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에 루이
1. 개요
일본국적의 프로야구선수. 포지션은 외야수를 맡고 있다.
2. 선수경력
2.1. 프로 입단 이전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다.[2] 부친은 축구선수가 되길 바래서 라모스 루이의 이름을 따 '루이'란 이름 지었으나 동네 이웃의 권유로 6살때부터 야구를 시작했다. 초등학교 리틀 야구에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드러내며 초6시절 3번/포수 포지션으로 도쿄도 대회 우승, 관동대회 3위란 성적을 거두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주니어팀에 입단한 이후에는 외야수로 전향하여, 프로 유스팀 대회에서 준우승이란 성적을 거두었다.
중학교 진학후,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이 발병하여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으나, 1년간의 치료를 거쳐, 다시 야구부로 복귀했다. 중학교 졸업후 관동다이이치고교로 진학했고, 2학년 봄 대회부터 벤치 멤버로 시합에 나서기 시작했다. 2학년 여름부터는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며 5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모교가 코시엔 준결승까지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3학년 여름 대회에서도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도쿄도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코시엔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준결승까지 이끌어 졸업식에서 특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때 1루수 앞 2루타를 치는 등 엄청난 피지컬로 주목받았다.
2.2. 토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2015년 10월 NPB 드래프트에서 라쿠텐으로부터 1순위 지명을 받았고, 계약금 8천만엔, 연봉 1,200만엔에 프로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등번호는 9번을 받았다.[3]
2016 시즌 고졸신인야수로는 구단 사상 최초로 개막전부터 1군 멤버에 이름을 올렸다. 3월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전에 대주자로 나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4월 3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는 등 개막전부터 총 11경기에 출전했지만 7타수 무안타로 좀처럼 타격면에선 성과를 내지 못했고, 4월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교류전이 시작되고 5월말 1군으로 다시 복귀, 5월 31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했고, 6월 18일 요코하마 디엔에이 베이스타즈전에서 첫홈런을 기록했다. 7월부터 점점 출전기회가 줄더니 8월부턴 다시 2군으로 내려가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프로 첫 시즌 성적은 51경기 출전 119타수 22안타, 타율 .185, 1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2017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입은 손가락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거쳐 6월 중순에서야 2군에 복귀했다. 8월 4일 치바 롯데 마린즈전에서 1군에 복귀했고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전년보다 확연히 발전된 타격을 보이며 1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8월 31일 세이부 라이온즈전에서는 키쿠치 유세이를 상대로 프로 첫 선두타자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패넌트 레이스에선 총 41경기 출전, 130타수 39안타 타율 .300, 3홈런 5도루를 기록했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7번 지명타자로 나서 포스트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패배해 일본 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제 1회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 참가하여 일본 대표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18 시즌 2군에서 시작했지만 주전 외야수 시마우치가 4월 중순 부상을 당하여 대체 자원으로 1군에 승격됐다. 하지만 오코에 본인도 5월에 부상을 입어 1군에서 말소됐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1군에 올라온 타나카 카즈키가 1군에 정착, 활약하면서 9월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44경기 출전 111타수 22안타 타율 .198 2홈런 2도루를 기록했다.
2019 시즌 개막전부터 9번 우익수로 출전하며 치열한 외야수 경쟁에서 앞서가는 듯 했으나, 시즌 초반부터 전년도 신인왕 타나카 카즈키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 외야수 타츠미 료스케에게 밀리며 6월, 1군에서 말소됐다.
3. 플레이 스타일
50m 기록 5초 96, 멀리던지기 기록 120m, 스윙 스피드 157km/h 등 발군의 신체능력을 자랑한다. 다만 뛰어난 신체능력에 비해 프로에서의 퍼포먼스는 아직 정교함이 부족하고, 야구외적인 부분에서 구설수에 오르는 등 멘탈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