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타운
1. 소개
웨스테로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두번째로 큰 도시로 킹스 랜딩이 세워지기 전까지 가장 큰 도시였다. 리치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영주는 하이타워 가문.
도시 중앙에 위치한 탑은 등대이자 하이타워 가문의 거성인 하이타워로, 까마득한 높이로 유명하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중요성도 남다른 도시로, 칠신교의 이전 본부였던 별빛의 대셉트가 있고, 마에스터의 총본산이자 교육 기관인 시타델이 있다. 칠신교의 수장 지위는 킹스랜딩으로 옮겨갔지만 마에스터는 여전히 올드타운에서 육성되고 있다. 어쨌든 이러한 중요성과 중립성 때문인지 올드타운은 일단은 리치의 일부지만 사실상 도시국가나 독립시 수준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다.
도시 자체는 킹스 랜딩보다 훨씬 깔끔하고 덜 복잡하다고 한다. 덤으로 여기도 은행이 있다고 한다.
모델은 파리와 알렉산드리아(이집트)로 보인다.
2. 역사 및 현황
여명기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영웅들의 시대에는 해적들의 소굴이었던 적도 있었다.
하이타워 가문이 하이타워를 짓고 점점 부유해지자 여러 침략자들에게 노려졌고 한 세기에 왕 3명에게 털린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오토 2세 때 막강한 돌 벽을 세운 뒤로 침략을 받지 않게 되었다. 원래 옛날에는 도시국가였으나 훗날 가드너 왕조의 갈랜드 2세 치세에 라이몬드 하이타워와 가드너 공주의 결혼 동맹으로 리치 왕국에 편입되었다.
안달족의 침공 당시 안달족을 평화롭게 받아들였으며, 머지 않아 칠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렇게 올드타운은 웨스테로스의 지식과 신앙의 중심지가 동시에 되었다.
아에곤의 정복 당시에는 하이 셉톤의 설득으로 정복왕 아에곤을 순순히 들여보내줬으며 이곳에서 칠왕국의 왕으로 정식 임명받았다. 용들의 춤 당시에는 녹색파를 지지하는 하이타워 가문을 따라 군대를 보냈다. 봄의 대역병에서는 킹스 랜딩 다음으로 사상자가 많았으며 이후에는 회색 역병이라는 질병이 돌아 격리 조치로 막아내야 했다고 한다.
4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장식한 곳이며, 5부에서 샘웰 탈리와 길리가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무대가 되기 시작한다. 아직 전쟁에 휘말린 적은 없지만 현재 유론 그레이조이가 여길 노리고 있고 방어막 역할을 하는 방패 군도와 아버가 차례차례 돌파당했으니 상당히 위험하다.
3. 위치
바엘로르의 대셉트가 세워지기 전까지 최대 규모의 셉트이자 칠신교의 중심이었다. 초대 하이 셉톤 로베슨이 죽자 그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