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성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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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의 배구선수. 배번은 5번, 포지션은 리베로로 v리그의 리베로 중 최고연봉자이다.
2. 선수 경력
제주 토평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 배구부의 경기를 관람한 후 배구의 매력에 빠져 무작정 배구부를 찾아가 배구를 시켜달라고 조른 게 시작이었다. 집안의 반대가 심해 초등학교 때까지만 배구를 하고 그만둘 예정이었으나, 감독의 설득으로 배구를 계속하게 되었다. 초-중학교 때까진 수비 위주로 하는 라이트로 뛰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리베로로 포지션을 고정했다고 한다. 대학 진학 이후 쭉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프로에까지 진출했다.
지명되기 전부터 대학 리그 최고의 리베로로 높은 순위에 지명받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2014~2015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에 지명되었다. 신인 드래프트가 있기 한참 전부터 오재성을 지명할거라고 계속 언급해왔던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1순위 지명권을 얻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오재성을 뽑았다. 리베로가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곽동혁을 드래프트 전에 트레이드해 버렸다 큰 기대를 받고 입단, 바로 주전 리베로로 투입되었다. 1라운드까지 4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이후 부담감과 본인이 플레이하던 스타일이 아니라는 느낌에 위축되어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스스로 야간 훈련까지 실시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리시브에 약해 그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을 한다고.
팀에 성균관대학교 선배가 워낙 많다 보니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형들에게 조언도 많이 받고 있으나 여러가지 장난도 받아줘야 하는 고충이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수비형 레프트로 뛰고있는 서재덕과 리시브를 다투는(?) 사이인데, 서재덕에게 본인이 받겠다고 콜을 해도 공이 뜨면 서재덕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고. 그래도 가장 많이 의지가 되는 선배는 서재덕이라고 한다.
올 시즌 디그 부문 5위(세트당 평균 2.29개)를 차지하며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탁월한 순발력과 판단력이 돋보인다. 한 경기 최다 디그는 19개. 지난 2월 12일 대한항공전에서 21개 중 19개를 성공시키며 세트당 평균 4.75개를 기록했다. 2월 17일 현재 한국전력의 9연승에 묵묵히 일조하고 있다.
14-15 올스타전에 전문위 추천 선수로 출전하여 대한항공 신인 황승빈과 함께 막춤을 선보였다.
14-15 스페셜 V 한국전력 1부에서는 남다른 댄스실력을 뽐냈다. 몰래 온 손님에서는 오재성의 여동생이 출연, 선배인 방신봉과 함께 1부를 캐리했다.
팀의 9연승이 계속되던 2월 17일 현대캐피탈전에서는 갑작스레 부진한 모습을 보여 라광균과 교체 투입되었다. 오재성의 부진으로 자연스레 팀 플레이까지 어수선해져 결국 연승은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걱정도 잠시, 2월 21일 LIG와의 경기에서는 7개의 디그, 11개의 리시브를 성공시키며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개막 이후 리베로로서는 혼자서 거의 모든 세트를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 관리가 중요해 보인다.
아쉽게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으나, 신인 리베로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014-15 V-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5 월드리그를 대비한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에 리베로로 발탁되었다. 배번은 25번. 다만 리베로 엔트리 선정에서 디그 1위인 부용찬과 리시브 1위인 정성현이 제외되어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있는 편이었고, 주전 리베로 정민수에 밀려 그다지 기용되지는 않았다.
16-17 시즌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한전의 선전에 한몫하고 있다. 약점으로 꼽히던 서브 리시브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17-18 시즌이 끝난 후 상무 배구단에 지원하여 합격하였으며, 4월 9일에 입대하였다. 이후 상무 복무를 마치고 2019년 12월 6일 제대하였다.
2019-20 시즌 이후 첫 FA 자격을 얻었고, 소속팀인 한국전력과 재계약을 했다. 이시몬과 함께 한국전력의 코보컵 우승과 리그 연승 돌풍을 일으키는 바탕이 된 끈끈한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3. 관련 문서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