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후궁견환전)
1. 소개
중국 소설 및 드라마인 후궁견환전의 등장인물.
어린 시절부터 견환을 모시던 시녀로 견환이 후궁으로 간택되어 입궁하자 친정 시녀로 따라가게 된다. 견환이나 릉용 같은 윗전들은 완벽이 섬세하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아주 당연한 듯이 견환을 모시러 궁에 들어갈 거라는 유주와는 달리 "내가 없으면 주인 나리와 마님은 누가 돌보지?" 라고 걱정하는 말을 하면서 견환을 따라가는 것이 조금 싫은 듯한 기색을 내비치고, 내가 꼭 시녀여야만하는지 자주 의문을 품는다.
'''하지만 이는 그녀가 견원도의 사생아이기 때문이었다.''' 모친인 하면면이 죄를 지은 한족으로, 제대로 된 첩 취급조차 받지 못하고 완벽 또한 노비 신세가 된 것이다. 견환과 견환의 어머니인 운신라는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었으나 견환이 입궁하기 직전에 견원도가 딸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8] 견환은 자신이 받은 충격을 가라앉히고 아버지에게 완벽을 좋은 집안에 시집보내주기로 약속한다. '''즉, 완벽은 견환의 이복동생이며 또한 옥요에게 있어서도 이복언니다.'''
완벽은 설정상 견환과 닮았다. 특히 눈매가 비슷하다고. 나중엔 황제가 말하길 분위기까지 닮아간다고 한다. 드라마에선 눈매 때문에 순원황후와 닮은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나, 원작에선 견환의 어머니인 운신라가 순원황후와 닮았기 때문에 그 딸들도 순원황후를 닮은 것이고, 완벽은 순원황후와 닮았다는 설정이 아닌 듯하다.
2. 작중 행적
2.1. 입궁 초기 시절
처음에는 유주와 다를 바 없이 견환에게 충성을 바치는 듯 했으나, 이복 언니인 견환이 황제의 총애를 받자 은근히 그녀를 질투한다. 황제가 쇄옥헌에 언제 오나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황제의 눈에 띄고자 일부러 화려하게 치장하고, 황제가 있는 줄 알면서도 방에 들어가 놓고선 몰랐다며 태연하게 연기하거나, 음식을 떠오는 걸 자기가 하겠다며 나대며 '''황제에게 들이댄다.''' 이복 언니인 견환은 후궁으로서 가문의 위세를 높이는데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던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황제에게 면박만 당해 구석에 박혀 울었다.''' 18화에서 황제가 "붉은 머리장식에 푸른 옷, 분홍 신발까지... '''정말 촌스럽구나!'''" 라는 핵직구를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들이대는 것을 얼마나 요령없이 했으면, '''근석과 견환이 다 눈치챘다.''' 근석이 "완벽 낭자가 너무 티나게 굴었습니다. 집안 도둑이 가장 무서운 법이죠."라고 넌지시 운을 떼자 이에 견환은 화를 내며 '''"내가 못 해준 것도 아닌데 걔는 대체 왜 그런대? 비단옷이고 진주목걸이고 다 갖다 줘! 폐하께 그렇게 면박을 당하고도 어디까지 가나 한 번 보자."'''라고 했다. 다만 그쪽 방면으로 너무 순진했던 유주는 눈치채지 못했다.
이런 출신 컴플렉스의 연장선상으로 처음에는 잘 대해줬던 안릉용을 몹시 디스한다. 안릉용이 처음 총애를 받고 난 뒤 하사받은 광택 비단을 견환에게 주는데, 완벽이 옆에서 안릉용의 험담을 어찌나 하는지 견환이 달래기 위해 한 벌 건네줄 정도였다. 그것도 남들 안 보는 데서 입으라고 견환이 당부했던 것을 잊고선 그 옷을 당당히 입고 돌아다니면서 안릉용과 자신을 비교하는 말을 일삼다가 안릉용의 눈에 띄고 말았다. 보견이 발끈하는 것을 릉용은 어떻게든 달랬지만 이런 식의 일련의 행동들이 견환과 안릉용 사이에 더욱 골이 생기게 만들었다.
'''게다가 생모[9] 인 하면면의 기일날에 남 몰래 지전을 태우다가 조귀인에게 들키는 초대형 사고를 쳤다.''' 중국에는 죽은 사람을 위한 노잣돈으로 종이로 된 돈을 태우는 풍습이 있는데, 일단 궁궐에서 뭔가를 태우는 일 자체가 아주 불경한 짓거리다.[10] 더구나 궁에서 죽음을 기릴 수 있는 자격은 황족 중에서도 황태후, 황제, 황후나 품계있는 후궁 정도고, 궁녀들은 죽을 때가 되면 궁 밖에 나가서 죽는 것이 법도이다. 그런 대단한 약점을 잡힌 까닭에 조귀인이 시키는 대로 마니옥 사건을 견환에게 뒤집어씌우고, 견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화비파에게 보고하는 '''초대형 뒤통수도 치게 된다.''' 비록 황제의 의심병은 어떻게 잘 넘겼지만 마니옥 사건 때는 갑자기 나타난 단비가 아니었으면 견환은 모든 게 끝장났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배신을 눈치챈 견환은 확실한 증거를 잡기 위해 치밀하게 함정을 꾸민다. 완벽이 조귀인의 처소에 드나드는지 확인할 목적으로 황제에게 하사품으로 받은 밀합향을 사용하는데, 밀합향은 근처에만 있어도 아주 미세한 향이 남아 사라지지 않는다고 한다. 견환이 선물이라고 둘러대면서 조귀인에게 밀합향을 건네자 견환의 예상대로 조귀인은 다른 평범한 물건들은 버렸지만 밀합향만큼은 평소 접하지 못하던 귀한 물건인지라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는 견환이 완벽처럼 꾸미고 연금 상태인 심미장을 은밀히 만나러 갈테니 완벽 본인은 처소에 숨어 있으라 하고는 측근들을 데리고 쇄옥헌을 빠져나간다. 물론 실제로는 다시 옷을 갈아입고는 소윤자만 데리고 경빈의 처소에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완벽은 바로 조귀인에게 가서 이를 그대로 일러바쳤고, 거기에 낚인 화비가 황명을 어기고 한월각에 숨어든 자를 찾는다며 소란을 피우다가 황제에게 된통 혼난 후, 신임도 잃고, 온의공주에게 접근 금지 명령까지 받고, 내명부 통솔권도 되찾지 못하게 된다.
이후 완벽을 감시하고 있었던 소윤자가 한월각에서 있던 일을 말해주며 밀합향을 근거로 완벽의 배신을 폭로하는데, 본의 아니게 화비를 낚은 셈이니 굳이 견환이 벌하지 않아도 완벽은 화비 손에 목숨을 잃을 처지였다. 그래도 이복자매라 그런지 따끔하게 훈계만 하고 조귀인은 애초에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다는 것, 그리고 완벽이 궁에 같이 들어온 사연을 말해주며 달래 준다. 견씨 집안에 그대로 남아 있으면 완벽의 신분상 같은 노비와 결혼할 수밖에 없겠지만, 친정 시녀의 자격으로 궁에 들어오면 더 좋은 혼처를 찾을 수 있기에 견환이 시녀로 데려왔던 것이었다. 게다가 견환은 장차 수양딸의 형식으로 완벽을 정식으로 동생으로 들이고, 완벽의 어머니도 기회 닿는 대로 위패를 집안의 사당에 모셔주겠다고까지 약속했다. 견환의 배려에 완벽은 자기 행동을 뉘우치고 이후로는 충성을 다하며 견환이 감로사로 출가할 때에도 따라가 같이 고생한다.
2.2. 윤례에 대한 사랑
이후로 궁중에서 온갖 음모에 휘말리는 견환을 모시다가 '''하필 윤례를 사랑하게 되어버린다.''' 처음에는 황제의 핵직구를 맞고 울면서 도망나왔다가 마주친 것을 윤례가 좋은 말로 달래주었기에 호감이 싹튼 것이다. 나아가 회임한 견환이 화비의 명령으로 벌을 받을 때 태후에게 구명을 요청하러 갔다가 아진을 만나 사정을 설명하자 윤례가 나서주는데, 하마터면 후궁의 처소를 박차고 들어갔다는 죄목으로 중벌을 받을 수 있는 일도 견환을 위해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 마음이 깊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로도 상심한 견환을 위로하거나 총애 회복을 위해 추운 날 나비를 구해오라는 난제를 명받았을 때도 윤례에게 도움을 구하면서 이따금 윤례의 처소에 드나드는데, 이 무렵부터 자신의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티를 내어 본래 완벽의 신분이라면 17왕야 윤례에게 큰 절을 올려야 하는 것을 작은 절을 올려서 견환이 알아차리고 만다.
나아가 견환이 출궁하는 것을 따라가 감로사와 능운봉에서 지낼 때 윤례가 허구헌날 찾아오고. 그러나 오로지 견환 뿐인 윤례의 눈에 완벽이 들어올 리 없고, 아름다운 시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견환과 윤례의 모습에 소외감을 느끼고 문학을 공부하려는 시도도 해보지만 소용은 없었다.[11]
그렇게 견환이 희귀비가 된 뒤에는 그녀를 따라 환궁하는데, 견환을 그리워하며 초췌해져가는 윤례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그가 다쳤을 때는 견환의 명에 따라 간호하기도 한다. 녕귀인이 윤례에 대한 마음을 엿보이며 견환을 죽이려 들자 호통을 치기까지도 했다. 그러던 중, 맹정한의 사연을 들었을 때는 왕야를 나쁜 사람 만든다며 맹정한을 깠다. 이 무렵에는 이미 황제에게 비벼서 신분 상승을 하려는 마음도 사라지고 윤례를 향한 연정만 남아서 황제가 "희상재로 책봉해줄까?" 라는 농담을 하자 기겁해서 찻잔을 박살냈다.
결국 윤례를 향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터무니없는 짓을 저지르는데, 윤례가 실수로 항상 가지고 다니던 주머니의 내용물을 들켰을 때 종이 공예의 얼굴이 견환과 닮았다는 말이 나오자 그건 자신이라 우긴 것이다. 그 주머니에 든 것은 다름이 아니라 옛날 소윤자가 세공하여 견환에게 선물했고, 견환이 의매원 매화가지에 달았다가 윤례가 발견했던 견환의 얼굴을 본뜬 종이 공예였다. 윤례는 그 종이를 견환을 향한 그리움의 증표로 삼아 항상 지니고 다니며 들여다 보았는데, 그 탓에 가장자리 빛이 바랜 것을 보고 오랫동안 품고다닌 것이라는 걸 들켜 버렸다. 하마터면 견환과 윤례의 관계가 발각될 뻔한 상황에서 완벽이 얼른 나서서 그 공예의 주인공이 자신이라며 거짓을 했고, 황제가 믿는 바람에 윤례의 측복진으로 들어가게 된다.
허나 이 과정이 다소 석연치 않은데 원작에서는 윤례의 실수가 아니라 완벽 본인의 계략으로 윤례의 옷에 술을 쏟아 주머니의 내용물을 폭로시켰다. 즉,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마음 먹고 저지른 일이고, 드라마판에서는 자기 언니와 짝사랑의 상대가 동시에 위험해지자 두 사람을 지키는 동시에 재빨리 어부지리를 챙긴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도 평소 윤례의 품행으로 보아 이런 실수를 저지를 리가 없는데 완벽이 꾸민 짓이 아니냐는 녕귀인의 추측이 나온다.
2.3. 결혼 후
[image]
[image]
[image]
물론 한낱 시녀 신분으로는 윤례와 결혼할 수 없으니 견환의 동생으로서 뉴호록씨의 성을 받는데, 양녀라는 이유로 가문의 돌림자 '옥'자와 '여'자 중 '옥' 자만 이름에 쓸 수 있게 되자 열등감을 표출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완벽은 옥은으로 개명하게 된다.''' 어쨌든 완벽이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던 윤례의 아내가 되는 것을 보는 견환은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을 것이나, 결코 내색하지 않고 오히려 윤례에게 완벽이 친동생임을 밝히며 앞으로는 완벽만을 사랑해달라고 청한다. 정말 생불이 따로 없다.
그러나 완벽은 견환와 윤례의 사랑을 뻔히 알면서 그를 빼앗은 주제에 그에 대한 보답이랍시고 그런 초대인배 생불 언니에게 혼인 전야 "이 자리가 언니의 것이라는 건 안다.", "몇 달만 참았으면 언니가 이 자리에 있었을 것을...", "왕야 마음속에 영원히 언니가 있을까봐 무섭다." 하고 위로하는 건지, 한탄하는 건지, 염장 지르는 것인지 모를 소리를 지껄인다... 그래도 견환은 '''이런 년도 동생이란답시고''' "앞으로 항상 행복하고, 맹정한을 시기하거나 투기하여 황궁의 다른 여자들처럼 불행을 겪지 말라."고 덕담을 해준다.
그리고 신혼 첫날밤 괴로움에 정신없이 술마시고 취한 윤례의 뺨을 쓰다듬으면서
[image]
'''이딴 소리나 하고 앉았다.'''
이후 견환을 찾아와 맹정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데
나아가 위의 대화문에서 나온거처럼 혼인 생활 중에도 윤례에게 진심을 받을 수 없다는 울분에다가 똑같이 측복진으로 들어온 맹정한에 대한 열등감을 언니한테 가서 죽치면서 푸념하는 등, 온갖 찌질한 모습을 다 보여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는 '''이런 년도 동생이란답시고 그걸 또 위로해준다.''' 그런데 그 직후, 황제의 동태를 살피려고 후궁으로 추천해준 채빈이 3황자 홍시를 유혹했다는 문제로 그만 자살하게 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허나 완벽은 채빈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맹정한이 전추의 학정홍으로 독살당하고 난 뒤에는 그녀가 남긴 아이인 원철을 왕야의 아이라고 기른다.
2.4. 최후
그러나 파국이 찾아와 윤례가 준가르의 왕 마격을 상대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키는데, 이에 자신의 사랑을 어필하는 한편 '''언니인 견환을 디스하면서까지''' 막으려고 했으나 윤례는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밀치고 가버린다. 그런데 황제의 의심병을 생각해보면 저기서 완벽이 윤례를 막아선 건 굉장히 '''잘 한''' 일이다. 황제-견환-윤례 셋이 함께 있는 장면에서 윤례가 자꾸만 견환을 좋아하는 티를 냈고 견환도 마냥 무감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준가르가 윤례와 견환이 데이트 하던 장면을 봤다고 정면에서 까발렸으니… 황제는 견환과 윤례를 떠볼 요량으로 견환을 준가르에게 내주는 척 했는데 윤례는 걸려들었다. 즉, '''윤례는 알아서 자충수를 뒀고, 완벽은 의도했던 아니던 윤례를 말릴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image]
[image]
완벽이 다른 것은 몰라도 황제가 의심병이 심하다는 것을 주장하면서 윤례를 말렸지만 윤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견환을 구한다는 일념 하나로 변경으로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완벽의 말처럼 황제는 윤례를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결국 3년 뒤 가까스로 윤례가 경성에 돌아오자 견환은 바로 완벽과 원철을 불러들여 재회시켜 주려고 하지만, 황제는 가족이 만날 기회도 주지 않고 다른 사람도 아닌 견환의 손을 써서 독살시켜버린다. 결국 그녀는 윤례의 장례식 때 슬픔으로 울부짖다가 그 관에 머리를 부딪혀 죽음으로서 생을 마감하였다. 그 절개를 높이 사서 윤례와 합장이 되었지만, 윤례가 견환에게 남긴 유언이 "당신은 단 한 사람뿐인 나의 아내..." 였던 것으로 미루어보면 '''결국 완벽은 살아있을 때건 죽었을 때건 얻었던 것은 윤례의 껍데기 뿐이었다.'''
'''그리고 윤례의 자식인 원철은 졸지에 친부도, 친모도, 계모도 모두 죽어버린 천애고아 신세가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완벽이 죽자마자 이모인 견옥요와 신패륵 부부가 양자로 삼아서 간신히 정상적인 집에서 자라게 되었다는 것이다.
완벽의 그 막나가는 짓으로 한 가지 잘된 것이 있다면 윤례를 죽인 견환이 비통해하다 마음병이 나자 황제가 태의에게 그 이유를 따져묻는데 동생 옥복진이 죽었기 때문이라는 구실을 댈 수 있었던 것. 황제도 완전히 믿지는 않았지만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완벽이 후반부에 저지른 대부분의 어그로는 견환과 윤례를 지키기 위한 일이기도 했다. 당장 윤례가 실종되었을 때 견환이 유산할 뻔 한 순간에도 완벽이 윤례의 아이는 살려야 한다고 말해서 견뎠고, 윤례가 살아 돌아와 견환 곁에서 얼쩡대며 전방위 어그로를 끌었어도 완벽이 윤례가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라고 나선 덕분에 황제의 견환과 윤례에 대한 의심이 늦어졌다. 더불어 이 아가씨가 어그로를 끌어주지 않았다면 녕귀인이 정말로 윤례를 배신했다고 견환을 죽여버렸을지도 모른다.
3. 안티
한국에서는 드라마판의 그녀를 싫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데, 주인공이자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견환을 배신한 것이 한 몫했다. 조귀인에게 약점이 잡혔다는 사정을 고려해도, 화비파인 조귀인에게 내통한 전과가 있으며[13] 견환이 좋아하는 과군왕과 속임수를 써서 결혼했기 때문이다. 견환이 원래 호구같은 성격인 것도 아니고, 당한 건 그대로 갚아주는 성격이라 견환의 적들은 모두 자기 악행에 대한 응보를 받았기에 더 그렇다. 완벽도 과군왕의 마음을 얻진 못했기에[14] 크게 보면 응보를 받은 건 맞지만, 견환은 자기 가족과 측근은 릉용처럼 선을 넘지만 않으면 끝까지 안고 가는 인물이라 밉상짓을 두 번이나 한 완벽은 시청자들에게 미운털이 박혔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원작의''' 안티수는 견환>현릉>순원황후>=현청>완벽>안릉용>그 외 순이라고 한다. 원작을 먼저 접하고 드라마를 접한 사람들과 드라마의 내용만을 아는 사람들의 반응 차이인 듯 하다. 완벽은 안티가 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좀 취급이 안 좋은데, 그래도 다른 캐릭터는 팬도 제법 있는 편이지만 완벽은 그마저도 별로 없다.
4. 원작에서
완벽의 생모 하면면은 서귀태비와 같은 파이족 출신으로 두 사람은 친구였다. 완벽은 눈만 빼고 어머니를 꼭 닮아 하면면의 친구였던 서귀태비가 보자마자 알아볼 정도였다고. 파이족이 주나라에 복속되는 과정에서 죄인이 된 듯. 완벽의 어머니 하면면은 설정상 견원도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사람으로, 드라마 대사 중에도 견환이 '''"완벽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사랑했던 사람이죠."''' 라며 생전 만나본 적도 없는 완벽 어머니를 띄워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에 이런 설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의 이름인 하면면도 견원도가 '綿綿思遠道(면면사원도), 遠道不可思(원도불가사)'라는 한시 구절에서[15] 따서 지어준 것. 원작 견환은 원래 완벽이 동생이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으나, 어머니도 그냥 예의로 대하고, 어머니가 들이라고 한 첩도 거의 찾지 않는 아버지가 하면면을 그렇게까지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는다. 또한 완벽 모녀가 정식으로 견부에 들어왔다면 적장녀인 자신의 지위가 위태로웠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16] 완벽이랑 1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데다, 자존심이 센 완벽이 아버지와 사랑 받는 어머니의 정식 서녀가 되었다면 집안이 하루가 멀다하고 조용할 날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견환의 어머니인 운신라는 완벽과 하면면에 대해 알고 있었으나 모르는 척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옥요가 부부간의 정에 대해 고민하고, 결국 현분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 완벽은 견원도의 허가 하에 서재를 드나들며 책을 읽을 수 있어 글은 알게 되었지만 어차피 계집종인데 여장원 할 것이냐는 운신라의 방해와 본인이 바느질 하는 것을 더 좋아해 문학을 깊이 알지는 못했다.
현청이 얼떨결에 완벽이 두견화를 꽂은 모습을 보고 보기 좋다고 말한 이후 두견화를 늘 지니고 다니는데, 사실 견환의 묘사에 따르면 두견화는 색이 슬퍼보여서 완벽과 어울리지 않고 완벽도 그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늘 지니고 다닌다고 한다.
현청은 완벽과 혼인한 후 완벽의 눈이 견환을 닮아 되도록 피했는데, 완벽이 맹정한을 죽인 걸 알고 난 후에 더 꺼리게 된다. 견환에게 완벽은 오만하고 모순적이라고 평하며 당신과 닮길 바라지만 당신처럼 될까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5. 기타
벽색 옷을 즐겨 입는다. 본인의 이름 혹은 현청의 이름과 관련있을 듯. 혼인 때에는 붉은 옷을 입는데 적복진이 아니라 측복진이기 때문에 정홍색을 입을 수 없다는 것을 불평했다.
이쪽도 언니인 견환과 이복동생인 옥요 못지 않게 드라마에서의 외모의 변화가 극적인데 시집을 가기 전이었던 시녀 시절과 윤례의 측복진이 된 이후의 외모의 차이가 눈에 확 띈다.
[image]
견환의 시녀 시절.
[image]
윤례와 혼인 이후.
실제 역사에서 윤례의 적복진은 뉴호록 씨로, 알필륭의 손녀이자 아령아의 딸로 어마어마한 명문가 출신이다. 효소인황후, 온희귀비 자매의 조카이며, 어머니[17] 는 덕비의 여동생인 오아씨. 강희제의 며느리들 중에서 집안이 투톱으로 좋았던 복진이다.
별로 중요한 얘기는 아니지만 윤례와 그녀의 결혼기념일은 6월 4일이다.
6. 배우
남영영은 대학 2학년에 이 작품을 찍었다. 온실초 역의 장효룡의 제자인데 장효룡이 직접 제작진에 추천했다고.
[1] 윤례와 결혼을 하기 위해서 견환의 동생으로 신분을 세탁하였고, 이후 뉴호록 옥은으로 개명까지 했다.[2] 쇄옥헌에 불이 났을 때.[3] 상전이었던 견환이 폐비되었을 때 출궁[4] 뉴호록씨를 하사받은 직후, 윤례의 측복진이 되면서 그곳에서 거주하게 된다.[5] 과군왕에서 과친왕으로 승격되면서 바뀐 것.[6] 윤례의 다른 측복진인 맹정한의 자식이지만 서모도 엄연히 어머니 자격이 있다. 무엇보다 친모인 맹정한이 원철을 낳자마자 죽고 옥은이 키웠기 때문에 양모나 마찬가지다.[7] 사후 추증[8] 원작 소설에서는 어째서인지 견환이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9] 적서관계상 적모는 운신라, 생모는 하면면이다.[10] 함부로 뭔가를 불태우다가 실수로 황궁에 화재를 내버리면 보통 큰일이 아니기 때문이다.[11] 참고로 청나라 궁녀들은 글을 배우는 것이 불법이었다고 한다. 물론 완벽이 문학 공부를 시도했을 때는 이미 감로사로 출궁한 시점이긴 했다. 그리고 궁으로 오기 전에 견환에게서 글을 배운 적도 있긴 했다. 하지만 아무래도 학문의 성과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12] 한때 릉용과 사이가 좋았던 시기의 견환이 릉용에게 '''"넌 너무 생각이 많아서 그런 거야."'''라고 조언을 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의 조언과 연관된 조언인 것이다.[13] 이 때는 들키자 사과해서 용서받았다.[14] 과군왕이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견환뿐이다.[15] 고문진보에 수록된 '악부상(樂府上)'이라는 시로 첫 구절인 '청청하반초'가 유명해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16] 견환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원작 견환은 드라마 견환과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인물로 자기 친여동생들까지도 자기와는 급이 다르다는 식으로 우월의식을 품고 있다.[17] 즉 아령아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