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낳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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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낳대 형식으로 치러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대회.
2020 AMD 자낳대 시즌 2 결승 다음날인 2020년 10월 14일에 인벤을 통해 공지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모바일 이식작인 와일드 리프트로 치러지는 대회로 자낳대의 형식을 그대로 따왔다.[1] 역대 자낳대 대회와는 달리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며 인벤은 주관방송사로 참여한다.
2. 팀원 선정 및 조 추첨 결과
팀원 선정은 10월 15일에 진행된다.
3. 참가팀 로스터
3.1. 닭원 게이밍
평소라면 보기 힘들 3정글러 팀이 만들어졌다. 현프로인 플레임과 더불어 팀원들도 다플플실로 롤 평균 티어가 가장 높은 편이기에 인젤팀과 더불어 강력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막내인 치킨쿤이 백정을 자처해 정글로 가게 되었다.
현 프로인 플레임이 기대 이하의 역량을 보이고 스크림 결과가 좋지 않자, 정글인 치킨쿤과 서폿 스나랑 외의 3명이 포지션을 계속 바꿔가며 팀연습과 스크림을 반복했다. 플레임 탑/미드, 피유 원딜, 탑 루밍 등 여러 시도를 하다가 탑 플레임-미드 피유-원딜 루밍 포지션이 고정되었다.
3.2. 주문은 버거입니까?
1, 2번째 픽을 롤 티어는 낮지만 폰게임 경험이 많은 따효니, 소니쇼로 가져가는 선택을 했다. 어쩌다보니 모든 팀원이 씹덕으로 소문난 사람들만 모였으며, 협곡에서의 티어도 타팀과 비교해서 포지션 별로 가장 낮은 팀원들로 구성되었다.
네 팀중 가장 늦게 팀연습을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미드와 정글이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반면 위태로운 따효니의 포지셔닝과 여기서도 혼자만의 각을 보다 죽는 소우릎이 약점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대회 전날 테스형팀과 여러 차례 스크림을 진행했지만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초반에 유리하다가도 한타 페이즈로 넘어가면 뭘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면서 자연스럽게 밀리고 말았다. 그래도 고칠점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벽 늦은 시간까지 개인 연습을 진행했으나 답이 없다 여겼으니 즐겜 모드를 선언하며 즐기고 있다.
3.3. 테스형(Ten Eggs Sports)
다른 팀은 3대 2 비율로 남여가 섞여있지만, 유일하게 남자로만 이루어진 팀이다.[2] 구멍이 없으며 5명 전원이 에이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와일드 리프트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거기에다 다른 팀은 랭크 게임 배치를 치루지도 않았거나 갓 배치를 봐서 브론즈 티어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팀은 4명이 실버에 얍얍은 유일하게 골드 티어일 정도로 엄청난 연습량을 보여주고 있다.[3]
팀 연습 마지막날인 21일 시점에서 스크림 총 전적은 '''19승 1패.''' 그나마 1패는 플레임팀에게 3선승을 먼저 하고 나서 한 게임만 더 해달라는 요청에 정글 그라가스, 원딜 야스오 등 아예 처음 해보는 즐겜픽을 해서 나온 패배였다. 더군다나 19승 역시도 전력차가 심하다보니 야라가스, 원딜 트페, 서폿 아무무, 패치로 막 추가된 정글 리신 등 실험 픽을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후반 한타력 차이와 운영으로 승리를 거둔 경기가 많다. 즐겜을 하면서도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결승 진출은 말할것도 없고 사실상 우승확정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스크림을 항상 이기다 보니 차라리 자랭으로 가서 랭커들과 붙으면서 연습을 진행했고, 스크림 성적이 너무 좋아서 팀 분위기도 매우 좋은 상태다.
3.4. 돌림상사
서로 친한 사람도 많고 팀장인 울프 역시 즐겁게 연습을 하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가장 유쾌한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멤버가 정해진 순간부터 연습보다 우정잉을 돌리는 것이 주 목적인 팀으로 유력한 웃음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휴방날 쉬느라 팀연습조차 부족해서 본인들도 벌써부터 3,4위전 끝내고 뒷풀이를 준비중이다.
4. 경기 진행
- 이번 대회는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로 진행된다.
- 대회를 위해 라이엇 게임즈에서 모든 참여자에게 대회용 기기를 일괄 지급했다. 경기는 지급된 기기로만 참여한다.
4.1. 4강 A그룹 닭원 게이밍 3 : 0 주문은 버거입니까?
가칭 CJ의 빛과 어둠이 맞붙는(...) 매치업. 이 경기에는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존재하는데, 예전에 플레임이 스베누 시절 소우릎을 솔킬 딴 영상을 보면서 돌린 적이 있었다. 이 장면이 클립으로 만들어졌는데, 클립을 본 소우릎이 플레임이 어떤 라인을 가든지 따라가서 솔킬을 따고 말겠다고 말했다. 과연 탑신병자들의 진흙탕 싸움에서 살아남는 승자가 누구일진 지켜봐야할 부분이다.
4.1.1. 1세트
4.1.2. 2세트
4.1.3. 3세트
벤픽 과정의 실수로 인하여 플레임이 그라가스를 플레이해야 했으나 이즈리얼을 쥐고 게임에 임하게 됐다. 루밍은 전 세트에서 쿼드라킬을 기록한 미스포츈을 잡게 됐고, 피유 역시 전 세트에 이어서 럭스를 쥐었으며, 스나랑은 소라카, 치킨쿤이 신 짜오를 잡으면서 게임에 임하게 됐다.
4.1.4. 총평
세 경기 모두 전 라인에서 체급차가 나버렸다.
협곡의 티어와는 별개의 게임이라곤 하지만 협곡의 티어가 곧 와일드 리프트에 대한 이해도로 이어지기에 주문은 버거입니까? 팀이 약세라는 것은 역배를 노리는 사람이 아닌 이상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오더와 캐리롤을 맡은 팀장 소우릎은 모바일 게임에 재능이 없는 것인지 강점이던 오더도 줄어들고 손수 게임을 던지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에 반해, 닭원 게이밍은 팀장 플레임의 피드백 하에 룬 연구와 빌드 연구도 하는 등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다. 덕분에 한타에서 콜도 순조로웠고 긴박한 상황에서의 판단 등 모든 것에서 우위였다. 심지어 게임은 지더라도 무조건 플레임 솔킬을 따겠다던 소우릎이 오히려 솔킬을 당하는 등, 대회 전 티어부심을 부리던 콧대가 납작해졌다.
이번 경기로 협곡의 티어와 와일드 리프트의 티어는 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는 것을 소우릎 팀이 몸소 증명하였다.
여담으로 이날 새벽에 플레임과 소우릎이 1vs1을 붙었고 소우릎은 또 다시 전부 지면서 참가자 최약체임을 알렸다.
4.2. 4강 B그룹 TES 3 : 2 돌림상사
젤성근이라 불리며 혹독한 연습으로 유명한 인간젤리팀과 사실상 연습따윈 때려치고 뒷풀이 준비중인 돌림상사의 경기[4]
4.2.1. 1세트
와일드 리프트 최고 사기 챔 중 하나인 신짜오의 활약으로 TES가 초반 불리함을 딛고 오브젝트 싸움과 소규모 교전에서 전부 승리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4.2.2. 2세트
TES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돌림상사가 애니, 말파이트를 중심으로 한타 조합을 짰고, 사기적이라는 신짜오까지 가져가면서 상체에서 압살하며 오브젝트 우위를 점했다. TES는 이즈리얼을 중심으로 분전했으나 돌림상사가 말파이트의 기습적인 이니시, 이후 애니의 스턴 연계와 미스 포츈, 럭스 궁까지 같이 쏟아 부으며 한타를 연이어 승리하며 무난히 승리했다. 돌림상사는 한타 조합을 짜온 것이 유효했고, TES는 스크림 때 소규모 난전에서 강했던 올라프, 그레이브즈가 상대 한타 조합에 썰리면서 상체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패배했다.
4.2.3. 3세트
돌림상사는 2세트와 같이 한타 조합을 픽했는데, 신짜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상체 차이가 벌려졌고 돌림상사가 오브젝트를 전부 챙기며 대승을 거뒀다. TES는 바텀의 분전으로 게임을 뒤집어보려 했지만 성장 차이로 인해 징크스 딜이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4.2.4. 4세트
TES가 2, 3세트의 연이은 패배로 신짜오의 사기성을 다시금 깨닫는 동시에 한타 조합을 짜면서 오리아나를 택했다. 돌림상사는 신짜오를 뺏겨 아무무로 대체했다. 돌림상사가 앞서갔으나 TES가 한타에 면역이 생겼는지 상대 스킬을 빼고 역습을 가하는 방식으로 싸우면서 이득을 보기 시작했고, 이즈리얼을 최대한 살리면서 지속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TES는 블리츠크랭크가 전령을 스틸하는 등 초반 불리한 상황을 반전시키더니, 신짜오의 이니시에 이은 오리아나 궁 연계로 오히려 한타를 거는 방식으로 유리한 싸움 구도를 만들어 이즈리얼의 프리딜 구도로 연이어 대승을 거둬 경기를 승리했다.
4.2.5. 5세트
돌림상사는 핵심 픽인 신짜오를 우선 가져갔는데, 이를 예상한 TES는 상대 조합의 또다른 핵심인 말파이트를 가져갔고, 한타용 정글러로 아무무를 가져갔다. 초반 말파이트가 가렌을 솔킬 내고, 용 싸움에서 급해진 신짜오가 무리하게 진입하다가 돌림상사가 교전에서 패배했다. 전령 타이밍에서 돌림상사가 먼저 말파이트를 끊었으나 상대 진영 너무 깊숙히 들어간 바람에 이즈리얼에게 전부 정리당하며 에이스를 내주고 TES는 전령까지 챙긴다. 돌림상사가 오리아나를 기습적으로 끊었으나 아무무와 말파이트 궁이 제대로 적중하면서 TES가 한타 대승을 거두고 무난히 승리를 거뒀다.
4.2.6. 총평
스크림에서 압도적이었던 TES의 대승이 예상됐으나, 돌림상사가 한타 조합을 중심으로 2, 3세트를 따내며 반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TES는 다전제의 묘미인 전략 수정을 통해 상대 핵심 픽을 자르고 한타에 좋은 챔피언을 픽하는 방식으로 4, 5세트를 임한 결과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롤드컵 8강전 TES vs FNC 의 양상[5] 과 비슷하게 흘러가면서 돌림상사는 '울프나틱' 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반대편 플레임 팀, 소우릎 팀이 인간젤리 팀에게 처절하게 깨진 것[6] 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결승전이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TES는 상체가 불안했으나 픽을 수정한 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주도했고, 원딜 도현이 모든 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상체가 주도한 한타에서 뒤에서 쓸어먹는 구도를 만들며 게임을 캐리했다. TES는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히려 이 날 2패로 인해 정신을 차리게 되었고, 챔피언 픽에 따라 게임이 크게 좌지우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좋은 픽을 가져오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성과를 거뒀다.
돌림상사는 웃음후보라는 평과 달리 한타 조합을 짜고, 2세트에 성공한 픽을 내내 유지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으나 4, 5세트에 신짜오와 말파이트를 각각 뺏기면서 조합이 어긋났고, 바텀도 내내 밀리면서 울프의 분전에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타 조합은 잘 짰으나 경기 내내 하나의 챔피언만 다루면서[7] TES와 달리 픽의 유동성이 떨어지면서 패배를 면치 못했다.[8]
이로써 인간젤리는 외전격인 와낳대에서 마저도 결승을 가게됐다.
4.3. 3/4위전 주문은 버거입니까? 2 : 1 돌림상사
어느 라인을 가든 따라가서 솔킬을 따겠다는 소우릎의 선전포고와는 달리 셧아웃 완패를 당한 주문은 버거입니까? 와 비록 지기는 했으나 예상치않은 선전으로 부동의 1강이었던 TES를 몰아붙히는 저력을 보여준 돌림상사의 대결.
한타 조합을 돌림상사가 가져갈 수 있다면 돌림상사가 무난히 이길 수 있다는 평가이나 그냥 아무거나 해도 이길 수 있다는 평가가 많다. 오히려 주문은 버거입니까? 팀이 와낳대 최초로 퍼펙트게임을 당할 수 있는지가 주목되고 있다.
4.3.1. 1세트
주문은 버거입니까? 팀이 밴픽 과정에서 돌림상사 팀의 핵심픽인 신짜오,말파이트,애니를 모두 내주었다.
4.3.2. 2세트
4.3.3. 3세트
4.3.4. 총평
예상을 뒤집고 소우릎 팀이 2:1 역전승을 거둬 3위를 차지했다. 1세트 상대 한타 조합을 주고 대패했으나, 2세트는 서로 신챔을 꺼내는 등 즐겜을 한 끝에 첫 승을 거뒀다. 3세트는 다시 진지한 픽으로 돌아왔으나 소우릎 팀이 미스 포츈을 뺏고 블리츠크랭크를 픽하면서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갔다. 신지드가 말파이트를 움직이지 못하게 발을 묶으면서 난타전이 이어졌고, 오브젝트를 소우릎 팀이 독식한 가운데 돌림상사의 한타 조합이 스킬 적중률과 성장 차이 문제로 힘을 잃으며 연이어 패배하여 소우릎 팀이 최종 승리를 거뒀다.
돌림상사는 픽 준비를 잘 해왔으나 말파이트, 신짜오, 애니, 미스 포츈, 럭스 조합일 때는 전승을 하고 한 챔피언이라도 뺏기면 전패를 하는 챔피언 구성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며 최하위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주문은 버거입니까? 팀은 바텀 라인전에서 미스 포츈을 뺏어오면서 바텀 주도권을 가져오고 상대 정글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승리를 가져왔다.
어제 골드 승급전에 실패했던 소우릎은 골드4로 오늘 승급했으며, 강소연과의 탑 도발에서 매미처럼 납작하게 만들어주겠다고 어제 디코 대화에서 한 말을 지켰다. 또한, 박옥자와 소니쇼도 우정잉에게 지면 장기휴방이라고 소우릎에게 무조건 이겨달라고 했는데 그 약속도 지켰다.
여담으로, 직전 자낳대 MVP였던 철면수심은 이번 와낳대에서는 4등을 기록했다.
4.4. 결승전 닭원 게이밍 0 : 3 TES
TES가 닭원 게이밍 상대로 스크림을 6승 1패를 거뒀고, 그나마 그 1패도 원딜 야스오 같은 꼴픽으로 패배한 것이라 TES의 무난한 압승이 예상된다. 다만 TES도 방심하다가 돌림상사에게 혼쭐이 났고, 닭원 게이밍도 소우릎 팀 상대로 아예 박살을 내버리는 등 분위기가 좀 달라지긴 했다.
4.4.1. 1세트
TES는 선픽으로 신 짜오를 가져가고, 전날 당했던 말파이트까지 가져오면서 한타 위주의 조합을 짰다. 당일 출시된 세라핀의 성능을 좋게 봤는지 서포터로 기용하였다. 닭원 게이밍은 미스 포츈, 블리츠크랭크로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간다.
닭원 게이밍이 초반 유효타를 연이어 날리며 기세 좋게 시작했지만, 신 짜오의 진입에 이은 전투에서 맥을 못 추며 역전 당한다. TES는 미드에 이즈리얼 혼자 1:3을 하게 두고 나머지는 탑에서 교전을 펼치며 탑을 밀어버렸고, 자르반을 자르고 이어진 바론 교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첫 세트를 가져간다.
4.4.2. 2세트
플레임의 실수로 신 짜오를 픽하지 못하고 자동으로 모스트 픽인 그라가스가 픽되면서 닭원게이밍이 픽에서 실수를 범하게 되었다.[9]
닭원 게이밍이 선취점을 냈으나, 용을 치다가 용도 스틸 당하고 한타도 패배하며 분위기가 역전되었다. TES에게 신 짜오를 내준 댓가는 너무 커서 신 짜오가 이니시를 열고 이즈리얼이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한타를 계속 승리하여 무난히 2세트도 가져간다.
4.4.3. 3세트
TES는 예상대로 신 짜오를 선픽했고, 닭원이 말파이트와 이즈리얼을 뺏어오면서 상대의 핵심 픽을 가져왔다. 그러자 TES도 예상했다는 듯 당일 출시된 다리우스와 카이사를 가져오며 조합을 완성했다.
말파이트와 애니를 가져간 닭원이 한타 각을 잘 보면서 킬 스코어는 앞서갔으나 TES가 운영을 통해 드래곤을 싹다 가져가면서 상황이 역전되기 시작한다. TES는 탑에 말파이트가 보이면 바로 신 짜오가 진입해서 한타를 열었고, 세라핀으로 유지하면서 피가 많이 빠진 상대를 카이사가 쓸어담으며 완전히 역전했고, 결국 역전승을 거둔다.[10]
4.4.4. 총평
준결승의 2패는 예방 주사라는 듯, TES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승을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인간젤리가 세 경기 연속 신짜오를 픽하는 동시에[11] 오더를 도맡아서 운영을 이끌었고, 던은 당일 출시된 세라핀을 세 경기 연속으로 잡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얍얍은 플레임을 상대로 탑을 갔으나 솔킬을 딸 뻔하는 등 체급 차가 전혀 나지 않았고, 중력도 오리아나로 든든한 모습을 보였으며, 도현은 이즈리얼로 바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이즈리얼을 뺏기자 카이사로 바로 카운터치며 엄청난 생존력을 바탕으로 딜을 우겨넣으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인간젤리는 자낳대의 전 대회 결승 진출(3회 우승 / 3회 준우승)이라는 대기록에 이어 와낳대도 우승하면서 우승 청부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5. 주요 기록
5.1. 대회 MVP
공식적인 MVP는 선정하지 않았다. 다만 팀장 인간젤리가 탑과 미드를 자주 가고 서포터도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무난히 성장하며 후반에 캐리한 도현을 MVP로 뽑았다.
6. 총평 및 결산
- 우승 팀: TES
- 준결승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픽 수정과 단단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열세를 뒤집었고, 결승에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 라인이 구멍없이 잘해줬고, 인간젤리의 오더, 중력의 한타력, 던의 안정감, 도현의 캐리력, 얍얍의 반전의 경기력까지 더해지면서 단단한 우승을 차지했다.
- 준우승 팀: 닭원 게이밍
- 준결승에서는 소우릎 팀을 상대로 압도적 승리를 가져왔으나, 결승에서는 픽 실수에 이어 체급 차이로 인해 완패하고 말았다.
- 3위 팀: 주문은 버거입니까?
- 스크림에서 부진, 닭원 게이밍을 상대로도 전패를 당하며 3, 4위 전도 기대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2경기 즐겜픽 게임을 승리하더니 3경기에서도 의외의 모습으로 승리하며 깜짝 3위를 차지했다.
- 4위 팀: 돌림상사
- TES를 상대로 선전하며 사실상 준우승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한타 조합에서 챔피언 하나 둘 뺏기자 숙련도가 낮고 힘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4위를 기록했다.
7. 여담
- 온라인 상으로 치뤄지는 모바일 게임 대회라는 특수성 때문인지, 주최측에서 참가자들에게 대회 기간동안 스마트폰을 한대씩 대여를 해주었다. 개인 폰으로 할 경우 사양 문제나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기종은 갤럭시 노트9. 또한 조추첨부터 대회까지 준비 기간은 일주일이었지만 대부분 기기가 2~3일차에 배송이 되어서 실질적인 연습 기간은 4~5일 정도가 되었다.
- 게임에 아직 관전 시스템이 없다보니 대회 공식 방송에서 참가자들의 개인방송 화면을 따서 중계를 할 예정인데, 기기와 함께 미러링 케이블을 지급하고[12] Vysor 앱을 통해 방송에 송출하는 방법을 알려줬다.
- 팀장 울프, 플레임, 팀원 소니쇼를 제외한 전원이 자낳대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 인간젤리는 와낳대에도 참여하며 자낳대 개근을 이어나갔다.
- 당초 백설양이 참여하기로 했으나 건강관리를 위해 불참하게 되었고[13] , 이 자리는 우정잉이 대신 참여하게 되었다.
- 박옥자누나와 이춘향은 강백대전, 발낳대, 자낳대에 이어 4연속 대회출전을 했다. 이 둘은 대회마다 한번도 같은 팀이 된 적이 없을 뿐더러, 서로 적으로 한번 씩은 꼭 상대하는 기묘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라이엇 게임즈 공식 채널을 통해 트위치와 아프리카에 동시송출되었지만, 일정규모의 시청자를 확보한 트위치 채널과는 달리 아프리카 채널의 총 시청자는 한자리수를 맴돌며 해당 플랫폼에서 별다른 관심을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도 그럴게 참가자들이 전부 트위치에서만 방송하는 스트리머이기도 하고.
[1] 와낳대라는 명칭은 자낳대처럼 줄임말이 아니며, 자낳대를 하나의 고유명사화 해서 '와'만 붙인 셈이다.[2] 팀명도 남자 5명으로 이루어 졌다는 뜻으로 지은 것(...). 방송에서는 민망한지 TES가 아니라 테스형으로 바꿔 불렀다. [3] 스크림 때 탑에 상대 팀장들인 소우릎, 플레임과 주로 라인을 섰으나 이들의 뚝빼기를 깨버리면서 큰 인상을 남겼다.[4] 하도 연습을 안해서 다른팀들은 다 10렙넘겨서 랭겜으로 연습할때 겨우 7렙을 찍었고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쉬어서 다른팀과 스크림연습도 거의 하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당일'''인 22일 낮에도 다함께 어몽어스 합방을 했다... [5] TES의 대승 예상과 달리 프나틱이 2승을 선취하면서 TES가 탈락 직전까지 몰렸으나, 이후 3승을 거두며 패패승승승으로 TES가 4강에 진출했다.[6] 상술되어 있듯이, 두 팀을 상대로 19승 1패를 거뒀다. 그나마 그 1패가 플레임 팀이 만든 것이긴 하다.[7] 2세트부터 미드 애니, 원딜 미스 포츈, 서폿 럭스를 계속 가져갔다.[8] 4세트에 신짜오를 뺏기고 뽑은 아무무가 아쉬운 모습이였고, 5세트도 말파이트를 뺏기고 뽑은 가렌이 존재감이 내내 없었다.[9] 탑인 플레임이 선픽이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딴짓을 하다가 픽을 못했다.[10] 킬 스코어는 닭원 게이밍이 내내 앞섰으나 한타에서 연이어 패배하면서 오브젝트와 포탑을 연이어 내줬고, 신 짜오는 많이 죽었음에도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하며 부활했고 카이사가 잘 크면서 화력이 폭발하였다.[11] 2세트에 닭원이 신짜오를 선픽하려 했으나 플레임의 실수로 그라가스를 픽했고, 기다렸다는 듯이 TES가 신짜오를 가져왔다.[12] 이 와중에 처음 받은 케이블이 문제가 있는 스트리머들이 많아서 추가로 한개씩 더 배송이 되었다.[13] 성대결절이 상당히 진행된 상황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