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시고

 


[image]
堕慧児 (おとしご).
사혼곡 2: 사이렌에 등장하는 생물체. '''최종보스 2호.'''
세상에 빛이 생긴 후 빛을 피한답시고 바다 속에 들어가는 짓을 저질러 기체로 화해 버린 시령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시령들의 집합체로, 야미섬의 전승에서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자"에 해당되는 존재. 1976년에 해저 케이블을 절단[1]하고 그로부터 10년 후인 1986년 브라이트 윈호 좌초사건을 저지른 그야말로 최강민폐생물체. 원래는 형태가 없었지만 브라이트윈호 사건 당시 익사한 진짜 야구라 이치코에게서 형태를 따와 큰바위 얼굴에 다리가 여러개 달려 있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일단 모태와는 다른 목적, 아마도 다른 동포인 모태와의 조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브라이트 윈호 사건에서 저지른 짓을 생각해 보면...
1986년 야미섬 근해에서 여자의 익사체 두 구가 전국 중학교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가메이시노 중학교 학생들을 태우고 있던 브라이트 윈 호에 인양되는데, 이 두 익사체는 사실 모태가 현세로 강림하기 위해 명부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보낸 비둘기들. 그런데 오토시고는 이 중 하나를 폭주시켜서 브라이트 윈 호에 타고 있던 인간들 모두(기후네 이쿠코, 다카와 유코 자매의 모친인 기후네 노리코(당시 14세)와 아직은 살아 있었던 야구라 이치코를 제외한)를 잡아먹었고, 멀쩡한 다른 비둘기가 이치코에게 협력을 구해서 폭주한 비둘기를 요단강 익스프레스로 보내 버리지만 그 와중에 이치코가 배 밖으로 떨어져서 익사해 버린다. '''한마디로 영업방해.''' 이후 그 멀쩡한 비둘기는 이걸 막기 위해 시공을 넘어(!) 브라이트 윈 호에 타기 전의 이치코에게 경고를 하러 가지만, 결과는 무한루프 뺑뺑이.[2]
또 모태가 자신의 분열체인 비둘기를 날리는 걸 보고 그걸 따라서 짝퉁 비둘기인 "모방체"를 만든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바로 후지타 시게루를 끔살하고 미네베아 PM-9에 칼까지 들고 설친 짜가 야구라 이치코. 그런데 문제는 짝퉁이라 이게 가끔씩 정줄을 제대로 놓을 때가 있다는 것.[3]
암인갑형이 된 미사와 다케아키를 쓰러트리고 숨 돌리고 있던 나가이 요리토의 앞에 쓰러진 미사와와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짜가 이치코[4]를 흡수하면서 화려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한다.
허나 멍청하게 구르기 공격만 하다가[5] 폐기 연료탱크에 얼굴을 박고, 그 상태에서 나가이를 향해 돌진했으나 나가이는 그걸 피했고 대신 그 뒤에 있던 수은전구와 감동의 대면을 맞이. 인페르노에 휩싸여 끔살당했다.
참고로 오토시고를 잡으려면 꼭 저 과정을 거쳐야 한다. 보스전 시작할 때 주어지는 FN 미니미는 '''폼으로 준 총이다.'''
그런데 아무 생각없이 총을 갈기다보면 알아서 자폭하기도 한다.(물론 위의 이벤트 순서로) 분명 기름 탱크 근처가 아닌데 몹시 많이 맞으면 지쳤는지 알아서 탱크에 쳐박혀주신다.
[1] 그 덕에 야미섬 주민들은 사이렌 소리와 함께 온 붉은 해일에 휩쓸려 카피 야미섬으로 이동된다.[2] 외전 "브라이트 윈 호의 수수께끼"에서.[3] 비둘기도 정줄을 놓긴 하지만 비둘기로써의 의식이 각성했을 때 잠깐만 정줄놓 상태가 된다. 설령 정줄을 놓더라도 암인이나 암령, 시령이 멋모르고 덤벼들지 않는 이상은 해치지 않는다(멀쩡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 저 짜가 이치코처럼 '''같은 동족인 암인, 암령들이 보이는 족족 이유 불문하고 총을 갈기고 다니는 짓''' 따위는 절대로 안 한다.[4] 이 때 이벤트 영상을 잘 보면 짜가의 얼굴이 벗겨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벗겨진 것처럼 보이는 얼굴 부분은 생물체의 눈이다. 그리고 오토시고를 잘 보면 한쪽 눈이 감겨져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짜가는 오토시고의 눈으로 만든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제작진 코멘트).[5] 잘못 맞으면 계속 '''치이다''' 죽을 수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