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트라이브(만화)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


オメガトライブ. 일본만화. 작가는 타마이 유키오. 1부격인 본편 오메가 트라이브 (14권)과 2부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 (11권) 합 25권 완결. 대원씨아이에서 정발해주었으나 지금은 구하기 힘들다. 뒤늦게 전자책으로 출간되었는데, 오메가 트라이브 본편은 2015년에 바로 나온편이나 오메가 트라이브 킹덤의 경우 2020년이 되어서야 전자책으로 나왔다. 어찌됐든 볼 수 있는 루트는 다시 생겼다.
인류라는 종의 존망을 걸고 종과의 혈투를 그린다. 전개의 중심에 진화라는 소재가 사용되는데 각종 진화론 중에서도 바이러스 진화론을 기본바탕에 깔고 있다.
첫 화부터 '''아버지에게 아프리카 케냐에서 살해당하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꽤나 막장 테크를 달리는 만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나름대로 진지한 스토리라인과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연재 초기엔 신인류의 시조로 선택되어 한 종족의 운명을 손에 쥐게된 소년의 내면적 갈등과 외로움, 공포 등을 묘사하며 그의 성장 과정을 그려 나가는 내용이었다. 특별한 능력이라고 해봤자 신인류로의 진화를 일으키는 체내 바이러스와, 두뇌 활동을 증가시켜 잠시동안 빠르게 움직이고 생각하는 기술인 클락 업 정도만 있었다.
허나 작가가 뭘 잘못먹었는지 처음엔 찌질이여서 초반엔 뭘 할까 우물쭈물 거리던 주인공이 자신과 같은 찌질이들을 각성시키면서 스토리가 급 반전, 한 나라를 주물럭 거리는 스케일로 바뀌었고, 주인공은 결국 후반부에 가니 꿍꿍이 속이 가득한 두뇌파가 되어버린다. 갈수록 신인류가 우수수 쏟아져 나오는데다 각자 신비한 초능력[1]까지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 붙어 사실상 능력자배틀물로 전환.
'''소외된 나홀로족 소년''' + '''선택받은 인류''' + '''신비한 초능력'''의 3요소를 결합해 이것이 소년만화인지, 청년만화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정도로 미묘한 수위를 자랑한다. 내용도 그렇고 종의 기원 + 이기적 유전자가 기묘하게 비틀려나온 듯한 중2병 테이스트가 여간 심한 게 아니다.
작화는 극화체로,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다. 얼굴 표정도 부스스하고 인체비례도 조금씩 맞지 않는모습을 군데군데 보여준다. 언뜻 보기에 김화백 만화의 순화버전 같기도. 사실 아래 죠죠 어쩌구 하는 언급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작가의 그림체 역시 어설프게나마 자기식으로 추구한 죠죠 4~5부 쯤의 그림체다. 후반에 가면 갈수록 작화력이 상승한다. 가끔 묘한 3D 모델을 사용하기도.
각 오메가마다 하나씩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영향을 받은 듯 스탠드 비전이 존재한다. 실은 각 종족이 가진 바이러스의 화신들이긴 하지만. 심지어 중국 오메가는 파문이라는 설정을 들고 나오질 않나... 원래는 각 종족마다 다른 이름이 있었는데 어느순간 부터 너도나도 오메가라고 부르게 된다.
참고로 재일교포인 카나기 영희라는 인물이나, 북한에 간 주인공 등 한국 관련 내용이 종종 나와준다. 심하지는 않지만 미묘하게 부정적인 부분들이 있다. 영희가 오메가가 된 과정이나 북한 잠입 장면 첩보원이라든지.
보다보면 먹방찍는 씬을 권당 한번씩 볼 수 있다. 먹는 장면이 상당히 자주 나온다. 그지깽깽이 초창기의 하루가 덮밥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피자, 복어회, 라면, 도시락 등 다양하게 쳐묵쳐묵한다. 먹방씬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먹는 중에 작중 중요한 전개가 시작된다. 가령 하루가 참모인 사쿠라 이치로와 첫 대면을 가진 곳이 덮밥집이고 카지가 클락업 능력을 깨달은 것도 도시락을 먹으면서 였다.

2. 등장인물



[1] 이 초능력이라는게, 그야말로 나루토원피스를 연상시킬 정도의 적나라한 능력이라서 기존의 사실주의적인 전개와는 거리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