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신

 

1.1. 개요
1.2. 제원
1.3. 계획 및 건조
1.4. 무장 및 탑재능력
1.5. 생애
2. 일본의 도시 닛신시
3. 일본의 식품회사 닛신식품
4. 일본의 식품회사 닛신제분
5. 일본의 차량부품회사 닛신공업


1.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 해군수상기모함



[image]
'''日進'''

1.1. 개요


일본 제국 해군수상기 모함 '''닛신(日進, にっしん)'''.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여러 전투에 참가하여 활약한 수상기 모함이다. 닛신이라는 함명은 3대째로 첫번째는 메이지 초기의 번에서 구입하여 일본해군으로 편입된 슬루프함이고 2대는 카스가급 장갑순양함 2번함으로 러일전쟁에 참전한 전력이 있다.

1.2. 제원


  • 기준배수량 : 11,317톤
  • 만재배수량 : 12,500톤
  • 길이 : 192.5미터
  • 너비 : 21미터
  • 흘수 : 7미터
  • 최고속력 : 28노트
  • 기공일자 : 1938년 11월 2일
  • 진수일자 : 1939년 11월 30일
  • 취역일자 : 1942년 2월 27일
  • 격침 : 1943년 7월 22일
함대컬렉션에서 닛신으로 등장한다.

1.3. 계획 및 건조


런던 해군 군축 조약을 통해서 전투함의 건조에 제한이 걸리자 일본은 꼼수를 이용해서 이를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지원함인 급유함, 수상기모함, 혹은 민간선박인 화객선 등으로 대형 함선을 건조하고 필요할 때 징발하는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비슷한시기에 갑표적의 개발에 성공하자 갑표적을 전투 해역까지 이동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모함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서 이를 목적으로 발주된 함선들이 치토세, 치요다, 미즈호, 그리고 닛신이다.
앞선 세 척의 함선들은 전부 다 수상기모함으로 운용하되 비상시에 갑표적 모함으로 운용될 것을 전제하고 있었지만 닛신의 경우에는 초기 계획에서는 기뢰부설함으로 발주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발주직전에 기술회의에서 수상기 모함으로 변경되었다. 군축조약 탈퇴 후 첫 해군 증강 계획인 마루 3계획에서 야마토급 2척, 쇼카쿠급 2척과 함께 부설함(갑)계획에 의거해서 발주가 되었다.
추진방식은 디젤엔진 6기를 2개 축에 맞물려서 주 추진으로 사용했다. 이전에 비슷한 목적으로 건조했던 치토세급(디젤+증기터빈)이나 미즈호(디젤 전용)의 경우 11호 디젤을 사용했는데 운용에 빈번하게 문제가 발생하였고 이때문에 신뢰성을 개선한 13호 디젤엔진을 사용하게 되었다. 13호 디젤엔진은 원래 야마토급에 사용되기로 하였지만 신제품에 대한 신뢰성 문제로 전함에 탑재하는 것은 보류하고 우선적으로 닛신에 탑재해 보기로 결정한다. 속도는 28노트까지 낼 수 있었다.

1.4. 무장 및 탑재능력


초기 설계가 대형 기뢰 부설함이었고 공세적인 목적의 기뢰 부설함의 경우 해상을 초계하는 적 함선과의 교전까지도 염두해두어야 하기 때문에 자체 무장은 나름 충실하게 이루어졌다. 일본 경순양함등에 널리 탑재 되었던 14cm 연장포 3기를 모가미급과 같은 형태로 선수에 배치하고 이외에도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25mm 3연장 기관포가 8문이 장착되었다.
또 수상기모함으로서 사출기를 탑재하게 되었는데 애초에는 4기가 예정이었지만 갑표적 모함 임무 때문에 준공시에는 2기로 감소했다. 갑표적 및 비행정의 운용을 위해서 양현에 총 4기의 크레인을 운용했다.
비행정 탑재 능력은 각 임무에 따라서 달랐지만 대체적으로 수상기 12기 정도는 넉넉하게 탑재할 수 있고 수상기모함으로 최대 운용시에는 25대까지 탑재할 수 있었다.

1.5. 생애


42년 2월 준공이후 연합함대에 부속되어 세토내해에서 치요다와 함께 갑표적 모함으로 운용되었다. 4월에는 말라카반도의 페낭으로 가서 잠수함에게 갑표적을 전달하고 돌아왔다.[1]
이어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에도 참가했는데 미드웨이에 수송할 어뢰정을 탑재하고 함대 경계부대에 배속되어 참가하였다. 9월부터는 갑표적을 내리고 과달카날 방면에서 고속 수송함으로 임무에 종사했다.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는 수송함대의 일원으로 참가했는데, 수송함대 사령관인 조지마 소장은 수송함대의 호위를 맡은 제6전대(기함 아오바)에게 "이 근처에 미군은 없다"는 무전을 보냈다. 그런데 이 무전을 보낸 직후에 미군기가 수송함대 위로 지나갔고, 조지마 소장은 정정보고를 보냈지만 제6전대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다. 당연히 미군의 기습을 당한 제6전대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제6전대가 미군의 어그로를 끌어준 덕에 수송함대는 무사히 과달카날에 도착했다.
43년에도 일본과 트럭, 라바울을 오가는 고속수송함 임무에 종사했다. 그러다가 7월 22일 보충병과 경전차, 중화기, 보급품을 싣고 요코스카에서 출발하여 부겐빌로 향하던 중 과달카날의 핸더슨 기지에서 이륙한 134기 규모의 폭격기+전투기 공습에 의해서 침몰했다. 당시 16대의 전투기와 구축함 3척이 호위하고 있었지만 SBD 돈틀리스 34기와 B-24 12기로 이루어진 대규모 공습을 막을수는 없었다. 닛신은 2~3차 공습에 의한 6발의 폭탄을 맞고 14시 3분경에 침몰했다. 육군과 해군 합쳐서 1,10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178명이 호위하던 구축함에 의해서 구조되었다.

2. 일본의 도시 닛신시



日進(にっしん)
위의 순양함 (2대)닛신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3. 일본의 식품회사 닛신식품


[image]
日清(にっしん)
홈페이지
안도 모모후쿠가 설립한 식품 회사이며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치킨라멘과 세계 최초의 컵라면컵누들[2]을 상용화한 회사이다. 한국으로 따지면 농심과 비슷한 포지션이고, 실제로 농심과 업무교류도 많이 한다.
한국의 삼양식품이 처음 라면을 생산하기 위해 일본에 건너가 기술을 팔라고 요청하자 닛신식품 측은 거절했다. 결국 삼양은 닛신식품의 라이벌인 묘조식품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었고, 전후 어려운 한국의 사정을 듣고 흔쾌히 무상으로 기술 원조한 묘조(明星) 사장덕에 겨우내 삼양라면을 만들 수 있었다. 다만 기술을 무상(!)으로 넘겨 준 묘조식품의 태도가 극히 예외적인 일이다. 묘죠는 2000년대에 닛신식품에게 합병당했다.
1985년에는 빙그레가 라면 사업에 진출할 때 닛신이 빙그레에 기술을 제휴해주었고,# 그 덕분에 빙그레 라면은 국내 시장에서 상당한 후발주자임에도 맛이 상당히 좋다는 평을 받았지만 그다지 재미를 못보고 2003년에 라면사업에서 철수했다.
간간히 이상한데서 공을 들인 광고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U.F.O.가면 야키소반과 카레메시 광고가 있다. U.F.O.가면 야키소반은 야키소바 컵라면인 야키소바 U.F.O.를 홍보하기 위한 캐릭터였는데 이게 너무 나가서 캐릭터송부터 만화에 V시네마, 슈퍼패미컴 용 게임까지 만들어 경품으로 뿌리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야키소반은 2016년 익스트림 편 CM에서 부활, 노숙자 생활에 시달리다 타락해서 스타워즈 짝퉁 비슷한 전개로 나가버리는 괴전개로 펼쳐졌다. 카레메시는 즉석 카레라이스 제품인데, 원래는 온수를 붓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했지만 2016년 제품 리뉴얼로 전자렌지에 돌릴 필요가 없어졌다며 내놓은 CF가... 보면 안다고밖에 할 수 없다. 상황이 이러니 맥시멈 더 호르몬카구야 루나를 콜라보시킨 야키소바 U.F.O. 광고나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와 콜라보한 카레메시 광고인 スパイスパラダイス좀비 랜드 사가와 콜라보한 카레메시 광고와 음원 정도는 그나마 정신줄 좀 잡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그래도 치킨라멘과 컵누들 만큼은 자사의 얼굴이라 그런지 이상한 짓 잘 안 하는 편. 아예 안 한다고는 안 했다.(영상) 그리고 미국에서도 이상한 짓을 하고 있다. # 브라질도 마찬가지 #.
이스포츠 여러 종목에 스폰서를 하고 있어서 다양한 대회의 중간 광고 시간에 변함없이 약빤 광고를 보여주고 있고 Kappu라는 트위치 이모티콘도 존재한다. 특히 2020년의 카레메시 광고는 LJL 리그에서 방영되었는데 블랭크와 피레안을 보러온 한국 팬들 사이 소소하게 화제가 됐다.
묘하게 타츠키 감독과 인연이 있는 회사이기도 한데, 상기된 약빤 광고로 키츠네우동 광고가 있는데 이 광고의 패러디 느낌의 케모노 프렌즈 콜라보 광고를 만들어 방영하였다. 효과는 굉장했다고... 타츠키 감독은 이전에도 닛신의 광고 제작에 참여한 적이 있다는 듯 하다. 타츠키 감독이 케모노 프렌즈 강판 이후 자체 제작한 케무리쿠사에도 튀김소바 제품에 대한 콜라보 광고를 제작 요청하여 TVA실방 중에 자연스럽게 끼워넣어 방영하였는데 역시 효과는 굉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제는 대놓고 타츠키 감독과의 콜라보 광고 3탄을 예고하는 듯한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이번 제품은 튀김우동이라는 듯.
자회사로는 시스콘, 고롯토 그라놀라를 파는 닛신시스코에서 필쿨을 파는 닛신 요크까지가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시장에 특화된 상품을 팔기도 한다.[3]
참고로 2020 도쿄 올림픽근대 5종을 응원하기 위해 창작한 캐릭터 펜타우르스가 바로 이 회사 작품이다.
미국 교도소에서 화폐대신 쓰인다는 그 top ramen을 생산하고 공급하고 있다고한다. ##
태국 시장에서 삼양 불닭볶음면미투 상품인 ‘격’라면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패키지에는 ‘한국불닭맛’이라고 한글로 쓰여있다. 현지 가격은 낱개 기준 한화 약 360원으로, 삼양 불닭볶음면(한화 약 1750원) 대비 4분의 1도 되지 않는다. ##

4. 일본의 식품회사 닛신제분


日清製粉
도쿄 증시에 2002 코드로 상장되어 있는 기업이다. 한국으로 치면 제일제당과 비슷한 포지션의 기업인데, 이 기업의 특이사항은 회사보단 다른 데 있다. 아키히토 상황의 아내 미치코 상황후가, 창업주인 쇼다 데이이치로(正田貞一郎)의 친손녀이기 때문. 이후 미치코 상황후의 아버지 쇼다 히데사부로(正田英三郎)를 거쳐, 지금은 미치코 상황후의 남동생 쇼다 오사무(正田修)가 경영을 맡고 있다.
대선제분 영등포공장도 일제 시기 이 회사의 소유였다.

5. 일본의 차량부품회사 닛신공업


[image]
日信(にっしん).
일본의 차량 부품회사이다. 주력 상품은 디스크 브레이크ABS. 특히 디스크 브레이크는 모터사이클용이 유명하며 일제 바이크에는 대부분 닛신제 브레이크가 달려있다.

[1] 이때 전달받은 갑표적들은 5월 31일 영국과 비시 프랑스 간 전투였던 마다가스카르 전투에 사용되었다. 영국군 소속 유조선 한 척을 격침시키고 리벤지급 전함 라미레즈를 대파시켰지만 당시 운용한 갑표적 2척은 모두 침몰하여 그 중 두명은 섬에 상륙하였지만 영국군과 교전중에 전사하였다.[2] 닛신식품의 플래그십 브랜드도 겸하고 있다.[3] 홍콩 및 중화권에서는 合味道등의 브랜드를 팔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