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살라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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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표본 중 하나인 전상악골 화석
1. 개요
백악기 전기인 9800만년 전 남아메리카 브라질에서 살았던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남부 일대의 요루바족이 모시던 최고신 '오바탈라(Obatala)'의 이명인 옥살라(Oxalá)에서 파생되었는데, 과거 노예제가 시행되었을 시절 이 지역으로 끌려온 흑인들을 따라 이 신에 대한 신앙이 유입되었기 때문.
2004년에 브라질의 알칸타라 층에서 처음 발견되어 2011년 정식으로 학계에 보고되었다. 현재 단편적인 전상악골과 완전하지 않은 상악골만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이 공룡이 정확히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칸타라층에서 발견된 동물들[1] 로 보아 가까운 친척인 스피노사우루스처럼 강가나 늪지에 살면서 어식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몸길이는 대략 15m, 몸무게는 5-7t 정도로 추정되는데, 이는 스피노사우루스과에 속한 공룡들 중 최대종인 스피노사우루스와도 거의 대동소이한 크기다.
현재는 스피노사우루스 이집티쿠스 종에 흡수되었다.
2. 기타
2018년 9월 2일 브라질 국립박물관 화재 사고로 유일했던 화석 표본이 소실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