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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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이름'''
오사카 나오미
(大坂 なおみ(おおさか なおみ, Naomi Osaka[1])
'''국적'''
일본 [image] [2]
'''출생'''
1997년 10월 16일 (26세)
오사카 주오구
'''거주'''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
'''종목'''
테니스
'''신체'''
180cm, 64kg
'''WTA 싱글 랭킹'''
최고 1위[3] / 현재 2위[4]
'''링크'''
공식 사이트
1. 개요
2. 프로 데뷔 전
3. 경력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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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국적의 여성 테니스 선수. 140년이 넘는 테니스 역사상 남녀 통틀어 3회 이상 그랜드슬램(테니스)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아시아인이자 테니스 역사상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아시아인.[5]
나이키, 닛신식품 광고 논란 등 일본 인종차별 문제의 아이콘이기도 하다.(아래 기타항목 참고)

2. 프로 데뷔 전


1997년 10월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아이티 출신의 아버지 레너드 프랑셰즈와 일본인 어머니 오사카 타마키 사이에서 둘째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아버지 레너드가 미국에서 교환 학생으로 유학하다가 일본 여행을 와서 만났다고. 슬하에 2녀를 뒀는데 두 딸을 모두 테니스 선수로 키웠다. 언니는 오사카 마리로 역시 프로 테니스 선수.
2000년 전 가족이 뉴욕 롱아일랜드로 이주해 그 때부터 미국에서 컸다. 아버지 레너드는 윌리엄스 자매의 1999년 프랑스 오픈 우승을 보고 영감을 얻어 두 딸에게 테니스를 가르쳤다. 윌리엄스 자매의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의 훈육 방식을 참고했다고.
일본 국적인 이유는 미국 국대되기가 하늘의 별따기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두 부모가 두 딸이 아이티일본을 대표해주길 바래서였다고. 나오미가 두각을 나타내던 만 16세 때 뒤늦게 USTA[6]에서 훈련 편입 권유를 했지만 본인이 거절했다고 한다.

3. 경력


2018년 인디언웰스 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시모나 할렙을 꺾고 그대로 우승을 차지해 테니스 팬들에게 단단히 자신을 각인시킨 나오미는,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인 US Open 에서 여성 테니스계의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를 꺾고 일본인[7]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세레나 윌리엄스의 심판에 대한 경기 태도와 관중들의 야유는 미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8][9]
2019 호주 오픈 테니스에서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페트라 크비토바와 맞붙게 됐다. 이로써 이기는 선수가 호주 오픈 챔피언은 물론 세계 랭킹 1위를 차지하는 경기가 열리게 됐다.# 결국 2시간 27분의 접전 끝에 크비토바를 세트스코어 2-1로 꺾고 그랜드슬램 백투백 우승과 아시아 국적 선수로서는 최초로 세계 랭킹 1위(1월 28일 WTA 랭킹)을 차지했다.
프랑스 오픈에서는 3회전에서 복식 세계랭킹 1위 카테리나 시니아코바에게 0-2로 패했다. # 단식 세계 랭킹 1위가 복식 1위에게 단식 경기에서 패한 건 1987년 US 오픈 결승전 이후 이 경기가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복식 1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가 단식 1위 슈테피 그라프를 물리쳤다.
윔블던에서는 1회전에서 율리아 푸틴체바에게 0-2로 패했고 #,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US 오픈에서도 4회전에서 벨린다 벤치치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
2020 US 오픈을 2년만에 다시 우승했으며, # 프랑스 오픈 불참 후 첫 참가한 메이저대회인 2021 호주 오픈에서 또다시 우승, 오랜 군웅할거 시대를 끝내고 세계 여자 테니스계에 오사카 시대를 열 것이 매우 유력해졌다.
2021년 호주 오픈에서 미국의 제니퍼 브래디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최종 우승했다.

4. 기타


  • 일본 국적이지만 만 4세 때부터 미국에서 자라 일본어는 거의 못하는 수준이다.

  • 테니스 코리아를 비롯한 많은 한국 언론에서 오사카 나오미가 오사카에서 태어났다고 성을 오사카로 지은 것으로 보도하였는데 오사카 나오미의 오사카는 大坂, 태어난 곳인 오사카는 大阪로 한자가 다르며 이는 어머니 大坂環(오사카 타마키)의 성을 받은 것이다. 단, 1868년 이전에는 오사카가 大阪가 아닌 大坂로도 쓰였음을 생각해보면 그 전에 만들어진 성씨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10]
  • 2020년 세리나 윌리엄스를 밀어내고 전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수입 랭킹 1위에 올랐다.#
  •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한 발언을 했는데, 트윗에서 스포츠에 정치 개입하지 말라는 글들이 올라오자 자신의 신념으로 반박했다.# 이후 위스콘신 흑인 총격 사건에 항의하여 투어 준결승전을 보이콧 하기도 했으나 주최측의 배려로 하루 지연 경기를 편성하여 기권을 철회하였다.
  • 2020년 타임지 100인 중 스포츠 부문에서 선정되었다.#
  • 일본 내에서 차별에 대한 목소리를 자주 내고 있다.# 실제로 나오미는 일본 매체들로부터 인터뷰시에 "일본어로 대답해달라"라는 악의적인 요구를 자주 받아왔으며[11] 나이키는 이에 대한 풍자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일본의 식품회사인 닛신은 자사의 광고에서 나오미를 흰 피부로 그려 논란이 되었으며 결국 닛신은 사과를 하고 해당 광고를 내리기도 했다.# 나오미는 2020년 11월에 일본 내에서 큰 논란이 된 나이키 광고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 일본 여자 코미디언 콤비 A맛소(Aマッソ)가 오사카 나오미를 두고 "피부가 너무 탔다", "표백이 필요하다"라는 인종차별적 농담을 쳤다가 사과를 하기도 했다.# 영국 야후 스포츠에 소개돼 비판 받았다. 나오미를 광고 모델로 닛신식품이 애니메이션 광고를 했는데 너무 희게 그려 인종 차별 논란을 불렀던 것도 소개했다. #
[1] 영어 이름은 본인이 성씨를 뒤에 놓는다.#[2] 일본은 1985년 1월 1일 출생자부터 선천적 복수국적자는 22세 전까지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데, 오사카 나오미는 일본 국적을 선택해 미국 국적은 소멸된 상태다.[3] 2019년 1월 28일 기준[4] 2021년 2월 기준[5] 다만 아시아 선수 최초 그랜드 슬램 우승은 아니다. 이 타이틀은 2011년 롤랑가로스 챔피언 리나가 가져갔다.[6] USTA: United States Tennis Association[7] 아버지가 아이티인이고 오사카 본인은 미국과 일본 이중국적이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딸들(오사카 나오미의 언니인 오사카 마리도 테니스 선수이다.)이 일본을 대표하게 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을 대표해 경기한다고 하더라도 이중국적일 수는 있지만, 일본의 국적법은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만22세 생일 이전에 어느 국적 하나를 선택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므로 2019년 10월 16일(생일) 이전에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 국적만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만 22세 생일 때 일본국적을 선택하였다.[8] #, #2, #3, #4, #5 해당 기사들이 미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댓글이 6000개에 육박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9] #6, #7논란이 잠잠해질 무렵 호주 언론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의 만평을 내어 다시 불붙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덕분에 미국야후에서는 댓글이 20,000개에 육박할 정도였다.[10] #[11] 나오미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일본어를 거의 못하고 일본 매체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저런 요구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