말한 말실수 때문에 자신의 '예술범죄'를 망친데다 꼴사나운 모습을 보인 마나미를 독살한다.
그리고 전철역에 나타나서 전화 통화로 김전일을 비웃고 김전일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다. 그리고 김전일은 타카토를 잡겠다며 투지를 불태운다.

4.3.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이걸로 당신과의 약속은 지켰습니다. 김전일 씨."'''

'''"키리에 씨. 진범이란 게 밝혀졌단 이유로 자살을 선택하다니. 당신은 냉철한 범죄자가 되진 못하겠군요. 이것으로 당신은 한 번 죽었습니다. 그러니 다시 태어나고 싶으시다면 스스로 살아갈 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28]

'''이 에피소드의 진 주인공'''
자신의 도피생활을 도와준 은인 유즈키 라이무의 부탁을 받고 그녀와 함께 유산을 남기고 사망한 추리 작가 야마노우치의 별장인 '러시아관'에 방문한다. 김전일 또한 우연히도 부탁을 받고 이 러시아관에 온 상태였는데 마술 연습을 하다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는 이유로 가면을 써 맨 얼굴을 가렸고 또 본명 대신 '스칼렛 로제스'라는 예명만 공개해 자기 신분을 꼼꼼하게 숨겨서 정체를 바로 들키지는 않았다. 물론 김전일은 얼마 안 가 로제스의 정체가 누구인지 눈치챘지만.
'예술적인 살인'을 추구하는 특성과는 대조적으로, 유독 이 사건에서는 작중 배경인 러시아관에 살인이 일어날 것이란 걸 느끼고 '제발 그런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텐데'라며 염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우려대로 야마노우치의 유산을 둘러싸고 건전한 추리 게임이 벌어졌어야 할 상황에서 연쇄 살인이 일어났다.
두 번째 희생자인 다카라다의 방 문짝 아래 쪽 문양이 사실은 조그마한 여닫이 문이기도 해서 굳이 문고리로 여닫을 필요가 없는 문이라는 걸 알아낸 타카토는 이 러시아관의 첫 주인이 '유리 이바노프'라는 유명한 러시아인 마술사라고 추측하여 러시아관에 와 있는 사람들의 방에 숨겨진 여러가지 비밀들을 하나하나 풀어내면서 그들의 방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한지 점검해 주기도 했다. 검사 결과 마스터키 다발 관리만 잘 하면 외부 침입 우려는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한 타카토는 직접 마스터키를 자기가 관리할 테니 밤에는 자기 방의 문을 가구 등으로 못 열게 막아버려도 좋다면서 스스로 연금 상태를 자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종의 방법으로 마스터키 다발에서 이미 마스터키를 빼내 갖고 있었던 진범은 유즈키의 방에 침입해 유즈키를 교살하였고 그 시체가 발견되자 타카토는 차마 눈도 못 감고 죽은 유즈키의 눈을 감겨주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마스터키를 갖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유즈키가 살해당하기 전날 수면제가 들어갔을 가능성이 유력했던 코코아를 유일하게 마시지 않은 사람이었던 점 때문에 참가자였던 이누카이에게 살인범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했다.
자신의 도피 생활을 도와준 '친구'를, 그것도 자기가 맨 먼저 의심 받을 방법으로 죽인 진범의 짓거리를 '견디기 어려운 모욕'이라고 받아들였던 타카토는 자기 방에 찾아온 김전일이 자신을 '로제스'가 아닌 '타카토'라 부르자 굳이 부인하지 않고 가면을 벗으며 스스로 정체를 드러낸다. 그리고 김전일에게 누가 먼저 진범을 찾아내는지 내기를 제안하며, 자기가 먼저 찾아내면 자신의 손으로 심판하겠다고 김전일에게 선언한다. 이에 김전일은 '내가 먼저 진범을 밝혀내면 진범의 목숨은 살려달라는 조건으로 타카토의 내기를 받아들인다. 결과적으로 김전일이 먼저 진범의 정체를 밝혀냈기에 타카토는 범인을 죽이지 않고 그대로 물러난다.
사실 타카토가 김전일과의 약속을 깨지 않고 진범을 살려준 이유가 이번 사건을 저지른 진범 키리에 소코를 마술 열차 사건 당시의 자신과 겹쳐봤기 때문이라는 암시가 나온다. 타카토는 자살을 시도하는 키리에를 직접 저지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라'는 말을 키리에에게 남긴채 미리 준비해둔 1인용 애드벌룬을 타고 저택을 여유로이 탈출했다.
이후 아이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는 인형사로 등장하여 김전일에게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진상(항목 참고)을 알려주면서 그를 도발하고 사라진다. 이에 김전일은 할아버지가 아닌 '''자기 명예를 걸고''' 타카토를 잡겠다고 맹세한다. 타카토가 김전일의 '숙적'이라는 묘사가 이때부터 확실해졌다.
이전까지의 에피소드와는 달리 타카토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살인을 하지 않고, 거기에 직접 관여하지도 않았던 특이한 케이스다. 오히려 범인을 잡을 때는 김전일을 도와준다. 또한 중간에 범인을 속이려고, 절륜한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유즈키 라이무가 살해되자 정말로 범인을 죽일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아까 말한 듯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마지막에 범인을 마술까지 써 가면서 살려주었다. 이 장면에서 나타난 숨겨진 인간미가 화제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때 타카토라는 캐릭터를 다시 보게 되었을 정도다.

4.4. 김전일, 목숨을 걸다


타카토가 은거해 있던 어느 성당에 카마미야라는 남자가 고해성사를 하려고 찾아왔다. 십 수 년 전 어느 부자(父子)를 홍콩에 있는 호텔 폐허에 가두었다는 얘기였다. 그가 털어놓은 이야기를 흥미롭게 여긴 타카토는 카마미야를 독이 든 성수로 독살하고 그 호텔 폐허로 찾아갔다.
십 수 년 동안 갇혀 있다가 웬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이 벽을 뚫고 나타나자 자신을 가둔 자들이 보낸 킬러라고 오해한 이 사건의 진범 카미야 쥰은 총검으로 타카토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다. 그러나 타카토는 놀랍게도 동전을 손바닥으로 쥐고 정확히 쥰이 들이댄 총검의 칼끝을 막아내는 신공(!)을 보여줬다. 당황하여 엄폐물 뒤에 숨은 쥰에게 타카토는 자신이 세운 범죄 계획대로 움직인다는 조건으로 그의 복수를 돕겠다고 자청한다.
반년 후 그는 가면을 써 마술사 '마스크맨'으로 변장한 뒤 마술쇼 광고를 신문에 내어 김전일 일행과 아케치를 홍콩으로 유인한다. 그리고 자신을 쫓아 홍콩까지 온 김전일에게는 가짜 최면술을 걸어[29] 마치 김전일이 최면술의 영향으로 무의식 상태에서 살인을 반복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해 도망자 신세로 만들었다. 그리고 아케치 켄고는 자신을 폐허 호텔로 데리고 간 택시기사를 매수하여 그 폐허 호텔로 유인한 뒤 습격해 납치한 뒤 마치 최면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진 김전일에 의해 피습을 당한 것처럼 꾸며 죽이려고 했다.
그러나 아케치는 목숨을 건졌고 김전일도 쥰의 정체를 밝히는데 성공하면서 타카토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다. 타카토는 김전일이 쥰의 정체를 밝혀낸 그 자리에 켄모치로 변장하고 잠입해 있었는데, 자기 범행 계획을 완벽히 수행하지 못한 쥰을 독이 묻은 다트로 독살하려 하였으나 그마저도 실패했다. 그 후 켄모치로 변장한 것도 들통나 도망쳤지만 김전일의 눈앞에서 창문에서 뛰어내린다. 아래에서 시체가 발견되어 자살한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은 살아있었고 다시 켄모치로 변장해 홍콩에서 빠져나가려고 했었다.[30] 하지만 김전일과 진짜 켄모치에게 꼬투리를 밟혀 경찰에 잡히게 되며 김전일에게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기고 연행된다.

4.5. 고스트 호텔 살인사건


아케치 켄고 경시는 과거에 미국 LA에서 연수하던 시절에 한 용의자를 감시하기 위하여 어떤 호텔을 찾아간 적이 있었다. 그 호텔에선 가면을 쓴 마술사가 마술쇼를 벌이고 있었는데 이 마술사가 바로 타카토였다.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있었지만 머리스타일이며 얼굴선이 빼도박도 못하게 타카토 본인. 마술 열차 살인사건 당시의 언급[31]을 고려하면 당시 시간대는 레이코 사망 이후로 보인다.
이 땐 아직 '지옥의 광대'로 각성하지 않았을 시절이라 특별히 사건을 일으키진 않았지만 아케치 경시에게 "좋은 공연에는 매너있는 관객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 즉 타카토와 아케치는 이미 면식이 있었고,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경시청에 예고를 보낸것은 아케치 경시를 '매너있는 관객'으로 초대한 것이었다고 볼 수 있다.

4.6.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진범 미나토 아오코의 범죄를 코디네이트했다는 것이 암시된다.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사건 막바지에 그가 탈옥했다는 사실을 아케치 경시가 김전일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고쿠몬 학원에서 수상쩍은 하얀 가죽 마스크[32]를 쓰고 아카오 이치요라는 가명[33]을 사용하며 영어강사 일을 하고 있었다(얼굴에 심한 3도 화상을 입어서라고 핑계를 댔다). 그 이유는 당연히 범죄 코디네이터로서 우지이에 타카유키와 하마 아키코의 범행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진범에게 세워준 범행 계획이 '''또''' 김전일에게 무너지자 범인들 중 우지이에를 독살하고 도주하여 모습을 감춘다.
이 때 쫓아온 김전일이 휘두른 각목을 손으로 막았다가 손에서 피가 났고(큰 상처는 아니었다), 김전일의 배를 주먹으로 한 방 먹여 쓰러트리면서 "이 손의 아픔은 앞으로...내 자신에 대한 교훈으로 달게 받아주마...-하지만 이 밑은 무방비상태야."라는 대사를 남긴다.
그리고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시즌 1 마지막에 김전일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이 바로 타카토였다. 그 편지에는 앞으로 살인이 일어날 예정인 장소들의 목록이 적혀있었고 김전일은 그걸 저지하기 위해 시즌 1 결말에서 여행을 떠난 것.
이 때부터 최종보스에서 단순 악역으로 그 '''위상이 끝없이 추락한다.''' 뒷조종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전면에 나서서 활약하고, 장미모양 독다트를 던져 직접 사람을 죽이고 경찰에게 체포되지 않도록 도망치기 위해 하천으로 뛰어들거나, 김전일에게 부상을 입은데다 주먹질까지 한다. 유독 이 에피소드에서만 형편없는 모양새로 등장했다.
그래도 실사판에서는 마술로 김전일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김전일과 사키에게 은근히 겁을 주며 마지막에는 또 만나자고 말하는 등 원작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악역 포스를 보여줘서 최종보스가 어떤지를 강렬하게 드러냈다.
애니판에서는 때맞춰 달려온 켄모치 형사 일행이 수갑을 채워 체포하려 하자 마술로 수갑에서 손을 빼내어 탈출하자 아케치 켄고가 권총으로 왼쪽 어깨를 쐈으나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상처가 없었던 그 와중에 진범 한 명인 학원 원장을 독살하고[34] 화염의 탈출 마술로 고쿠몬 합숙소 중 한 곳인 태양장을 불태우고 김전일에게 장갑을 던지며 또 만나자고 하며 그냥 가버린다. 물론 만화판에서의 격투씬은 없으며 김전일은 분개한다.

4.7. 흑마술 살인사건 ~ 켄모치 경부의 살인


흑마술 살인사건에서는 진범 이자와 켄타로의 범행을 도우면서 다른 인물로 위장해 사건에 개입했다. 그리고 대역을 내세워 김전일을 따돌리고 도주한 뒤 모습을 감추고, 그 대역을 자동살해장치를 이용해서 죽인다.
켄모치 경부의 살인에서는 후반부에서 진범 부스지마 리쿠의 범행 계획을 세워준 사람이 타카토 요이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목사로 위장해서 켄모치가 돈을 위해 사건을 은폐했다는 추측을 이야기하면서 부스지마에게 상황이 어떠한지를 이야기하고[35], 이에 좌절한 부스지마를 부추기면서 지원해준 것. 그리고 의외로 그 진범을 죽이지 않았다.[36][37] 참고로 아오이 레이지도 진범의 범행계획을 세워준 사람이 타카토 요이치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그를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38] 또한 이 에피소드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타카토 요이치가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4.8.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는 러시아 인형 사건 이후 오랜만에 김전일과 협력 관계를 형성한다. 그리고 타카토의 이복 여동생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복 여동생이 인질로 잡혀 김전일에게 직접 협력요청을 하며 김전일과 같이 추리를 해 진범의 정체와 범행 수법을 밝혀낸다. 이복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타카토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서는 유일한 혈육인 여동생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러시아 인형 사건과 마찬가지로 숨겨진 인간미가 드러나기도 했다. 자신의 이복 여동생이자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사람을 죽이며 타카토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던 진범 츠쿠요미=미사키 지젤에게 용서하지 않겠다며 칼로 찔렀지만 기절만 시키고 살려주는 등. 애니판에서는 인간적인 모습이 조금 더 강조되었다.
그리고 그를 키운 사람(성우는 키무라 마사후미)은 친아버지가 아닌 듯 하다. 치카미야 레이코를 선량한 마술사라고 칭하며 타카토는 자신의 범죄자 기질을 누군지 모를 친아버지에게 받은 게 아닌가 추측하는 걸로 보인다.
마지막에 약속대로 잡혀서 경찰에게 끌려가지만 당연하다는 듯이 탈옥.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는 코디네이트 해주는 진범을 살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진범이 김전일의 추리 때문에 실패해도 그냥 별 수 없다는 듯이 넘긴다. 왜냐하면 이때부터의 타카토는 철저하게 자신의 '뿌리'를 찾는 데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친아버지에 대한 걸 밝혀내는게 최우선 목표가 된지라 이를 위해서라면 자잘한 실패는 그냥 넘어가는 듯. 이후 '뿌리'를 찾았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20년 후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에 이르러서 다시 진범을 살해하긴 하지만, 이건 진범이 그를 배신했기 때문이었다.

4.9. 망령 교사의 살인


사건의 범인인 "망령교감" 토마 모에기의 범죄를 코디네이트하고 경시청에 범행 예고 소포를 보낸다. 이때 사용한 가명은 마술 열차 사건 당시 써먹었던 '토츠네 마리오(트네 마리오)'. 범행 현장이 된 장소가 누군가(타카토 요이치의 친부로 추정)에 의해 트릭이 심어진 채 만들어져 있었고, 타카토는 그 장소를 이용해 트릭을 만든 듯하다. 그리고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한 '퍼즐 조각'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범죄계획을 짠다는 암시가 나온다.

4.10.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사건의 범인인 "개미지옥" 마이타니 카에데의 범죄를 코디네이트한다. 그리고 용의자 중 한 사람으로 변장해서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 범인의 트릭이 탄로났는데도 범인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김전일에게 트릭이 들통날 것을 예측하는 것 같은 말을 하는 등 이전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망령교사와 마찬가지로 개미지옥호도 어떤 자산가에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
김전일이 사건을 해결하고 자신의 정체까지 밝혀내자 칭찬해주며 모습을 드러낸다. 이츠키가 덤벼들려 하자 나이프를 꺼내 위협하면서 그대로 자기 혼자만 빠져나간 뒤 밖에서 문을 잠가버리고 사라진다. 이틀 뒤 구출되기는 하지만 김전일이 모든 걸 다 밝혀냈던 그 장소의 문에만 밖에서 거는 빗장이 있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모든 것이 타카토의 계획하에 있었다는게 드러나고 떡밥으로 남는다.

4.11.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사건의 범인인 '''"오키타 소우지"''' 나가쿠라 신파치의 범죄 계획을 코디네이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지만 이후에 가장 충격적인 진실 하나가 드러나는데...
김전일이 항상 신세지고 있는 올빼미 카페의 주인의 정체가 바로 '''타카토 요이치 본인'''이라는 게 드러났다.[39]

5.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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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이후에 등장. 구치소에 수감중인 상태로 드러났는데, 그 전과는 다르게 '''장발에 백발인 모습'''으로 나타났다.
언급에 따르면 20년 동안 김전일과는 만나지 못했던 모양이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아케치에 의해 붙잡힌 채 구치소에 수감되어 사형 확정 판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항소상고를 통해 일본 최고재판소(3심)까지 당연히 올라갈 것이고, 또한 타카토 요이치의 범죄 행위가 워낙 많기 때문에 여죄 수사 등으로 여러 정보를 캐내려고 사형 확정 판결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40]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데도 여러가지를 아는데 이것은 외부에 정보원을 이미 심어두고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두 제자와 접선한 시기를 헤아려볼 때, 타카토가 아케치에게 체포된 것은 '''최근'''의 일일 가능성이 높다. 현 시점 27세인 아소 사나에가 적어도 대학 졸업 후(간호대 유도 대회 시점 사진이 아직 성형 전이므로) 타카토를 만나 제자가 되었다는 점,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에서 아케치가 타카토를 체포한 걸로 승진 예정이란 언급이 있다는 점, 쥰이 아폴론이 된 계기인 사건이 작중 시점에서 3년 전이고 복수를 다짐한 것이 1년 후란 점을 고려할 때 '''타카토는 아무리 길어도 2년 전까지는 자유의 몸이었음'''이 거의 확실하다. 김전일이 17세던 한 해 동안만 십수 건의 살인을 조종한 이 괴물이 십수년 동안 자행했을 살인 건수를 짐작하자면(...).

5.1. 우타지마 리조트 살인사건


오랜만에 만난 김전일을 보고 그가 현재 한 회사의 주임으로 있으며, 우타시마 리조트 사건에서 오랜만에 탐정으로 활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는 얘기를 했다.. 김전일이 면회실에서 나갈 때 다시 한 번 평행선을 언급했다. 이때 김전일의 회상으로 미루어 보아 김전일이 추리를 그만두게 된 원인[41]도 타카토에게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감옥에 들어가기 전 아소 사나에를 포함한 11명의 범죄자에게 제우스를 제외한 올림포스의 신의 이름을 주고 자신의 범죄 코디네이트의 제자로 삼았다는 것을 아소의 자백으로 밝혀진 것을 알게 된다. 소식을 듣자 그녀에게는 실망했다는 얘기를 했다. 이후 읽고 있던 몽테크리스토 전집의 페이지를 접고 경비에게 버려줄 것을 부탁한 후 책을 수거하러 온 협력자에게 책을 통해 남긴 암호로 지시를 내려 VX 가스가 묻은 렌즈를 보내 아소를 살해한다. 음식도 있었지만 몰수당했다고 하는데 아마 그 음식에도 독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5.2.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사건의 범인 오카쿠라 쥰이 그의 제자 아폴론이었다. 하지만 오카쿠라는 김전일의 추궁에도 요이치하고는 생판 남이라고 잡아뗐다. 한편 반입된 책에 쓰여진 암호를 통해 아폴론이 김전일의 활약으로 체포된 것을 안 타카토는 아폴론이 체포된 것을 아쉬워하면서 책에다가 남긴 암호로 다시 협력자에게 지시를 내린다.

5.3.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


초반에 감옥에서 소설 수상작을 읽는 모습이 나왔다.후미의 소설을 읽고 20년전 김전일이 푼 트릭을 사용했음을 바로 알아챘다.또한 '''"인간은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라고 평했다.

6. 제자: 올림포스 12신




7. 이모저모 뒷이야기


이름을 풀면 높고(高) 먼(遠) 곳의 아득한(遙) 하지메()가 된다. 김전일의 숙명의 라이벌에 걸맞는 네이밍.
추리력을 빼면 내세울 게 거의 없다시피한 김전일에 비해 상당히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아케치 켄고와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일단 본업인 마술이 초일류급이고, 영어와 광동어에 능통하며 변장술이나 격투 능력, 연기력도 절륜하다. 범죄준비 회상장면에서는 최면술을 쓴 걸로 보이는 장면[42]도 있어서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데 능통하며, 학과성적 역시 우수하여 아케치 이후 4년 만에 나온 슈오 고등학교의 전과목 만점 입학생이었으며, 작중에서 피아노 실력도 수준급이라고 밝혀진다.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학원 강사로서의 능력도 빼어나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외모가 준수하고 미형이다. 다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겪는 작화붕괴에 쌍커풀이 사라졌다가 생긴다던가 턱이 둥글어졌다가 날카로워졌다던가 여러모로 외모가 변한다. 현재로써는 안정된 작화에 상당한 미모를 유지하는중. 특히 백발로 구치소에 갇힌 장면에서는 20년동안 변하지 않은 동안으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다.
주특기는 탈옥이다. 한번 교도소에 들어가면 완전히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 다른 범인들과는 달리 비중있는 악역으로 계속 등장하는 행운을 누린다. 지금까지 수감되었다가, 세 번 다 빠져나왔다. 어쩌다가 또 잡아도 또 탈옥할 것은 확실해 보인다.
자존심이 엄청 세서 김전일이 트릭을 파헤칠 때마다 변명을 늘어놓는데, 시즌 2에서는 그 수준이 더 심해졌다. 또한 자신의 완전범죄 계획을 무산시킨 의뢰인들을 가차없이 죽이면서 이미지가 엄청 나빠졌다. 생각해보면 의뢰인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눈썰미가 좋거나 추리력이 있을 법한 인물은 배제해야 마땅하며 굳이 김전일을 끌어들일 필요가 없다. 그런데 타카토가 마음대로 김전일을 불러들여 범행이 다 들통나는 것이다. 심지어 '''의뢰인이 김전일의 추리력을 우려하여 꺼렸는데도'''[43] 덕분에 범인들 시점의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실행범들의 독백으로 시도때도 없이 까인다.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은 '''"명탐정, 부를 필요 있었어?!"'''라고 어처구니 없다는 듯 독백했고, 흑마술 살인사건의 범인은 '''"김전일만 안 불렀어도 이지 모드였는데, 네 덕분에 하드 모드다 이 밥통아!", "김전일을 불러서 무슨 득이 있는 건데? 타카토 혼자 기뻐하고 땡이잖아!"''' 등등 주옥같은 드립을 날리며 해당 편 내내 김전일 호출의 쓸모없음을 성토했다.
어지간히도 김전일에 대한 집착이 강한지, 굳이 김전일을 불러들이는 것을 보면 자만이 심하기도 하지만 의뢰인을 거의 배려하지 않고 그저 김전일을 이긴다는 자신의 목적만을 우선시한다고 볼 수 있다.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이후에도 그 승부욕은 여전하지만 친부의 정체에 관심이 쏠려 있어서인지 실패한 의뢰인을 죽이는 경우는 그나마 사라졌다.
그리고 시체훼손도 서슴치 않게 저지른다.[44]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는 피해자 중 1명의 시체를 토막낸 뒤 얼굴을 자신이 늘 메고다니는 가방 안에 넣어놓고 들고 다니는 것은 물론 켄모치 앞에서 그 가방 안의 물건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기도 했으며, 그 뒤에는 얼굴과 몸통 부분을 뒤틀린 마리오네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괴기스럽게 조립해놓기까지 했다. 그리고 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는 도입부에서 독살한 사람의 손을 자른 뒤 진범의 타깃들에게 보냈다. 그 밖에도 시체훼손을 요구하는 트릭을 진범들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참고로 존댓말 캐릭터이다. 마술 열차 살인사건타카토 소년의 사건부를 제외하면 일인칭 와타시(私)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쓴다. 번역본은 이 말투가 오락가락 하는 편이다.
아케치 켄고김전일, 목숨을 걸다에서 그에게 살해당할 뻔한 기억이 사라지지 않아 타카토만큼은 '''즉각 사살 허가'''까지 받았다고 한다.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는 등장도 언급이 첫 사건 직후에야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겨우 나왔는데, 20년 동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더이상 수수께끼를 풀고 싶어하지 않는 김전일의 모습 때문에 20년 동안 타카토가 무언가 큰 사고를 쳤고, 이때문에 김전일이 트라우마를 얻은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처음 사건을 일으켰을 때부터 토츠네 마리오(국내판: 트네 마리오)[45]를 연기하며 가면을 썼다. 그때 이후 김전일 앞에 모습을 드러낼때는 항상 가면을 쓰고 나타났다. 그 탓에 타카토가 처음 등장한 이래로 김전일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대부분의 가면남은 타카토가 되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사실상 '가면 쓴 사람=타카토 요이치'라는 불문율이 나올 정도. 예외라면 설령전설 살인사건흑마술 살인사건 정도. 다만 흑마술 사건에서 등장한 가면남은 타카토가 김전일을 속이려고 준비한 대역. 흑마술 사건 초반부에서 등장했던 가면남은 타카토 본인이 맞다. 변장술로 변장하면 될것을 괜히 티나게 마스크 쓰고 나오는거보면 마스크 취향인듯.[46]
가면 이야기가 나와서 덧붙이는 거지만 시즌 2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하얀 고무마스크를 쓰고 나와[47] 팬들을 충공깽에 빠지게 만들었다. 이후로는 가면 선택 센스가 약간 나아졌다.
공원이나 여러 공터에서 동네 어린이들에게 인형극과 마술쇼를 보여주는 걸 즐긴다. 인형극 주제는 항상 명탐정과 천재 범죄자의 대결이다. 실제로 작가가 밝히길, 품성과는 별개로 어린 아이들을 꽤 좋아한다고 한다. 타카토 자신도 어떤 의미에서 아이같은 면모가 있어서라는 듯.
가면 뿐 아니라 피처럼 붉은 장미도 타카토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이다.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추락해 죽은 치카미야 레이코의 주위에 흩어져 있던 피로 물든 백장미를 상징하며(애니메이션에선 처음부터 붉은 장미), 당시 트릭의 소도구로 붉은 장미를 사용했다. 그 후에도 장미와 관한 연출이 끊임없이 나오다 어느샌가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는 장미가 타카토의 친부에 관련이 있다는 떡밥까지 나올 정도로 비중이 커졌다.
흑마술 살인사건에서 작가의 말로는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당시의 '인간미 넘치는 타카토 요이치'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당분간 타카토를 '냉혹한 살인마'의 역할을 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인간미 있는 모습이 잊힐 때가 되면 다시 타카토의 숨겨진 인간성을 그려보고 싶다고. 그리고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이복 여동생' 이라는 존재를 통해 타카토의 인간성에 대한 묘사가 다시 등장한다.
같은 작가들이 그린 탐정학원Q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명왕성은 그야말로 타카토의 기믹을 그대로 따와 조직화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범죄 컨설턴트 조직, 예술범죄 사상 등등…. 특히 명왕성의 간부 중 가장 간지나는 모습을 보인 케르베로스야말로 두목인 킹 하데스보다도 오히려 더 타카토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20년 후 본인이 직접 범죄 양성단을 만들었다.
김전일 애니메이션의 두 번째 오프닝 Meet again은 팬들에게 타카토 오프닝으로 통한다. 마술 열차 살인사건 즈음부터 방영되기도 했고, 타카토를 연상시키는 여러 가지 가사의 요소들이 있기 때문.
김전일의 숙적으로 나오며 요이치 본인도 김전일을 이기기 위해 도전하지만 리턴즈까지 김전일을 제대로 이겨 본 적이 없다. 예술범죄를 지향하지만 김전일의 말대로 범죄는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장치로 쓰이는 듯. 오죽하면 김전일과 싸우면서 늘어나는 것이 도망치는 실력이라며 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금전적 여유가 엄청난지 범죄를 코디네이트 해주는 범인들에게서 돈을 받아내기는 커녕 오히려 본인이 적극적으로 범죄를 설계해주고 자금을 지원해주기까지 한다!![48] 명왕성과 다른점이 있다면 명왕성은 전 재산의 절반을 받아내고 범죄를 설계해주며 의뢰인들이 먼저 의뢰를 하는 특성이 있지만 타카토는 정 반대로 돈을 한푼 받아내지 않고 범죄를 설계해주며 의뢰인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49]

8. 친부의 정체?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 타카토 요이치는 김전일에게 자신의 이복 여동생을 찾는 이유가 '내 친부는 누구인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밝힌 바 있다. 근데 이게 그냥 지나가는 일회성의 이야기가 아니었던 모양인지 이후 망령 교사의 살인,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에서 타카토의 친부와 관련된 묘사[50]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이것에 대한 비밀이 37세 사건부 중심 스토리 중 하나가 될 듯 보인다.
현재까지 등장한 그의 친부의 행적에 관해 대략적으로나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세계적인 수준의 마술사로 통하는 치카미야 레이코와의 사이에서 타카토 요이치를 낳았다.
  • 역시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수준의 장미 원예사로 불리는 미사키 렌카와의 사이에서 미사키 지젤(=츠쿠요미 지젤)을 낳았다.
  • 본래는 미사키 렌카와 살았던 것 같지만 딸 지젤이 아직 어린 시절에 숨을 거두게 되어 그때 장미십자관을 아들에게 물려주라면서 렌카에게 장미십자관 살인사건의 무대가 된 장미십자관을 맡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뒤로도 계속 타카토 쪽과 연락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렌카도 죽고 나서는 지젤이 계속 장미십자관을 관리하고 있었다.
  • '망령교감' 의 범죄 현장이 된 황금섬의 중학교 건물을 살인 트릭을 전개하기 좋도록 개조해놓았다. 타카토 요이치는 이를 알고 이 곳을 무대로 한 살인 계획을 망령교감에게 코디네이트해준다.
  •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의 무대가 된 심리실험장은 2차대전 당시 군용시설이던 것을 전후에 어떤 자산가가 매입해 개조한 것으로, 타카토가 사전에 살인 프로토콜에 필요한 장치를 만들어 두었다.
  •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서 타카토의 양아버지가 친아버지를 악마라고 칭하거나 갈수록 친아버지를 닮아가고 어머니를 하나도 안 닮았다면서 불안해하거나, 아들을 범죄자 보듯이 억압하더니 타카토의 눈빛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와 같은 행적에서 추론해보자면 타카토의 친부는 상당한 자산가이자 재색을 겸비한 여성들을 사로잡은 호색한에, 자신의 재력을 적극 활용해 살인을 위한 전용 무대를 구축하면서까지 살인을 이어가던 범죄자, 혹은 그만큼 살인에 대한 환상에 빠져있던 인물이라는 가설이 세워진다. 또 타카토의 양아버지가 한 말을 보면 타카토 요이치는 친아버지와 외모 자체가 상당히 닮은 것으로 추측되며, 특히 눈빛이 비슷할 것으로 추측된다. 원작에서도 준수한 외모로 표현된다.[51] 반면 딸인 지젤은 어머니의 외모를 물려받았다.

9. 위상 하락


독자들의 인식은 초반부에는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김전일의 영원한 숙적''', 현재는 '''중2병 트릭 양산 공장'''
우선 타카토가 코디네이트한 사건들은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망령 교사의 살인, 김전일 소년의 결사행,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등이 있다. 이 중 레이카 유괴 사건은 사람의 심리와 시간이라는 맹점을 이용한 고퀄리티의 트릭으로 독자들에게 찬사받지만, 문제는 이 사건 직후에 작가가 키바야시 신으로 바뀐 직후 타카토를 김전일의 라이벌로 너무 들이대면서 트릭의 퀄리티가 눈에 띠게 저하되었다.[52]
고쿠몬 사건은 동기 자체는 처절했지만 에나미 살해 트릭이 작위적이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가 없었고 무엇보다도 타카토가 마지막에 역대급으로 추하게 나왔다. 또한 김전일의 결사행 역시 스케일이 크고 범인의 살해 동기의 처절함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사건이지만 거울 트릭이 난잡하다는 평을 들었고 이 때문에 독자들에게 호불호가 엄청나게 심하게 갈린 사건 중 하나이다.[53] 흑마술 살인사건의 경우는 누명씌울 용의자가 대놓고 호구(...)가 아니었다면 기획 단계에서 꽝이었을 게 뻔하다. 거기에 자신이 김전일에게 매번 패배한 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범인들에게 예술을 망쳤다며 그들을 탓하며 죽이려고 드는 것도 타카토의 저평가에 한 몫 하고 있다.
사실 김전일 시리즈에서 '진짜 주도면밀한 트릭'으로 꼽히는 범죄는 타카토 손에서 나오지 않은 것들이 많다. 진짜배기 두뇌파 강자로 인정받는 범인들의 예로는 사에키 코이치로토리마루 나오코, 코즈키 레오나, 아사노 요코, 와다 모리오 같은 이들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타카토와 무관한 자립형 살인자(...)들이다. 이 범인들의 공통점은 트릭 자체를 밝혀내도 그것만으로 범인을 확정하기 힘들어서 이런 저런 별도의 함정이나 증거가 필요했다는 점인데[54], 그에 비하면 타카토의 살인 수법은 어딘가 지나치게 하나의 트릭이 과장적으로 돌출되어 있어 트릭이 밝혀지는 순간 빠져나갈 구멍이 없어지는 스타일이 많다.
이건 작가진의 역량도 있지만 타카토의 예술범죄 사상의 영향도 크다. 망령 교사의 살인에서 김전일 입으로 '''"타카토 놈이 벌이는 짓은 하나같이 공력이 많이 들고 스케일이 크다"''' 라고 언급하는데, 교묘한 잔재주를 이용한 세공보다 '''일부러 스케일 크고 깜짝 놀랄 만한 반전, 임팩트 있고 작위적인 무대 조성 쪽을 더 즐기는''' 아티스트적 기질이 일차적인 문제인 것. 그의 본업(?)인 마술쇼로 말하자면 사소한 손동작과 눈속임 위주인 클로즈업 매직(close-up magic)보다 온갖 무대 장치를 동원해 성대하게 모든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스테이지 매직(stage magic)을 선호한다고 볼 수 있다. 한마디로 다른 범인들은 최대한 안 들키는 방법만 연구하는데, 이 작자는 일부러 경찰이나 탐정을 도발하는 듯한 '예술적 연출'에 집착한다. 당장 첫 사건인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부터 이미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즉 애초에 중2병 트릭은 바로 이 녀석의 본질(...)이라는 것. 다 떠나서 '''예술범죄'''라는 사상 자체가 극도로 비뚤어지고 기형적인 중2병 자체 아닌가.
대망의 37세 편에서는, 자기가 만든 살인 프로듀서 집단에다 '''올림포스 12신'''의 이름을 붙이는 것이나, 자기 입으로 자기를 제우스라고 부르며 제우스의 충실한 종 운운하는 등 손발이 오그라드는 중2병 포스를 보여주어 독자들을 아연케 했다. 김전일이나 아케치가 저 올림포스 드립을 들으면서 용케 뿜지 않았다는 평도 나올 정도. 결국 타카토는 지옥의 광대나 제우스 같은 자신의 심볼로 불리는 것이 아니라 '''타붕이''', '''또이치''', '''마미손'''[55]라는 조롱조의 별명이 붙여졌으며, 43세가 된 현재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 명대사


  • "어리석은 마리오네트에게 죽음을!"[56]
「愚かなマリオネットには死を…!」
자신이 교사한 살인 기법이 김전일에게 들통났을 때마다 자신의 의뢰인들을 죽이면서 하는 대사다(…). 최근에는 자신의 의뢰인들을 잘 죽이지 않게돼서 이 대사도 거의 볼 수 없다.
  • "단지, 나는 남을 속이는데 쾌감을 느끼고, 너는 진실을 밝혀내는데 사명감을 느끼는 것일 뿐이지."
「僕は人を欺くことに快感を覚え、君はそれを見抜くことに使命感を感じているようですがね」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타카토 요이치가 김전일로부터 '피는 못 속이는군'이라는 말을 들은 후에 한 대사. 김전일과 타카토가 닮은 듯 하지만 무엇보다 대비되는 일면을 나타내는 대사이다.
  • "Good Luck!"
체포될 때, 혹은 도망갈 때마다 김전일에게 던졌던 대사.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에서도 말하는 것을 보면 고등학생 시절에도 썼던 말버릇인 듯하다. 더빙에서는 '행운을 빕니다'로 번역.
  • "See you next case!"
직역하자면, '다음사건에서 만나요!' 다. 재밌게도 이 대사는 같은 작가의 다른 등장인물도 사용하게 되는데...
  • "나와 넌 절대로 만날 일 없는 평행선... 그러나 평행선은 변하지도 않지만 항상 옆에 있지...! 마치 쌍둥이 형제와도 같이 말이지!"
「しょせん私と君は決して交わることのない平行線―――だが平行線は交わりこそしないがいつも隣にある・・!まるで双子の兄弟のようにね!」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때 처음으로 언급한 대사. 김전일과 타카토는 그야말로 대척점에 있고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함축하는 말이다. 후에 타카토는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 평행선 대사를 다시 한다.
[1] 원판에서는 지옥의 괴뢰사라 불리며, 비디오판에서는 지옥의 마술사, 대원방송 더빙판에서는 지옥의 인형술사.[2] 참고로 리턴즈 때의 목소리는 무인편 시절보다 더 굵어진 편. 그도 그럴게, 타카토의 첫 등장 사건인 마술 열차 살인사건이 방영된건 1998년이고 리턴즈는 2014년부터 만들어졌다. 작중에서는 고작 몇 달밖에 안 흘렀어도 현실에서는 16년이나 흐른 것. 이정도의 세월이 지났다면 아무리 목관리를 열심히 하는 성우라고 해도 음색이 바뀌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다. 특히 리턴즈가 나왔을 시기에, 오노 켄이치의 연세는 예순 가까이 됐고 현재는 이미 예순을 넘겼다.[3] 더빙판의 경우 비디오판이나 대원판 둘다 평이 썩 좋지 않은 편이다. 임성표 버전은 연기 자체는 좋았으나 나이가 든 목소리라 어색하다는 평이 많고 이재범 버전은 가볍다는 평이였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괜찮아졌다. 참고로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던 2기 방영분에서는 타카토의 등장이 없다.[4] 그룹 사운드의 드러머 출신이다.[5] 3기 드라마판(2001년)에서는 흑사접 살인사건의 아게하 역을 맡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즌에서 타카토의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하여 대호평을 받았었지만 최근엔 여러 문제로 인해 은퇴한 상태.[6] 실행범이 범행을 들키면 자신의 예술 범죄를 망가트렸다며 실행범을 죽일 때 하는 말이다. 더빙판은 "어리석은 마리오네트여, 완벽한 나의 예술을 망친 대가는 죽음으로 갚도록 하라!"[7] 타카토의 퇴장 전용 명대사다. 더빙판에선 "행운을 빕니다."[8] 만화책 정발본 번역이며 가장 대중적인 표현이다. 원판에선 "지옥의 괴뢰사(地獄の傀儡師)", 즉 '지옥의 꼭두각시 인형사'라는 뜻으로 타카토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비디오판은 '지옥의 마술사', 대원 재더빙판은 '지옥의 인형술사'로 번역했다. 사실 김전일 내에서 첫등장만 제외하면, 요이치의 정체성은 '''남을 조종해서''' 사람을 죽이는 범죄자이기 때문에, 직접 공연을 하는 광대보다는, 무대 밖에서 조종하는 인형술사가 적당한 번역이다.[9] 당연히 김전일은 헛소리 취급한다. 일단 범인들이 원한만 있는 거고, 치밀한 작전이라는 것도 초고도의 지능과 일본 내에서 압도적으로 다양한 범죄 경험을 모두 가진 요이치가 짜는 거지 범인이 짠 게 아니라서, 범인은 숙련범이 아니라 빈틈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암만 요이치가 시킨대로 노력해도 단서를 조금씩 남겨서 김전일에게 걸리고, 잡힌다.[10] 괴도 키드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괴도 키드는 사람을 죽이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도 교사하지 않는다. 쿠도 신이치와 괴도 키드의 관계와 비슷한 관계는 김전일과 괴도신사의 관계로 봐야할 듯하다.[11] 키리에나 지젤 같은 경우는 죽이려 하지 않았지만 원래 죽이려 했으니 추가.[12] 물론 사콘지는 나중에 사고사로 사망하게 방치한다.[13] 대한민국 형법 제31조 (교사범) 1항, 타인을 교사하여 죄를 범하게 한 자는 '''죄를 실행한 자와 동일한 형으로 처벌'''한다. 이것을 타카토 요이치와 실행범으로 대입을 해서 해석을 하면 실행범을 교사하여 살인을 범하게 한 타카토 요이치는 살인을 실행한 실행범과 동일한 형, 즉 살인죄로 처벌받는다. 일본에도 형법 61조에 정확히 동일한 조항이 있다.[14]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의 후지에다 츠바키는 마술 동아리의 부원 동료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치카미야 레이코를 닮았다며 호감을 먼저 보였고 츠바키 역시 타카토에게 호감을 보였다.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유즈키 라이무의 경우 직업이 소설 삽화가이며 악기 연주에 능통한데다 도피 생활 도중 은신처 제공이라는 도움을 받은 계기로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며 호감을 느꼈다.[스포일러2] 그리고 이 두 명의 여성은 각각 인간 쓰레기인 진범의 손에 억울하게 살해당했고 타카토가 직접 사건에 전면적으로 나서는 동기를 만든 계기가 되었다. 차이점은 츠바키를 죽인 진범은 타카토를 죽이려다 역으로 그의 손에 가볍게 초살당해 시신이 소각당하는 능욕을 당하지만 유즈키를 죽인 진범은 자신의 과거라는 데자뷰를 느끼게 한 점 때문인지 아니면 그녀도 흑막의 손에 이용당했다는 점 때문인진 몰라도 살려둔 채 떠났다는 점이다.[15] 이 무렵 레이코는 자신이 제자들에게 살해당할 것을 대비해 가짜 마술 트릭을 적은 복사본을 작성해 가지고 있었고 원본은 미리 타카토에게 부쳤다.[16] 이때는 아직 지옥의 광대로 각성하기 이전이다.[17] 소년 매거진 호수 기준으로는 2014년 1월호부터이다.[18] 하는 행동거지와 눈빛을 보고 수많은 범죄자들과 조우한 형사의 감으로 악마라는 것을 눈치챘다.[19] 이후 타카토가 본 모습을 드러낸 다음 2차 창작에서 타카토와 엮이는 여성은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의 유즈키 라이무 정도. 이쪽은 원작에서도 타카토의 도피 행각을 도왔다고 하니 원작에서도 엮였을 가능성이 있다.[20] 애니판 한정[21] 어떤 블로거는 "양파머리 흐트러진 거까진 좋아!! 근데 왜 얘가 쌍커풀이 사라졌냐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모 블로거는 타카토 인물평에서 '예전에는 여자같이 유약한 선이기 때문에 남성성의 잔인함을 드러내는 그 똘끼 눈빛이 의외성을 띠어서 엄청 강렬했는데 지금은 선이 굵어지다보니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바람에 광기가 한결 덜해졌다'고 말했다.[22] 애니판에서는 작화붕괴가 발생하여 독자들의 눈에서 피눈물이 쏟아졌다카더라[23] 그 상태에서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읽는 거 보면 의미심장하다[24] 리허설 단계에서는 무대의 조명을 다 켜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마술이 문제 없지만, 본 공연 단계에서 휘황찬란한 조명을 다 켜 둔 상태에서는 반드시 장치 내부에서 조명의 열로 인해 마술장치 표면에 도포된 '인'이라는 물질에 발화가 일어나 100% 불이 나게 된다. '''원래 그 단계에서 불이 붙으면 안 되는데 마술사가 탈출하기 전에 조기 점화되어버리는 트랩.'''[25] 이때의 속내가 참 가관인데 장미를 문 느끼한 모습의 김전일이라던가 자신이 허들넘기를 하는 텐션이 되었다던가.(...)[26] 범인들의 사건부의 범인들은 물 속에 가라앉은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과 벼락을 맞고 기억상실에 걸린 마신 유적 살인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구치소나 사후세게에서 인터뷰를 한다.[27] 카부라기 요코의 비서지만 이츠키 요스케가 조사한 바로는 2년전에 실종됐었는데 갑자기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이 인물이 타카토라는 것에 대한 복선인 셈.[28] 두 대사는 자살하려는 진범을 마술로 제지하여 살려둔 다음 진범에게 날리는 타카토의 일갈. 구 버전에서는 경어체가 아닌 낮춤말(반말)로 말한다.[29] 이때 샹후띠에를 껴안은 김전일을 보고 황당해하는 작중에서 보기 드문 모습을 보여준다.[30] 스토리상 그 시체는 타카토가 독살한 카마미야로 추정된다.[31] 마술 열차 살인사건 에피소드에서 아케치는 LA 연수 가려할 때 치카미야 레이코와 만났었고 그 몇 주 뒤 레이코가 사망했으며 귀국 후 레이코의 사망에 대해 나름대로 조사했다고 언급했다.[32] 이 마스크는 추리소설 이누가미 일족의 이누가미 스케키요가 쓴 마스크와 흡사하다.[33] 이치요의 한자를 거꾸로 하면 요이치, 타카토 요이치가 된다.[34] 정확히는 진범 중 한명인 하마를 죽이려 했지만 원장이 대신 공격을 막고 희생했다.[35] 타카토가 켄모치가 타마키 일가에게 자금 원조를 받고 부스지마가 사정을 적은 편지를 파기했다는 추측만을 빼면 부스지마 리쿠에게 이야기한 내용들은 전부 다 사실이었는데, 부스지마의 사정을 적은 편지는 부스지마와 이 사건 피해자들의 변호를 담당했던 변호사인 코모리 료스케가 폐기했던 것이었으며 진정으로 부스지마를 배신한 인물은 코모리 변호사였다. 타카토의 추측은 사실상 거짓말 아닌 거짓말이었던 셈이다.[36] 해당 에피소드 최후반에 부스지마 리쿠가 사용한 트릭은 사실상 켄모치 경부를 용의자로 몰기 위해 '''본인의 죽음도 불사하는''' 트릭이었기 때문에, 그런 자살에 가까운 트릭을 짜주는 선에서만 넘어간 것일지도 모른다.[37] 사실 이 에피소드 이외에도 타카토가 살인 사건의 범인들을 죽이지 않고 그냥 살려두는 경우가 간혹 나오기는 했었다.[38] 여담이지만 이 사건의 배경 스토리는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흉악한 고문 살인 사건이자 성범죄 사건이었던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이 모티브였고, 해당 사건의 피해자들 또한 모티브가 된 실제 사건의 가해자들 못지않은 수준의 인간 쓰레기들이었기 때문에 '''"이번 일 만큼은 타카토가 잘했다."'''라는 의견마저도 나왔을 정도였다. 다만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타카토는 어디까지나 악당다운 의도로서 켄모치를 모함하려고 부스지마를 지원했을 뿐이지 결코 정의구현 같은 걸 위해서 지원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피해자들이 차라리 타카토가 나아보일 수준의 흉악 범죄자이자 구제불능의 인간 말종인 것도 사실이기는 하다. 게다가 모티브인 사건의 임팩트를 감안해보면 진범을 살해하는 것이 되려 스토리의 개연성을 파괴할 수도 있었다.[39] 사실 망령 교감 사건 당시 이 카페 마스터가 김전일 일행을 황금섬으로 보낸 직후에 타카토가 나와서 인형극을 벌이며 김전일 일행이 그 섬으로 가게 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듯이 해설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40]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이 해결된 이후 아케치 켄고가 타카토 요이치의 사형 판결 확정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한다.[41] 누군가가 "김전일군... 살려줘..." 라고 말하는 대사를 회상했다.[42] 가톨릭 신부로 변장하여 악인의 과거 비리를 고해성사로 듣는 장면이 있는데 단순한 고해성사라고 보기 어렵게 최면술로 고해성사만으로 털어놓기 어려울 상세한 얘기까지 다 듣도록 유도한 듯한 주변 정황이 나온다.[43] 그 의뢰인은 사종관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이 진범을 추리해서 잡아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았다.[44] 사실 소년탐정 김전일이 시체훼손이 빈번하게 나오는 작품이긴 한다.[45] 일본어로는 トツネマリオ이며, 호텔 투숙객 명부에 타카토가 쓴 그의 가명 "都津根毬夫"의 발음이 토츠네 마리오이다. 이는 마리오네트(マリオネット)의 아나그램이다. 여러가지 희귀한 성씨가 존재하는 일본의 경우 일본인 입장으로서는 토츠네라고 하는 성씨도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국내판에서는 이 가명이 트릭 및 타카토의 아이덴티티와 관련이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마리오네트의 아나그램인 "트네 마리오" 라는, 일본인 이름이라 해도 부자연스러운 가명으로 표시할 수 밖에 없었다. 일본인들은 마리오네트를 촉음 ッ가 포함된 '마리오넷토'라고 발음하고 한국인은 '마리오넷'이나 '마리오네트'로 발음하기 때문에 일본식 애너그램을 한국인이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옮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46] 실제로 김전일의 또다른 라이벌인 괴도신사는 타카토의 뻔히 티날뿐더러 도발성으로도 느껴지는 위장과는 차원이 다른 철저함을 자랑하는 변장을 하고 김전일 앞에 나타난다. 김전일도 허구한날 낚일정도. 괜히 타카토가 김전일에게 전패하는게 아니고 괴도신사가 반대로 김전일에게 1패 전승하는게 아니다.[47] 거기다 추가로 가명도 '아카오 이치요'로 정해 아주 대놓고 나 여기있소라고 도발을 걸었다. 클로즈드 서클 사건이니까 가능한 일.[48] 대표적으로 망령 교사의 살인사건[49] 단 명왕성은 의뢰인이 실패시 처단하지는 않지만 타카토는 초창기때 실패한 의뢰인들을 직접 살해했다는 특징이 있다.[50] 다만 이쪽은 확실히 친부와 관련있다는게 아닌 정황상 그렇다고 추측이 가능하게 만드는 묘사들이다.[51] 2차 창작에서는 타카토가 꽤 잘생긴 얼굴로 묘사된다. [52] 다만 따져보면 마술 열차 살인사건 역시 트릭이 허술했다. 타깃과 자신의 체중 차를 이용한 트릭인데, 정작 그 타깃의 체중이 자기보다 가벼울 거라고 넘겨짚기만 하고 확인하지 않는 바람에 낭패를 볼 뻔 했고, 결국 커다란 수석을 안고 내려가야 해서 결정적인 증거를 남겼다. 미리 타깃들의 체중을 적당한 핑계를 대서 확인해보던지 했어야 했다. 당시 그는 피해자들의 매니저였으니 아주 불가능한 일도 아니었다. 하다못해 이야기 진행 중 피해자가 자기 몸무게를 스스로 밝혔으니 그 시점에라도 자기 체중으로는 불안요소가 있단 걸 깨달아야 했다.[53] 단 평가가 안 좋은 것과는 다르다.[54] 사에키 코이치로는 변기 커버 탓에 남자인게 들켜서, 토리마루 나오코는 회사 직원이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실수를 해서, 코즈키 레오나는 김전일이 증거를 너무 빨리 발견해서, 아사노 요코는 피해자들이 뻘짓을 해서, 와다 모리오는 김전일이 우연히 찻집에서 트릭의 단서가 되는 현상을 발견해서 범행이 들통났는데 보면 알겠지만 전부 '기막힌 우연'에 의해 들통난 것이고 그 '기막힌 우연'이 아니었다면 완전범죄로 남았을 인물들이다. [55]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의 두건을 뒤집어 쓴 모습이 닮았다는 점에서 감안.[56] 더빙판에선 "어리석은 마리오네트여, 완벽한 나의 예술을 망친 대가는 죽음으로 갚도록 하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