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잼 - 뮤직 &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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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투잼컴퍼니에서 개발 및 유통하는 모바일 리듬 게임. 2017년 10월에 서비스 종료한 뮤직 & 비트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2. 상세
사실상 뮤직 & 비트의 상용 서비스 재개라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UI는 물론 각종 시스템까지 그대로 가져왔다. 예를 들어 플레이 도중에 라이프가 0이 되거나 끝 마친 이후에 재도전을 눌렀을 경우 피로도에 해당하는 디스크가 소모되는 듯한 애니메이션이 나온다. 이는 뮤직 & 비트 서비스 당시 디스크를 소모해야 플레이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 각종 시스템을 대부분 뮤직 & 비트에서 그대로 가져오면서 수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용 서비스 당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판정 기준만 오투잼 U의 판정 기준을 적용하여 중구난방했던 판정 기준을 어느 정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한다. 하지만 처음엔 iOS만을 지원했었다. 이는 이전에 출시했던 뮤직 & 비트를 비롯한 오투잼 시리즈에 해당하는 모바일 게임들과는 다른 방식이었다. (주)모모로서 서비스를 시작했던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거듭된 자금난에 기인한 것으로 오투잼이라는 IP에 대한 수요가 예전 같지 않은데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iOS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기기에 대응해야 하고 해킹과 같은 보안 문제, 유지 보수에 따른 개발 비용 등 지출이 많아지기 때문에 당분간 개발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래도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아예 배제하고 있진 않은 모양인지, 일정 수준까지 수익성 확보가 이루어지는데로 macOS, 스팀 등에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2]
그러다 2020년 3월 9일부터 안드로이드를 지원하게 되었다. iOS에 최초로 서비스를 실시한 지 대략 9개월 만에 안드로이드에도 구글 플레이를 통하여 출시하였다. 이후 서비스 약 한 달 만인 2020년 4월 9일, 구글의 정책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비스 중단 및 정기구독 취소 등이 진행되었으나, 4월 29일부터 다시 서비스를 재개하였다.[3]
2.1. 오투잼 2
오투잼 U의 후속 작품으로 계획되었으나 2016년 4월 1일, 뮤직 & 비트를 출시 및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주)모모에서 출시를 미루겠다고 밝히면서 기약 없이 일정이 연기되었다가 결국, 2017년 5월에 자금난으로 인해 폐업하게 되면서 사실상 개발이 중단되었다.
프로토타입으로 개발되었던 뮤직 & 비트에서 볼 수 있듯 당초 기획 단계에서 구상했던 대부분의 시스템은 반영되지 않았으나, UI는 배색만 다를 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뮤직 & 비트의 UI를 그대로 계승한 오투잼 - 뮤직 & 게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 먼저 개발될 예정이었으며, PC 출시는 당시에도 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5년 5월 7일,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상용 서비스를 하기 위해 중국의 나인유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네 장의 스냅샷이 공개되었다.[4] 당시 국내에서는 신곡 중 하나였던 V3 II를 한정 판매하기도 했다.
당시 (주)모모에서는 소유한 천 여 개의 곡과 새로운 40여 개가 업데이트된 상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며, 신곡 중 일부는 V3 II와 마찬가지로 2003년에 PC를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했던 O2Jam 시절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오투잼 아날로그 상용 서비스 당시부터 지적되었던 최적화 문제[5]를 해결했다고 했다. 그 외에는 오투잼 아날로그 상용 서비스 당시 언급만 되었던 VS 모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게임 방식, 카드 콜렉션 등 TCG, RPG의 요소들도 가미할 것이라고 했다.
2016년 1월 21일, 새로 업데이트 될 신곡으로 '''U Are My SuperStar''', '''Vanilla Mate''', '''Oxygen'''이 공개되었다. 해당 곡들은 2016년 4월 1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뮤직 & 비트에도 추가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오투잼 - 뮤직 & 게임 역시 해당 곡들을 탑재하게 되었다.
3. 시스템
뮤직 & 비트에서 사용했던 자원들을 대부분 재활용해서 서비스 하는 게임이다 보니 당장 눈에 보이는 UI부터 시스템까지 뮤직 & 비트와 사실상 같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이다.
다만,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무료여서 광고를 통해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를 대신 충당할 수 있었던 뮤직 & 비트와 달리 앱부터 결제해야 하며 가격은 3,000원이다. 추가로, 기본 제공되는 100여곡 이외에 나머지 500여곡의 음원에 대한 정기 구독을 하면 더 이상 게임 내에서 소모 해야 할 재화를 추가 결제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유료 음원 구매, 플레이에 필요한 디스크 추가 결제, 멀티플레이 등, 다이아나 디스크 같은 재화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과 이러한 재화를 구매 외 방법으로 충당할 수 있는 광고 시청은 사라졌다. 구독 가격은 월 1,000원이다.
3.1. 수록곡
뮤직 & 비트와 마찬가지로 오투잼 U나 오투잼 아날로그의 수록곡을 모두 포함하며 이 게임을 제외한 모든 오투잼 시리즈 게임들은 서비스 종료를 하였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해당 수록곡을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일한 게임이 되었다.
3.2. 게임 모드 및 난이도
뮤직 & 비트와 동일하게 게임 모드는 3KEY, 4KEY, 5KEY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3KEY 모드에서는 EASY 난이도만 플레이할 수 있고 그 외 모드에서는 EASY, NORMAL, HARD 세 가지 난이도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
3.3. 판정 및 점수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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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에는 뮤직 & 비트와 동일하게 Perfect, Great, Good, Bad, Miss 다섯 가지였으나 2019년 7월 17일, 오투잼컴퍼니가 오투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판정을 간소화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Perfect, Good, Miss 세 가지로 줄여 Great, Bad 판정이 사라졌다.
Miss 판정이 나왔을 경우 누적된 콤보 수와 FEVER가 끊기며 롱노트에서 Miss 판정이 났을 경우 롱노트에 할당된 노트 수 만큼 Miss 판정으로 집계된다.
콤보가 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쌓아 나갈 경우 FEVER가 발동하게 되며 쌓을 수 있는 최대 단계는 4단계이다. FEVER가 발동한 상태에서는 각 판정에 쌓여진 단계 만큼 곱해져 점수가 집계된다. 예컨데 FEVER가 2단계 쌓여 있는 상태라면 각 판정에 2배를 곱한 만큼 총 점수에 집계되는 것이다. 별도의 조작으로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Miss 판정 없이 계속해서 콤보만 이어 나가면 한 게임이 끝날 때까지 최대치인 4단계까지 쌓이다가 유지되기 때문에 FEVER로 인한 음원당 정해진 최대 점수를 달성하기에 용이하고 정형화된 편이며, 유저 순위 또한 선착순으로 정해질 만큼 점수로 인한 순위 변동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랭크 역시 뮤직 & 비트와 동일하게 ★, SSS, SS, S, A, B, C, D, E 아홉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올 콤보로 끝내거나 Miss 판정 몇 번 받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나 SS를 많이 보게 되는 편이며 그 외에 S를 제외하면 게임 자체를 포기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는 보기 힘들다. 간혹 올 콤보로 끝을 내도 ★을 받지 못 하는 경우가 있는데, Good 판정이 전체 콤보의 25% 이상 차지한 경우 ★ 대신 SSS를 받게 된다.
3.4. 스킨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줄 만한 요소는 아니지만 스킨을 변경할 수 있다. 노트.키.라인, 판정, 배경, 피버 효과, 터치 효과 등을 바꿀 수 있으며, 세트 별로 일괄 적용 뿐만 아니라 부위 별로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기본 스킨 세트는 O2 Blue이다.
3.5. 기타
배속은 1배속부터 10배속까지 조절할 수 있다.
뮤직 & 비트와 마찬가지로 키보드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배열 역시 S, D, J, K, L으로 동일하다.
두 라인 사이를 누르면 두 라인 모두 누른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판정이 후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오히려 이것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잘못 누르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예를 들어 1번, 2번 순으로 차례대로 노트가 내려와서 1번, 2번 순으로 누르려고 한 것이 1번과 2번 라인 사이를 누르게 되면 1번과 2번을 동시에 눌렀다는 인식하고 뒤늦게 내려오는 2번 라인의 노트는 원래 타이밍보다 일찍 눌린 것으로 판단하여 Miss 판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4. 관련 문서
[1] 공식 유튜브 채널로 게임 플레이를 담은 동영상이나 오투잼의 모든 음원이 업로드 되어 있다.[2] 오투잼 공식 페이스북 계정 참고.[3] https://www.facebook.com/O2Jam/posts/3500608736621548?__tn__=-R 참고.[4] 모모, 오투잼2 중국 나인유 통해 중국 진출 참고.[5] 터치 씹힘 등. 오투잼 U는 더 이상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만약 정상적으로 상용 서비스에 성공하고 최적화에 성공했다면 가장 먼저 호평을 받았을 부분이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