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뮤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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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계열에서 운영했던 음원사이트. 2020년 1월 1일부터 지니 뮤직으로 통합되었다.
2. 역사
2005년 5월 KTF에서 런칭한 음원 사이트 도시락(www.dosirak.com)이 시초다.기사. 2011년 8월 브랜드를 도시락에서 올레뮤직으로 변경했다.# SKT의 멜론과 LG 텔레콤의 '뮤직온'에 뒤이어 가장 늦게 음원 시장에 진출했다. 아무래도 선두주자였던 멜론과 컨셉이 같다 보니 자주 비교된다.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와 2011년 후반기 ~ 2012년 상반기 쇼! 음악중심에서 PPL 광고를 하였다.
2013년 8월 멜론 운영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가 SK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면서 대한민국 통신회사에서 운영하는 유일한 음원 사이트였던 적이 있다.
2014년 8월 6일, 지금까지 KT 포인트인 '별'을 사용해서 할인을 받는 서비스를 2014년 9월 1일 부터 모두 중단했다. 즉 더 이상 올레 뮤직에선 '별'포인트를 이용해 할인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반면 지니뮤직엔 이 할인 서비스가 그대로 존재한다. 거의 대놓고 지니뮤직으로 갈아탈 것을 요구하고 있는 셈. 하지만 이것도 지니 쪽에서 스트리밍 부가서비스가 첫 달만 올레 포인트로 전액 할인하고 이후는 아예 할인이 안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냥 올레 포인트의 종특일 뿐이다.(...)
안드로이드 올레뮤직 어플의 경우, 2013년 8월 이후로 업데이트가 없다! 잠금화면에서 재생 컨트롤조차 불가능하다. 당연히 어플 로고와 UI도 2018년 기준 촌스러운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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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해지 화면에서 지니뮤직으로의 이전을 유도하였다.
언론의 분석으로는 KT가 PC 기반으로 시작한 올레 뮤직보다는 시작부터 모바일 기반인 지니뮤직 쪽이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하여 지니뮤직 쪽으로의 통합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았다. 관련 기사
2017년 11월 6일, KBS의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에서 공식 공지를 통해 케이 차트의 디지털 음원 점수 집계에 있어서 올레뮤직을 반영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으며, 변경 이유를 '음원사 사정'이라고 밝혔다.
2019년까지도 서비스는 유지되면서 그 사이에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을 인수하며 엠넷닷컴까지 3개의 음원 서비스를 운영하였다. 2019년 10월부터 엠넷닷컴은 지니와 서비스가 통합되고 2019년 12월 31일 올레뮤직 서비스를 종료했다. 몇 남지 않은 사용자들 또한 지니뮤직으로 흡수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니뮤직에서 운영하던 3개의 음원 서비스가 하나로 합쳐졌다.[1]
3. 장점
멜론에 비해 파일 자체의 ID3 태그 지원은 좋다. 핸드폰에 넣었을 때에도 연도나 장르 같은 세세한 정보까지 다 입력되어 있다. 하지만 플레이 뮤직[2] 이나 여타 ID3 UTF-8기기에서는 가차없이 글씨가 깨진다.
멜론과 마찬가지로 통신사 포인트를 활용하여 요금제를 반값으로 사용할 수 있다.[3] 당연하지만 [4] 도시락은 KT만 지원한다.
멜론보다 장점이라면 연결된 기기의 파일 기간 연장 시에 그냥 연결만 해주면 된다는 것. 멜론의 경우에는 DCF 기간 연장을 따로 해주어야 한다. 시간도 멜론에 비해 훨씬 짧게 끝난다. 다만 구형 핸드폰의 경우에는...[5]
폐쇄적인 SKT와는 달리 개방적인 편이다. 대표적으로 삼성 애니콜 유저의 경우에는 애니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Anycall MP3 Manager를 이용하여 MP3 음악을 핸드폰으로 전송 가능하다. 앨범아트 추가 등 옵션도 상당히 다양하다.
가장 큰 장점은 ActiveX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올레뮤직으로 개편되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ActiveX를 몽땅 걷어내었고, Adobe Air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웹 브라우저를 가리지 않고 음원 다운로드가 되고, 결제도 ActiveX 없이 모두 처리된다.
4. 단점
태그가 일부 '''MP3 플레이어에서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올레 뮤직 지원기기인 MP3 플레이어에 음악을 넣으면 태그정보가 없어 파일명만 뜨는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기다 MP3P에선 가사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기기 전송 시 파일명에 제한이 많은 편인데 일본어, 한자, 특수문자 등이 곡명에 들어가 있으면 전송할 때 바꾸라고 나온다. 특히 일본어에서 심각한 편인데, 곡 제목이 한자, 히라가나, 가타카나인 경우에는 아예 다 잘린다. 궁금한 사람은 직접 받아보자. 가수이름만 붙어있는 파일들이 마구 나온다. ID3 태그도 지원되지 않으므로 들어보면서 찾을 수밖에 없다. 그나마 자동으로 파일 이름이 정리되고 나면 이름이 같아서 전송되지도 않고 에러가 뜬다.
곡 보유량도 상당히 부실한 편이라거나 약간이라도 인기가 없다 싶으면 곡 리스트에서 빼버려 잘 듣고 있던 사람이 못 듣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비판을 듣지만[6] 멜론이나 도시락이나 곡의 보유곡 개수는 큰 차이가 없다. 애초에 도시락이던 멜론이던 음반을 팔 때는 가수와 협상을 하는 게 아니라 음반사와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일 없으면 거의 늘 같은 시기에 같은 곡이 올라온다. 특히 수입이 늦는 일부 해외음반 역시 마찬가지로 양쪽 모두 거의 동시에, 그리고 늦게(...) 뜬다. 다만 엠넷같은 경우는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이 있으니 그쪽 음원은 예전에도 앞으로도 종종 들쑥날쑥한다.
2014년 10월 기준, 다운로드가 모바일, PC 관련없이 상당히 느린 편이다. 320K MP3 파일 기준 1초에 1%밖에 안 받아지는 처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음악감상도 엠넷과 지니가 버퍼링없이 FLAC를 부드럽게 재생하는동안 MP3 스트리밍을 수시로 버퍼링하며 버벅거렸으나 11월 11일 기준 그나마 나아진 편이다.
과거 도시락 시절의 플레이어 자체는 굉장히 불안정한 편이다. 실제로 사용할 경우 환상적으로 튕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전날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클릭해도 튕기거나 한다. 예로 곡을 한 번에 100곡 정도(한 번에 다운로드 가능한 최대 숫자이다.)씩 다운로드 받으려고 해도 XML 에러라면서 다운로드가 되지 않는다던가 하는 세세한 버그도 많다. 올레 뮤직 플레이어로 개편 후에는 이러한 현상은 많이 사라진 편이다.
DRM은 미디어로즈. 음악을 다운받았을 때 확장자는 .dsr. MP3 플레이어로 전송하면 .dcf로 변환된다. 참고로 멜론과 확장자가 같지만 호환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컴퓨터에서 MP3 플레이어로 전송하려면 파일 기간이 남아있던 말던 '''무조건 올레 뮤직 플레이어를 거쳐야 한다.''' 멜론은 다운받았을 때와 전송했을 때 모두 동일하게 .dcf이므로 기간이 남아있고 소유자가 같다면 탐색기에서 기기에 복사하여 재생이 가능. 다만 멜론은 가사가 파일에 씌워진 형태가 아니라 따로 존재하므로 이 경우 가사는 전송되지 않는다.
[1] 상술했듯이, 엠넷은 2019년 10월 1일 부로 지니뮤직과 이미 한몸이 되었다.[2] VPN으로 접속하면 올레 뮤직처럼 쓸수 있다.[3] 2014년 9월 1일 부로 중단.[4] 2019년 2월 이전까지만 가능했다.(2월 이후부터는 FLO로 이전)[5] 구형 핸드폰의 경우에는 내부에서 기간연장이 불가능하여 파일을 기간연장한다음 '''재전송'''해주어야 한다. 핸드폰의 내장메모리 속도는 그렇게 빠른 편이 아니며, 도시락을 통해 핸드폰의 외장메모리에 곡을 전송할 때에도 핸드폰을 거치게 된다. 당연히 속도는 시망[6] 멜론이나 도시락이나 비슷하다. 주로 듣는 사람이 소수인 인디밴드의 음악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근데 그나마 목록이라도 남겨놓는 멜론과는 달리 도시락은 아예 목록에서 지워버린다. 예로 멜론과 도시락에서 락밴드크로스(더크로스의 전 멤버였던 김혁건이 소속된 인디밴드)의 노래를 각각 검색해서 비교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