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덕

 



서재덕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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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d1c24>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군보류 선수[1][2]
서재덕 (徐在德 / Seo Jae Duck)
생년월일
1989년 7월 21일 (34세)
출신지
경상남도 창원시[3] /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4]
국적
[image] 대한민국
학력
문정초등학교 (졸업)
문흥중학교 (졸업)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 / 학사)[5]
포지션
라이트, 레프트
신체
신장 194cm, 체중 94kg[6]
프로 입단
2011-2012 V리그 1라운드 2순위 (KEPCO45)
소속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2011~)

응원가
Red river valley[7]
Jedward-give it up[8][9]
노브레인-Rock and Rocket [10][11]
가족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배우자
아내(1987년생)[12]
자녀
딸 서정빈(2016년생)[13], 서유민(2017년생)
병역
사회복무요원[14] (2019.9.6~2021.6.20)
별명
불꽃남자[15], 덕캡[16], 덕큐리[17], 서이불[18], 돼덕이[19], 서돈나[20], 띵초[21]
1. 소개
2. 선수 경력
2.1. 프로 입단 전
2.2. 2011-2012 시즌
2.3. 2012-2013 시즌
2.4. 2013-2014 시즌
2.5. 2014-2015 시즌
2.6. 2015-2016 시즌
2.7. 2016-2017 시즌
2.8. 2017-2018 시즌
2.9. 2018-2019 시즌
2.10. 군입대
3. 국가대표
3.1. 프로 입단 전
3.2. 2013 FIVB 월드리그
3.3. 2014 FIVB 월드리그
3.4. 2014 AVC컵 대회
3.6. 2015 FIVB 월드리그
3.7. 2016 FIVB 월드리그
4. 기타
4.1. 전광인과의 관계
4.2. 먹성
4.3. 올스타
4.4. 그 외


1. 소개


2010년대 한국 남자배구를 이끄는 최고의 에이스이자, 한국 배구의 역사적 약팀인 한국전력의 대들보, 소년가장, 프랜차이즈 스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 소속의 배구선수이다.
원 포지션은 라이트 공격수지만 용병이 주로 라이트 자리를 맡는 v리그의 특성상 프로 진출 이후에는 팀에서 수비형 레프트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뛰고 있다. 왼손잡이인데다 매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 라이트 공격수에 적합한 선수지만 수비 실력 또한 대단해서 국내 공격수 중 서재덕만큼 안정적인 리시브가 가능한 선수가 없다. 라이트 중에서는 당연하고 레프트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이며, 웬만한 리베로 뺨치는 수준의 수비 실력을 가졌다. 따라서 용병도 용병이지만 수비가 안정적인 레프트 자원이 부족한 것이 서재덕을 레프트로 기용하는 주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리그에서는 살림꾼의 역할을 도맡아 하지만 국가대표 팀에서는 본 포지션인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한다. 라이트로 뛸 수 있는 국제대회에서는 그 어떤 선수도 범접할 수 없는 경지의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곤 한다. 다만 리그에서는 활약상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수비형 레프트로 주로 뛰다 보니 실력에 비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어왔으며 따라서 팬들은 그의 라이트 기용을 간절히 바래왔다. 그러던 2018-19시즌, 용병 이탈로 제자리인 라이트 포지션에서 뛸 기회를 얻어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진가를 인정받았다.[22] 사실 현 시점에서 서재덕처럼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겸비한 데다 체력이나 유리몸 문제가 겹치지 않고 기복 면에서도 안정적인 선수는 손에 꼽기에, 한국 남자배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들 중 가장 실속있는 선수로 볼 수 있다. 즉, 국내 최고의 올라운더이다.[23]
힘이 좋고 안정적이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가졌지만 힘으로만 승부하는 선수는 아니다. 무엇보다 배구 센스가 뛰어나 영리한 공격을 한다. 왼손잡이 아포짓이다보니 구사할 수 있는 각이 큰 것이 큰 장점이다.[24] 라인에 맞게 떨어지는 직선 공격을 자주 하며, 크로스 폼에서 손목을 이용해 직선으로 내리꽂는 공격도 종종 나온다. 상대 블로커의 손을 활용하여 터치아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무엇보다 밝은 성격으로 어디에서든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를 아는 사람이라면 ‘서재덕’하면 생글생글 웃는 얼굴의 그를 떠올릴 만큼 주로 항상 웃고 있으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동료들을 북돋우며 긍정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인다. 경기 중 선수들 사이에 시비가 붙거나 갈등이 생기면 사이에 끼어 너스레를 떨며 뜯어말리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으며, 팬서비스도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후배들에게도 군기를 잡기는 커녕 오히려 세레모니를 빙자한 구타를 당하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 맞으면서도 늘 웃고 있다. 한 마디로 누구에게나 호감형. 귀여운 외모에, 공수를 겸비한 실력에, 인성까지 갖추었다보니 안티 하나 없고 구단을 가리지 않고 모든 배구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2. 선수 경력



2.1. 프로 입단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살을 뺄 겸 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문정초, 문흥중, 광주전자공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에 진학했다. 다양한 포지션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하는데, 원 포지션은 라이트로 문흥중 시절까지는 라이트로 뛰었으나 전자공고에서는 레프트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고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유스선수권, 청소년 선수권, 유니버시아드, 동아시아 경기 대회 등 다양한 국가대표 팀의 라이트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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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시절 대학배구를 평정한 최고의 라이트였다. 원 포지션은 라이트였지만 왼손잡이[25]임에도 불구하고 라이트, 레프트, 센터 어디에 갖다놔도 순도 높은 득점력과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던, 그야말로 전천후 폭격기였다. 공격력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뛰어나 공격상, 수비상, 서브상, 블로킹상까지 수상 이력이 없는 부문이 없을 정도이며, 2011년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를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이력도 있다. 아마배구에 조금이라도 사정이 밝은 배구팬들은 서재덕이 프로에 올라오길 오매불망 기다리기도. 공수를 겸비한 인재로 아마추어 때부터 경기대 최홍석, 한양대 부용찬과 함께 대어로 주목을 받았고 2011년 드래프트에서 수원 KEPCO45에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었다.

2.2. 2011-2012 시즌


시즌 초반부터 안젤코 추크와 막강 쌍포를 형성하며 KEPCO의 돌풍을 이끌었다. 켑코의 시즌 개막전이자 서재덕 자신의 데뷔전이었던 2011년 10월 23일 대한항공 점보스 전에서 15개의 득점과 4개의 블로킹 2개의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하였고, 이후 2011-12 시즌 내내 KEPCO의 주전 레프트로 출장하며 안젤코와 함께 KEPCO의 공격을 이끌었다.
KEPCO에서 팀 에이스급 활약으로 드림식스최홍석과의 박빙의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고, 2012년 1월 8일 열린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였다. 올스타전에서 열린 서브 콘테스트에서 시속113km의 서브를 선보여 우승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빼어난 활약을 펼쳐 나가던 서재덕은 2012년 1월 31일 상무 전에서 1세트 경기 도중 점프 착지에서 무릎이 돌아가 교체되어 나갔다. 검진 결과는 무릎 연골 손상이었고 5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출장하지 못한다고 발표되었다. 부상 진단 이후, 처음에는 5라운드동안 출장하지 못한다고 발표되었으나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고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의 영예에 이어 신인왕의 영광 또한 최홍석에게 넘겨주고 말았다.[26]
그리고 KEPCO는 서재덕이 부상을 당한데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망했어요. KEPCO는 전반기의 돌풍을 이어나가지 못하고 후반기동안 상무에게까지 패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었으며 처음 진출한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현대캐피탈에게 2연패로 무기력하게 탈락하고 말았다.

2.3. 2012-2013 시즌


KEPCO의 하계 훈련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보여 부상 회복이 순조롭게 되어 가는 듯 보였으나 2012년 8월 열린 수원컵 프로배구대회에서도 대회 내내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12-13시즌이 개막되었으나 1라운드가 모두 지나가고 2라운드가 되도록 모습을 볼 수 없다. 그 사이에 KEPCO도 승부조작 사건 이후 여파가 남아있는데다 주포 안젤코 추크마저 부진하면서 작년 이맘때의 기세는 온데간데 없고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 안젤코 추크를 보조해 줄 레프트 공격수가 필요한 KEPCO는 서재덕의 복귀가 간절하지만 서재덕의 복귀는 빨라야 4~5라운드 이후라고 한다.
결국 2012년 12월 26일 LIG전에 출전하며 복귀를 알렸다. 7점과 35%의 공격성공률을 보였다. 본격적 투입은 4라운드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지만 복귀전 이후엔 적은 출장시간이나마 50% 이상의 공격성공률을 보여 파탄난 KEPCO 팬들의 멘탈에 한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복귀 이후에는 안젤코와 함께 팀의 좌우 쌍포를 이뤄 활약하고 있다.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는 있으나 KEPCO는 여전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2013년 1월 19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전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신춘삼 감독 퇴진 이후 이재구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경기였던 이 경기에서 서재덕은 때릴 공 못 때릴 공 다 때려대며 66%의 공격성공률과 24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탑클래스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2.4. 2013-2014 시즌


시즌 개막에 앞서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우리 감독님(신영철)은 쉬는 시간을 많이 주시는 편이다. 그러나 시즌 때 이기면 '외박'말고 '투박'을 원한다" 라고 말했지만 한 시즌동안 팀 승리가 고작...그래도 부상 및 재활에서도 완전히 회복이 되어 시즌의 시작부터 함께 할 수 있었다.
2013 드래프트에서 전광인이 전체 1번으로 한국전력에 지명되며 서재덕의 공격 집중이 많이 완화 됐다. 실제로 전광인이 프로에 오자마자 외국인선수와 맞먹는 괴물같은 활약을 보여주며 서재덕의 짐을 많이 덜어줬다. 더불어 전광인과 함께 한전의 간판으로 자주 세팅되고 있다. [27] 본격적으로 구단의 프랜차이즈로서 두 선수를 묶어 내세우려는 모양.
하지만 이 노예해방도 어디까지나 눈에 보이는 공격적인 측면에서일 뿐, 사실 이번 시즌부터 서재덕은 서브 리시브의 50~60%를 책임지는 윙리시버의 길을 걷고 있다.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그의 재능과, 한국 배구 특성상 라이트는 외국인선수가 맡게 되는 현실, 그리고 친정팀에 복귀한 신영철 감독의 현역시절 삼성화재식 배구[28]의 추구점이 들어맞게 된 일이다.
그런데 왼손잡이라는 서재덕 특유의 장점은 레프트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반감될 수밖에 없고, 팀 리시브의 대부분을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으로 시즌 초반에 서재덕의 경기력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다만 역시 기본기가 뛰어난 덕분에 후반기 들어 50%이상의 리시브 점유율과 60% 수준의 훌륭한 리시브 성공율을 보이며 윙리시버 계의 기린아로 등극했다.[29]
또한 시즌 4라운드 레안드로 비소토의 전격 이적은 서재덕의 공격스타일을 한 차원 높인 계기가 됐는데, 높은 타점에서 상대 블로커의 벽을 이용하여 힘들이지 않는 비소토 특유의 공격을 서재덕이 재빨리 습득하면서 시즌 후반부에 종종 보여주곤 했다. 서재덕이 비소토식 스파이크를 완성한다면 블로커와에서의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2014년 3월 1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둔 후 은메달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내년시즌에는 완벽한 수비형 레프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다른 인터뷰 에서는 내년에는 제발 시즌 끝날 때까지 한 외국인 선수가 꾸준히 우리팀에 있었으면 좋겠다. 광인이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래 배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5. 2014-2015 시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 팀 대표 선수로 참가하였다. “팀이 2년 연속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좋은 선수도 영입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가세했다. 무엇보다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피땀 흘리면서 연습 많이 했다. 그동안 흘린 피땀, 이번 시즌 성적으로 보여주겠다” 고 각오를 밝혔으며, 팀이 승리할 경우 승리 보너스와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인터뷰했다.
시즌에 앞서 신영철 감독은 서재덕 대신 주상용을 주전으로 기용한다고 밝혔으나, 2014년 10월 20일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 9득점을 올리며 1:3 승리에 기여했다. 그 후로 쭉 이변없이 스타팅 레프트로 활약하고 있다.
본인의 서브 리시브 실력도 좋아졌지만 전광인과 리시브 분담을 하기도 했고, 신인 리베로 오재성이 받쳐주고 있어 올 시즌은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덜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라운드에 접어들며 서재덕을 포함 팀 전체가 슬럼프를 겪는 듯 2연패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2014년 12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로 16대 14 승리를 거두며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올시즌 들어 라이트와 수비형 레프트를 병행하며 뛰고 있다. 관련 인터뷰. 팀 내 라이트 포지션인 쥬리치가 로테이션상 레프트에 위치하게 될 때는 라이트 포지션에서 공격을 하기도 하며, 서브 리시브를 도맡아 받는 등 일당백 역할을 하는 중.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점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4년 12월 29일 수원에서 열린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세트당 리시브 8개를 받아냄과 동시에 9득점을 올리는 등 그동안의 부진을 떨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0 셧아웃 승리 직후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세터 권영민, 레프트 박주형과의 2대 1 임대 트레이드 소식을 듣게 되어 눈물을 보였다. 관련기사
2014-2015 시즌의 남은 경기에 한정된 임대 트레이드이지만, 다른 선수도 아닌 팀의 상징인 서재덕을, 그것도 문성민과 관련된 악연에, 현재 4위-5위로 치열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다투는 현대캐피탈에 내주고 데려온 선수가 노쇠화로 폼이 다 떨어진 권영민과 서재덕보다 리시브에서 떨어지는 박주형이란 사실에 한전 팬들은 멘붕했다. 신영철 감독은 이번 시즌에 한정된 임대 트레이드라며 분위기 쇄신이 필요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트레이드 발표가 난 다음날인 2014년 12월 30일,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김세진 감독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신치용 감독이 한전-현대간의 트레이드에 대해 총대를 메고 이의를 제기했다. 선수등록규정 제12조 국내 임대선수의 등록 2항을 보면 ‘국내 구단간 선수임대차 및 원소속구단으로의 복귀는 정규리그(포스트시즌 포함) 기간 중에는 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므로 한전-현대간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는 것. OK와 삼성 뿐만 아니라 한전과 현대를 제외한 모든 구단에서 규정 위반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다. 때문에 KOVO는 우선 KOVO 홈페이지상에 공시했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임시로 철회했다. 선수등록규정 제7조에 따르면 정규리그 4라운드 시작일(올해는 12월30일)부터 챔피언결정전 종료일까지 국내 선수간 이적은 불가능하다고 되어있어 두 규정을 사이에 두고 고심 끝에 이적=임대 트레이드도 포함이라는 광의적 해석을 해 승인했다며 30일 현재 해당 항목에 대해 변호사에게 유권해석을 의뢰했다고 발표했다. 2014년 12월 31일 오전 한전-현대와의 임대 트레이드는 규정 위반이라고 판명이 났으며 해당 일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발표했다.[30] 다만 최종 결정은 2015년 1월 2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결정하겠다며 유보해 둔 상태다.
서재덕은 29일 한전의 경기가 끝나자마자 한전 선수들과 조촐하게 송별회를 가진 뒤, 그날 밤 바로 천안 숙소로 이동했고 다음 날인 30일에 이미 현대캐피탈의 유니폼과 등번호까지 부여받고 프로필 사진 촬영 및 게시까지 끝냈으며 권영민과 박주형 역시 30일에 한전에 합류한 상태. 연맹과 구단의 병신짓에 세 선수들만 사이에 껴서 1월 2일까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 측에서는 트레이드 신청을 할 때 KOVO 측에서 아무런 제지가 없었으며, 이미 승인 후 정식으로 공시를 했었으므로 (현재 공시는 임시 철회된 상태) 규정 위반임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을 하고 있다. 특히 현대는 1월 1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뛰게 할 생각이었던 듯 하나 현재와 같은 상태라면 경기에서 뛰게 될 경우 정식 등록 선수가 아니므로 부정선수가 되며 몰수패를 당할 수도 있다. 트레이드 승인 유보로 인해 1월 2일까지 서재덕은 한국전력 소속이며, 권영민과 박주형은 현대캐피탈 소속이기 때문. 1월 1일 경기에서 권영민과 박주형이 현대캐피탈의 선수로 경기를 뛰는 것은 가능하다고는 하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수들의 마음 상태는...
31일 오후, 임대 트레이드가 승인 무효로 잠정 결정되었다. 최종 결정과 발표는 1월 2일로 미뤄진 상태이나 내부적으로는 이미 확정적으로 보인다. 결국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 측에서 다른 구단과의 상생과 정상적인 리그 운영, 한국배구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대 트레이드를 철회한다는 의견을 KOVO에 전달해 KOVO는 1월 2일까지 넘어가지 않고 31일, 한전-현대의 임대 트레이드 공시를 공식적으로 철회하였으며 해당 선수들 모두 원소속팀으로 복귀시키며 논란을 종결지었다. 다만 팀의 대들보이자 프랜차이즈이며 신인 때부터 팀 때문에 산전수전 다 겪으며 고생한 서재덕이 당사자라는 것과 이 임대 트레이드를 먼저 제안한 게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해당 선수들은 원 소속팀으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 마음에까지도 큰 상처를 안긴 희대의 병신짓.
2015년 1월 1일, 한국전력은 언론보도를 통해 서재덕의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면담과 격려를 하고 있으며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단 발표를 했다. 하지만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듣자마자 경기장에 앉아 울음을 터뜨릴 정도로 상처받은 서재덕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는 미지수. 1월 6일 발표된 관련 기사에 따르면 서재덕은 29일 밤 현대캐피탈에 합류한 이후 1월 1일 경기를 준비하며 휴식 없이 계속해서 훈련만 하다 현대캐피탈 측에서 권영민과 박주형을 다시 불러들이는 등 트레이드가 무산이 되자 본인이 먼저 구단에 전화를 걸어 "이제 (수원에) 올라가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그 후 혼자 수원으로 돌아왔다고.
1월 7일 대전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4라운드 첫 대결에서 비록 팀은 3-1 으로 패했지만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0득점, 블로킹 2개, 수비에서도 7.25개를 성공시키며 공격성공률 53.84% 트레이드 여파를 찾아볼 수 없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신영철 감독의 말에 따르면 트레이드 사건 이후 팀에 복귀해 친한 선수들의 도움을 받아 금방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원래도 팀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고 있고, 경기가 안 풀려도 억지로라도 웃으면서 분위기를 띄우려는 선수라 빠른 회복이 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1월 10일 수원에서 열린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와의 4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는 20번의 리시브 중 8번 밖에 받아내지 못하고, 공격에서도 3득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겪어 결국 3-4세트에서는 주상용과 교체되었다. 팀은 1-3으로 패하였으며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트레이드의 여파로 부진한 것은 아니다"며 서재덕의 리시브가 아직 완벽하지 않아 기복이 있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2015년 1월 10일 현재 서재덕은 수비(세트당 : 7.01)와 시간차(성공률 : 72.73), 리시브(세트당 : 5.69)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배구 공격별 최고는 누구? 시간차 공격부문 관련 뉴스영상에도 자료화면으로 출연했다.
1월 12일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와의 경기에서도 극심한 부진을 겪어 주상용과 교체되었으나, 1월 15일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서는 13득점, 시간차 3개, 퀵오픈 2개, 블로킹 4개 등을 성공시키며 공성률 56.26%, 수비 8.04개를 기록해 이전 경기에서의 부진한 모습을 깨끗이 씻어냈다. 이후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로 인한 후유증 등의 말이 듣기 싫어, 너무 잘하려고 하다보니 부담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깨졌던 밸런스를 조금은 되찾은 것 같다. 부담감을 버리고 4위 싸움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 다짐을 증명이라도 하듯, 3일만에 다시 열린 1월 18일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8득점, 블로킹 4개, 수비 10개를 성공하며 14-15시즌 단 한번도 승리해보지 못했던 대한항공을 상대로 3-0 셧아웃 승리를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동시에 이날 경기에서 통산 1,000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44호)
5라운드 첫 경기였던 2월 1일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잠시 괜찮아진 듯 보였으나 플레이에서 불안을 보여 부상 방지 차원에서 주상용과 교체되었다. 풀세트 승리 후 인터뷰에서 감독이 직접 부상이 아니며 상태는 괜찮다고 했으나 다음 경기 때까지 상태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2월 4일 열린 아산 우리카드 한새와의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하며 5득점, 수비 7개, 블로킹도 2개나 성공시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진행된 경기에서도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월 9일 LIG 손보와의 경기를 승리한 후 진행된 은메달 인터뷰에서는 수비형 레프트로써 활약하는 소감 등을 이야기했다. 이전에는 수비형 레프트라는 포지션이 힘들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공격도 좋지만 리시브를 잘 받을 때 더 기분이 좋다고 언급했다. 또한 10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17일 현재 한전은 9연승 중이다.) 같은 팀 주전 리베로인 오재성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기 전이나 경기 도중, 리시브를 받겠다고 본인이 얘기하면 서재덕도 알겠다고 대답은 하지만 막상 공이 오면 서재덕의 몸이 먼저 움직인다고 한다. 팀 내에서 리시브가 리베로보다 더 안정감이 있는 레프트.
비록 연승은 끊겼으나 21일 열린 LIG손보와의 6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6득점, 디그 9개,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도 1개 기록하는 등 기복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규리그 종료 후 진행된 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 인터뷰에서는, PO에서 본인과 권준형을 미쳐야 할 선수로 꼽았다. 우승시 팬들이 시키는 것을 모두 하겠다고 선언했다. 비록 팀이 2연패로 챔프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를 마쳤으나 플레이오프 2경기 13득점, 블로킹 2개, 공격성공률 68.75%로 조용하지만 알찬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6. 2015-2016 시즌


라이트 포지션으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으나, 주전으로 뛰다 고질병이었던 허리 부상이 점점 악화되어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되고 있다. 설상가상 어깨 회전근의 부상이 심해져 팔도 들 수 없는 상태라고. 그래도 마지막 경기였던 태국과의 7-8위전에는 경기를 소화했다.
모든 국가대표 일정이 끝난 후 9월 12일 토요일에 공식 품절남이 되었다. 2016년 2월에 예쁜 딸의 아빠가 된다고. 인터뷰 시즌 개막을 앞둔 10월 1일 현재까지도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는 듯 보인다.
잇따른 혹사로 몸 상태가 100% 올라오진 않지만 재활을 통해 이겨내고 있으며 시즌 첫 경기였던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주전으로 출전했다. 14일 경기에선 착지가 불안정해 왼쪽 발목이 꺾여 부상으로 이어지는 듯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계속되는 경기에서 예전만한 리시브와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10월 28일 현대와의 경기에서는 상대의 계속된 목적타 서브에 크게 당하며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기부터 기존 주장-부주장인 후인정의 은퇴와 최석기의 트레이드로 인해 주장직을 넘겨받게 되었다.

2.7. 2016-2017 시즌


시즌 전, 자신에게는 주장이라는 자리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강민웅에게 주장직을 넘겨주었다. 아래의 항목에 작성되었듯이 월드리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코보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컵대회 중 오른쪽 엄지손가락과 검지손가락 사이에 실금이 가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2016년 10월 18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개막전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바로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득점인 16득점을 내고 공격 성공률 54%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3:2로 진땀승. 그리고 팬들은 왜 월드리그 때 잘하던 그 스파이크 서브를 안 때리고 플로터 서브를 넣어서 범실이 나오게 하냐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실제로 서브, 블로킹, 공격에서 모두 범실이 나오며 혼자 8개의 범실을 했다.
2016년 10월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의 첫 원정 경기를 치렀다. 본인은 5득점에 공격 성공률을 44%로 기록, 공격 차단도 2번을 당하며 공격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역시 강점인 리시브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32%의 점유율에 62.5%의 정확도를 보였으며 디그에서도 8번 시도에 7번 성공으로 안정감을 드러냈다.
2016년 10월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공격에서 14득점에 공격 성공률을 무려 76% 이상으로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강민웅 세터와의 좋은 호흡이 인상적. 리시브에서는 66.67%의 점유율에 65%의 성공률을 보여주며 역시나 강점을 드러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서브. 공격과 블로킹에서는 안 나오던 범실을 서브에서 몰아치며 6개의 범실을 했다. 스파이크 서브를 때렸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감독의 방향대로 플로터 서브를 고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팡팡 플레이어로 선정되어 약 1년 만에 인터뷰를 했다. 역시나 인터뷰를 못한다. 흔들리는 동공.. MVP 영상&인터뷰
2016년 10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팀의 정규리그 22연승을 저지하는 데에 보탬이 됐다. 본인 상세 기록은 공격 면에서는 9득점에 공격 성공률 53%를 보이고, 블로킹도 2개를 했다. 그러나 평소와는 달리 리시브 점유율이 전광인보다 적었으며 성공률 또한 38%로 상당히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세트에는 서브 범실과 공격 범실, 공격 차단도 당하는 등 세트를 상대에게 내주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나 2세트부터는 어느 정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경기에서는 3세트 19-22로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바로티와 최민호, 문성민 등 현대캐피탈 선수들 사이의 신경전이 있었는데 이 상황에서 바로티와 현대캐피탈 선수들을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리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영상 참고, 말리는 장면은 23초부터 나온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얜 너무 귀엽잖아! - 배갤
2016년 11월 2일, 홈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저번 경기와 같은 9득점이지만 성공률이 38% 대로 떨어지는 등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은 서브에서 나왔다. 강한 서브가 아닌데도 자꾸만 범실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중요한 상황에서 자멸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공격 차단을 2번 당했는데, 계속해서 공격을 왼쪽에서 하다보니 때릴 수 있는 코스가 많이 없던 게 공격 차단을 당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디그와 리시브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았던 팀의 모습에 보탬이 되었다. 이 날 따라 상대팀 용병인 파다르에게 서브 집중 공략을 받으며 서브에이스를 엄청나게 내줬었는데, 경기 중반에는 복수라도 하듯 블로킹 2개를 뽑아냈다.
전광인이 무릎부상으로 상태가 안 좋다보니 이래저래 많이 뛰고 있다. 기량이 많이 좋아진 바로티-부상임에도 위력적인 전광인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12월 27일 우리카드전에서 1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은 3-2로 패배했다. 고비때마다 블로킹-오픈 공격 가리지 않고 성공시켰지만 전광인의 초반 부진[31]-강민웅의 위험 토스남발이 아쉬웠다.
2017년 3월 3일 대한항공전에서 공성 58%의 미친 활약을 했다.특히 이 날 서재덕의 서브는 압권.서브 시 팀을 대량득점을 했다.팀도 3-1로 승리하며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3월 10일 KB손해보험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블로킹 4개를 잡아내었고 3위였던 팀은 이날 승점 3점을 따며 준플레이오프 없는 봄배구를 확정지었다.
4월 9일, 21일 현대캐피탈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팀 전체적으로 흔들리며 1,2차전 모두 셧아웃 패배를 했다. 서재덕은 2차전에서 평소 기량을 되찾았으나..바로티의 눈에 띄는 부진[32]이 주원인이었다.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얻었다, FA 최대어로 거론되면서 한국전력 잔류냐 타 구단 이적이냐 등으로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특히 적극적으로 FA를 노리는 구단 이 나오며 더욱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병역 미필이라는 점. 2018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노릴 가능성이 높은 서재덕이지만 병역 특례를 못 받게 되면 그만큼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시즌이 끝난 후 한국전력에 남게 되었으며 연봉 4억 3000만원에 계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전력 역대 최고액이며 v리그 역대 3위이다.

2.8. 2017-2018 시즌


2017년 9월 16일에 열린 천안·넵스컵 대회 예선 대한항공전에서 18득점, 공격성공률 69%를 보여주며 팀의 3:1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1세트에는 공격 성공률 100%를 기록하였으며 해설진들은 컨디션이 아주 좋아보인다며 칭찬했다.
2017년 10월 26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 중 착지하다가 왼 무릎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검진 결과 예전에 무릎 수술을 받았던 왼쪽 연골 일부가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라 11월 6일 무릎 연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고 한 달 정도 재활 및 훈련을 거치면 시즌 중반 복귀도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33] 12월 하순 현재 간간이 후위 수비 때 잠깐씩 교체로 들어가는 수준이다. 감을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2월 2일 KB전 드디어 복귀하였다! 이후 2월 7일 삼성화재전에서 14득점, 성공률 62.5%, 팀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과 가장 높은 오픈 성공률을 보여주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수훈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도 했다. 인터뷰는 2분 46초부터 이후 경기에서 부상의 여파가 남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였다.

2.9. 2018-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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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의 소속팀 한국전력은 2018-2019시즌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전 FA로 팀의 쌍포 중 한 날개인 전광인을 떠나보냈으며 용병마저 이탈했다. 개막 후부터 무승 16연패를 기록하며 v리그 연패 기록을 갱신한데다 시즌 4승에 그쳤다. 그러나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재덕은 가장 빛났다.
우선 용병의 부재가 가장 큰 문제였다. 처음 데려온 외국인 선수 시몬 히르슈가 팀의 훈련에 불만을 표해 돌아가고, 새로 온 외인 아텀 스쉬코도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다가 결국 재부상 으로 팀을 떠났다. 이후 트라이아웃 제도의 규정상 다시 용병을 데려올 수 없어 시즌을 통으로 용병 없이 보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용병이 팀에서 매우 큰 역할을 하는 리그 특성상 용병만 없어도 바로 나락행이 유력한데 설상가상 국내 선수층의 상황도 심각했다. 서재덕을 제외한 주전 전원이 신인이거나 타 팀에서 백업 기용되던 선수들이었다. 하필 서재덕과 함께 한국전력의 양대 소년가장으로 서재덕이 부상으로 빠졌던 지난 시즌 공수를 다 도맡았던 전광인이 시즌 전에 팀을 떠나 이적했고, 1라운드 때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던 레프트 공재학 역시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당했다. 한국전력 수비의 핵심이었던 리베로 오재성이 군입대로 빠져있는 상황이라 세터였던 이승현리베로로 포지션을 전환할 정도이므로 서재덕을 제외하면 수비력은 정말 답이 없었고 센터진마저도 상황이 별로였다. 최석기는 대한항공 시절의 기량은 플루크였는지 폼이 영 아니올시다이며, 조근호 또한 거하게 삽질을 계속했고 전 시즌 주전이었던 이재목은 거의 기용이 안 되고 있다. 심지어 서재덕을 제외하고 그나마 수비를 담당하는 김인혁마저 시즌 개막 10일 전 배구를 그만둔다며 팀을 떠났으며, 11월 말 겨우 경기에 복귀했지만 1월에 다시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하기까지 했다. 즉, 안 그래도 v리그 출범 이후 대부분의 시즌에 하위권을 전전하던 한국전력에 온갖 악재가 겹친 끔찍한 시즌이었던 것.
결국 서재덕이 정말 소년가장 급으로 혼자 팀을 하드캐리해야하는 상황이었고, 혼자서 수비부터 공격까지 도맡아 받고 때리고 다 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12월 7일 OK저축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감기몸살로 출장하지 못했는데, 그 날 팀은 매우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며 셧아웃을 당했고, 3세트 합 50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용병이 경기의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v리그에서 용병 없이, 심지어 든든히 받쳐줄 만한 국내 선수 하나 없이 혼자 팀을 이끌게 된 것.
이러한 극한의 상황들 속에서 팀을 살려내기 위한 분전을 해나갔고, 그 분전의 결과 본의 아니게 2018-2019 시즌에 서재덕은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무엇보다 가장 큰 사건은 외인의 부재로 드디어 리그에서 원 포지션인 라이트로 뛸 수 있게 된 것. 시즌 시작부터 라이트로 뛴 것은 아니었다. 라이트로 뛰기 시작한 것은 11월 8일 대한항공전부터였는데, 스타팅부터 라이트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서재덕 본인이 경기 중간에 감독에게 라이트로 뛰어보겠다고 이야기했고, 훈련 한 번 해보지 않은 상태였으나 2세트부터 오른쪽으로 옮겨 플레이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1세트는 레프트로 플레이했음에도 불구하고 50%에 육박하는 공격점유율, 60%에 육박하는 성공률, 37득점의 말도 안 되는 폭발적 활약을 보였기에 남은 시즌을 쭉 라이트로 보내게 되었다. 11월 27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는 11월 8일 경기의 37득점을 넘어 41득점이라는 가공할 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 11월 12일에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는 한 세트 최다 11득점을 내며 역시 기록을 갱신했다.
서재덕의 미친 활약에도 한국전력은 연패 수렁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나긴 연패 기간 동안 v리그에서 독보적인 통통함을 자랑하던 선수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보기 안쓰럽게 살이 빠졌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살을 빼기 위해 배구를 시작했고, 비시즌만 되면 배구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뚱뚱해져 나타나는 선수의 유니폼이 헐렁거릴 정도. 역대급으로 혹사당한데다 주장이자 에이스로서 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어떻게든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심했는지 몸살을 앓기도 하고, 온 입술과 인중이 붉게 부르터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오죽하면 인터뷰에서 "솔직히 힘들어요. 며칠 전 꿈엔 (전)광인이가 나타나 '형 같이 뛰어요'라고 하더라니까요."라고 말하기도.[34] 연패 당시 서재덕의 상황이 잘 설명된 KOVO 이슈&포커스. 기사
12월 18일, KB와의 경기에서 기나긴 터널 같았던 16연패 끝에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시즌 중 트레이드로 이적한 최홍석이 20득점을 내면서 수비까지 잘 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김인혁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탠 결과였다. 서재덕은 이 날도 30득점이라는 어마어마한 활약을 기록하였다. 아래는 경기를 끝낸 서재덕의 블로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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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SBS 스포츠가 이후 중계 일정 때문인지 이런 역대급이 될 만한 상황에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아서 많은 배구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후 나온 기사에서는 "경기 끝나면 배구 보기가 싫었다."라고 말하며 안쓰러움을 샀다.
기나긴 16연패를 깬 후에도 연패는 반복됐고, 한국전력은 남은 19경기 동안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이토록 힘든 시즌이었지만 서재덕은 그 어느 시즌보다 주목을 받았고, 시즌 내내 서재덕에 관한 개인 기사가 쏟아져나왔다. 살이 쭉 빠진 채 아등바등 분전하는 모습에 한국전력 뿐 아니라 모든 배구 팬들이 서재덕에 응원을 보냈다. 이런 응원과 주목 속에 압도적인 표수로 올스타 투표 1위를 차지했으며, 프래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덕큐리’ 컨셉으로 두말할 것 없는 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국전력의 혼 서재덕 끝까지 간다’라는 제목으로 더스파이크 2019년 2월호의 표지이자 메인 기사를 장식하기도 했다. 비록 어느 때보다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리그에서 라이트로 원없이 뛰어보기도 했고, 큰 사랑을 받기도 한 의미 있는 시즌이었던 것.

이런 사랑과 응원은 단순히 소년가장에 대한 안쓰러움을 넘어서, 힘든 상황에서도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팀에 대한 애정으로 분전하며, 팀원들에게 공로를 돌리고 긍정적으로 견뎌내고자 하는 모습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늘 웃으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선수답게 힘든 상황에서도 늘 팀원들을 북돋으며 경기에 임하는 모습과, 각종 인터뷰에서의 훌륭한 인성이 드러나는 발언은 서재덕에 대한 팬들의 애정을 더하게 했다.

Q. 지금이 배구 인생 최악인가?

A. 아니다. 선수는 부상이나 후보로 뛰고 싶어도 못 뛸 때 최악이다. 지금은 코트에 선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기사

외국인 선수와 대등한 수준으로 해내야 하는 셈이니 힘에 부치기도 해요. 그렇지만 혼자 배구하는 것이 아니니까요. 우리 팀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덜어주고 있어요. 우리 선수들이 부족하다고 여기저기서 말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정말 좋은 선수들이에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줘요.

Q. 값진 1승 후에도 엄청 기쁜 표정이 아니던데.

A. 1승에만 매달렸던 게 아니었으니까. 경기를 이기자마자 드는 생각이 ‘아, 또 이기고 싶다’였다. 바로 그 다음 경기가 떠오르더라. 시즌은 한 경기만으로 평가받는 게 아니지 않나.

SBS스포츠의 이동근 아나운서가 더 스파이크의 2019년 12월호 65쪽을 통해, 가장 괜찮았다고 느껴지거나 인상깊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서 서재덕을 언급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인터뷰 상대가 서재덕 선수였어요. 지난 시즌 정말 고생 많이 했잖아요. 서재덕 선수를 보면서 한 팀의 에이스는 타고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내가 여기서 몸이 부서져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집념을 서재덕 선수를 인터뷰하면서 느꼈어요. 얼마나 고생했는지 당시 경기 후 인터뷰 때 서재덕 선수 눈가가 막 떨리더라고요.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대에 가야 했는데 더 뛰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정말 팀을 위한다는 마음가짐이 느껴졌고 제가 추구하는 휴머니즘을 그대로 반영한 선수였어요. 더 많이 이기지 못해서 힘들었고 안타까워하더라고요. 자기가 군대에 가면 남은 선수들이 더 힘들 거라는 생각에 선수들도 걱정했어요.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괜찮은 사람이었죠.

2018-19 시즌 개인 순위는 7위로, 총 637득점의 기록을 올렸다. 1위~6위는 한전을 제외한 나머지 여섯 구단의 용병들이 차지했으니 정말 외인 급의 활약을 보인 것. 심지어 주로 공격에만 집중하는 용병들과 다르게 수비에도 가담하여 수비 2.99개, 리시브 효율 49.47을 기록한 것은 정말 넘사벽...

2.10. 군입대


1819 시즌 종료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었는데, 영장이 나오지 않아 미뤄지고 미뤄지다 결국 다음 시즌이 시작할 무렵인 9월 6일에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였다. 수원의 장애인 특수학교에 배치 되었고 2021년 6월 20일에 소집해제해 한국전력에 복귀 예정이라고 한다. 사회복무요원이라 복무 기간 동안 국가대표 차출은 불가능하며 입대가 늦어지는 바람에 두 시즌을 통으로 거르게 된 안타까운 상황이다. 다시 뛸 수 있게 되는 2021-2022 시즌에는 우리 나이로 33-34세가 되는 적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
2020년 여름, 구단 유튜브 채널의 컨텐츠 ‘홍단장이 간다’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현재 몸무게는 120kg으로, 이보다 훨씬 더 쪘었다가 훈련소를 다녀오며 15kg이 빠졌고 이후 멘탈 회복을 위해 다시 열심히 먹어 조금 돌아온 무게라고 한다.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매번 작심삼일이 되어 아직 못 뺀 상태라고. 365일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박철우신영석이 한국전력으로 오면서 소집해제 이후에는 부담을 조금 덜 수 있게 되었다. 근 몇 시즌간 한전에 큰 선수라고는 서재덕이 유일했던 와중 한 줄기 빛이 될 예정.

3. 국가대표


간단히 말하면 리그서 수비 받느라 공격 못한 한풀이로 가공할 활약을 보이며 망해가는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멱살을 잡고 질질 끌고 간다. 팬들 사이에서 이렇게 국대만 가면 하드캐리하는 모습을 이름의 '덕'자를 따서 크레이지덕(crazy duck) 모드라고 부른다. 국가대표팀에서는 공수 밸런스가 무너질 때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조커이다보니 국제대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국제대회에서 강한 선수라는 말에 “제가 국제대회에서 잘 하나요?”라고 반문하며 “운이 좋은 것 같다. 또 열심히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인터뷰했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세터 한선수와 잘 맞는 편이다.

3.1. 프로 입단 전



3.2. 2013 FIVB 월드리그


문성민이 무릎인대 파열 부상으로 빠진 자리[35]를 주 공격수로 메워주며 뛰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3년 7월 8일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C조 마지막 10차전 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며 대활약했다. 덕분에 막판 포르투갈전 2연승을 거두며 한국은 C조에서 4승6패를 기록, 승점 13점 C조 3위로 월드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3.3. 2014 FIVB 월드리그


박철우, 전광인과 함께 제3의 공격옵션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14년 6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FIVB 월드리그 조별예선 8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양팀 선수 중 최다 득점인 18득점을 올렸다. 이 날 한국은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7-25)으로 승리를 거뒀다.

3.4. 2014 AVC컵 대회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대회 MVP와 함께 최고의 라이트에게 주어지는 ‘Best Opposite Spiker’ 상을 수상했다.

3.5.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박철우의 백업으로, 체격이 작은 선수들을 빼고 블로킹을 보강할 때 원포인트로만 교체되는 등 출장이 적었는데, 9월 29일 이란과의 E조 조별예선 경기에서 2세트에 교체되어 들어와 3세트를 가져오는 데 큰 역할 을 했다. 비록 경기는 1-3으로 패했으나 오랜만에 함께 들어온 송명근, 이민규와 함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 날 경기에서만큼은 연이은 경기로 체력이 떨어진 주전 선수들보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인터뷰했다.
2014년 10월 1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국과의 8강전 경기에 스타팅으로 출전하였다. 아시안게임이 치러지는 동안 쭉 닭장에 있으면서 아껴둔 체력을 맘껏 쏟아부으며 활약했다. 태국의 빠른 공격에 맥을 추지 못하고 2세트를 내주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서재덕의 21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1-3으로 승리를 거뒀다. 박기원 감독은 그런 그를 두고 "원래 잘 하는 선수로, 감각을 잃지 않고 집중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하여 비록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중국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하여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3.6. 2015 FIVB 월드리그


2015 5월 개최되는 월드리그에 대비한 국가대표 엔트리에 라이트로써는 혼자만 이름이 올랐다. 서재덕 특유의 분위기 메이커로써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배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7번.
30일 수원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월드리그 1차전에서는 주전 라이트로 활약하며 송명근에 이은 10득점을 올렸다. 6월 6일 천안에서 열린 체코와의 1차전 경기에서는 다소 부진했으며 왼쪽 무릎 통증으로 교체되어 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만들었으나 다음날 7일 열린 체코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전날 부진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날아다니며 연속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25득점을 올려 한국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4점을 획득했다. 6월 13일 수원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도 역시 주전 라이트로 나서 팀 내 가장 많은 17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전체적인 블로킹의 부진과 잦은 범실 등으로 인해 패배했다. 설상가상 경기 후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하여 14일 경기에서는 서재덕 대신 최홍석이 출장했다.[36]

3.7. 2016 FIVB 월드리그


국가대표 주포로서 서재덕의 의심의 여지가 없는 진가를 완벽히 증명해낸 대회가 바로 2016 월드리그로, 두고두고 레전드로 남을 가공할 활약을 보였다. 일본, 캐나다 원정서 6전 전패로 강등이 유력한 상황, 안방 장충체육관에서의 남은 3경기를 전승하는 기적적인 결과를 내놓은 데에 있어 단연 일등 공신이다. 분전하여 장충 체코-이집트-네덜란드 전 전승을 이끄는 사기적인 활약을 보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등 피를 말리게 하는 경기들이었는데, 특히 네덜란드전에서는 무려 27점을 퍼부으며 3-2 재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강등을 면한데에 두 말할 필요 없는 수훈갑. 이집트의 쉐리프 엘쉬메리 감독은 '가장 위협적이었던 한국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17번"(서재덕)이라고 답했다.

3.8.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은메달을 획득하며 병역특례에 실패했다. 감독이 김호철로, 전반적으로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하였으며 버린 세트 말 상황에 주전 선수의 체력 안배를 위해 잠시 코트를 밟곤 했다. 대만과의 준결승전, 5세트 상황에 블로킹을 잡는 등 크게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해 은메달 따면 다 서재덕 것이고 금메달 따면 절반은 서재덕 것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팬들은 이 날의 활약과 더불어 평소 국제대회에서의 수많은 활약상들에 근거해 결승전에서는 서재덕을 스타팅으로 내보내기를 원했으나 결승전에서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고, 팬들은 분통터져했다.

4. 기타



4.1. 전광인과의 관계


프로배구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서재덕 하면 전광인을, 전광인 하면 서재덕을 떠올릴 정도로 전광인과의 친밀한 관계가 유명하다. 전광인이 서재덕의 2년 후배로 성균관대에 입학하면서 한 팀이 되었고, 서재덕이 졸업하며 한솥밥 생활이 끝날 줄 알았으나... 2013년 전광인이 1라운드 1순위로 한전에 입단하며 다시 한 팀 행. 2018년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하기 전까지 쭉 한 팀에서 플레이하며 1+1처럼 여겨졌다. 2019 올스타 중계에서 캐스터가 “정말 저 둘은 전생에 부부였을 거예요”라고 말하기도 할 정도.
두 사람의 친분이 워낙 유명해지고 공식화되다보니 무엇이든 함께 묶여서 하는 것이 많고, 그렇지 않을 때도 어디서든 서로에 대한 언급이나 질문이 꼭 따라오곤 한다. 구단에서도 두 선수를 함께 묶어 구단의 양대 간판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사실 함께 성균관대-한전 루트를 밟은 선수들이 굉장히 여럿이어서 두 사람 뿐 아니라 두루두루 다 같이 친하게 지내는 편인데, 유독 두 사람의 관계만 부각된 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쌍으로 한전의 소년가장으로 굴려지는 날개 공격수여서 더욱 그런 듯한데, 하도 여기저기서 묶어대다보니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 관계 드립도 심심찮게 나오는 편이다. 1718 시즌 경기장 행사에서 전광인과 여전히 친하냐는 질문에 “공적인 자리에서는 친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뷰마다 ‘서재덕에게 전광인이란?’, ‘전광인에게 서재덕이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받곤 한다. 전광인은 인터뷰에서 서재덕을 추우면 덮고, 더울 땐 발로 차고 밀어내는 이불같은 존재라고 언급했다. 이 언급 이후 현대캐피탈과의 임대트레이드 당시 전광인은 트위터에 '추운데 이불이 없다 쓸쓸하다'며 서재덕의 부재에 대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서재덕은 '서이불'이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또 스페셜V 힐링인터뷰 V룸 전광인 편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서재덕에게 전광인은 비타민 같은 존재라고도 언급했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전광인은 서재덕을 언제든 타고 다니면 편한 자동차 같은 존재, 평생 함께할 배구 그 자체라고 표현했고, 서재덕은 전광인을 동반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전광인이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후 인터뷰에서는 서재덕과의 관계를 더이상 한솥밥을 먹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부르면 오는 콜택시같은 관계라고 언급했다. 이 소식을 들은 서재덕은 전광인과 자신은 서로 돕는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표현했다.
전광인의 카카오톡에 서재덕은 절대카리수마 라는 이름으로 저장되어있다. 2018년 전광인의 현대캐피탈 이적 후 인터뷰에서 여전히 같은 이름으로 저장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학 시절 재덕이 형으로 저장해놓았다가 혼나고 두 차례의 검사를 거친 끝에 결정된 이름이라고 한다. 반면 서재덕은 그냥 광인이로 저장해놓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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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광인 트위터
현재는 계정이 삭제되었지만 과거 전광인이 트위터를 이용하던 시절, 서재덕의 트위터인가 싶을 정도로 서재덕의 지분이 컸다. 이불드립 뿐이 아니라, 올라온 사진의 과반수가 서재덕 사진일 정도.
2017 올스타전에서 해설위원이 던진 비유가 둘 관계를 나타내기에 아주 적절한데, 서재덕과 전광인은 톰과 제리 같으며 서재덕이 톰, 전광인이 제리라고 한다. 성대 시절부터 같은 방 후배들을 깨물거나 애교를 떨어보라고 하는 등 장난이 많은 편이라, 대학 때 전광인이 많이 당했던 모양. 장난을 쳤는데 듣지 않으면 이불을 화장실에 던져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인생의 낙이 후배들에게 장난치는 것 이었다고 한다. 이후 프로에 와서는 상황이 역전되어, 전광인의 장난에 호되게 당하는 중. 전광인의 말로는 서재덕이 전광인을 괴롭히는 것이라 하지만 사실 늘 당하는 것은 서재덕이다. 국가대표에서나 팀에서나 전광인은 기쁘면 세레모니로 서재덕을 붙잡고 과격한 애정 표현 을 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장난에 희생되고 있다.[37] 이에 대해 스페셜V 힐링인터뷰 V룸 전광인 편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전광인이 가장 못나보일 때는?’이라는 질문에 일말의 고민도 없이 “시합할 때. 나 포인 날 때마다 XX 때리잖아.”라고 답했다. 한 인터뷰에서는 ‘제가 그때 왜 그랬을까요? 한 치 앞도 보지 못했던 과거의 저를 반성합니다. 지금은 상황이 역전돼서 많이 괴롭습니다. 제가 차라리 후배였으면 좋겠어요.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학 시절 전광인에게 장난쳤던 것을 후회하는 발언을 하기도.
장난으로 점철되어있는 관계지만 서로를 정말 아끼는 건 분명한듯하다. 한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달라는 질문에 전광인은 남에게 형에 대해서 말하는 거라면 ‘진짜 좋은 형’이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1819시즌 한전이 1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두었을 때는 전광인의 가족들뿐 아니라 친척들까지 서재덕에게 축하를 전해달라고 전광인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전광인의 이적 후에는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경우가 줄긴 했다. 그러나 전광인의 현대캐피탈 경기를 직관하러 가거나 올스타에서 함께 퍼포먼스를 하는 등 비공식적으로는 여전히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는 편. 이전만큼 잦은 빈도는 아니지만 인터뷰마다 따라오는 서로에 대한 질문 역시 계속되는 중. 2020년 여름 사회복무요원 생활 중 진행한 구단 유튜브 컨텐츠에서 가장 보고 싶은 한전 선수로는 오재성, 한전이 아닌 선수로는 전광인을 언급했다.
차도 전광인을 따라 똑같은 차를 샀다고 한다.

4.2. 먹성


자다가도 입에만 넣어주면 먹을 사람이에요. -전광인

자기 전까지 늘 입에 뭐가 들어있어요. -전광인

눈도 못 뜨면서 과자를 씹는 모습도 본 적 있어요. -전광인

정말 많이 먹는다. 전광인의 말에 따르면 엄청 많이 먹는다고 한다. 시즌 중 살이 지나치게 많이 빠진 전광인이 "재덕이형 먹는만큼 같이 먹고 살을 찌워보자" 며 둘이서 편의점을 털어와 먹었는데, 다음 날 몸무게를 재보니 2kg이 늘어 있었다고 한다. 본인은 광인이를 위해 그만 먹고 싶은 걸 참고 계속 먹었다고 하지만. 다만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자주 먹는 편이라고.
팀메이트들에게 먹기 위해 운동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다. 그러나 본인은 살을 빼고 싶다고 늘상 말하고 있으며 많이 먹는 이유는 전광인의 애교와 괴롭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라고. 말은 이렇게 했어도 사실은 본인 스스로가 먹을 것을 무척 좋아해 누워 있으면 '뭐 먹지?'하는 생각만 한단다. 몸 관리가 필수인 직업군이다보니 숙소에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제한하는 편이지만 외박을 받으면 좋아하는 피자, 치킨, 탄산음료 등을 한 번씩 먹는다고. 뭐든 먹고 나면 2-3kg씩 몸무게가 쉽게 늘기 때문에 매일 30분씩 러닝을 하고 훈련을 하며 관리에 신경쓴다고 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군만두이며 초밥, 고기, 채소까지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딱 하나 두부만은 식감이 좋지 않아 싫어한다고. 전광인피셜 햄버거를 좋아하고, KFC를 즐겨 먹는다고.
이러한 먹성 탓에 비시즌에는 뚱뚱해졌다가 시즌이 되면 날씬해지는 것을 반복한다. 살이 매우 잘 찌는 체질로, 애초에 살을 빼려고 배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시즌 종료 후 시상식에 등장할 때면 늘 살이 쪄서 터질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국가대표 소집 시즌이 되면 다시 죽어라 운동해서 살을 뺀다. 국가대표에서 비슷한 체질로 함께 고충을 나누는 다이어트메이트로 나경복이 있다.
이러한 특성에서 파생된 별명은 서돼지, 돼덕이, 곰 등 과거 KOVO 홈페이지에는 별명이 곰탱이라고 등록되어있었다. 입대 전 팀원들의 영상편지에서 선수들마다 공통적으로 ‘살 찌지 마라’는 말을 빼놓지 않은 것을 보면, 정말 살이 잘 찌기는 하는 모양.

4.3. 올스타


  • 2011-12 시즌, 입단 후 첫 올스타전에서 팬의 요청으로 팬과 함께 트러블메이커를 췄다. 본인 말로는 몸치라고. 이 해 113km 기록으로 스파이크킹이 되었다.
  • 2016-17 시즌의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했다. 이 해, 전광인이 올스타 팬투표 1위로 올스타에 출전하며 닉네임으로 부럽냐 서재덕을 사용했는데 서재덕은 이에 맞추어 안부럽다 전광인을 달았다. 그런데 도중, 전광인이 등을 토닥이는 척 테이핑으로 '안'자를 가려 서재덕 몰래 부럽다 전광인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팬들에게 얼른 찍어달라며 손짓했다고...
  • 2017-18 시즌에는 부상으로 올스타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전광인이 전년도의 ‘부럽냐 서재덕’에 이어 어디갔냐 서재덕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전하였다.
  • 2018-2019시즌 16연패 수렁에 빠질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던 팀을 하드캐리하며 주목을 받아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진출했다. 당시 히트쳤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한 덕큐리 컨셉으로 등장하였다. 역시 전광인과의 퍼포먼스는 빠지지 않았는데, 현대캐피탈로 이적한 전광인과 서로 끌어안고 떨어지지 않으려는데 문성민이 전광인의 목덜미를 잡아채 끌고 가 이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 투표 1위뿐 아니라 올스타 MVP, 세레머니 상까지 싹쓸이하며 올스타의 주인공이 되었다.

4.4. 그 외


  • 한국전력의 마스코트 빛돌이[38]와 매우 닮았다. 처음 보면 서재덕을 보고 만든 캐릭터인가 싶을 정도.
  • 롤모델은 현재 소속팀의 감독으로 있는 장병철. 어린 시절부터 우상이었다고 하며, 대학 시절부터 장병철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꾸준히 언급해왔다.[39] 코치로 있던 장병철이 감독으로 승격된 시즌 직전 입대했기 때문에 아직 감독과 선수로 시즌을 함께 보내지는 못했다. KBS N 컨텐츠인 ‘김범용의 난처해요’에서 ‘서재덕이 직접 뽑은 베스트 멤버 7’을 선정했는데, 라이트 공격수에 장병철을 뽑기도 했다. 수비하는 상대방을 짜증나게 하는, 기교가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이유로 꼽으며 어릴 때부터 존경했다고 언급했다.
  • 항상 최하위를 맴도는 구단 한국전력에 입단해 10년 가까이 소년가장을 빙자한 노예로 굴려져왔음에도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며, 심지어는 원팀맨으로 남고 싶다고 한다.
  • 이름 석 자 기억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 아포짓이기에 왼손잡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양손잡이다. 배구는 왼손으로 하지만 글씨는 오른손으로 쓰는 것을 보아, 왼손잡이로 타고났지만 어린 시절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교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 팀에서 귀염둥이 역할을 맡고 있다. 어려보이는 귀여운 외모와 장난끼 있는 성격 등으로 팬들에게 귀엽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 본인은 귀엽다는 말보다 잘생겼다는 말이 좋은듯.
  • 수년째 꾸준히 본인 스스로를 조인성 닮은 꼴로 밀어붙이고 있다. 주변인들도 이제는 조인성이라고 불러준다. 전광인 왈, 재덕이형을 부르면 가끔 모른 척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인성이형!하고 부르면 “어, 왜?”하고 쳐다본다고.
  • 동글동글 귀여운 인상 탓인지, 엄청난 동안이다. 그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은 30대의 두 딸의 아버지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 여전히 20대 초반같은 외모를 유지하고 있다. 동안피부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아무것도 안 발라가지고...”라고 답했다.
  • 인터뷰를 못한다. 아나운서의 거친 질문과 불안한 서재덕의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팬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제는 연차가 연차인 만큼 웬만한 인터뷰 뿐 아니라 예능까지도 무난히 잘 해낸다.
  • 낯을 가리고 내향적인 편이지만 판을 깔아주면 잘 논다고 한다. 판을 깔아줬더니 잘 논 사례로는 서돈나, 덕큐리 등이 있다.
  • 눈물이 꽤 많은 모양.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꽤 자주 볼 수 있다. 오랜 부상에서 복귀했을 때, 코보컵에서 우승했을 때, 오랜 연패 끝에 첫 승을 따냈을 때, 현대캐피탈로의 임대 트레이드가 결정되었을 때, 힘들었던 18-19시즌을 마무리하는 입대 전 마지막 경기 후[40] 등.
  • 신인 시절 닥터V에서 벌칙으로 여장을 한 적이 있다. 이름은 서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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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많다해서 왔는데 에이스가 없네헿↗" 무려 이 꼴을 하고 당장 시합하러 가자고 했었다.

  • 2012년 KBS N에서 주최한 바자회에 유니폼, 가방과 함께 본인이 직접 구입한 명품 벨트를 내놓은 적이 있다. 그런데 벨트만은 경매가 되지 않아서 최희가 구입했다.
  • 경기에 목걸이와 같은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것을 불편해하여 착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 111219 발리볼 투나잇 V 켑코티비 중에서 얼핏 보인 복근이 살아숨쉰단 얘기를 들었었으나, 2014년 스페셜V에서 다시 복근을 공개했을 땐 흔적만 남아있었다. 대학 때 이후로 복근이 있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경기 중 찍힌 사진들에서 선명한 복근을 볼 수 있다.
  • 뜸하게 하던 트위터[41]와 페이스북을 버린 이후 SNS를 하지 않는다. 때문에 소식에 목마른 팬들은 동료들(특히 전광인)과 구단 SNS 같은 다른 사람의 SNS를 통해 가뭄에 콩 나듯 들리는 소식에 반가워한다. 전광인마저도 사용하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계정을 모두 삭제한 후로는 아내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간간이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본인도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으나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 보인다. 팬들에게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아 팔로워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며 팔로잉도 단 4명 뿐이다.[42] 현재는 아내의 인스타그램마저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 배구를 시작하고 처음 출전한 시합이 11회 무등기 배구대회라고 한다. 첫 대회라 긴장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 141128 효주톡 배구톡 인터뷰를 했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전 외모순위, 이상형 등을 얘기했다. 참고로 본인이 한전 외모순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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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서 대단한 활약을 하는 국가대표 라이트 서재덕은 신장이 194cm로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점프로 타점을 보완한다. 또 무엇보다 힘이 좋다. 어깨넓이나 팔길이가 길지 않은 편. 때문에 스윙이 간결하고 빨라 더욱 폭발적인 힘을 순간적으로 낼 수 있다는 평.왼손잡이 라이트로서도 좋은 공격을 구사하고 레프트에서도, 또 무엇보다 수비까지 좋은선수다. 바디포인트는 생각보다(?) 특별하지는 않아 기량에 대한 설명이 불가한 선수. 타고난 신체가 중요하다는 편견을 깨는 선수다. 배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지도.

  • 2019년 7월에 열린, 남자부 네 팀의 친선 경기를 관람하던 중 한 아이의 부채질을 받았다. 무척 시원했을 것이다.

[1] 후술된 항목에서 볼 수 있듯 장병철을 매우 존경해서 프로 데뷔 당시 등번호 18번을 달고 싶어했다고. 하지만 서재덕이 팀의 간판 스타가 될 것을 내다본 김철수 前 감독이 "너는 무조건 1번 해라"라고 하는 바람에 1번을 달게 되었다. 현재는 첫 번째 번호라는 점, 그리고 팀에서 자신을 생각해준 번호라는 점에서 1번이 마음에 들며 전역하고도 1번이 남아있다면 다시 1번을 달고 싶다고 한다.[2] 입단 첫 시즌에는 타 선수가 1번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15번을 사용하다, 두 번째 시즌부터 쭉 1번을 달아왔으며, 현재 한국전력의 1번은 공석...이었다가 신영석이 달게 되었다. 아마 복귀하면 다시 1번을 사용할 듯.[3] FIVB 2018 VNL 프로필에 출신지가 창원으로 기재되어 있다.[4] 성균관대 진학 이전까지 쭉 광주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전라도 억양의 말투를 구사한다.[5] 08학번, 12년 졸.[6] 그러나 변동이 매우 심하다. 입대한 현재는 엄청난 거구가 되어있다. 2020년 8월 기준, 전일 저녁에 야식을 먹지 않아서 119kg이라고 한다. [7] 한전의 불꽃남자 누구?(서재덕!) 승리를 위하여 외쳐라~ 한전의 불꽃남자 누구?(서재덕!) 승리를 위하여 외쳐라~ ×2[8] 15-16시즌부터 쓰인 응원가로, 한전의 서재덕 워~*2 한국전력 오! 서재덕~(잘!생!겼!다!서!재!덕!)[9] 기아 타이거즈 김다원 응원가와 같다[10] Everybody say 서재덕~Everybody say 서재덕~ 한국전력 서재덕~ 뜨거운 남자~*2[11] 기아 타이거즈 서동욱 응원가와 같다[12] 2015년 결혼[13] 태명은 자몽이.[14] 2021년 소집해제 예정.[15] 응원가에서 유래[16] 주장일 때[17] 1819시즌 올스타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하며 생긴 별명[18] 전광인의 이불[19] 비시즌 살이 찔 때[20] 1112시즌 스페셜V에서 여장을 하며 생긴 별명[21]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동안 외모로 인해 생긴 별명[22] 기록지 상으로 수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엉망진창이었던 당시 팀 사정을 생각하면, 혼자 받고 때리기를 다 해가며 분전하여 경기당 30-40득점씩을 뽑아내주면서 그 시즌을 견뎌낸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자세한 당시의 상황은 아래 18-19시즌 항목 참조.[23] 실제로 하경민, 오해원 기자, 오효주 아나운서의 V리그토크쇼 남자부 레프트 토너먼트에서 현재 리그를 대표하는 공수겸장으로 여겨지는 정지석보다 우위로 꼽혔다. 현재의 상태에서 보면 두 선수의 기량이 거의 대등해보이나, 서로 팀을 바꾼다고 가정한다면 서재덕이 한수 위라는 판단. 처음에는 정지석을 선택한 오해원 기자도 팀 반전 가정을 해본 후에는 무조건 서재덕이라고 외쳤다.[24] 반대로 리그에서 레프트로 뛸 때는 단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특유의 배구 센스로 왼손잡이 레프트의 단점을 커버하는 플레이를 한다.[25] 왼손잡이는 라이트에서 유리하지만 반대로 왼쪽에서 공격할 때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다.[26] 아이러니하게도 이때의 경쟁에서는 서재덕에게 완승을 거두었던 최홍석은 현재 몸 관리 실패와 부진으로 저니맨으로 전락한 상황이다. [27] 구단 관련 이벤트 등을 안내할 때마다 전광인과 서재덕이 등장한다.[28] 사실 삼성화재의 초기 배구는 선수 싹쓸이를 통해 수비형 레프트리베로가 리시브를 부담하고 좌진식 우세진중앙센터진으로 압살하는 완전체형 배구였다.[29] 2013-14 시즌 수비 부문에서 1위가 곽승석인데 그 다음 순위가 바로 서재덕이다.[30] 선수들을 모두 원소속팀으로 복귀시킨 후, 선수 이적 및 임대 관련 명확하고 객관적인 해석이 가능토록 규정 보완, 공시제도 변경(일정기간 공시 후 최종승인 절차) 및 공시철회 명문화에 대한 제도를 검토, 보완하기로 했으며 해당 트레이드건을 담당했던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은 감급, 경기운영팀장은 견책 징계를 받았다.[31] 2세트까지 전광인이 꽁꽁 묶여있었다. 3세트부터 경기감각이 올라오긴 했지만[32] 공격성공률 1차전은 33.33% 2차전은 29.63%[33] 다만 이 때문에 전광인의 공수 전담과 팀의 부진이 가속화되고 있다.[34] 다만 이는 장난스레 던진 표현이라고 후에 해명했다. 경기를 함께 뛰어온 기간이 길기에 전광인과 함께 경기하는 꿈을 꾼 것은 맞지만, 같이 뛰자고 했다는 것은 꿈을 과장해 농담삼아 던진 가벼운 한탄이었던 듯. [35] 문성민의 공백을 메울 선수로 서재덕과 류윤식이 거론됐는데, 감독이 인터뷰에서 시즌 전 재활에만 매진했던지라 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결국 서재덕이 발탁됐지만 감독에 의해 몸무게가 까발려진 흑역사(...) 참고로 서재덕의 적정 몸무게는 93~94kg 정도라고 한다.[36] 주전 라이트로 믿음직했던 서재덕의 부상이 일본전 패배로 이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으나 히든 카드였던 최홍석의 공격이 좋아 팀은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었다. 덕분에 승점 7점을 달성하며 D조 2위로 올라섰다.[37] 몰래 바나나를 먹고 있는 서재덕을 감독님께 일러바치거나, 신발끈을 몰래 풀어버리고 도망가거나, 가만히 있는데 등짝을 후려치고 유유히 지나간다거나, 선수 소개 때 하이파이브 대신 배에 주먹을 꽂는다거나...[38] 원래 명칭은 에너지보이지만, 배구단에서는 빛돌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39] 2학년 때 촬영한 배구는 내 운명에서도 , 4학년이던 2011 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여 수훈선수로 선정된 후에도 언급했다.[40] 이날 집에서 큰 딸 정빈양(4세)에게 ‘아빠 울었다’며 매우 놀림받았다고 한다.[41] 트위터 닉네임은 서광일 junior d이었다. 아버지 성함이신듯(...) [42] 그 4명은 아내, 대한항공의 정지석, 전 한국전력 선수 공태현, OK저축은행의 부용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