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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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1]
'''이름'''
긴다이치 하지메 (金田一(きんだいち (はじめ)
'''한국명'''
김전일 (金田一)
'''생일'''
8월 5일
'''별자리'''
사자자리
'''연령'''
17세 (소년탐정 김전일)
'''37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키'''
167cm[2]
'''몸무게'''
58kg
'''시력'''
좌우 양쪽 모두 2.0
'''발 사이즈'''
25.5cm
'''IQ'''
180
'''취미'''
비디오 게임[3][4]
'''특기'''
마술, 소매치기, 탁구, 오목, 바둑, 쇼기(한국판은 장기)
'''서투른 것'''
롤러코스터
'''혈액형'''
B형
'''가족관계'''
긴다이치 부부 (아버지 쪽은 데릴사위)
긴다이치 코스케 (김경서. 외할아버지)
긴다이치 후미 (김채리. 친척 동생)
긴다이치 헤이스케 (친척아저씨)[5]
'''직업'''
고등학생 (소년탐정 김전일)
오토와 블랙 PR회사 주임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탐정[6]
'''일본판 성우'''
'''마츠노 타이키''' (TVA / OAD / 2기 극장판)
야마구치 캇페이[7] (1기 극장판)
세키 토시히코 (CD북)
이와나가 테츠야 (게임판)
쿠사오 타케시 (게임판)
사쿠라이 타카히로 (파칭코)
'''국내판 성우'''
김환진 (비디오)[8]
이향숙 (점프 비디오 극장판)
'''강수진''' (투니버스[9], 대원판)

'''실사판 배우'''
도모토 츠요시 (1995~1996년)
마츠모토 준 (2001년)
카메나시 카즈야 (2005년)
야마다 료스케 (2013~2014년)
'''데뷔 에피소드'''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10]
1. 개요
2. 성우
3. 배우
4. 이름에 대하여
5. 외할아버지
6. 실력
6.1. 논리/관찰/추리
6.2. 학업과 상식
6.3. 화술
6.4. 신체능력
7. 성격
8. 특징
8.1. 추리
8.2. 여자 관계
11. 비판과 반론
11.1. 공개적인 범인 특정
11.1.1. 반론
11.2. 살인 방조
11.2.1. 반론
11.3. 성범죄
11.4. 기타
12. 여담


1. 개요


추리 만화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인공. 국내엔 로컬라이징된 이름인 김전일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작에서의 이름은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きんだいち はじめ)'''[11]로, 성인 긴다이치를 한국식 독음으로 읽은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이름에 대하여' 문단을 참조하자.
오래 전 명탐정으로 명성을 떨친 긴다이치 코스케의 외손자로, 학력 수준이 나름 높은[12] 후도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통과할 만큼 두뇌 회전이 빠른 천재. 그래서 일부 교사들이 엄청 기대했지만 입학한 뒤에는 별볼일 없는 문제아로 취급된다. 구체적인 이유는 불명이지만, 시험이나 입시가 자신에게 의미가 없다고 느껴서 공부에는 아예 신경을 꺼버린 듯.[13] 그래서인지 교내에는 그의 소꿉친구이자 급우인 나나세 미유키가 작성한 답안을 베껴서 들어간 게 확실하다는 헛소문이 나돌 정도다.[14] 공부뿐 아니라 운동 신경은 형편없어서 추리력 이외에는 거의 모든 요소가 평균 이하인 덜 떨어진 녀석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인식된다. 다만, 달리기 하나는 자신 있다.
1992년 최초 연재 당시에는 17세. 현실 그대로 시간이 흘렀다고 가정할 경우 2020년 현재 40대가 되는 셈이지만[15] 작중에선 분명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는데도 등장 인물들이 졸업은커녕 진급조차 못하는 사자에상 시공이라 별로 의미는 없다.[16] 삐삐로 호출하고 동전이나 카드를 넣어서 통화하는 공중전화를 사용하던 김전일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서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할 정도로 역변하였다. 그러다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연재를 시작하면서 한꺼번에 시계를 20년 돌렸다.

2. 성우


일본판 성우는 매체에 따라 성우가 자주 바뀌었는데, 그 성우들이 애니에서 용의자 중 하나로 등장하면 보통 범인 역이다. 야마구치 캇페이[17] - 필름 속의 알리바이, 세키 토시히코 (CD북) - 살육의 딥블루, 이와나가 테츠야 (게임판) - 괴기 서커스의 살인, 사쿠라이 타카히로 (파칭코) -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 단 귀화도 살인사건(쿠사오 타케시)은 예외다.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김환진강수진. 두 성우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호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능글맞은 바보 연기와 진지한 천재 연기를 모두 잘 소화냈다는 평. 강수진은 명탐정 코난쿠도 신이치도 맡아 탐정물 만화 더빙 2관왕을 했다. 참고로 야마구치 캇페이도 신이치를 연기했다. 김환진 버전과 강수진 버전의 인지도는 투니버스판 방영 이후로 한동안 거의 막상막하였다. 그러나 이후 대원방송에서 1기와 2기가 재더빙되고 3기와 리턴즈가 최초로 더빙되어 신규 팬들이 유입되면서 현재는 일부 올드팬들을 제외하면 가장 오래 맡은 강수진 버전이 더 유명하다. 게다가 비디오판 김전일 목소리를 맡은 김환진이 정작 대원판에서는 켄모치 이사무를 맡은 것도 한 몫을 했다. 반면 이향숙[18]은 투니버스판에서 어린 시절 목소리를 맡은 한채언과 더불어 유이하게 여자 성우가 연기한 버전인데 인지도가 아주 낮다. 그럴 만한 게 소년 캐릭터에는 베테랑에 사건을 슬퍼하는 부분은 잘 표현했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비디오 더빙판이나 투니버스, 대원 방영판에서 김전일 성우를 맡았던 김환진이나 강수진 등에 비하면 연기력이 굉장히 떨어진다.
김전일 역을 맡은 강수진 성우가 홍쇼에서 평하길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와 김전일을 놓고 볼 때 에도가와 코난은 모티브인 셜록 홈즈와 비슷하게 차가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김전일은 인간적이어서 개인적으로 김전일을 좀 더 좋아한다고 한다.
블리자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아르타니스 역을 강수진이 맡았는데, 유닛 반복 클릭 시에 나오는 대사 중에,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라는 대사가 있다.

3. 배우


소년탐정 김전일/드라마의 배우는 1,2기 도모토 츠요시, 3기 마츠모토 준, 2005년 특별판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카메나시 카즈야, 2013, 2014년 네오는 야마다 료스케가 맡았다.
이중에서 도모토 츠요시의 김전일이 원작을 가장 살렸다는 평이 많다. 평상시의 덜떨어진 김전일의 모습과 추리 파트의 침착한 면모를 잘 그려냈다. 그래서 도모토는 자신을 긴다이치(金田"一"), 마츠모토는 긴다니(金田"二")라는[19] 농담을 했다.
마츠모토 준의 경우는 추리할 때의 모습을 강조한 편이다. 추리파트는 원작과 비슷하다는 평이나 평상시 모습이 시니컬한 쿨가이 스타일이고 원작의 덜떨어진 면모는 억지로 묘사되는 수준인지라 원작과 동떨어져서 까이는 편이다. 하지만 그 나름의 모습이 괜찮다는 사람도 있는 등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카메나시 카즈야는 마츠모토 준과는 다르게 다른 쪽으로 치우쳐서 망했어요. 거기다 할아버지 피가 이어진 것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참고로 원작의 김전일은 은막의 살인귀에서 "할아버지는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나는 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야마다 료스케는 보다 원작의 성격에 가까워졌다. 여담으로 야마다 료스케는 원작자의 탐정학원Q 실사판에서 아마쿠사 류역을 맡았는데 원작자가 눈여겨보고 "나중에 저 아이가 크면 김전일 역을 시켜야지" 라고 했다고 한다.

4. 이름에 대하여


평범한 국내팬들은 작중에서 다른 인물은 전부 일본인 이름인데 김전일 혼자 김전일로 나오고 그의 실제 성명이 긴다이치 하지메란 사실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주인공이 재일교포인 만화'''로 잘못 알기도 한다.[20]
이건 당시 우리나라에선 만화책을 정식 발매할 때 대놓고 책의 제목 등지에 일본어를 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이 정식으로 문화 개방을 한 것은 2002년부터로, 그 전에는 한국에서 일본 만화를 수입할 때 왜색을 가차없이 검열했다. 그래서 문화 개방 이전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모두 한국식으로 현지화하거나 불법 해적판으로 수입해야 했다. 그래서 긴다이치(金田一)를 김전일로 번역한 것이다. 킨(金, '''김''')다(田, '''전''')이치(一, '''일'''). 즉, 원래 성의 맨 앞 글자를 성으로, 뒤 두 글자를 이름으로 번역했다. 이 방식대로라면 어머니 성함도, 그가 툭하면 이름을 거는 할아버지 성함조차도 전부 '''김전일'''이 된다.[21] 덕분에 작중에서 혼자 한국식 이름을 가진 이상한 로컬라이징을 하게 되었다.[22]
이후 일본 문화가 개방되고 나온 애장판에서는 기존 번역본에서 한국식 독음으로 표기한 일부 고유명사들까지 모조리 다 원판 그대로의 일본식으로 바꿨지만, 주인공 이름인 김전일 만큼은 하나의 브랜드처럼 굳어서 건드리지 못했다.[23]
애니메이션의 경우 비디오판과 투니버스판은 주변 인물들 이름도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을 해서 혼자 튀지는 않지만 대원 재더빙판은 미방영분을 없애고 스토리의 혼란을 없애기 위해 일본식 이름과 고유명사 그대로 하기로 결정했으나 여기서도 김전일이라는 이름만큼은 고치지 못했다. 37세 시리즈는 원제의 구조를 그대로 따서 김전일 37세의 사건부로 수입되었지만, 여기서도 김전일의 이름은 수정되지 못했다. 덕분에 상사인 우치칸다 과장과 나누는 대화에서는 졸지에 '''김씨'''가 되어버렸다.[24]
미스터 초밥왕(원제: 쇼타의 스시)이나 매직 쾌두(원제: 매직 카이토)처럼 제목만 바꿔버리거나, 슬램덩크처럼 완전한 현지화를 선택한 것도 아닌, 주인공 이름만 바꾸는 이상한 번역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도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래도 익숙한 이름 덕을 본 것인지 탐정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이름이 되었으니 나름 성공한 번역으로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25]
보통 주변 인물들이 이름 가지고 놀릴 때나 이름을 잘못 기억했을때는 '긴다니'[26]라고 부른다. 이는 일본이 세로쓰기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金田一一을 세로로 쓸 경우 "一一"가 "二" 자로 포개져서 "金田二"로 잘못 읽은 것이다. 경찰인 타와라다 경부나 나가시마 경부, 켄모치 경부도 일부러 혹은 장난으로 긴다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이 부분을 '''북쪽의 그 사람''' 이름으로 바꿔서 현지화에 성공했다. 예를 들면 "이름이... 김정일이었나?" "'''우쒸! 난 김전일이거든요?!'''". 김정일이 죽은지 꽤 오래되었기 때문인지 근래에는 원판을 따라 '김전이'라고 번역되는 경우가 많은데 별다른 해설 없이 다짜고짜 김전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일본어를 따로 배우지 않은 일반 한국인들은 뉘앙스를 이해하기 애매한 부분이다.
실사 드라마 판에서는 읽기 어려운 이름으로 나온다. 일본에 실제로 긴다이치 가문이 있긴 있지만 일본인들도 긴다이치가 가상의 성씨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성씨라는 사실을 들으면 놀랄 정도로 드문 성씨다. 그래도 소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와 김전일 만화가 워낙 유명해져서상당수 일본인들도 보면 읽을 줄은 안다.
더군다나 긴다이치(金田一)에서 이치(一)를 빼면 가네다(金田)라는 아주 흔한 성씨가 나온다. 그래서 일본인 기준으로도 성 3글자+이름 1글자를 성 2글자+이름 2글자로 착각해서 가네다(金田) 이치이치(一一)같은 이상한 이름으로 오해 받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실사판에서 켄모치가 김전일을 처음 만났을 때 그렇게 불렀다.
참고로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도 드라마 "긴다이치 코스케 VS 아케치 코고로"에서 아케치 코고로에게 카네다(金田) 잇코노스케(一耕助)로 불린 적이 있다(!).
문제는 이제 이러한 일본식 이름에 민감한 시대도 로컬라이징에 바빴던 시대가 아님에도 너무 유명해진 한국식 이름 때문에 여전히 김전일이라고 번역되고 있는데,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면 친한 사람들도 가족도 김전일을 성으로 부르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

5. 외할아버지


김전일이 자주 언급하는 '할아버지'는 일본의 유명 추리소설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주인공인 명탐정 '''긴다이치 코스케'''(한국명 한정 김경서)로, 일본의 국민 탐정이라고 불릴 만큼 일본 내 추리물 독자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탐정 캐릭터다. 작중에서는 보통 김전일의 조수 포지션으로 따라 다니는 미유키, 또는 켄모치 이사무가 ‘얘가 바로 그 명탐정의 손자’라고 소개하는 형태가 많다.
정발판에서는 할아버지라고만 언급해서 알아채기 힘든데 긴다이치 코스케의 핏줄은 김전일의 아버지가 아니라 어머니 쪽이다. 정확히는 어머니가 긴다이치 코스케의 딸이고, 아버지는 긴다이치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왔다는 설정이다. 즉 외할아버지.
김전일이 긴다이치 코스케의 핏줄이란 설정은 연재전에 작가진이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원작자인 요코미조 세이시의 유족인[27] 아내에게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내 이외에도 다른 저작권 상속자가 있었다. 작가진은 연재를 진행하고 나서야 이를 알게 되었고, 상속자 전원에게 각서를 제출하고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것으로 해결하였다. 한국에선 긴다이치 코스케 손자라는 설정을 무단으로 사용해 고소미까지 먹었다는 식으로 잘못 알려져 있는데, 앞서 서술된대로 법적인 절차를 거쳐 원만히 해결되었기에 트러블은 없었다.
시즌2나 37세의 사건부에 들어선 긴다이치 코스케의 손자라고 언급하는 묘사가 돌아오긴 했지만 연재 초기에 비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으며, 김전일 본인이 직접 소개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이 소개하는 식으로 나온다. 연재 초기에는 진상을 밝히겠다는 결의를 내비칠 때 "긴다이치 코스케(할 아 버 지의 이름을 걸고!"라 말했지만, 지금은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라는 식으로 바뀌었다. 읽는 방법은 똑같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한국에서는 김전일이 먼저 국내에 소개되어 유명세를 탄 덕분에 긴다이치 코스케가 주인공인 소설에 김전일의 할아버지라는 광고 문구를 붙였다.
일본이라고 해도 다를 바는 없는지, 37세 김전일에선 작중에서 이미 ‘긴다이치 코스케라... 그런 탐정이 있었나?’ 하는 경부도 등장(꽃꽂이 사건).

6. 실력


결론부터 말하면 김전일은 천재라는 말을 써도 과하지 않은 능력을 가졌다.[28] 겉보기엔 더없이 한량하고 띨띨해보이지만 실제론 무섭도록 예리한 두뇌와 눈썰미, 손재주를 가지고 있는 외유내강형 탐정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헐렁한 성격인 것도 사실이지만 '의도적으로' 헐렁한 척을 하는 모습 역시 작중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추리가 제대로 이루어져 범인이나 트릭이 밝혀지기 한참 전에도 자주 타인들이나 주변 상황을 좀 심할 정도로 냉철한 눈으로 관찰하거나 의심해서 떠보거나 하기도 하는데, 더 무서운 점은 그런 모습이 헐렁한 겉모습이나 태도 때문에 거의 티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요 등장인물 몇 사람을 제외하면 그의 숨겨진 천재성을 거의 알지 못하며, 거기에 낚여서 패배한 범인도 많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조차도 아들을 그저 덜떨어진 존재로 인식한다.[29] 하지막 막상 그의 추리를 듣고나서는 "마치 본 것처럼 뭐든 다 알고 있다", "추리소설에 나오는 탐정보다도 대단하다'' 같은 경외감을 표하며 감탄한다. 가모우 사쿠라도 학교에서는 그냥 색골이었던 헤타레가 정작 추리들어가니까 족집게가 되는게 무서울 정도로 갭이 심각하다고 할 정도.
그렇지만 그의 진정한 실력을 알아보는 주변인들은 '''레귤러''' 캐릭들을 제외하고는 그 상태가 영 좋지 못하다. 죽는다든지, 범행이 들켜서 감옥에 간다든지, 그 자신이 연쇄 범죄자라든지.

6.1. 논리/관찰/추리


이런 저런 장점 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분은 논리력, 관찰력, 추리력이다. 명탐정이라고 부르는 할아버지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두뇌는 뛰어나다'는 말로 증명한다. 사건을 해결할 때 내놓은 수많은 지식만 보아도, 아는 게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설귀 전설 살인사건[30]에서 시험 문제를 마구 찍고 자서 다른 건 다 틀렸는데 의도적으로 선생님이 낸 고등학교 수준에서 절대 풀 수 없는 만점 방지 문제 딱 하나만 풀어냈다. 바둑이나 오목처럼 머리를 쓰는 게임에 강한 편이다. 장기는 장기 3단인 켄모치한테 우위를 점할 정도로 잘 두고, 바둑은 할아버지를 이긴 적이 없어서 못 둔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바둑 명문으로 유명한 카이오 고교의 에이스를 손쉽게 이겨버렸다. 심지어 오목은 그 할아버지에게도 진 적이 없다. 또 마술이나 소매치기를 매우 잘해서 전문적인 마술사[31]를 골탕먹인 적도 있다. 이런 솜씨를 사건 현장에서도 가끔 써먹는데, 마술을 비롯한 잡기는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에게서 배운 것이라고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언급한다. 가끔 추리할 때 가짜 증거로 범인을 낚는 행동을 보면 사기꾼의 기질도 상당하다. 운동은 다른 건 다 못 하지만 달리기와 탁구는 잘한다는 묘사가 단편집 및 소설에서 나온다.[32] 특히 마술은 37세가 되어서도 여전히 취미로 삼고 있으며, 자신의 스마트폰에 마술 트릭 e북을 저장해놓고 보고 있을 정도.
게다가 특히나 작중에서 부각되는점은 매서운 관찰력인데, 그 관찰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라 다른 사람이 그냥 넘어가는 사소한 것까지도 캐치해내서 금새 진상을 간파한다. 범인이 흘린 사소한 실언이나, 보통이라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준의 사소한 증거까지 모두 기억하며 사건의 조각을 맞추는 수준은 가히 천재적. 사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소년탐정 김전일'에서의 탐정 김전일의 주된 추리 수단은 단순히 추리의 논리를 잘 쌓아나가거나 기발한 생각으로 발상의 전환을 하는것이 아니라, 일상이나 현장의 사소한 부분에서의 관찰력과 단서 수집 능력이 뛰어난 것에 있다. 단순한 말 한마디, 어색한 행동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기억하며 사건을 구성해내며, 그런 범인들이 사소한 실수 하나에 덜미를 잡혀 김전일에게 들키는것이 만화의 주 레퍼토리일 정도.
또 사건에 휘말리는 것 자체는 불행이지만 악운은 끝내주게 좋은 편이다. 범인이 발악할 때 총을 맞거나 칼에 찔려도 멀쩡하게 살아난다. 이러한 운이 아니더라도 타카토 요이치도 계획하지 못한 천재지변 때문에 추리 실마리가 튀어나오기도 있다.
괴도신사의 살인의 범인은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김전일이) 별자리에 대한 지식까지 잘 알고 있는 데다가 다른 사람에게 태연하게 오키나와에서 조사 좀 하고 오라고 부탁하는 걸 보고 이게 어딜 봐서 고등학생이냐며 경악했다. 저렇게 가지고 있는 무기가 무식하게 많아서야 자신 같은 범죄초심자하고는 아예 화력 자체가 차원이 다르다고 한탄하는 건 덤.[스포일러]

6.2. 학업과 상식


두뇌 자체는 단연 비상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학업에 뛰어난 편은 아니다. 공부를 하려고 들면 잘할 수 있지만 별로 관심이 없고 요령만 부리려든다. 의욕이 부족해 추리할 때를 제외한 평소에는 공부나 운동 등이 모두 막장이라 땡땡이나 도시락 까먹기, 밤새서 게임하기, 커닝이 일상이다. 엄마도 이런 김전일의 흐느적거리는 태도에 골머리를 썩혀 학원도 보내보고 이것저것 해보지만....37세가 되었는데도 여전히 게으르고 만사에 대충대충이다. 그냥 답이 없다.
하지만 명탐정과 명추리의 필수 요소, 즉 기본 상식, 사건 해결에 필요한 상식은 굉장히 풍부하다. 두뇌력이 좋아도 상식이 부족하다면 아예 올바른 추리 도출 자체가 불가능하다. 명탐정 코난에도가와 코난처럼 분야 불문 오만가지 상식을 다 알고있는 초인은 아니지만, 사건이나 마술, 트릭 등 사건수사에 관한 상식이 많다.
사실 김전일은 이미 후도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역대 최고 성적으로 통과하고, 중학교 때부터 천재라고 칭송받던 미도리카와 마유 못지않은 두뇌를 보이고 고도의 전문지식도 여러가지 알고 있는등 비상할 정도의 지적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지 관심이 많은 추리를 할 때는 머리를 열심히 굴리는데, 정작 공부를 안하고, 노력도 안하고, 머리도 안쓰고, 시험도 대충 봐버리니 학업성적이 나쁜 것 뿐이지. 한마디로 진짜 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케이스.
대신 추리에 별 상관없는 일반 시사상식 같은 건 되려 부족해서 홍콩에 가면서 홍콩이 영국령이었던 걸 몰랐다. 또 영어를 포함한 다국어 능력자인 아케치 경시와 달리 열쇠를 가리키는 영어 단어 key의 스펠링조차 모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부분은 나나세 미유키아케치 켄고가 보완해준다.그 외에도 바둑, 오목, 장기, 마술 등에 특화되어 있다. 사실 추리 안해도 이런걸로도 충분히 풍족하게 먹고 살수 있을텐데[33] 안하는거 보면 진짜로 타고난 한량인듯. 프로 생활의 치열함이 각박하다고 여겨서 입문하지 않는 '''극단적인 아마추어주의자'''인듯 하다.

6.3. 화술


뭔가 당연시돼버리곤 하지만, 언변 역시 엄청난 달변이다. 비록 외국어는 잘 못하지만, 일반 상용어는 말할 것도 없고 추론에 필요한 전문용어, 과학용어 등은 풍족히 알고 있으며, 여차의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추리가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걸 사람들에게 빠르고 분명하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화법이 굉장히 탁월하다. 여기에 더해 자신의 논리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는 화술 + 적절한 비유와 떡밥 등을 이용해서 청중의 주목과 흥미를 유도하는 스토리텔링 기술도 무지하게 좋아서, 처음에는 '흥, 탐정 흉내 내고 있네'하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던 사람들도 김전일과 몇 번 얘기를 나누면 어느샌가 '그 그럴수가!', 그래서 어떻게 된 건데?', '그렇다면 범인은 ~~한 사람이란 얘긴가?' 라며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치고 있다. 추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주인공측 사람들이 추임새를 넣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나중에 가면 오히려 사건 관계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맞장구를 치는 식이다.
작중 김전일이 추리를 설명하는 과정은 굉장히 정교하고도 우수한데, 우선 사건의 전체 얼개를 다시 설명한 뒤, 범인이 외부인일 수 없는 이유를 설명하며 '범인은 이 안에 있어!'를 선언, 청중의 긴장을 극대화한다. 그 후 사건이 일어난 배경이나 추측되는 동기(원한 문제, 유산 문제 등)를 설명하여 살인사건에 스토리텔링 성격을 부여한다. 그 다음 사건의 여러 트릭을 하나씩 풀기 시작하는데, 이 때 트릭을 풀 수 있는 결정적 요소를 독특하게 비유(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극약', 혈류실 살인사건에서는 '나침반' 등)해서 청중의 이해를 돕는다. 즉 '전체 사건 요약 → 사건의 스토리텔링화 → 전체 사건을 첫째, 둘째, 셋째 사건 하는 식으로 구조화 → 각각의 사건에 대한 풀이를 설명하면서 비유를 사용한 '아이콘'을 만듦으로써 사람들의 이해를 높임'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들은 전체 구조를 요약하기 쉬울뿐더러 김전일의 그 전 단계의 언급(사건의 배경, 사건의 핵심 요소, 사건의 풀이)에 대해서는 자신도 모르게 '우선 납득하고' 넘어가게 된다.[34] 가끔은 앞에서 떡밥을 던져 놓고 칼같이 클리프행어를 시전해서 청중의 관심을 지속시키는 장면도 나온다.[35]
그리고 이 과정에서 두드러지는 김전일의 화술은 '''청중의 반론과 질문 제기를 유도한다'''는 점. 처음 트릭의 풀이를 말할 때, 김전일은 반박 가능성이 상당히 열린, 아주 큰 얼개로서의 풀이만 우선 내놓은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청중은 '그건 말도 안 돼! 그때 XX는 알리바이가 있잖아' 라거나 'OO를 하다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 '경찰 검사에서 @@라고 나왔는데 그럼 그건 어떻게 된 거야?' 식으로 김전일의 추리에 반론을 하고 든다. 그럼 그때 가서야 김전일이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 이유는~' 식으로, 상대의 반론에 맞춰서 논리적인 설명을 제기해 의문점을 해소하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과정에서 청중은 김전일의 추리를 일방적으로 듣고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이 그 추리에 '''참여'''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니 실상은 김전일이 이미 다 증명하고 결론내린 사항이라도, 자신이 의문을 제기하고 그 해답을 듣는 과정에서 질문자 자신이 느끼는 추리의 설득력은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김전일은 그런 질문에 "그게 바로 XX가 OO를 한 또 다른 이유예요" 하는 식으로, 상대가 가지는 의문 자체를 자신이 앞서 언급한 사건 배경이나 트릭의 내용과의 연결점으로 삼아버린다. 그러면 청중은 '모든 것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단순한 논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 사고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납득하게 된다. 덤으로 이 과정을 독자도 같이 겪기 때문에, 나중에 찬찬히 따져보면 허점투성이거나 말이 안 되는 트릭이라도 막상 읽는 당시에는 오류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렇구나 하며 넘어가기 십상이다.
한편으로 범인의 행동을 끌어내기 위해서 미리 동료들과 물밑작업을 해놓고 함정을 판 뒤, '짜잔'하고 공개하며 범인을 지목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가끔은 딱히 그런 함정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굳이 함정을 만들어 범인을 몰기도 한다. 자살 학원 살인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로, 이미 결정적인 물증이 있어서 범인 지목에 별 어려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자신들과 범인만이 답을 아는 살인 테스트'를 50항이나 만들어서 사람 수만큼 배포하는 열성을 보였다. 이는 작품 외적으로 보면 당연히 만화적 재미를 위한 것.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에서는 이런 김전일의 추리쇼를 겪은 범인들이, 하나같이 "무슨 TV 예능 진행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갖는 것으로 나온다. 대충 '''"범인 알았겠다 물증 있겠다 그럼 그냥 '네가 범인이다' 하면 되잖아. 왜 이런 TV 몰래카메라 예능 쇼 같은 짓거리를..."'''이라는 게 범인들의 공통된(?) 의견. 작품 안에서 조명을 안해서 그렇지, 이런 함정은 의외로 상당히 세심한 노력과 품이 드는 경우도 많아서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은 '''"뭐야 이 (범인 잡을 함정에 대한) 밑작업과 세공을 향한 범상찮은 열의는? 그 노력을 공부에다 돌려! 나중악덕기업에 취직하게 돼도 모른다!"''' 라고 마음속으로 성토하기도 했다.

6.4. 신체능력


뛰어난 지능에 비하면 일반인 수준이다. 운동은 당연히 못하고, 스키같은것도 초짜수준이다. 격투기든 운동이든 뭐든 다 잘하는 아케치와 비교된다.[36] 그래도 달리기는 꽤 잘하는 듯.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경우 장총을 든 범인을 기습해 총을 빼앗고 육탄전을 했지만 역으로 털린후에 총을 다시 빼앗기고 피탄당했다. 흑마술 살인사건에서는 범인의 우발적인 살인을 막을 수단이 없어서 프렌드 실드를 스스로의 몸으로 시전했다. 타카토에게 각목을 들고 먼저 덤볐으면서 보디블로 한방에 뻗어버리는 굴욕은 덤.[37]
20년이 지나도 변함은 없는지, 김전일은 유도 선수 출신 범인 앞에서 절벽까지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범인은 유도대회 우승자 출신이니만큼 김전일 아니라도 당해낼 수 없을 고수인데다 흉기까지 들었으니 별 수는 없는 일. 사실 돈받고 하는 회사일도 대충하는 김전일이 성실하게 운동하는 스타일일 리도 만무하고, 그나마 펄펄한 고등학생 시절과는 달리 20년치를 그냥 늙었을테니... 신체능력은 잘해봤자 운동부족 중년 아저씨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범인이 자살하려고 휘두른 칼을 자신의 팔로 막는 등 수난은 계속되고 있다.

7. 성격


평상시와 추리하는 모습이 너무 상극인 것은 김전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평소의 엉큼하고 유치하고 덜렁거리는 모습, 그리고 유사시 날카로운 논조로 추리를 전개하는 모습은 너무 다르다 못해 외모만 똑같은 다른 사람 혹은 이중인격자로 보일 정도다. 추리 시의 김전일의 날카로운 모습을 멋있다고 하거나, 그 모습에 반한 여자들도 존재한다. 참고로 드라마판에서는 아예 이 두 요소 중 하나만 강조한 경우도 있는데, 3기의 마츠모토 준이 연기한 김전일은 덜렁거리거나 호색적 기질이 여과되고 냉철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강조한 반면 4기의 카메나시 카즈야가 연기한 김전일은 호색기질이 강조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근본적으론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소년이며 한번 옳다고 여긴 건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 굳센 성격이기도 하다.[38] 심지어 연쇄살인은 기본에 온갖 기기묘묘한 트릭을 밥 먹듯 생각하는 범인들의 범죄를 밝히면서도 절대로 범인들이 자살하거나 다른 이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용납하려 하지 않는 올바른 마인드의 소유자.
앞서 서술한대로 올바른 삶을 추구하는 소년이라는 말처럼 범죄에 관한 마인드는 엄격하면서도, 죄 그 자체보다는 사람을 위할줄 아는 매우 선량한 인물이다. 앞서 서술했듯 범인들이 자살하거나, 복수를 위해서 다른이를 살해하는건 옳지 않다고 하며, 죄를 원망하면서도 원한으로 죄를 저지른 가해자를 진심으로 동정하며 뉘우치게 하고 구원의 말을 건네는걸 보면 단순히 추리만 잘하는 천재아일 뿐만 아니라, 그가 가진 내면의 인간의 구원을 바라는 선함과 여러 인간적인 면까지 동시에 느끼게 할 정도. 특히나 에도가와 코난이 살인사건을 흥미로 여기며 반쯤 놀이로 여기려는 부분이 없잖아 있는데 반해서 이쪽은 그런 경향은 전혀 없다. 도리어 살인사건을 내기로 써먹는 초기의 캐릭터가 정립되지 않았을적의 아케치 켄고에게 "살인사건을 내기로 여기다니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투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소위 '죄를 미워하되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는 이러한 태도는 연재 초기부터 현재까지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김전일의 성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사실 시즌 1 초반부까지 김전일은 학교에서 인정한 문제아였다. 폭력 집단에 가입하거나 불량배 짓을 한 건 아니었지만 선생들 사이에서 김전일 그 자체를 골칫거리로 거론할 정도였다. 히호우도 살인사건때 어머니가 그를 꼬실 때 집세와 '네가 갖고 싶어 하던 바이크[39]'를 언급하거나,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도입부에서 경찰에서 전화왔다고 하자 화들짝 놀라면서 "술은 '''요즘 들어''' 끊었고, 그외에 나쁜 짓은 안 한 것 같은데..." 하고 되뇌인다. 그러면서 또 내심 "뭐 담배 정도는..." 하는 걸 보면 흡연자다. 그리고 경찰들을 보고 불법 비디오를 떠올리는 걸 봐서는 뭔가 사건이 될 만한 비디오도 유통 혹은 관람하는 모양이다. 캐릭터도 쿨한 아웃사이더로서 입도 다소 거칠고[40] 독불장군 같은 매력이 있었는데, 점점 연재를 거듭할수록 단순한 장난꾸러기 같은 이미지로 바뀌었다. 또 이런 부분은 애니판에서 거의 여과되어, 학업에 열성적이지 않고 다소 엉뚱한 점을 빼면 청소년 신분에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한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다.
참고로, 김전일의 캐릭터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점은 히호우도 살인사건부터로 이 사건 이후로 캐릭터 성격이 상당히 변했다는 평도 있다.

8. 특징



8.1. 추리


항상 그런 트릭이 사용되었다는 움직일 수 없는 물적 증거를 꼭 한두개씩은 내밀어서 결국 자백하게 만드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범인을 혹독하게 몰아붙인다. 진범이 아무리 우겨도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증거를 기반으로 모든 범죄 기법을 조목조목 깨뜨리고 공격하는 김전일을 이길 수가 없다. 그 때문인지 이 작품에서는, 범인이 계속 발뺌하다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면 모든 동기를 고백한 뒤 자살하는 결말이 많다. 김전일도 범인이 자살할 때 그것을 미리 못 막는 경향을 보인다.
에도가와 코난은 "진실이 드러나면서 궁지에 몰리는 범인이 죽게 내버려두는 탐정은 살인자나 다름없어!"라며 핫토리 헤이지에게 훈계한 적이 있다. 이 대사는 일본에서도 김전일을 까는 대사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오히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자살을 막지 못한 자신의 미숙함을 반성한다는 의미가 크다. 한편 코난이 한 말을 잘 생각해보면 '''범인이 자살할지 어떻게 알고 막아?'''라는 의문이 생긴다. 일단 코난은 물리법칙도 씹어먹는 무기들이 있고, 초등학생치고는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이다. 반면, 김전일은 무기도 없고 신체 능력도 저질이라 범인이 자살하는 상황을 막기가 상당히 어렵다. 실제로 DS의 크로스 오버 게임에서는 초등학생인 겐타, 미츠히코 둘이 매달리자 쩔쩔매는 모습도 보인다.
결정적으로 범인이 미리 준비한 칼로 순식간에 자기 배를 찌르거나 품이나 입 속에 갖고 있던 독약을 쓰는 찰나의 시간에 그걸 막는 게 과연 가능할지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온다. 그리고 김전일이 자살을 저지하거나 마음을 돌린 경우도 분명히 있다. 자세한 반론은 소년탐정 김전일#s-2.3.2 부분 참조.
한편 김전일이 범인을 잡아내지 못한 사건도 있다. 바로 천둥축제 살인사건인데 사건이 끝나고 다른 사람이[41] 체포되고 나서야 뒤늦게 진범을 깨닫는데, 그때 마침 진범이 병사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진범을 잡아내지 못했다.

8.2. 여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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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기본적으로 미유키와 연인이나 다름없는 관계지만, 미인만 나오면 혹하는 버릇이 있다. 일단 예쁘다 하면 무조건 반응을 보인다. 소꿉친구인 소타와 코시로가 부르는 별명은 '''변태 마왕'''. 다만 성격이 4차원인 경우엔 여자 밝히는 김전일조차 꺼린다. 다른 추리 만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 쿠도 신이치가 여자한테도 무심하면서 구애를 많이 받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43]
흔히들 학원 7대 불가사의 사건에서 루이코의 팬티를 보고 시크하게 넘어갔다며[44] 호색한 기믹은 나중에 붙은 것이라 생각하는데 '''처음부터 여자를 밝혔다'''. 첫 사건인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 오리에와 팔짱을 낄 때 "오리에 너 가슴이 참 크구나"라며 얼굴을 붉힌다던가,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에서 오가타 선생이 죽은 뒤에 미유키가 울면서 껴안았을 때도 신체 일부에서 상승 현상이 일어나버린다던가,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 미니 드레스를 입은 채 몸을 숙인 미유키의 가슴골을 보다가 역시 신체 변이 현상이 일어나버린다던가[45],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 하야미 레이카의 목욕탕 몰카 영상을 찍었다는 말에 일찍부터 정좌하고 기다리고 있다던가[46], 괴도신사의 살인 편에서는 김전일을 짝사랑한 미소녀 친구인 사쿠라한테 키스 요구를 받자 '''대찬스'''라고 생각한다던가(물론 뒷감당을 생각한 김전일은 딴짓했지만), 전뇌산장 살인사건에서 스키장에 가기 전에 미유키와 뜨거운 밤(?)을 생각하고 안전장치를 챙기다가 걸리는 등 처음부터 상당히 색을 밝히는 편. 흡혈 벚나무 살인사건에서도 '긴 세월 들고만 다닌 콘돔 군'이 나오는 걸 보면 시즌 1, 2, 리턴즈까지 내내 준비하고 있었던 듯.
루이코 때도 담담하게 넘어간 게 아니라 '''얼굴이 아닌 팬티만 보고 루이코인 걸 알아차린 것.''' 곧 이어 루이코가 "머리 좋은 남자가 좋다"며 김전일에게 호감이 있음을 표하자 말로는 "미인계는 소용 없다"라고 하면서도 그곳이 반응해버린다. 사실 이 때는 어쩔수 없는 게 루이코 쪽에서 먼저 "우수한 수컷의 정자를 받아들이고 싶어하는 건 암컷의 당연한 행위"라면서 먼저 섹드립을 건 것도 있기 때문이다. 이미 치마 속까지 본 절세미녀가 저런 말로 유혹하면 발동이 안 걸리는 게 더 이상하다. 그래도 일단 그의 생리 현상이 '''상대 여자들에 의해''' 묘사되는 것만 수십 번이며 그 여자들 숫자만 3명 이상이다.[47] 어쩌면 이정도의 치명적인 유혹을 허구한날 받는데도 동정을 유지하는것도 대단하다. 미유키라는 확실한 구속구가 없었으면 바람둥이로 꽤 날렸을 타입. 진짜로 미유키만 없었으면 여기저기다 씨뿌리고 다녔을지도 모른다. 사실 이정도로 선을 잘 지키면 오히려 금욕주의자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아니, 이런 미녀들이 자기랑 자자고 유혹하는데 이부자리 안 펴는 것만으로 금욕주의자 확정이다.
평소 김전일의 게으르고 바보같은 모습만 보고 다니는 여학생들에게는 똥쓰레기 같은 놈으로 인식되지만, 의외로 또래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보통 아저씨들의 첫인상으로는 띨띨한 놈 취급 받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여자들은 대부분 처음 만난 김전일에게 기본적으로 호감을 표시한다. 그에게 꾸준히 정을 주는 미유키와 하야미 레이카를 제외하더라도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의 히다카 오리에,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의 사쿠라기 루이코,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카와니시 사유리, 괴도신사의 살인의 이즈미 사쿠라, 마신 유적 살인사건의 무나카타 사츠키,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의 미우라 에미리, 유키카게촌 살인사건의 타치카와 미야코, 괴기 서커스의 살인의 오구라 노에루,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의 에나미 유리카, 식인 연구소 살인사건의 미도리카와 마유,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의 양란 등 수많은 여성들이 그에게 심상찮은 감정을 표현했다.[스포일러3] 그리고 여자 형사는 김전일의 뺨에 입맞춤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더 놀라운점은 이 미소녀들 대부분이 다른 남자한테는 관심이 없거나 차갑게 대한다는것. 즉, '''일편단심'''이다.
라이벌인 괴도신사와도 나름대로 절친하다. 1편 마지막에 주변인들에게 여행 자금을 500엔씩 기부받을 때, 택시기사로 변장하고 찾아온 괴도신사를 바로 알아보고 그녀의 택시에 탑승, 역시 500엔을 기부받았다. 사실 괴도신사는 이 때 다음 사건에서 대결하자고 제안하러 온 거였기에 뜬금없이 500엔만 기부해 달라고 하자 어이없어했다. 하지만 "쳇, 거머리 같은 놈" 하며 툴툴거렸지만 결국 기부했다.
미유키와 어떻게든 붕가를 해보려고 갖은 흉계를 꾸미고 레이카를 비롯한 다른 여자들에게도 음흉한 상상을 하지만, 의외로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붙을 때는 부끄럼을 타거나 평소 같은 행동을 못한다. 목욕할 때 여자가 들어왔을 때는 당황해서 먼저 나갔으며, 키스 요구를 받았을 때는 뒷감당을 생각해 딴청을 피웠다. 특히 마신 유적 살인사건의 무나카타 사츠키[48]는 '''김전일과 성관계를 할 목적으로'''[49] 김전일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기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들짝 놀라며 거부반응을 보인다.[50][51][52] 무엇보다 김전일 역시 사츠키를 섹시하게 여기며[53] 사츠키와 함께 뜨거운 밤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에 유적 발굴 아르바이트를 지원한 것이었는데도 말이다. 참고로 사츠키한테도 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54] 사실 이 부분도 하술한 루이코 때와 같이 어쩔 수 없는 게 설정상 사츠키는 학교 최고의 얼굴과 몸매를 가진 미소녀 퀸카다.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데 거기다가 치마 속을 본 것은 물론이고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 본 사이에 누드로 고백을 하면서 섹스 요구까지 했으니 성기능에 문제 없는 10대 후반의 이성애자 소년이 발동이 안 걸리는게 '''더 이상한 것이다.''' 사실 이걸 물리친 게 진짜로 대단한 거다. 그토록 오매불망 원하던 미유키조차도 꿈에서 막상 적극적으로 들이대자 손사래를 치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여색을 밝히는 것 같지만서도 결국 그가 원하는건 미유키 단 1명이다. 김전일이 성관계까지 할 시도를 하는건 미유키 뿐. 결론은 그 역시 그를 좋아하는 수많은 미소녀들처럼 일편단심이라는것. 사실 김전일은 본인이 손만 뻗으면 먼저 방 잡아줄 미소녀들이 넘쳐나는 초절정 인기남인데 아직 동정을 유지하면서 미유키만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거 보면 확정이다. 다만 이것도 아주 확실한 것은 아닌 게 흑령 호텔 살인사건에서 레이카의 유혹에 보답하겠다면서 하야미 레이카 방에 들어가서 일을 치루려는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하필 살인사건이 딱 터지면서 무산됐지만...
37세가 되어 돌아온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도 여전히 솔로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유키와 여전히 연락은 주고 받는다는 점, 14살 연하 여직원과 단 둘이 리조트로 회사 업무를 하러 간다는 사실에 소타가 '나나세에게는 들키지 말라'고 한 점 등으로 보아 아직 미유키와의 사이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 확실하게 솔로라는 점이나 미유키와 어떤 관계로 진전되었는지 등은 이제 초반이라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 애가 고교 졸업을 앞둔 하야미 레이카 또한 아직도 김전일에게 호감이 있는 모양이다, 단 20년 전 사건으로 레이카와 사이가 미묘하게 뒤틀린 상황이라, 아마도 레이카의 남편과 관계된 사건을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해 김전일이 탐정이나 경찰이 되기는커녕 평범한 직장인이자 만년 주임으로 지내며 추리를 기피하고 심지어 미유키와도 그저 문자만 주고 받는 상황인 걸로 봐서는 레이카가 다시 김전일의 애정 전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다.
그래도 14살 연하의 회사 여직원 하야마 마린과 옆집에 사는 싱글맘 모리시타 모모카 덕분에 더 꼬이고 있다.[55] 참고로 하야마 마린도 무나가타 사츠키처럼 대놓고는 아니지만 은근슬쩍 섹스하자고 꼬드기는 언행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도[56] 그걸 견뎌낸다. 이쯤되면 경이로운 수준이다. 어른인데도 이렇게까지 철벽인 건 미유키가 여전히 메인이기 때문일 것이다. 청년지로 넘어가서 2번째 사건에서 이미 대놓고 남의 합체를 보여줬으니, 놀랍게도 미유키 이외의 여친이 있었다는 설정의(작가 공언) 김전일도 뭔가 기대할 수 있을 듯.

8.3. 저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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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냥 추리력이 좋아 탐정 역을 대행하는 고등학생이지만 팬들은 '''에도가와 코난'''과 함께 김전일을 '''저승사자+사신+파괴신+학살신+불행의 신+재앙신+살아 걸어다니는 데스노트'''로 인식한다. 그가 가는 곳마다 사건사고가 터져 건물이 파괴되고 사람이 죽어나가기 때문에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57] 항간에는 같은 방에 있어도 안 되고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어딜 가자고 권유받아도 절대 따라가지 말라는 말이 전해진다. 시코쿠엔 간 적 없으니 그쪽으로 피해 있으라는 농담도 있다.
오페라 저택에서만 살인사건이 3번 있었고, 김전일의 첫 사건이 그 오페라 저택인 것 때문에 김전일은 팬텀의 저주를 받았다는 말도 있다. 심지어는 아주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친구조차 범인이 되기도 했다. 2기부터는 그런 평에 신경을 썼는지 김전일이 자기 입으로 그 얘기를 하기도 하고, 죽는 사람의 수도 줄었다. 그래도 누가 죽어야 얘기가 진행이 되는지라... 아무튼 김전일이 가는 곳이다 싶으면 어째 지금껏 울분을 참거나 계획 실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기적적인 타이밍으로 사람을 죽인다.
일단 이는 이 작품에서 살인사건을 주로 많이 다뤄서 그렇다. 이 때문에 어느 쪽이든 김전일 근처에서 살인이 자주 일어나는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 것...이라지만, 사실 다른 탐정 소설의 경우, 대체로 탐정은 사건이 일어나서 해결을 의뢰받고 사건 현장으로 가는 것에 비하여, 김전일의 경우는 거의 김전일이 사람들 모임에 참여한 순간부터 사람들이 우르르 죽어나가기에 저승사자라는 말이 딱히 틀리지는 않는 듯. 이것은 김전일의 직업이 탐정이 아니고 고등학생이기에, 좀 더 자연스럽게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 위한 극적 장치이다.[58]
참고로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코다 세이사쿠는 명탐정의 손자인 김전일이 연쇄살인사건 속에 놓이게 된 것은 이 사건을 해결하라는 하늘이 정한 '''운명'''에 인한 것이라는 해석을 말한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과는 달리 사람이 안 죽는 에피소드도 존재한다. 영하 15도의 살의(미수로 그침)을 비롯하여 필름 속의 알리바이[59], 누가 여신을 죽였나?[60], 흰 은에 사라진 몸값[61] 같은 사건 몇 개를 그 예로 들 수 있는데, 단편들 중에는 의외로 꽤 많다. 허나 확률을 따르자면 가능한 김전일과 관계하지 않아야 오래 살 수 있다.
고정출연하는 주연급 조연들 역시 이 녀석이 내뿜는 검은 기운 탓인지 몰라도 갖은 고생을 다 한다. 히로인인 미유키는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거나, 다리에 화살을 맞거나, 뺑소니 차에 치이는 등으로 수 차례나 중상해를 당해 사경을 헤맸다. 하야미 레이카는 유괴 살해를 당할 뻔했으며, 아케치 켄고 역시 칼에 가슴을 찔려서 죽을 뻔했다. 심지어 그와 친했던 후배인 사키 류타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에서 살해당했다. 원작에선 그 동생이 형의 자리를 이어 비디오를 찍지만, 애니판에선 해당 인물의 중요도를 인식했는지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몇 시간 뒤에 의식을 되찾았다. 때문에 애니판에는 사키 2호(사키 류지)는 없다. 켄모치도 예외가 아니라서 범인으로 몰리거나 병원에 실려가거나 미친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당하는 등 갖은 개고생을 하면서 신나게 구른다. 아케치도 약물에 당하고 칼에 찔린 것은 물론, 자신 포함 수백 명의 목숨을 홀로 지켜야 하는 사건도 겪었다.
김전일 본인도 초반부터 총 맞고 사경을 헤매거나, 다리에서 떨어지거나, 설산에서 동사할 뻔하거나, 범인의 계략에 빠져 늪 속에서 비명도 못내고 죽을 뻔 하거나, 목졸려 죽을 뻔하거나, 칼빵을 맞거나, 누명도 써서 경찰에게 쫓기고 등등등...적어도 옆 동네 꼬마는 사경을 헤멜 정도의 부상을 입거나 최소한 누명을 쓴 적은 얼마 없었다.
이 때문인지 슬슬 주변 인물들도 김전일이 끔찍한 연쇄살인의 불운을 몰고 다니는 것으로 생각한다. 오죽하면 주변 인물들이 다음과 같은 대사들을 한다.

아케치: 뭐 분명히 그 자는 자주 사건에 엮이지… "체질"이랄까…

유키무라: '''그것이 "김전일"의 정체라고 한다면…!! 경이적인 연속살인범! 살인귀가 부활을''' 한 거라고요!?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이건 무시무시한 일입니다! 20년간의 침묵을 깨고서요!! 앞으로 '''희생자는 늘어나기만 할 겁니다!''' / 경무관님은 어째서 지금까지 그를 내버려두셨나요?

시게루: 전일이 이번에도 또 너냐?! 하이고~! 대체 이게 무슨 악연인지....

켄모치: 하여간 너란 녀석은, 무슨 저주라도 받았는지 사건 현장에 빠지질 않는구나.

김전일: 아아, 선선대로부터 내려온 숙명이랄까....

아케치: 간만에 돌아오자마자 사건에 말려들다니, 정말 너답구나.

김전일: 흥, 칭찬 고맙수! (어차피 저주받은 몸이야)

소타: 휴우~! '김전일 성적 올리기 작전'이 어느새 살인사건으로! 너 따라 다니다간 목숨이 몇 개가 있어도 부족하겠다 --!

김전일: 아앙? 고거이 뭔 뜻이여? 소타!

류지: 역시 일어나 버렸군요. 살인사건!

소타: 뭐냐 너 그 '체질'이니까~. 김전일!

김전일: 어떤 체질을 말하는 거냐! 소타!

이렇게 해서 관계자들이 공인한 사신이 되었다.
아예 37세 편에 와서는 김전일이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터지는 것으로 봐선 김전일이 연쇄살인범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하는 경찰까지 나오고 말았다. 이를 들은 아케치는 당연히 대폭소. 반면, 후배(류지)와 친구(소타)는 '이제는 그럴 일 없겠지'하면서 위로하는데, 기가 막히게 사건이 터진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김전일의 법칙 문서 참고.

9.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image]
2018년 1월부터 드디어 장년으로 성장한 김전일의 이야기가 청년용 잡지 <이브닝>에 격주로 연재된다. 김전일 37세의 사건부가 제목이다. 그런데 장년(37세)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체 때문인지 거의 중년 같지 않다. 아니, 사실상 고등학생 때랑 달라진 부분이 그림체상으로는 전혀 없는 동안이다. 이는 김전일의 친구였던 무라카미 소타 역시 마찬가지. 여하튼 어른이 되어서는 회사에 취직해 만년 주임을 하고 있으며[62], 그 나이가 되도록 결혼도 하지 않은 모양. 그런데다가 옆집의 싱글맘을 보면서 헉헉대는 상태.[63] 어느 날 김전일의 상사(우치칸다 과장)가 항상 김전일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던 차에 리조트 이벤트 담당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홧김에 김전일을 보내는데 그 리조트가 있는 섬이 이전에 3번이나 오페라 극장 사건이 벌어졌던 바로 그 섬. 즉 오페라 극장의 4번째 살인사건 확정인 셈. 여기에 14살 연하인 23세의 '하야마 마린'이라는 회사 후배가 김전일을 따라가면서 신규 히로인 자리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하야미 레이카가 생존 확인되었고 미유키보다 먼저 등장했다.가끔씩 꽃집에 가게될 계기가 생겼다. 어느 면에선 이웃집 모모카와 비슷한 처지라, 마린과 마주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혼잣말로 '''"더 이상 수수께끼는 풀고 싶지 않아!"'''라고 되뇌고(미유키의 문자를 보면서 ‘너는 이해하지’라고 생각) 살인사건 발생 후 아케치와 통화할 때도 스스로 추리해 보라는 아케치에게 더 이상 수수께끼를 풀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부정하는데 20년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가 이후 전개의 떡밥이 될 듯 하다.
팬덤에서는 이 원인을 지난 20년 동안 레귤러 멤버가 범죄에 휘말려 충격을 받았을 가능성으로 보고 있으며, 이후의 묘사로서도 확실시되고 있다.
우타지마 제4 사건에서 김전일은 '''아케치 켄고'''와 연락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112[64] 아니라 직통으로 아케치한테 전화하는 거 봐서 아케치와 여전히 교류가 있는 듯. 직후에 '''켄모치 이사무'''와도 연락하여 용의자 신상 정보에 대해 부탁하게 된다. 다만 아케치나 켄모치 모두 오랜만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이전에 비해 어색하게 최소한의 격식은 차리는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드물게 연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은퇴한지 8년이나 지난 켄모치를 굳이 경부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며 예의를 차린 걸 보면 정말 오랫동안 연락이 없었을 확률이 꽤 있다.[65]
하코다테 사건을 일단락짓고는 하야미 레이카와 20년 만에 만나서 안부를 묻는 데다, 레이카의 실종된 남편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20년 전 사건에 아직도 김전일이 죄책감을 갖고 있다.
다섯번째 사건인 소령관 살인사건에서 30만엔짜리 와인을 보고 "내 월급보다 비싼데"란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월급은 만년 주임인 것을 감안해도 그리 높지 않은 듯 하다.

10. 명대사


특히 아래 4개의 대사는 모든 에피소드마다 거의 대부분 나오고, 나오는 시점도 대부분 정해져 있다. 거의 김전일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만한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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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의 심볼)의 정체는 반드시 내가 밝혀내겠어! (명탐정이라 불렸던)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名探偵といわれた)ジッチャンの名にかけて!)'''[66]

김전일이 본격적으로 범죄 수사를 시작할 때 말하는 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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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謎は全て解けた!)'''

작중의 모든 트릭을 알아냈을 때 말하는 대사다. 이 대사 이후에는 진상을 밝히는 김전일의 추리쇼로 이어진다. 20년 뒤에는 ‘수수께끼가 모두 풀려버렸다’면서 탐정 노릇을 계속하는 것에 한탄...

[image]

'''범인은 이 안에 있어!(犯人はこの中にいる!)'''

김전일이 범인을 어느 정도 특정했거나, 수사를 끝내고 추리쇼를 시작할 때 말하는 대사. 앞의 2개 대사에 비해 스토리 전개에 따라 나오는 위치가 다르기도 하고, 이미 범인이 스토리 초중반에 특정된 이후에는 말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등장 빈도가 상당히 높기에 김전일의 4대 명대사 중 하나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범인의 심볼)은 XX를 이용해...'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겁니다!
또는
철벽의 알리바이를 손에 넣은 겁니다!'''

범인의 결정적인 알리바이 트릭을 부술 때 말하는 대사. 앞의 3개의 대사에 비해서 유명하진 않지만 은근히 자주 나오는 대사이다.

'''아무리 맨 밑바닥에서, 그리고 그 어떤 암흑 속에서 살더라도... 다시 새 출발하지 못할 삶이란 없는 거야!!'''

'''암흑 속에서 발버둥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거기서 빠져나가려고 필사적으로 살아간다면... 반드시 빛은 비칠 거야!'''

히호우도 살인사건에서.

'''넌... 바보야... 피로 더럽혀졌다고? 라벤더 밭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살아 있으면 죄는 용서받을 수 있는데... 추억도 다시 만들 수 있는데...! 안 그래...?'''

'''사람은 진심으로 원하면 얼마든지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살아만 있으면... 그런데...'''

'''왜 죽어?! 왜!! 사쿠라!!'''[67]


괴도신사의 살인에서. 아쉽게도 애니판에선 "왜 죽는 걸 택한 거야..."라는 평이한 대사로 변경되었다.

'''아니... 내가 도와주고 싶은 건... 바로 당신들 쪽이야!! 난 2년 전, 이와노 씨 멤버들이... 어떤 심한 짓[68]

을 했는진 잘 몰라.'''

'''하지만 이것만큼은 말할 수 있어...!! 그 사람들한테 복수한다고... 당신들이 잃어버린 그 '소중한 것'이 절대...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 아니라는 것!!'''

''''과거의 상처'를 없애려고 그걸 증오의 나이프로 도려내봤자... 상처는 없어지지 않아! 오히려 더 넓어질 뿐이지!!'''

'''둘 다 복수를 위해 사람을 죽여서 뭘 다시 얻었어?!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걸 보면서 진심으로 잘됐다고 생각했어?!'''

'''사실은 당신도 이미 다 알지, 히야마?! 이렇게 마구 날뛰면서까지 혼자 죄를 다 뒤집어쓰려는 당신이라면...!! 더 이상 죄를 짓지 마! 당신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신이 그렇게까지 지켜주려는 모리시타를 위해서라도...!'''

하카바섬 살인사건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대사들이다.'''

'''내... 명예를 걸고!
'''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에서.

'''이유야 어떻든 내가 사키를 그렇게 만든 거야... 내가...!!'''

이인관 호텔 살인사건에서.

'''만일 그때 마리카가 리쿠에게 제대로 정중히 사과했더라면... 만일 리쿠 어머니께서 옛날에 다른 말벌에 쏘이지 않았더라면... 만일 리쿠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다른 아이들이 리쿠의 물병에 말벌들을 안 넣었더라면... 만일 차라리 그 물통 속에 말벌들이 다 죽어있었더라면... 아니 만일 그때 내가 페트병으로 구명조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더라면...'''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의 책임도 없지 않은 사건이기에 이 독백을 하며 죄책감에 눈물을 흘린다.

11. 비판과 반론



11.1. 공개적인 범인 특정


김전일이 주로 비판받는 점은 사람들을 다 부른 자리에서 범인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경찰이 왔으면 경찰과 범인만 따로 불러도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일대일로 얘기하거나 미유키 등 소수만 불러도 될 일이었다. 같은 말을 두세 번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범인 자존심을 지키려면 그래야 한다. 결국 범인은 자기 원한도 완전히 못 풀고, 자기가 저지른 범죄 수법도 다 들통난 상태에서 - 마지막에는 대부분 한두 명 정도 목표했던 사람을 못 죽인다. 하필 그 사람들 차례에서 - 모든 사람들 앞에서 갖은 망신을 당한다. 예외로, 이진칸촌 살인사건에 등장하는 범인은 김전일에게 범죄 수법이 들통나자마자 즉석에서 마지막 한 명을 샷건으로 머리를 쏴서 사살한다.
특히 가장 친한 친구 역시 그런 방식으로 끝낸다. 일단, 친구라면 일대일로 이야기를 하는 게 깔끔할 텐데도. 몇 차례 예외는 있다.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선 초반에 살인을 저지른 레이카의 아버지에게 넌지시 "범인을 밝히기 싫다"고 혼자서 얘기했다. 그뿐 아니라 유키카게촌 살인사건에선 범인이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였는데, 직접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불러내 자수를 권유하기도 했다.

11.1.1. 반론


김전일은 아마추어 탐정이지 경찰도 검찰도 아니다. 당연히 그가 하는 말에는 원래 아무런 공신력이 없다. 그러니 김전일이 이놈이 범인이니 잡아가시라고 해도 경찰이 그 말을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 그래서 모든 탐정물엔 탐정을 신뢰하는 경찰관이 보조 역할로 나오는 것이다(심지어 추리물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셜록 홈즈조차, 레스트레이드 경감 같은 공권력이 필요). 거기다 범인에게도 당연히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이 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이 사람 범인이니 체포하라고 하면 당연히 납득하지 않으며 오히려 김전일을 미친놈 취급할 수도 있다. 혹은 범인과 친분관계는 없더라도 납득가지도 않는 이유로 체포하려고 하는데 반발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그러니 이 경우 경찰을 포함하여 전원을 모아놓고 누가 범인인지, 왜 그가 범인인지 납득시켜야 한다.
반대로 근처에 경찰이 없는 클로즈드 서클 상태인 경우에는 범인을 전원에게 확실하게 밝히지 않는다면 최악의 경우 배틀로얄이 일어날 수 있고 거기에 범인이 그걸 부추길 가능성도 있다.[69] 그러니 이런 경우도 범인을 잡을 때에는 전원을 모아서 그 전원에게 누가 범인인지, 왜 그가 범인인지 납득시켜야 또 다른 혼란을 피할 수 있다.
그외 작품 외적인 이유로 보면 모든 사람들 앞에서 범인을 밝히는 것은 에르퀼 푸아로 때부터 내려온 전통의 클리셰다. 김전일이 연극에 가까운 구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인물을 모아두고 범인을 폭로하는 것이 일종의 만화적 재미를 위한 장치인 것이다. 김전일이 혼자 범인을 알고는 경찰에 고발해서 사건을 끝내면, 소년만화로서 맥이 빠지고 재미도 없다. 또한 정황 증거도 있기 때문에 나중에 범인이 발뺌할 가능성도 있다.[스포일러2]
여기에 '자기 원한도 다 못 풀고 경찰에게 체포될 지경인데 모독까지 한다'며 문제가 있다고 하는 부분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다. 작중에만 해도 단순 금전관계나 오해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도 있을 뿐더러, 범인인걸 들켰다고 무고한 증인을 죽인 경우 또한 많다. 작중 범인을 무조건 '원한을 가진 정당한 복수자'로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다.
또한 범인의 사연을 김전일이 아는 경우는 별로 없고, 그런 사연이 있다고 면죄부를 주어선 안된다. 원한이 있으니 죽여도 된다는 사고방식은 극도로 위험한 것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살인범죄다.'''[70] 작중에서 김전일이 이를 확인해주는 듯한 대사가 나오기도 한다. 후도고교 축제 살인사건 편에서 미유키가 이례적으로 희생자를 일컬어 "그런 비열한 놈은 죽어도 싸."란 말을 하자, 김전일이 미유키에게 그건 아니라며 '''"아무리 비열한 놈이라도, 그걸 범죄 행위로 심판하려 드는 것은 잘못된 짓이야."'''란 말로 일침을 놓는다.[71][72] 또한 살해된 피해자라고 해서 그들이 저지른 악행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범인이 살인을 선택할 만큼 몰아넣은 피해자의 악행에 분노한다.'''[73]
범인도 범죄라는 걸 아니까 안 들키려고 머리를 쓰며 몰래 하는 거다. 옳고 그르고는 독자의 판단이지 작품 내에서 이러쿵저러쿵 정의내릴 문제가 아니다. 그런 식이면 대부분의 추리만화는 성립하지 않는다. 일단 주인공은 탐정이지, 경찰도 검사도 판사도 아니다.[74]
그리고 김전일이 추리쇼를 할 때는 이미 복수가 끝난 상황이 많으므로 김전일 추리쇼는 추가 범행을 막으려는 의도라는 것에는 설득력이 없다는 의견도 있는데, 위에서도 말했듯이 김전일은 범인의 복수가 끝난 건지 아닌지 알 수 없다. 실제로 작품들을 보면 김전일의 추리는 범죄 방식은 완벽히 꿰뚫어보지만, 자세한 사연이나 동기는 범인이 말하기 전까진 잘 모른다. 무엇보다 몇몇 에피소드에서도 보였듯이 사전에 추리 과정 중 범인을 이미 밝혀내거나 그 동기를 알아차렸을땐 더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건을 파헤치자마자 바로 밝혀내는 에피소드들도 많았다!![75]

11.2. 살인 방조


'''"안돼요!!!!"(...)'''[76]

김전일이 비판 받는 점 중 또 하나는 '살인을 방조한다'는 것. 즉, 범인을 알고 있는데도 사람이 죽게 내버려둔다는 것이다.
김전일을 '사건을 해결하는 게 유일한 목표이며, 범인을 무시하고 살인을 방조하는 무능한 탐정, 더 나아가 살인마를 능가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실제로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과 크리스마스의 살인에서 증거 조작을 한 것은 도덕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문제가 있다. 또 그 외에도 간혹 범인의 범죄 행각에 분노하며 반드시 범인을 알아내겠다면서도 범인의 사정을 알면 동정하는 모습을 '이중적이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77] 실제로 김전일은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흑사접 살인사건의 등장 인물이 행복하게 살도록 그냥 놓아 둔다든지, (원작 한정으로) 마신 유적 살인사건 사건의 진상을 경찰에게 밝히지 않는 행동을 한 적이 있다.

11.2.1. 반론


김전일이 살인방조탐정이라는 점에도 반론이 많다. 김전일이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데도 살인을 안 막은 사례는 단 한번도 없다. 특수한 사례로 타로 산장 살인사건에서 일어난 또 다른 사건의 범인을 지목하지 않은 적이 있었다. 단 이때는 확증이 없고 불분명한 상황 증거만 있었고, 또, 범인이 하필 지인의 아버지라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않았을 뿐 누가 범인인지, 어떻게 일어난 건지 이미 거의 대부분을 알고 있음을 암시하면서 자수를 권유하였다.[78]
김전일이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은 주로 살인범이 누구인지 밝혀져 남들도 그 사실을 다 알고 있는 경우다. 그 유형을 꼽아보자면 사고사를 당하거나[79], 범인이 발악해서 피해자가 나오거나[80], 범인이 죽는 것[81] 정도로 김전일이 손을 못 쓰는 돌발사태에 속하는 상황들이다. 이게 김전일이 살인을 방조한다고 보기에는 좀 어렵다. 머리가 꽤 좋을 뿐인 '''평범한 고등학생'''인 김전일이 이런 사태들을 모두 예상하면서 행동할 수는 없다.
특히 코난과의 차이는 코난과 김전일의 스펙에서 기인하는데, 코난은 나이가 어려도 축구공, 축구화, 마취침이라는 제압력이 좋으면서도 휴대가 편한 무기가 있어서 범인 제압이 쉽다. 하지만 김전일에게는 그런것도 없고, 상술했듯 신체능력이나 격투실력도 역부족. 이는 주변인들도 마찬가지로 코난의 경우 란은 가라데 관동대회 우승, 코고로 또한 전 유도 챔피언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고 언급 하였고 세라 마스미 또한 절권도 고수, 헤이지는 검도부 주장으로 오사카 경찰서의 강자들을 혼자서 쓰러뜨렸다는 언급이 있고 코난의 주변인이라 하기는 뭣하지만 소노코의 남친 마코토의 경우 세계구급 가라데 선수, 카즈하 또한 합기도 유단자, 어느 여형사는 추격씬에서는 아예 영화 한편을 찍은 처자다..[82] 어린이 탐정단이나 아가사 박사, 소노코와 코난의 부모님 외에는 거의 인간흉기급이며 이 중 코난 부모님은 거의 등장이 없고, 아가사 박사가 같이 다닐때 외에는 란이 따라 다니거나, 란, 모리탐정이 함께한다.[83] 그러나 김전일 주변인물들은 경찰관계자가 아닌 이상 무술을 했다는 언급은 없다. 당장 본인 부터 몸으로 막으려다 처맞거나 총을 맞기도 하고 칼을 팔로 막는 등 수난이 끊이지 않는데다가 '''범인을 물리적으로 저지하려고 하기에는 달리기 외에는 턱없이 부족한 피지컬에 대한 묘사가 작중 내내 등장한다.'''
범인을 지목할 때 당사자를 꼼짝 못하게 하면 되는 거 아니냐는 소리도 가끔 나오지만,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에서 이 방법을 썼다가 피를 본 뒤로는 이런 행동은 잘 안하는 듯 하다. 게다가 김전일의 살인 편에선 무려 경찰들이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갑을 채우지 않아 범인이 자살하기도. 그런데 애초에 사람들 앞에서 범인이 누구라고 언급하는 것 자체가, 범인에게 타인들 시선을 모아서 꼼짝 못하게 하는 것과 똑같다. 간혹 '김전일이 직접 사람을 죽였다'거나 '타인을 이용하여 죽이도록 유도했다'면서 범죄자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는 당연히 그런 거 없다.
'범인을 무시한다'는 것도 큰 오해 중 하나. '''김전일은 모든 에피소드를 통틀어 살인범을 무시하거나, 혹은 죽어야 한다고 폄하하지 않았다.'''
김전일이 이중적이다라고 평가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이유는 김전일의 캐릭터성 때문이다. 김전일의 캐릭터는 그 누구보다 범죄 행각에 분노하며 죄를 미워하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캐릭터이기 때문. 실제로 "죄를 진심으로 속죄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 라는 요지의 말을 종종 하기도 한다. 실제로 김전일이 사건이 종결된 후 종종 교도소에 수감된 범인에게 찾아가 이런저런 말을 해주거나 편지를 전달하면서 죗값을 치르고 새로운 희망을 찾게 해주도록 해준다. 동시에 악행을 저지른 피해자들 중 생존자들도 처벌을 받거나 사회적으로 매장되었다는 소식이나 자신들 악행을 참회하고 살아간다는 후일담이 나오기도 한다.
흑사접 살인사건의 등장 인물의 경우는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의 범인과 동일 인물이라고 확정된 것도 아니며 그가 잡혀갈 경우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한 가정이 파탄날 가능성도 있었으니 김전일이 고민 끝에 놓아주는 것도 잘한 짓은 아닐지언정 무리는 아니다.
마신 유적 살인사건의 범인을 은닉했다는 점에서는 분명 피할 수 없는 김전일 잘못이 맞다. 하지만 해당 사건의 범인은 사건 이후 기억 상실증에 걸린데다, 반년도 못 사는 시한부 삶이라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올 일이 없으므로 잘한 결정은 아니지만, 무책임한 결정도 아니다.[84]
독자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거지, 김전일이 엄청난 완전범죄 살인마는 절대로 아니다. 오히려 범인에게 죽을 뻔하다가 김전일이 추리해서 안 죽은 사람도 많고, 자살하려다가 김전일이 저지한 사례도 많다. 실제로 김전일이 아니었으면 죽었을 사람은 세기 힘들 정도로 많다. 심지어 흑마술 살인사건편에선 진범이 마지막 대상을 살인하려 들 때 대신 칼빵을 맞기도 하였으며 이진칸촌 살인사건때는 배에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 미유키를 인질로 잡아 도망친 범인을 쫓아 가기도 했다.

11.3. 성범죄


김전일은 '''성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심하게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는 캐릭터다.''' 앞에서는 성욕이 왕성하지만 미유키 일편단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맞는 말이긴 하지만 그 대신 미유키에게 저지르는 상습적 성추행의 강도가 심하다. 미유키가 대인배라서 망정이지 현실이었으면 진작에 성추행범으로 고소당해 콩밥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사실 말이 미유키 한정이지 은근히 다른 여자들에게도 변태짓이 잦다.
미유키를 향한 성희롱 발언이나 미유키의 가슴을 만진다거나 목욕 중 엿보기를 시도한다거나 미유키의 치마를 올려 속옷을 (남들 앞에서도) 보인다거나 하는 '''일상다반사(...)'''를 넘기고 굵직한 것만 따지자면, 일단 중학생 시절에 미유키의 팬티를 절도했다. 까마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고, 실제로 성공했지만 이 일을 성공했다고 자랑하다가 여자들에게 탄로났다. 망령 교사의 살인 때는 여자탈의실 사물함에 잠입해 여학생들을 관음하려다 들켜 혼쭐이 났다. 괴도신사의 살인 때는 양아치 여학생 둘이 '입고 있는' 팬티를 재주도 좋게 몰래 벗겼다. 이건 그 여학생들이 동급생[85]을 협박해 속옷을 벗겨 팔아치우려 한 악질적인 이들이라 나름 영웅적(?)으로도 비치지만 '범죄 행위를 범죄 행위로 응징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라는 게 신념인 녀석이 왜인지 성범죄로 앙갚음은 잘도 한다(...). 그래서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냥 중간에 끼어들어서 방해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마견 숲의 살인 당시, 졸음과 복통을 일으키는 '''독버섯'''을 의도적으로 친구들이 먹을 음식에 넣고[86], 특히 미유키에게는 '''환각과 마비 증세를 일으키는 버섯'''을 먹이려고 했다. 이유는 '''첫날밤을 미리 치루려고.''' 빼도박도 못하게 '''미유키를 심신미약 상태로 만들어 성폭행하려는 의도'''였다는 얘기. 이건 드래곤볼 등 구세대 일본 만화에 늘 등장하는 성희롱 장면과는 차원이 다르게 큰 문제로, 이쯤이면 범인들이 앙심을 품는 막장 피해자들의 행동과 도긴개긴이다. 최종의도는 미수로 끝났으나 다들 버섯을 먹고 독성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죄가 크다. 김전일이 저지른 최악의 막장짓임에도 불구하고 어째 코난에 비해 욕을 안 먹고 정신적으로 건전한 탐정이라고 옹호받는 기묘한 케이스. 아무래도 너무 심했는지 애니판에서는 이 파트는 완전히 변경되었다.
물론 과거 일본 출판물에서의 표현 수위나 사회의 성인식을 감안하면 제작진도 깊이 생각하지는 않고 유머 요소와 주인공의 캐릭터 형성을 위해 넣었다고 약간 옹호는 가능하다. 시티 헌터 같은 작품이 소년 점프에서 나왔던 시절이니... 게다가 김전일이 연재되던 소년 매거진은 남성과 20대가 많이 읽어 원래 소년만화지 치고는 상당한 성적 묘사와 수위로 알려져 있던 잡지이기도 했고, 편집부도 성적 유머나 서비스신을 적극적으로 집어넣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긴 한다. 호색한 성희롱 주인공이 흔한 클리셰이던 시절 탄생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아무튼 이런 류의 만화들이 애니화될 때 종종 그랬듯이,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원작에 비하면 성적 묘사나 김전일의 성추행 행각들이 상당히 완화되었다.
37세 사건부에서는 작품의 성적 수위는 훨씬 올라갔어도, 시대상의 변화와 함께 역시 김전일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자의로 성희롱하는 행동은 없어진 듯 하다.

11.4. 기타


또, 이와 별개로 주인공인 김전일이 크게 비판받는 점이 있는데 바로 켄모치 경부의 살인편이다. 악질 피해자인 타마키가 죽고 피해자의 사인과 범인을 찾는 도중 김전일이 과거 그의 변호사였던 코모리에게 '변호 행위 자체'를 악행인 양 호도했던 것. 물론 코모리 변호사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87] 증거를 은폐하거나 피해자에게 합의를 강요하는 등 악질적인 부패 변호사가 맞았지만 그건 진상이 밝혀진 후 스스로 털어놓은 것이고, 이 때 김전일의 발언은 '''법이 보장하는 피고인의 권리(변호사 선임권)와 변호사의 직무윤리를 싸잡아 비하하는 발언'''이었기 때문에 냉정한 발언이라고 보기 힘들다.
다만 이는 작가가 김전일의 입을 빌어 해당 에피소드의 실제 모티브가 된 콘크리트 살인사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읽는 것이 좋다. '''다만 이래도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잘못된 건 사실이다.''' 변호사의 의무는 자기 고객을 법률 분야에서 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고 작중 김전일이 비난한 코모리의 행위는 더도 덜도 아닌 바로 그거다.

12. 여담


'''김전일의 소꿉친구들 중 범죄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예를 들어 마견 숲의 살인에서 나오는 센케 타카시,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에서 등장하는 타카모리 마스미, 사종관 살인사건에서 등장하는 토코하 루리코, 흑마술 살인사건에서 나타나는 이자와 켄타로가 있다. 소꿉친구까진 아니지만 중학생 시절 절친한 친구였던 시마즈 타쿠미[88], 컵스카우트 시절 친구던 카미코지 리쿠[89]도 범죄자였다. 예외는 무라카미 소타나나세 미유키, 린도 마코토, 미도리카와 마유 정도.[90][91]
그리고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경찰 경시총감에게 감사장을 받을 '''뻔'''한 적이 한번 있었다. 다만 김전일이 경시총감 앞에서, 실수로 야동을 TV로 트는 대형사고를 쳐서 경시총감이 열이 받아 상을 못 받았다. 참고로 김전일이 야동을 틀도록 한 주범은 아케치다. 김전일이 야동 테이프를 들고[92] 상 받으러 온 것을 눈치 채고는 다리를 걸어서 그대로 테이프를 틀도록 했다. 아케치가 얄밉게 보일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야동 테이프 들고, 경찰서에 상 받으러 온 김전일이 1차 책임을 져야 한다.
그리고 김전일은 에도가와 코난과는 다르게 자신을 탐정이라고 자칭한 적이 없으며 다른 사람들이 김전일을 명탐정 또는 명탐정의 손자[93]라고 말한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 1회성 등장 인물은 높은 확률로 흠칫한다.
온갖 사건에 휘말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은 현장에서는 핵심 인물인데 가상 세계관에서는 신기하게도 한번도 여론이나 TV 방송, 가십 위주의 잡지에서 언급된 경우가 없다.[94] 정도의 인물이라면 심심풀이용 심야 방송에서 여러 번 소재로 삼아도 괜찮은 인물인데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다. 물론 이유없이 유명하지 않은 건 아니고, 논픽션 작가인 타치바나 고류의 언급을 보면 김전일이 해결한 사건은 나름의 정보 통제가 되어서 어지간한 정보통이 아닌 이상에는 일반인은 잘 알지 못하는 모양이다.[95] 물론 경찰청이나 각종 사건사고와 관련된 업계, 이를테면 트래져 헌팅이라거나 범죄 관련 언론이라거나 하는 쪽에서는 나름 알려져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
신장의 야망에서 건설할 수 있는 지성 중에 김전일(金田一)성이 있다. 실은 이 지명이 김전일, 그러니까 긴다이치 씨의 유래다. '긴다'는 아이누어로 '산중(山中)'의 의미며 이치는 '시(市)'의 의미. 난부 가의 일족인 시노헤씨 사람인 타케다 히코사부로가 긴다이치 땅을 받고 긴다이치 성을 쌓으면서 긴다이치 씨를 칭했다. 이상은 일본어 위키백과의 金田一과 金田一씨 항목 참조. 난부씨는 타케다씨의 한 분파이므로 난부씨 일족이 타케다씨를 쓰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 현실의 김전일 가문은 3대가 모두 언어학자이다.
김전일은 게임으로 여러 번 나온 적이 있다. 그 중 세가 새턴 판 게임 호시미도 슬픔의 복수귀는 놀랍게도 '''"김전일이 물을 먹는다!"''' 대부분의 트릭도 수단도 방법도 다 통하지 않게 될 정도로 너무 하다 싶을 정도라고 하지만, 그래도 몇몇...트릭이 먹혀서 김전일이 범인을 밝히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이유는 플레이어가 움직이는 건 김전일이 아니라... 범인이기 때문이다! 영상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보자.
사실 엄청난 부자일지도 모른다. 아마쿠사 보물 사건 당시 잘생각해보면 이때 당시 김전일은 동굴이 무너져 매장된 히호우도 보물 때와 다르게 아마쿠사 시로가 숨긴 보물을 찾아내서 '''손에 넣었다.''' 그리고 그걸 수술비가 필요한 범인의 딸에게[스포일러4] 선물로 준다. 전부는 아니고 대형 금화 한장만. 작품 내에서 막대한 재보라고 언급되고 그 보물의 양은 정확하게 안 나오지만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다는걸 알 수 있다. 게다가 보물이 숨겨졌던 장소에 대해 이츠키에게 대놓고 알려주는 것을 보면 이미 다 챙겼을지도.[96]
근데 어째 김전일의 부모님은 아들이 살인범으로 몰려서 도주하는 에피소드에서는 등장한 적이 없고 고등학생이 연쇄 살인사건에 툭하면 휘말리는 건 고사하고 진짜 본인이 죽을 뻔한 적도 여러 번이건만 아들이 어디 여행가는 걸 말리지 않는다. 심지어는 하루씩만 묵어도 연쇄살인을 부르는 아들이 최종장에는 장기 여행을 가는데 안 말린다.
숱하게 많은 사건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특이한 장소에 놀러가거나 할 때 보면 독백으로 '처참한 살인사건의 현장이 될 줄 이때의 나는 아직 몰랐다' 식으로 나온다. 후반부에 '저승사자' 콘셉트를 스스로 인정하는 장면마저 나오는것을 생각하면 김전일 자신이 어떤 장소에 갈 때 '혹시 여기서 사건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주의심을 전혀 가지지 않는 부분은 조금 현실감이 떨어지는 부분이다.
김전일이란 인물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고 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같은 탐정 만화인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인 에도가와 코난과 비교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김전일의 평상시 행동과 가치관을 생각해보면 코난보다는 모리 코고로에 가까운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둘 다 미인만 보면 환장하는 버릇이 있다는 점, 성격이 대체적으로 가벼운 편이지만 범인에게만큼은 결코 가볍게 넘어가지 않는 점, 자기 히로인에게는[97] 표현 방식의 차이가 좀 있다뿐이지 애정이 남아있다는 점, 어느 방면에서는 부족한 면모도 보여지는 등[98]의 인간미가 잘 드러나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김전일에 대한 분석. 약간 왜곡이 있지만 재미있게 읽을 정도는 된다.
[image] 패러디의 대물 또봇에서 패러디했다.
[image]
명탐정 코난 작가가 김전일을 그린 적이 있다. 아마도 만나서는 안 되는 둘이 만났을 때의 일인가보다.[99]

[1] 위의 사진은 식인 연구소 살인사건의 표지에서 나오는 모습이다.[2] 170cm로 설정되어 있는 가이드북도 있으나 일부 에피소드에서 "나도 조금만 크면 170 정도는.."이라는 대사가 나온 적이 있어서 추후 갑자기 키가 큰 게 아니라면 167 설정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37세 무렵에는 고교 시절에 비해 좀 더 성장했다고 한다.[3] 개미지옥 방공호 사건 초반부에는 시대상을 고려해 스마트폰 게임을 즐긴다.[4] 참고로 쿠도 신이치는 비디오 게임을 굉장히 못한다.[5] 정황상 긴다이치 하지메의 외삼촌일 가능성이 높다. 정확히는 긴다이치 코스케의 아들이자 긴다이치 하지메의 모친의 남동생.[6] 본인이 자칭한 적은 없지만 대부분의 사건에서 탐정 역을 맡는다.[7] 명탐정 코난주인공의 본모습인 쿠도 신이치의 성우. 한국판도 동일.[8] 마츠노 타이키와 김환진 모두 무적코털 보보보에서 반들반들리나 4세를 맡았다. 김환진은 이후 대원판에서 켄모치 역을 맡았다.[9] 여기서도 남도일과 동일 성우이며 여담으로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에서 잠깐 나온 김전일의 소년시절 성우는 한원자(현 한채언). 대원판은 어린 시절도 그대로 강수진이 연기했다.[10]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1기에서는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11] 긴다이치 코스케처럼,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긴다이치로 적는다.[12] 혈류실 살인사건 편에서 언급되는 카이오 고교보다는 한 단계 낮은 수준으로 설정.[13] 사실 그냥 게을러서 그럴 가능성도 높다(...). 학교공부 안 한다고 달리 뭐 열정을 쏟는 분야도 없고 찾으려 하지도 않으며, 금전이나 미유키(...) 등의 떡밥 없이 본인이 순수하게 의욕을 발휘하는 장면은 없다시피하다. 37세편에서는 돈받고 다니는 회사일도 그냥 일하는 시늉만 내는 수준이니, 탐정으로서의 정신과 별개로 평소 생활태도가 불성실하고 게으른 건 사실이다.[14] 물론 앞에서 언급했듯이 입학시험에서 역대 최고점이었다. 다시 말해 수재로 이름난 미유키조차도 김전일보다 성적이 낮았다.[15] 김전일이나 미유키, 레이카 등 작중의 주요 캐릭터들 모두 초창기 연재 기준 기준으로 하면 모두 1975년이나 1974년생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같으면 이미 자식 낳고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아저씨, 아줌마들인 셈.[16] 이를 두고 일각에선 김전일이 심심하면 사건에 휘말리는 통에 출석 일수가 모자라 진급을 못해서 계속 유급한 탓에 고등학생이긴 해도 실제론 20대일 거라는 '김전일 20대설'을 주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신빙성이 없는 것이 김전일의 주변 인물들도 나이나 학년이 그대로다. 대표적으로 선배인 마카베 마코토나 친구인 무라카미 소타 등.[17] 1기 극장판[18] 점프 비디오 극장판[19] 김전일을 놀리거나 이름을 잘못 읽어서 부르는 부르는 이름. 아래 '이름에 대하여' 참조.[20] 실제 어느 해적판에서는 김전일을 재일교포라고 소개하기도 했다.[21] 원작에서 할아버지는 독신으로 죽었는데, 느닷없이 딸이 생기더니 데릴사위를 맞아들여 일본의 법식에 따라 긴다이치 씨가 이어졌다.[22] 미스터 초밥왕과는 전혀 반대의 현상이다. 거기선 주인공 쇼타 이외의 이름은 전부 한자어를 그대로 쓰거나 조금 변형시킨 형태...[23] 원래 이름 그대로 하려면 제목도 원제로 바꿔야하는데 이미 대중에서 소년탐정 김전일이라는 이름으로 뇌리에 강하게 박혀 있어서 사실상 바꾸기 힘들다. 게다가 원제인 긴다이치 소년의 사건부는 우리에겐 어색한 표현이고 일단 길다. 물론 간단하게 의역하면 상관없지만. 비슷한 경우로 슬램덩크. 초판에서 현지화한 캐릭터들의 이름이 워낙 어울리고 대중적이 되어버리자, 애장판에서도 이름만큼은 한국이름을 사용하였다.[24] 김전일이 유급휴가를 받으려고 상습적으로 친척 핑계를 대자, 과장이 "자네는 친지 중에 죽는 사람은 없는데 어째 불행한 일을 겪는 분은 한가득인가?" 라고 빈정거리는데 이에 대한 김전일의 대답이 '''김씨 성 가진 친척들이 많아서 그래요'''[25] 비슷한 사례로 모토미야 히로시 작 만화 멋진남자 김태랑의 김태랑(야지마 킨타로)이 있다.[26] 한국식으로 읽으면 김전이[27] 요코미조 본인은 <김전일> 연재 시작 11년 전인 1981년 이미 타계했다.[28] 애초에 지력이 180이면 충분히 천재적인 지력이다.[29] <캠핑장의 '괴' 사건> 편에서 여자애들이 부르던 별명은 '글러먹은 긴(다메긴)'이었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전일'''.[30] TVA에서는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31] 마술 열차 살인사건에서 등장하는 노블 유라마[32] 달리기는 잘해서 목숨을 구한 적이 많다. 탁구는 탁구부 주장 출신인 어머니에게 전수받았다.[스포일러] 이 범인은 김전일을 짝사랑했다는 게 함정.[33] 일본에서 일본 장기는 웬만한 타 주류 스포츠 못지 않은 인기가 있고 바둑은 한중일 3국에서 다 즐기는 전통 스포츠이니 더이상 말할 필요도 없다. 마술 역시 마술사로 대성하면 수입 걱정 안 하면서 살 수 있을 정도는 될 것이다.[34] 가령 '이 사건의 배경에는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범행이 저질러졌다'고 김전일이 선언하면 청중들은 '사정'에 집중을 하지만, 곧장 김전일이 사건의 트릭을 설명하는 단계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청중도 거기에 주의를 돌리게 되고, 그러면서 앞서 나온 '사정' 자체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검토를 멈추게 된다는 것.[35]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은 자신이 범인을 가릴 함정을 파놓았음을 언급하며 운을 떼고는, 무슨 함정인지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사건의 동기와 배경을 설명하는 쪽으로 말을 돌린다. 외전 <범인들의 사건부>에서 범인이 '사람 똥줄 태우지 마!'라고 하소연할 정도. 연금술 살인사건에서도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 존재하는 최초의 트릭을 '어떤 트릭을 썼다'고 언급만 하고 맨 마지막까지 밝히지 않다가 최후반에 함정 및 증거와 함께 해명함으로써 수미상관적(?) 추리쇼를 벌이기도 했다.[36] 아케치는 지위상 몸싸움할 일이 잘 없어서 그렇지, 김전일 나이때부터 대학 펜싱 챔피언과 호각으로 겨뤘고 형사가 되어서는 미국의 완력대회 우승자 출신 강력계 형사도 단번에 제압했다. 김전일이 한 다스로 덤벼도 못 이길 듯.[37] 참고로 타카토 요이치는 거의 멸치급으로 175cm에 50kg 턱걸이하는 몸무게라 김전일보다 심각하게 말랐다. 그러나 타카토 본인이 악마의 화신이면서 끊임없이 신체를 단련하는 덕분인지 일대일 싸움에 두려움도 없고 (형사라 총을 가진) 아케치나 켄모치도 타카토가 칼을 들면 쉽게 공격하지 못한다.[38] 학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범인의 습격으로 부상당한 미유키가 깨어나자 자신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탓에 미유키가 다쳤다며 사건에서 손 떼려 했으나 어렸을 때부터 고집이 세고 옳다고 생각한 건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너답지 않다며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오기 전에 방과 후의 마술사를 잡아달라는 미유키의 격려에 용기를 얻는 장면이 나온다.[39] 국내에서는 애니와 원작 모두 자전거라고 번역했다. 단, 재더빙판에선 오토바이라 한다.[40] 켄모치 이사무와의 첫 대면에서 대사가 "뭐, 뭐야? 저 노친네는!!" "밥맛 없는 녀석~!!"이였다... 하지만 오패라 극장 사건 때의 켄모치는 지금의 성격 좋은 동네 아저씨라기 보다는 경찰의 탈을 쓴 성격 까탈스러운 불량배스러웠기 때문에 그나마 납득이 가는 편.[41] 그 사람도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이 있었고 실제로 죽이려고 시도하긴 했다. 아예 무고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42]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때 했던 '''상상'''이다(...) 현실은 남자 두 명과 장미 욕탕에 들어간다. 게다가 그중 한 명은 웬수지간이나 다름없는 이 녀석이다.[43] 코난에서는 모리 코고로가 미인에 환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44] 하지만 이때 김전일은 루이코에게 반응해 생리 현상을 일으켰다. 절대로 루이코를 성적 대상으로 보지 않은 게 아니다.[45] 이때 미유키는 바지 속에 무엇이 들었냐며 '''호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는다.[46]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이 둘의 첫만남으로 이때 레이카는 지금처럼 김전일에게 빠지기 전이였다.[47] 나나세 미유키, 사쿠라기 루이코, 무나카타 사츠키.[스포일러3] 그러나 김전일과 성적으로 엮인 여성들은 '''높은 확률로 범인이다.''' 내지는 범인의 타겟, 즉 범행동기에 기여한 흑막이거나... 히다카 오리에와 사쿠라기 루이코, 에나미 유리카는 피해자가 됐고(참고로 히다카 오리에는 원작에서 김전일 최초의 피해자이며 사쿠라기 루이코는 애니메이션에서 김전일 최초의 피해자다. 그리고 에나미 유리카는 사실 악인이다.) 이즈미(가모우) 사쿠라, 양란, 오구라 노에루는 범인이었다. 또한 미도리카와 마유는 해당사건에서 피해자들을 죽이려고 했다. 즉 범인이 될뻔했다는 이야기. 거기다 카와니시 사유리는 이유없이 범인의 타겟이 되어 살해당할 뻔했다.[48] 여담으로 얘는 최고급의 남자만 골라 사귄다는 퀸카다. 즉, 김전일 역시 최고급의 남자로 여겨질수 있다는 거다.[49] 정확히는 김전일과 결혼을 못박을 생각으로.[50] 애니메이션에선 심의상 기모노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변경됐다.[51] 이건 굉장히 야한 장면이지만 또 슬픈 장면이기도 하다. 사츠키가 김전일을 이런 극단적인 방법으로 유혹한건 빨리 결혼해서 집안의 저주를 풀기 위해서기 때문. 물론 김전일에 대한 사랑은 진심이겠지만 이 장면을 보면 사랑보다는 슬픔과 중압감이 더 느껴진다.[52] 여담으로 사츠키는 양란과 유이하게 김전일한테 확실히 고백한 여인이다. 이즈미 사쿠라 역시 죽기 전에 김전일한테만 한 말이 사랑 고백이였을 확률이 99%지만 일단 그 말이 나오지 않으므로 논외.[53] 대놓고 "섹시한 선배"라고 지칭한다.[54] 직접 나오지는 않고 사츠키가 김전일한테 장난으로 키스 요구를 하면서 '''하반신''' 드립을 친 데에서 알 수 있다.[55] 하지만 만일 이 시점에 김전일이 기혼이라면, 아내와 자녀까지 얽히면서 설정이 복잡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김전일이 수사 관련 직업(경찰, 검사 등)을 수행한다고 할지라도 가족이 얽히면 타카토 요이치 측의 협박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켄모치 경부도 유령여객선 살인사건 소설판에선 부인과 동행했지만, 애니판에선 혼자 간 것으로 바뀌었고.[56] 자기가 목욕하는데 혼욕하자고 하든지, 김전일 자는데 유카타 입고 와서 가슴골을 보여준다든지.[57]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도 악마의 공놀이 노래에서 주변 인물들에게서 이 얘기를 듣는다. 본인은 "전 사건의 망자가 아니에요"라고 부정했다. 링크 축구 웹툰 작가 칼카나마가 이를 패러디했다.[58] 비슷한 취급인 코난도 같은 이유. 단, 코난은 보호자 역할인 모리 코고로가 명실공히 잘 알려진 탐정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직업을 통해 사건 수사에 개입하게 되는 경우가 입장에 비해 적은 편이고, 이런 배경을 이용하지 않고 우연하게 사건과 만나는 비율이 많아 자연스러움 면에서는 김전일에 비해서 더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는다.[59] 미유키가 피해자였는데 잠시 의식만 잃고, 죽지는 않았다.[60] 이 경우에도 살인미수[61] 나중에 자작극으로 밝혀진 유괴사건만이 있었을 뿐 애초에 살인 의도가 있는 인물 자체가 없었음.[62] 여사원들이 뒷담화를 할 때 '진드기(긴다니.きんだに)’라고 부르는 걸 보면 직원들에게도 꽤나 우습게 보이는 듯 하며, 학생 시절과 마찬가지로 꽤나 무능한 인물로 인식되는 듯 하다. 그래도 안 잘리는 거 보면 회사는 좋은 곳으로 들어간 듯 하다. 그래도 직원들이 꺼리는 일들은 죄다 처리하고 있기에 나름 업무 능력은 있는 듯.[63] 미유키는 프랑스 파리에 막 도착했다며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내는 걸로 등장한다. 류지의 언급에는 대형 항공회사의 사무주임(치프 퍼서. 객실 승무원들을 지휘하는 최고직을 지칭한다.)이 되었다. 김전일의 처지와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류지가 대놓고 언급할 정도. 참고로 37세인데 아직도 하지메 쨩(はじめちゃん)이란 호칭을 쓰고 있다. 물론 김전일은 계속 미유키라고 부른다.[64] 한국인의 이해를 돕기 위함으로, 일본 현지에서는 명탐정 코난에서도 언급된 바 있는 110번에 해당함.[65] ‘저도 어른이니까요’라고 이유를 대니까 켄모치는 ‘닭살 돋는다’며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라고 한다.[66] 초기에는 "金田一耕助の名にかけて!(긴다이치 코스케의 이름을 걸고!)"였으나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의 판권 문제가 발생했던 탓인지 언제부터인가 변경되었다. 이 중에서 "명탐정이라 불렸던" 부분은 대체로 애니판에서 이따금씩 나왔으나, 김전일 37세의 사건부하코다테 이진칸 호텔 새로운 살인편에서도 나왔다.[67] 이 말을 하며 결국 작중 처음으로 '''대성통곡한다'''. 정확히는 이 사건 당시만큼은 아니어도 과거에 범인이 범행동기를 밝히고 자살했을 때 운 경우는 있었다. 바로 이 사건인데, 이때 김전일은 '아무리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다고 해도 정말 이런 식으로 끝내야만 했었냐'며 눈물을 흘렸다.[68] '''범인들의 마을과 주민들을 전쟁놀이하다 싸그리 불태워버렸다.'''[69] 실제로 범인의 함정으로 이런 일이 어느 정도 일어난 에피소드가 있었으니...[스포일러2] 더불어 37세 첫 사건 때는 오랜만에 범인과 1 대 1로 독대를 해서 진상을 밝혔는데, 이 때문에 범인에게 살해당할뻔 했다.[70] 어떤 이들은 정당 방위나 정상 참작 등을 예시로 들 수도 있으나, 정당방위는 엄격한 조건(사안의 현재성&긴급성, 최후 수단성, 합목적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원한을 품은 살인은 오히려 중형을 면치 못할 사항이다. 정상 참작의 경우에도 이는 양형 단계에서 영향을 미칠 뿐, 책임 단계, 즉 유무죄의 성립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쟁에서조차 사람을 죽이는 것은 군인이라는 한정된 인력만 가능하고,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살인 가능한 대상은 무기를 소지한 적성 사람에 한정한다. 아무리 전쟁 중인 군인이라도 적군이 아니라 비무장 민간인을 마구 죽이면 그건 전쟁범죄에 속하는, 엄연한 학살이고 범죄다.[71] 그러면서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에게 어릴 때부터 그것만은 철저히 교육받았다고 덧붙인다.[72] 다만 후술하듯이 본인이 종종 다른 사람에게 앙갚음 조로 저지르는 짓 또한 살인급 중죄는 아니어도 범죄는 범죄다. 특히 성추행 같은 범죄를 자주 저지르면서 '범죄 행위는 어떻든 잘못된 것이다'가 신념이라는 건, 김전일 머릿속에서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범죄가 아니라는 인식이라는 이야기도 되는지라....[73] 애초에 이 작품에 나오는 피해자의 90%는 인간으로 해서는 안되는 짓만 골라한 인간말종들이고 5%는 김전일보다 먼저 범인을 알아 입막음으로 살해되었거나 오해로 살해된 경우다. 그리고 4%는 단순장난 또는 부주의로 인한 실수나 사건사고 혹은 오해로 시작된게 일이 커져서 범인에게 원한을 사게된 경우(예: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사종관 살인사건)고 진짜 가해자가 인간말종인 경우는 1%다.[74] 또 다른 탐정 만화의 주인공 에도가와 코난(=쿠도 신이치)이 크게 까이는 이유 중 하나가 이 부분이다. 경찰도, 검사도, 판사도 아닌 일개 탐정이, 그것도 본래는 일개 고등학생이 살인 미수 사건의 범인을, 그것도 피해자와 아무런 합의도 없이 사건을 조작하였던 것이다.[75] 하지만 그러다가 오히려 범인이 역으로 기다렸다는듯이 남은 타겟을 살해한 에피소드도 있었다(...).[76] 범인들이 항상 자살기구를 꺼내서 자살시도를 하려할때 내뱉는 대사다.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77] 그렇지만 이는 사건에 대한 진실을 추구하려는 욕구와, 사람에 대한 동정심이라는 서로 다른 차원에 속해있는 감정이므로 딱히 이중적이라고 보긴 힘들다.[78] 다만 이때는 완전히 증거를 갖춘 것은 아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퍼즐이 맞춰졌기에 단 하나의 증거만 찾으면 끝나는 상황이었다.[79] 타로 산장 살인사건, 마술 열차 살인사건[80] 이진칸촌 살인사건[81]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흑사접 살인사건[82] 용의자가 반대편 건물로 도망치자 그대로 배관으로 점프해서 홈통을 잡은 뒤 배관에 달린 나사를 총으로 맞춘뒤 반대편에 기울어지자 점프해서 반대편으로 갔다..그리고 본청 형사의 사랑2 에서는 범인이 육교 위에서 뛰어 내려 차 지붕위에 올라 타면서 도망치려 하자 본인도 똑같이 뛰어내린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게 모두 치마입고 구두신은 차림으로 한짓이라는 거..[83] 사실 그렇기에 큰 긴장감이 죽어버린다. 실제 무인도 같은곳에 가도 김전일의 경우 그 공포가 배가 되어 독자들에게까지 전달 되지만 코난은 그런거 없다. 겁먹고 벌벌떠는게 일상인 카즈하나 란의 경우만 봐도 귀신만 아니라면 상관 없고, 무술 실력이 현직 경찰들을 뛰어 넘는 이들이 차고 넘치는 데다가 별의별 아이템도 있으니 무슨 긴장감과 공포가 독자들에게 까지 전달 되겠는가?[84] 거기다 비판 여론을 수용한 건지 이나마도 애니메이션에선 범죄 은닉 없이 경찰 병원에서 삶을 마감한 걸로 수정되었다.[85] 이즈미 사쿠라. 이 사건 이후로 김전일에게 연심을 품게 된다.[86] 그리고 이 중 센케가 먹은 졸음유도 버섯은 '''광대버섯'''이다...[87] 물론 딸을 살리기 위해 택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지만,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절대 옳지 않은 짓이었다.[88] 유키카게촌 살인사건의 범인[89]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의 범인[90] 미유키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범인이었던 사건이 있긴 하고 마유도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 했으나 아버지의 제자가 대신 북수를 하는 바람에 범인이 되지 않았다. 소타는 20년 뒤를 그린 긴다이치 37세의 사건부에까지도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건재하다. 미유키나 류지는 김전일의 조수역할임을 생각해보면 드물게 김전일의 마수에서 벗어난 인물.[91] 류지는 그 등장배경 상 절대로 희생자가 될 수 없었던 포지션이었기도 하다.[92] 가는 김에 안 돌려주면 연체료를 물어야 해서 그렇다고 한다.[93] '유명한 명탐정(有名な名探偵)'의 손자[94] 반면 코난은 (나설 수 없는 본인을 제외하곤) 모리 코고로에 라이벌 탐정은 물론 각지의 탐정이 죄다 유명세를 타고 있다. 현실에서 그 정도면 한두 건 정도는 (범인의 모략등으로)추리가 틀리거나 깊은 원한을 사서 탐정 활동이 좀 방해받아야 정상이고, 그걸 어느 조직이 할 뻔 했으나...[95] 현실에서도 어떤 사건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의 정보는 나름 검열이 된다. tv에서도 김모씨, 이모씨 이런 식으로 하지 이름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경우는 없다. 단순히 사건에 관련해서뿐 아니라 당사자의 신상 보호의 문제도 있기 때문이다.[스포일러4] 범인인 와다 모리오의 딸, 와다 토모미[96] 사실 김전일 성격상 챙길 리는 없고 다시 못찾게 숨겼을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런데 히호우도 보물의 경우 켄모치의 언급에 따르면 국가로 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보물의 최초 발견자인 사에키 교수도 그걸 희망했다. 매몰되었어도 존재는 확실하니 국가에서 직접 내지 민간업체에 용역을 주고 파서 파는 비용 빼고는 가져갔을 듯. 또한 긴다이치 37세의 사건부의 김전일의 생활만 봐도 저때의 보물은 대형금화 한 개만이었을 가능성이 높다.[97] 공교롭게도 에리와 코고로 역시 김전일과 미유키처럼 소꿉친구 사이다.[98] 김전일은 운동 능력이 좋지 않아서 유도, 배드민턴 같은 걸 못하며 모리 코고로는 애니판 한정이지만 극심한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높은 곳에 잘 있지를 못한다.[99] 이 때 김전일 작가도 이에 맞춰서 코난을 그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