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세 미유키
1. 개요
소년탐정 김전일의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인 김전일의 소꿉친구로, 김전일과는 아주 어릴 때 유치원 무렵부터 옆집에서 살며 십수년 간을 친구로 지내온 사이. 기인 기질이 다분한 김전일과는 달리 매우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생활태도를 갖춘 후도 고등학교의 여고생. 극히 일부의 사건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장편 사건과 많은 단편에서 김전일과 함께 다니며(거의 김전일이 걱정된다는 이유로 감시하는 목적이다), 사건 파트에 들어가면 보통 김전일의 조수 역할을 한다.(짐덩이가 되기도 한다.)
항공사 1류 승무원이 된 현재엔 아직 본인의 모습으로 등장하진 않았다.
2. 특징
연재 극초반부터 162cm/47kg/88・58・89라는 뛰어난 몸매로 나왔고, 소설판 3권 전뇌산장 살인사건에서는 D컵에 90cm[5] 로 업그레이드되는 매우 우월한 몸매의 소유자. 번외편으로 나오는 중학교 시절 이야기 '캠핑장의 괴사건'부터 상당히 조숙한 외모와 몸매를 보여주는데, 반칙급 거유를 그때부터 소유한 것으로 묘사된다.
학교 안에서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1화 1페이지에서 축구부의 카세 선배라는 잘 나가는 남학생에게 고백을 받았는데 오히려 미유키가 차버렸다고 언급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그러한 사실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작중의 다른 사람들은 겉보기엔 도저히 그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듯한 김전일하고만 붙어 지내는 것을 많이 신기해하며, 심지어 후도 고등학교의 불가사의라고 언급되기도 한다.[6]
3. 역할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추리물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왓슨형 캐릭터'''. 즉 만능 유틸리티 히로인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가 추리 파트에 들어갈 때면 김전일에게 부족한 일반상식과 학교 지식, 꼼꼼한 성격 등으로 김전일의 추리를 돕는 조수 역할을 한다. 작중 등장인물들도 미유키를 김전일의 조수 혹은 파트너로 여기는데,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편에서는 아케치가 김전일한테 미유키를 좋은 파트너라고 말하고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편에서는 타카토가 다른 사람들에게 김전일의 조수라고 소개한다. 작가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연금술 살인사건에선 하지메와 미유키 둘이서 '우리는 홈즈와 왓슨' 드립을 치기도 한다.
다만 김전일과 더불어 숱한 사건에 휘말렸음에도 불구하고 설령전설 살인사건에선 조사 도중 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최근작인 세이렌섬 살인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시신을 다시 확인하러 가야겠다는 김전일을 보며 '난 역시 이런 건 싫다' 는 투로 독백하며 부담을 드러내는 듯한 묘사 등으로 미루어보아 본인은 이쪽이 잘 맞지 않거나, 이러한 상황을 감당할만한 정신력이 굳건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상 생활 속에선 좀 덜떨어진 짓을 많이 하는 김전일한테 장난스런 충고를 종종 하지만, 김전일에 대한 그녀의 신뢰는 무한대에 가까워서 일단 사건이 하나 터지면 그를 절대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김전일이 용의자로 몰리면 ‘그럴 애가 아니에요’라고 변호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전일아!"("일본판으로는 "하지메쨩!")를 입으로든 마음 속으로든 외치는[7] 버릇을 갖고 있다.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등 그녀가 중상해를 입을 경우 김전일은 평소 사건을 해결할 때와는 달리 눈에 띄게 냉정함을 잃은 모습을 보이지만(아예 사건 해결을 포기하려 했던 정도) 역시 주인공인지라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그 밖에도 여러모로 김전일의 뒷바라지를 충실히 해주고 있다. 실제로 김전일이 눈치없는 짓을 할 경우 김전일 본인보다 더 부끄러워하거나 남들에게 대신 사과하는 그녀의 모습을 작품 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3.1. 김전일과의 일심동체
일말의 농담도 없이, 작중에서는 하지메와 미유키, 두 사람이 따로 떨어져 있는 때를 찾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정말 항상 꼭 붙어있다. 설령 잠깐 혼자 있는다고 해도 금세 "하지메짱~"이라는 대사와 함께 나타나 곁을 지킨다. 덕분에 현장에서 김전일의 실시간 추리를 가장 먼저 듣곤 하며, 사건을 해결하려 전전긍긍하는 김전일과 여러 대화를 통하 때로는 어떤 단서를 주거나, 때로는 생각을 정리하게 도와주기도 한다.(만약 미유키가 없었다면 이러한 장면들은 모두 하지메의 심중 독백으로 처리됐을 것이다.) 이건 미유키가 시시때때로 하지메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많이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 또 김전일을 가급적 도와주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다.
3.2. 산전수전
또한 히로인이긴 하지만 김전일을 힘들게(괜히 따라와서 사건에 휘말리거나 김전일을 사건에 휘말리게)하는 원인이기도 한데 가끔 범인에게 납치당하거나 다치거나 하는 등, 죽지만 않는다 뿐이지 김전일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처럼 갖은 고생을 다 겪는다. (그만큼 김전일만 고생시킨다.) 실제로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맨 적이 수 차례 있다. 예컨대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에서 범인에게 둔기로 후두부를 강타당하여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갔고,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트랩 때문에 다리에 상처를 입어 파상풍에 걸린 적도 있었는데다 필름 속의 알리바이 편에서는 뺑소니 사고를 당하는 등 몸이 남아나는 게 없다(...). 게다가 부상은 아니지만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 편에서는 샤워 중에 핏물을 뒤집어쓰는 험한 꼴까지 당했다. 거기에다 여주인공임에도 살인 용의자로 몰린 적이 있다![8] 뿐만 아니라 성추행도 여러번 당하기도 한다. 특히 가장 고생한건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스포일러]
4. 인간관계
4.1. 김전일과의 관계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같은 반[9] 이었다고 하고 지금도 김전일과 같은 후도 고등학교 2학년으로 같은 반에 소속되어 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둘의 출석번호 차이가 큰데도 옆자리였는데, 흡혈 벚나무 살인사건에서 잠깐 나온 이야기로는 학기 초에 김전일이 미유키의 짝이 된 친구와 모종의 협상을 해서 미유키의 옆자리를 차지한 듯 하다.
내심 소꿉친구인 김전일을 사랑하고 있지만, 만화의 시간대가 사계절을 왔다갔다 하면서도, 졸업은커녕 진급할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 무한반복형이라 김전일과의 관계도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을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종관 살인사건에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사랑이라기엔 멀고 우정이라기엔 가까운 사이.
위험한 사건에 말려들면서도 언제나 김전일과 함께 다니는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추측이 있는데, 김전일을 감시하기 위해서(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참조) 혹은 김전일과 함께 있고 싶어서 등.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서 본인이 말하길 '김전일을 혼자 보내놓고 안절부절 못하는 게 더 싫어서'(...라지만 실은 다른여자와 바람피우는 것을 감시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본인도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못차려 김전일의 질투를 유발한다.)라고 한다. 작중에서 김전일 또한 미유키를 여자로서 바라보고 있음이 여러 군데에서 묘사된다.
또한 김전일은 미유키를 그냥 여자로 바라보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미유키와 붕가붕가를 해버리고 말겠다는 집념으로 불타고 있다.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에선 친구들의 부추김에 넘어가 '''동정을 떼기 위해''' 미유키의 집에 침입했고, 여러 에피소드에서 미유키와 둘이 여행을 떠날 땐 콘돔을 챙겨가는 모습을 보여준다.[10] 전뇌산장 살인사건에서는 한밤중에 겨울바람을 헤치고 자판기에서 콘돔을 사서 돌아오는 근성을 보여주며 실사판 귀화도 살인사건에서는 미유키와의 붕가를 위해 화려한 색의 팬티를 챙겨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심지어 미유키를 생각하며 자위행위(!!)를 하고 있음이 암시되기도 한다.[11][12]
번외편으로 나오는 중학교 시절엔 야영장에서 미유키의 팬티를 훔치고 까마귀에게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명백한 범죄(...)를 저질러 일찌감치 싹수를 보이기도 했으며, 시즌 2 들어선 유독 미유키의 가슴을 만지는데 집착한다. 그 외에도 미유키에게 온갖 종류의 성추행과 '애 낳고 싶지 않냐'는 섹드립까지 못하는 게 없다. 이런 음흉한 짓을 당할 때마다 미유키는 하지메에게 펀치나 싸다구를 쳐날리는데 이것이 거의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반복되는 클리셰이자 개그신.
현재의 상태는 평소에 내색하지 않고 있다가 김전일한테 들러붙는 여자가 시야에 포착되면 발끈하는 단계. 초반 에피소드에선 발끈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나중엔 그럴 때마다 실수를 가장해 김전일에게 응분의 제재(?)를 가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심지어 시즌 2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에 들어선 사이코메트리 능력까지 갖췄는지 김전일이 아무 짓도 안 했는데 표정만 보고도 먼저 선빵을 날리기도 한다.
시즌 1 최종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선 김전일과 키스를 한 듯 하기도 하고[13] 어느 정도 연인을 향한 한걸음을 땐 듯 하였으나, 어째서인지 시즌 2에 와서는 도로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관계로 돌아갔다. 하지만 로맨스적인 요소가 다소 강화된 시즌 2에서 보여주는 둘의 모습은, 표현만 안 한다 뿐이지 사실상 연인이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 이렇듯 가장 가까운 관계임은 확실해 보이나 레이카한테 흑령호텔에서 까딱하다 추월을 허용할 뻔 하기도 하는 등 (김전일도 사실상 묵시적으로 동조했다) 그 우위가 상수 취급 될 정도로 마냥 굳건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4.1.1. 37세 이후
그리고 20년 뒤인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서는 아직 두 사람이 이어지지 않은 걸로 확인되었다. 현재 미유키는 대형 항공사의 '''수석 사무장'''(chief purser)[14] 으로 일하고 있다.[15]
김전일은 미혼이 확실하지만, 미유키의 혼인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미유키가 김전일에게 파리에 도착했다는 사소한 문자(하지메 짱, 나 파리에 있어. 밥은 잘 먹고 있지?)를 보내기도 하고 김전일이 소타와 사키랑 만나 대화하는 내용 중에 하야마 마린과 같이 리조트로 일하러 간다는 말에 ''''나나세에게 들키지 마라''''는 대사나 '나나세 선배는 전세계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대형 항공사의 수석 사무장이에요. (김전일) 선배와는 꽤 차이가 있죠.'라는 대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여전히 김전일과는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썸타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16][17]
작중에서는 아직까지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김전일과 그 부하 직원인 하야마 마린 사이에 진전이 있을 만한 타이밍에 절묘하게 라인 메시지를 보내는 컷만 나오며 김전일은 이걸 보고 아예 미유키 센서라고 말한다[18] . 단행본에서의 등장인물 소개에서도 혼자 17세 시절의 그림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미유키가 올림포스 12신 중 한 명이 되었기에 등장을 늦추는 것이 아니느냐는 설도 있다. 다만 이런 설정이면 후폭풍이 엄청날 게 뻔하기에 팬들도 진지하게 이 설을 주장하는 편은 아니다. 심지어는 이미 고인이고 라인 메시지는 김전일의 망상이라는 설도 제기되었는데, 이게 라인 메시지를 받는 걸 김전일 이외 다른 사람이 확인하는 장면이 없고 김전일 쪽에서 답장을 보내는 장면도 묘사되지 않았기 때문. 그러다 소령관 살인사건에서야 김전일이 미유키에게 라인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이제는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비행기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19] 미유키가 조수로 등장하기 어려운 입장이라, 김전일과 잘 되려면 좀 더 넘을 산이 많아졌다. 학생 때는 같은 학교, 같은 반, 같은 동아리(미스터리/연극) 친구라는 이유로 함께 다닐 구실이 있었지만, 이미 어른이 된지 한참 지난 데다 직장도 처지도 다른 지금은... 그리고 비행기에서 사건이 벌어지면, 객실 내 최선임자인 미유키는 현장 대응 및 사후 처리(승객을 진정시키는 한편 승무원 단속해야지, 회사에 보고서를 내야 하지, 경찰 등에 불러다녀야지)에 골머리를 앓을 것이 명백하다. 학생 때처럼 사고가 난다면, 미유키는 다시는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다(타기만 하면 살인사건이 나는데야 뭐).
작가의 트위터에 따르면 직접 등장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고 한다. 작품 내적으로는 직업상 바빠서라고 하지만 작품 외적으로는 37세의 미유키 모습을 정하기 어렵거나 바뀐 모습을 보일 경우 안 좋다고 여겨서 아직 공개 안 하는 거라 할 수 있다.
4.2. 레이카와의 관계
'''아이돌 스타 하야미 레이카와는 김전일을 사이에 둔 암묵적인 라이벌 관계.''' 김전일을 사이에 두고 자주 신경전을 벌이지만, 레이카를 위해 김전일과 단둘이 있을 수 있게끔 배려해 준다거나(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편), 연금술 살인사건에선 김전일의 어디가 좋은지에 대해 수다를 떨기도 하는 등 레이카를 친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 레이카 또한 그런 미유키를 친구처럼 여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화에서 레이카가 다시금 등장해 김전일에게 자신의 사랑을 어필하자 빡쳐서 죽은 눈이 되거나 정색하는 듯 라이벌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다만 상대가 아이돌이라서 그런지 미유키도 가끔 기가 죽는 모습을 보이긴 한다. 미유키도 작중 묘사를 보면 미소녀로 묘사되긴 하지만, 외모로는 연예인인 레이카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듯. 그리고 레이카도 미유키를 의식해 스스로 물을 뿌리고 맨다리를 스스럼 없이 드러내거나 김전일을 공개 방송에 데려가 ‘제 남자친구에요’라고 소개하는 등 미유키를 확실히 견제한다.
37세까지 김전일과 이어지지 못한 이유가 친근하게 여기는 레이카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레이카가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여전히 심상치 않은게, '''이미 결혼을 했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아이가 있다'''고 했기 때문.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나이라면 월반이나 조기입학하지 않은 이상 최소 18-19세일 텐데 임신&출산하는데 대략 10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20년전 "그 사건" 이후로 거의 바로 다른 남자랑 맺어져서 임신을 했다는 말이 된다. 17세의 레이카는 김전일에 대한 연심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기에 이렇게 빠른 시간에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것은 그만큼 큰 계기가 있었다는 말이고, 결국 20년 전 그 사건이 레이카와 관련되어 있는 것은 거의 확실한 듯 하다. 이게 미유키와 아직도 연인 관계가 아닌 이유도 설명할 수 있는데, 김전일의 성격상 친구한테 큰 상처를 주었으면 죄책감에 시달릴 확률이 100%기 때문. 만일 이로 인한 죄책감 때문에 다른 여자를 만나지 못한다고 하면 개연성은 충분하며, 미유키도 당시 그 일의 관계자이기에 20년이나 이어지지 않으면서도 김전일을 이해해줄 확률이 높다.[20] 문제는 작가가 김전일에게 여친이 있었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만일 그 여친이 미유키였다고 하면 왜 지금의 상황이 되었는지 불명, 미유키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하면 레이카-미유키에 대한 김전일의 모호한 태도가 수상해지는 참극.
5. 능력
용모단정, 성적은 2학년에서 가장 공부를 잘 하고 전교 상위권(가끔 1위)에 드는 완벽한 밸런스를 갖추었으며, 연극부에서 활동하면서 미스터리 연구부의 부장이자 [21] 동시에 '''학생회장까지 하는''' 대단한 소녀다.[22] 게다가 김전일과 함께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며칠씩 체류하는 일이 수십 차례나 반복되고 잦은 부상과 병가로 수업도 많이 빠졌을 텐데 학교 성적은 언제나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20년이 지난 37세의 사건부 시점에서 봐도 직업적으로도 대형 항공사의 고참 승무원이라는 나름 안정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23] 김전일과는 차이가 벌어졌다는 표현이 딱 맞는 정도를 넘어 "이런 사람이 왜 김전일을..?" 이란 반응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만한 상황이라 봐도 무방한 지경.
이에 일각에서는 사실 진정한 능력자는 김전일이 아니라 미유키인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24] 본작이 진행되며 20L의 등유통도 번쩍 들어올리는 '''원더우먼'''으로 성장. 사실 실제로는 후반 추리 파트에서 등유가 아닌 다른 것이 든 한 통을 제외하곤 모두 절반 정도만 차 있었다는 게 언급되지만.
게다가 조수로서의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를 들어 외딴 마을에서 "미유키! 커다란 거울을 일곱 개만 구해다줘!"같은 무리한 주문을 무리없이 소화한다. 거울이 있다손쳐도 그걸 미유키 혼자 하나하나 옮긴다는 것이... 저 대사는 실제 마신 유적 살인사건에서 김전일이 거울 트릭을 재현하고자 할 때 나온 말이다. 그리고 미유키는 실제로 어디선가 커다란 거울 일곱 개를 구해다가 대령했다.[25] 게다가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에서는 '''하루도 안 되는 사이에''' 고아라 가족도 없는 사람의 친구에게 가서 사진을 빌려오거나, 용의자들의 출신을 조사해 내며[26]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에서는 아케치 켄고가 부탁한 월광장과 태양장의 구조도를 전문 건축설계사 뺨치게 그려오기도 하는 등 탐정으로 전업하면 대성할 타입이다. 물론 성연도 살인사건 도중의 '난 여전히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다' 라는 투로 흘린 대사로 미루어보면 심리적인 측면에선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인듯.
회복력이 정말 대단하다. 쇠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아 사경을 헤매고, 단편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진 적도 있다. 석궁에 맞아 중증 고열에 시달리기도 했고, 기절하는 수준의 가격을 당한 적은 수도 없이 많다. 약품으로 기절한 적도 있고. 심지어 2부에서는 혈액을 치사량 직전까지 뽑히기까지 했다. 여러 모로 고생하는 히로인. 그러나 무시무시한 회복력으로 금방 상태를 회복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6. 중학생 시절
참고로 중학생 시절엔 단발이었으며, 이 시절에도 나이에 걸맞지 않은 거유였다.[27] 단편인 캠핑장의 괴사건 편에선 소년탐정 김전일의 서비스신을 책임지는 서비스 담당의 역할을 맡았다.
중학생 시절 때도 물론 걸어다니는 살인요소인 김전일 덕분에 살인 사건에 휘말린 적이 있었으며 김전일에게 속옷을 도둑맞는 등 못볼 꼴을 수없이 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김전일과 같이 붙어다니는 것을 보아 눈에 콩깍지가 씌여도 제대로 씐 것 같다.
7. 여담
참고로 미유키와 도플갱어급으로 닮은 사람이 두 명이나 있다. 그 중 한 명은 단순히 닮은거지만 한 명은 직접 미유키와 거의 흡사하다고 작중 내내 인증. 차이점은 문신밖에 없다. 참고로 '''모델이다.''' 김전일은 모델급 미모와 몸매의 이성친구를 막 굴려먹고 있다는 소리.
시즌 1까지만 해도 90년대 만화에 흔히 있을 법한 수수한 소꿉친구 타입의 소녀였지만, 작화 담당인 사토 후미야가 탐정학원Q를 연재하며 그림 실력이 급격히 떨어진 탓인지 시즌 2부턴 캐릭터의 외관이 이전과 심하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김전일도 시즌 2에 들어오면서 캐릭터 묘사나 작화가 많이 변했어도 어느 정도의 선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유키는 한 컷 한 컷마다 얼굴 작화가 변할 정도로 그 수준이 상당히 심하다. 시즌 1의 수수한 모습이 거의 없어지고 전형적인 미소녀 캐릭터로 묘사되는데, 특히 시즌 1 초반부의 작화와 비교하면 도저히 같은 사람이라고는 보기 힘든 수준이다. 어떻게 보면 극화체 풍이 남아있던 초창기의 미유키는 수수하고 현실에도 있을 법한 엄친딸이라는 게 매력이라고 볼 수 있는데, 시즌을 거듭하며 오히려 평범한 망가형 미소녀가 되어버렸다.
명탐정 코난과의 크로스오버 게임인 우연히 만난 두 명의 명탐정에서는 모리 코고로와 스즈키 소노코, 야마무라 미사오의 뒤를 이어 에도가와 코난의 마취총의 희생자가 된다.
메인 히로인인 만큼 등장빈도가 높기 때문에 김전일 시리즈 중 제일 많이 벗은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처음에는 벗는 모습이라고 해봤자 기껏해야 속옷 정도였지만 이제는 아예 알몸 전체를 김전일에게 보여주는 상황까지 벌어졌다.[28] 그리고 김전일이 갑자기 치마를 들춘다든지 가슴에 얼굴을 파묻는다든지 엉덩이를 만지는 등 온갖 성추행을 많이 당하며 항상 펀치 혹은 싸다구로 답례를 한다. 그러나 잘보면 알겠지만 김전일은 미유키에게만 엉큼한 짓을 많이 하며 다른 여자들에게는 거의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김전일은 미유키에게만 많이 얻어터지게 쳐맞는다.[29]
그외에도 체조 경기용 레오타드를 입은 상태에서 불가피한 사고(?)로 온몸이 흠뻑 젖었는데 덕분에 레오타드가 몸을 더 밀착하고 속이 다 비치는 바람에 김전일이 그걸 보고 흑심을 품기까지 했다.(...) 레오타드 모에 속성을 좋아하는 일본 덕후들 때문인지 이건 에로 동인지 소재로 쓰이기까지 했다. 그림체 때문에 티가 덜나서 그렇지 사이즈 88이면 서양인 여성 기준으로도 상당한 가슴 크기인데다 작중에서도 아주 몸매가 뛰어나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하고 스판덱스 레오타드나 선수용 수영복의 경우 물에 젖으면 몸에 착 달라붙는 성질이 있는지라 미유키의 우월한 몸매에 레오타드를 입은채로 물에 젖으면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날건 당연하기 때문(...)
덧붙여 김전일의 친구 중 한 명이자 미유키의 친구이기도 한 무라카미 소타가 미유키를 좋아하고 있는데, 김전일과 미유키는 키스[30] 까지 한 사이이니 안될거야 아마…. 소타가 미유키를 좋아하는 모습은 단편집에서 자세히 묘사된다. 그리고 20년 뒤에 소타는 다른 여자와 가정을 꾸렸다.
원작에서 등장이 없었던 사건이라도,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모습을 비추었다.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살인 레스토랑, 여의사의 기묘한 계획, 증언 퍼즐, 망자의 체크메이트처럼. 애니메이션에서 유일하게 미등장한 에피소드는 원작에서도 미등장했었던 리턴즈 2기 12화 오전 4시 40분의 총성 뿐이다. 그 대신인지 이 에피소드의 다음화 예고편에 미유키의 목소리가 나온다.
37세 편이 시작된 지금 아직도 김전일과 썸만 타고 있는 관계인지는 추후 밝혀질 전망. 현 시점에선 일단은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확인. 이제 둘 다 성인이 되었으니 김전일의 고등학생 시절 평생의 숙원(...)이기도 했던 그걸 하는 관계가 되었을 수도 있다.
실사판에서는 김전일의 소꿉친구이자 조수로서의 모습이 부각되지만, 예외로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실사판에서는 놀라운 추리력과 관찰력을 발휘해 '''사건의 범인을 알아낸다.''' 붉은방 트릭을 제외한 나머지 요소는 김전일이 아닌 미유키에 의해 밝혀지고, 마지막에 붉은방 트릭을 풀지 못하자 김전일이 나타나 풀어주는 식이다. 즉, 이 에피소드에서는 김전일의 활약은 별로 없고 미유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 알아내기 결코 만만치 않은 요소들을 풀어내는 모습을 보면 탐정이나 경찰로 대성할지도 모른다.
뭐든지 어렵게 꼬아서 생각하는 모범생 같은 특징 때문에 아저씨 개그같은 문제나 의외로 쉬운 문제를 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게임관 살인사건 편을 보면 알 수 있다.
머리카락색이 관련 미디어믹스 작품들마다 다르게 나오는 여주인공이기도 한데, 애니메이션 버젼에서는 주로 흑갈색으로 많이 나오지만[31] 몆몆 김전일 게임이나 원작만화의 캐릭터 일러스트에서는 청발이거나 청색이 섞인 흑발로도 나오기도 한다.
8. 역대 실사판 미유키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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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 미유키(1995~1997) - 토모사카 리에
원작의 미유키와 제일 잘 맞는다는 평가. 그리고 1979년생이라... 나중에 김전일 애니판 엔딩인 '두 사람'을 불렀다. 에피소드가 종료될 때마다 김전일에게 마음을 전하려 하지만, 그 때마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실패하는 모습이 클리셰로 자리잡아 소소한 웃음을 준다. 성격적인 부분은 분명 원작의 미유키와 가장 잘 맞지만 촬영당시 너무 고생이 심해서인지는 몰라도[32] , 원작의 미유키처럼 평소의 늘 웃는 낮이 잘 표현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
- 에피소드 -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이진칸촌 살인사건,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히호우도 살인사건, 자살 학원 살인사건,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악마 조곡 살인사건, 타로 산장 살인사건, 김전일 소년의 살인, 괴도신사의 살인,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하카바섬 살인사건, 상하이 인어전설 살인사건
수수한 외모나 늘 웃는 표정이 원작의 미유키와 유사하며 좀 더 말괄량이같은 면이 강화되었다. 다만 원작의 미유키와 달리 자신이 김전일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 있으며, 오랜만에 만나서도[34] 자신에게 흥미를 갖지 않는 김전일에게 실망스러워 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시기의 드라마를 보면 원작과는 반대로 미유키가 김전일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대고 심지어 고백도 한다! 그러나 김전일은 시큰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게다가 김전일도 원작에서는 여자들에게 '똥쓰레기 같은 놈'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과 달리, '저 망상벽만 아니면 괜찮은 남친감' 정도의 평가를 얻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 에피소드의 엔딩신을 보면 결국 김전일 또한 미유키의 마음을 받아주는 쪽으로 암시된다.
- 에피소드 - 마술 열차 살인사건, 유령선 살인사건,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 흑사접 살인사건,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마견 숲의 살인,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 3대 미유키(2005) - 우에노 주리
김전일 역할의 배우 때문에 같이 묻히고 만 배우라 하겠다. 게다가 단 한작품만 등장하고 더이상 등장하지 않은지라...
- 에피소드 -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 4대 미유키(2013~) - 카와구치 하루나
- 에피소드 -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은막의 살인귀, 게임관 살인사건, 귀화도 살인사건, 김전일, 목숨을 걸다,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1] 김전일 37세의 사건부로 사자에상 시공에서 벗어났다.[2] TVA판에서는 하야미 레이카를 맡았다.[3] 이진화 및 이지영과 달리 1기와 2기에서 모두 담당하였으며, 비디오로 출시되지도 않고 투니버스에서도 자막으로 방영했던 3기와, 최초 방영인 리턴즈까지 대원방송에서 더빙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랫동안 미유키 역을 맡은 성우가 되었다. 설유미라고 하면 비디오판/투니판을 기억하는 이들도 있지만 미유키라고하면 대다수 생각나는 목소리일것이다.[4] 세 성우 모두 목소리는 좀 다르지만 크게 위화감을 못느낄 정도로 미유키 역을 잘 소화해서 호평이 많다. 옆 동네의 히로인의 성우들은 둘 다 미스캐스팅 소리를 듣는 것과 대조적. 차이점이라면 이진화는 성숙한 음색으로 점잖고 수수하며 새침한 면을, 이지영은 상냥한 음색으로 미유키의 다정다감한 성격과 가끔 나오는 질투심이 강한 면을 잘 살렸고, 이지현은 발랄한 음색으로 모범생 같은 성격과 츤데레같은 면을 잘 표현했다.[5] 현실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듯 하다. 미유키 정도의 몸매라면 밑둘레가 대략 68cm정도로 추정되는데 그러면 탑과 언더 차이가 22cm이므로 '''E컵 맥시멈~F컵 미니멈''' 정도라고 해도 현실 고증 제대로 된 것이다. 참고로 가슴둘레 90인데 D컵이라면 밑둘레가 70에서 72.5정도. 미유키의 허리사이즈로 추정하면 컵이 너무 작게 책정되었다.[6] 그나마 시즌 2 들어선 친한 친구들이 둘을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한다. 게임관 살인사건 편 참조.[7] 이것 덕분에 홍콩 구룡재보 사건에서 확실한 단서를 잡게 된다.[8] 탐정 만화에서 보통 남자 주인공이나 남자 주인공을 돕는 주연급 남자 조연들이 가끔 살인 누명을 쓰는 경우가 있다. 이 만화만 해도 김전일을 비롯하여 켄모치 이사무, 아케치 켄고가 그랬고, 명탐정 코난에서도 쿠도 신이치와 모리 코고로도 한 번 살인 용의자로 몰린 적이 있다. 그렇지만 현재 일본 탐정물의 양대 산맥인 두 만화를 비교해봐도 여자 주인공이 살인 누명을 쓴 경우는 미유키가 유일하다.[스포일러] 여기 적힌 건 다 당했다 봐도 될 사건인데 범인에게 치사량 직전까지 피를 뽑히고 목에 주사 바늘까지 생겼으며 머리카락이 5cm 짤리고 범인이라는 누명을 썼다. 이 때 자신이 "설마 내가 흡혈귀에게 흡혈당해서 무의식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게 아닐까...?" 하면서 자신을 의심하게 되기까지 했으니. 거기다가 김전일에게 알몸까지 보였다(...). 그래도 김전일에게 알몸을 보인 것과 머리카락이 범인을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9]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유치원부터도 같은 반이었다 한다. 단, 실사판 3대 때는 김전일과 다른 중학교를 다니다 김전일이 후도 고등학교로 넘어오는 것으로 시작.[10]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이나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등. 그런데 정작 미유키는 경악하는 게 아니라 그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밖에 안 본다(...). 이쯤되면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듯 하다.[11] 오페라 저택·새로운 살인에서는 미유키가 탱크톱에 반바지 차림으로 자신의 방에 놀러와 부모님이 잠든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으면 참을 수가 없어서, 미유키가 돌아가고 난 후 혼자 남은 방에 있는 티슈가 빨리 줄어든다고 묘사된다. 다음날 아침 엄마한테 '또 여름 감기에 걸렸다'고 변명하는 스스로가 서글프다고 할 정도.[12] 다만 이런 솔직한 묘사가 김전일 시리즈의 인기 비결 중 하나라는 견해도 있다. 메이저급 작품에서 혈기왕성한 10대 소년의 정서를 이렇게까지 솔직히 대변해주는 작품이 드물기 때문이다. 만약 남성 위키러들이 학창시절 미유키 같은 재색겸비(모델/아이돌 뺨치는 외모의 D컵 거유인데 날씬하고 성적/성격 좋음)의 소꿉친구와 허물없이 지내는 관계였다면 어떤 감정이었을지를 상상하면 더욱 공감이 갈 수 있는 부분.[13] 사실 이 부분이 정말 큰 논란거리인데 키스를 했는지 안했는지 전혀 알 수가 없게 딱 중간을 생략해버려서 이때 진짜로 키스를 했냐 안 했냐로 팬들 사이에서 은근히 말이 많이 오간다.[14] 항공사에 따라 호칭이나 진급연한 등에 차이는 있지만 일본 양대 항공사에서 최선임 승무원으로 진급하는 데는 보통 10~15년 정도가 소요된다. (한국 항공사는 15~20년) 최소 연차는 일본항공(직급 명칭 '치프 캐빈 어텐던트')이 8년, 전일본공수(직급 명칭 '치프 퍼서')가 5년 정도로 알려져 있으므로 37세에 치프 퍼서를 다는 것은 특별히 초고속 승진은 아니다.[15] 미유키가 김전일과 거의 만나지 않는 점 때문에 외국계 항공사라는 추측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굳이 '대형(大手) 항공사'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일본의 양대 민항 으로 봐야 하며, 미유키가 일본에 잘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일본 항공사의 유럽 쪽 거점(파리?)에 주재중일 수도 있다. 현지 거점에 소속된 외국인 승무원 관리 목적으로 내국인 승무원을 소수 파견하는 형태.[16] 아니면 이미 다른 사람과 결혼했지만 소타, 사키가 그것을 모르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 둘은 몰라도 당연히 김전일이 모르진 않을 것이다. 김전일 몰래 결혼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그렇다 쳐도 그 사실을 미유키와도 상당히 안면을 튼 친한 동창친구와 후배에게까지도 알리지 않는다는 건 작품 상황상 현실성이 떨어지는 편. 일단 미유키의 직업을 생각하면 비혼일 가능성이 높다. 원래 항공 승무원 자체가 국내외를 넘나들며 장시간 중노동을 해야하는 직업이고, 더구나 30대에 최고위 직급까지 승진하려면 청년기 내내 사적인 시간은 접어둬야 할테니(...)[17] 현실에서 적지 않은 여자 승무원들이 일찌감치 은퇴해서 새 삶을 사는 건 괜한 일이 아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밤낮도 휴일도 없이 상당히 불편한 차림으로 무한 서비스를 해야 하니까. 서구권은 그나마 중년 승무원이 많이 있는데, 한국이나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권에선 미모의 20대~30대 여성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서. 물론 중년 여성 승무원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본 사람이 거의 없을 듯?[18] 내용은 (교토 러브호텔에 있을 때) ‘소파에서 자면 안 돼’ 같이 구체적인 걸로 봐서, 최소한 미유키가 성인이 된 김전일의 자는 모습을 알고 있다는 증거. 고등학생 때에야 방을 드나드는 사이였지만, 어른이 되어 독립한 상태가 아니면 소파에서 잘 리가.[19] 근데 이미 해외여행 중 사건이 터진 경우는 물론, 비행기에서 겪은 사건도 있어서 방심할 순 없다....[20] 실제로 김전일이 독백으로 '미유키 너라면 이해해주겠지..' 라고 생각한 걸 보면 미유키는 김전일의 상황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1] 특히 미스터리 연구회는 처음부터 소속된 것은 아니었고 김전일이 선배인 사쿠라이 루이코의 미인계에 낚여 입부하자, 김전일과 떨어지기 싫어 자기까지 입부해 버리고는 나중에 회장 자리까지 먹어치웠다.[22] 이진칸촌 살인사건에서 친구의 퇴학이 결정되자 "학생회장인 내가 가만히 있어선 안 돼!"라는 말을 하고 항의하러 간다.(결국 김전일이 후도 고등학교 교장의 불륜 사실을 도촬해 취소된다.) 그런데 이 후로 학생회장으로써의 모습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다(…).[23] 한국 항공사의 구조에 투영하여 미유키의 지위를 과장할 수 있는데, 상기한 바와 같이 일본 항공사에서 국제선 수석사무장은 10~15년 정도 꾸준히 근무한 승무원은 특히나 육아를 거치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오르는 지위에 가깝다. 상식적으로 (국제선 항공기에는 객실 승무원이 10~25명 정도가 탑승하므로) 재적 승무원 중 5~10% 정도는 있어야 하는 수석사무장이 그렇게 드문 지위일 수가 없다. 일본 항공사 기준으로 부장급으로 대우하는 지위는 수석사무장에서 더 진급하여 객실서비스 그룹장을 거친 다음의 승무부장이다. 물론 근속 자체가 짧은 직종인 객실 승무원에서 그 정도까지 올라가는 것만도 능력임에는 틀림없다.[24] 물론 작중에서는 이게 오히려 당연히 여겨지는 인식이다.[25] 애장판에서는 각 집에서 큰 거울을 빌려왔다고 한다.[26] 이 사건 시점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정보의 신이 아직 등장하기 전이기 때문에 미유키가 이 일을 맡아서 했다. 그래도 일반 여고생이 이런 일을 한다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수용했는지 애니메이션에서는 사건들의 순서를 바꿔 이츠키를 먼저 등판시킨 후에 저 역할을 분담시킨다.[27] 일행(여성포함)이 미유키의 가슴을 보고 "반칙"이라고 평할 정도.[28] 그래서인지 구글에 나나세 미유키를 치면 성인 인증하라고 뜬다(...)[29] 또 있다면 후도 고교 1학년생인 미우라 에미리 정도한테만 엉큼한 짓들을 가끔 하는 정도다. 그런데 에미리는 김전일의 관심에 굶주린 여자기 때문에 자신한테 김전일이 엉큼한 짓을 하면 오히려 '''좋아한다'''(...).[30] 키스는 했는지 안했는지 명확하게 나오진 않는다. 그래서 약간 의견이 나뉘기도 하는 부분.[31] 대부분 애니메이션 버젼의 영향으로 나나세 미유키의 머리카락 색깔하면 대부분 흑갈색을 떠오르는 사람들이 많다.[32] 당시 토모사카 리에는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거식증이 올 정도였다고 한다. 빈 속에 잦은 구토를 해서 치아가 손상이 오고 이게 심해져 얼굴 골격에까지 이상이 왔다. 토모사카 리에의 얼굴 비대칭이 심각한 이유는 여기에서 기인한 것. 도모토 쯔요시도 이 작품을 찍을 때 죽도록 고생했다고 하는 것을 보면 김전일 실사판 1기는 당시에 10대였던 배우들을 크게 혹사시켜 제작한 작품으로 보인다.[33] 영국 쿼터 혼혈 배우로 외할머니가 영국인이다. 안 이라는 이름은 실제로 영어로 쓸 땐 Anne으로 쓴다고.[34] 서로 다른 중학교로 진학했다는 설정인듯, 여기서는 김전일이 후도 고교로 전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