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천
1. 소개
대만의 야구선수. 현재 중신 브라더스에서 1번타자로 뛰고 있으며, 빠른 발과 수려한 외모로 인기가 많은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대만 원주민인 아미족 출신이기도 하며, 그의 아버지는 현재 그의 소속팀인 중신 브라더스의 레전드 왕광후이이다.
2. 선수 경력
2.1. 프로지명 이전
왕웨이천은 어릴 때부터 리틀야구를 했으며, 대만의 청소년 야구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그는 성인이 되어 대학에 진학했고, 2009년과 2010년에는 훗날 본인의 소속팀이 되는 중신 브라더스(당시 슝디 엘리펀츠)에 임대로 가 2군 경기를 뛰기도 했다.[9]
이후 2013년 대학을 졸업한 뒤 2015년에 프로지명을 받기 전까지 대만 실업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2.2. 중신 브라더스
2015년 6월 29일에 열린 2015년 CPBL 신인 드래프트에서 본인의 아버지가 뛰고, 본인도 임대 생활을 했던 중신 브라더스에 지명되었다. 하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2년이나 흘렀기에 중신 브라더스가 13번째로 지명한 선수가 되었고, 그 해 중신 브라더스가 다른 팀에 비해 많은 선수를 뽑았기에 지명된 46명 중에 전체 45위라는 선수로써는 주전 경쟁이 힘든 순위에 지명되었다.
2.2.1. 2015 시즌
지명된 직후인 2015 시즌에는 2군에서 5경기를 뛰며 6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3개를 기록했다.
2.2.2. 2016 시즌
2016 시즌이 개막한 후 4월 26일 라미고 몽키스(현 라쿠텐 몽키스) 전에 7회 초 대수비로 출전하며 첫 1군 무대에 들어섰다. 사흘 뒤인 4월 29일에는 상대 퉁이 라이온즈 투수 장정펑을 상대로 9회 초 대타 3루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1군 첫 안타를 3루타로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안타를 만들어내지는 못하고 1군에서 6경기 12타수 1안타 삼진 5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2군에서 많은 경기를 나와 경험치를 쌓았다.
그 후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 대만 대표로 나왔다.
2.2.3. 2017 시즌
2017년 역시 2군에서 주로 뛰었지만 1군에서도 26경기를 나오며 첫 타점과 첫 도루를 기록하는 등 26경기 100타수 28안타 타율 0.280을 기록했다. 본인의 빠른 발을 이용해 28안타 중 2루타 6개 3루타 1개를 만들어내고 도루도 4개나 하는 등 주전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월 27일에는 얼터 유니폼을 입는 날인데 구단에서 왕웨이천의 얼터 유니폼을 만들지 않으며(...) 다른 선수 유니폼을 입고 경기했고 경기 후 구단이 벌금을 내는 해프닝도 있었다.
작년과 같이 올해도 아시아 윈터 베이스볼 리그에 대만 대표로 나왔다.
2.2.4. 2018 시즌
시즌 전 구단과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시즌 전에 벌여진 구단의 대규모 방출 사태[10] 로 인해 주전 자리를 받았다. 그렇게 120경기 중 '''118경기''' 537타석이라는 2018년 CPBL에서 뛴 선수 가장 많은 출장경기 수와 타석을 기록했으며, 올해 기록한 489타수은 아예 CPBL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주전을 처음 맡은 선수라기엔 대단한 기록. 0.335의 타율과 3루타 4개도 기록했고, 도루 44개로 CPBL 도루왕에 올랐다.
2018년 8월 16일에 기록한 린저쉬안의 3루쪽 잘맞은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는 수비가 CPBL 올해의 베스트 수비에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받았으며, 또한 본인 팀을 대표해 올스타 미디어데이에 참석하는 등[11] 주전 첫 해에 성공적인 주전 안착을 했다.
2.2.5. 2019 시즌
2019 시즌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 자리를 더욱 굳혔다. 작년에는 2루수 출장횟수와 3루수 출장횟수가 비슷했지만, 올해는 3루수 출장 횟수가 2루수 출장 횟수를 확실히 넘는 편. 9월 4일에는 본인의 생애 첫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정규시즌은 타율 0.317로 끝마쳤다. 삼진의 개수가 3분의1로 줄었지만 타율은 2푼, 출루율은 4푼이 줄어들었다. 작년에 비해 타점과 장타율 빼고 모든 부분이 전체 하락하는 등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했으며, 도루는 27개로 많이 줄었지만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도루왕 달성. 하지만 팀은 라미고 몽키스(현 라쿠텐 몽키스)의 4연패를 저지하지 못하며 준우승.
시즌이 끝난 후 프리미어 12에 대만 대표로 참가했다.
2.2.6. 2020 시즌
3년 간의 외국인 감독 체제가 끝나고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외야는 그대로지만 내야는 많이 바뀌었는데 혼자 내야 주전을 유지했다.[12]
팀은 전반기 우승을 하는 등 분위기가 좋고, 본인도 전반기 전경기를 출장, 타율 0.360을 기록하는 등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은 작년보단 올라온 편.
2.3. 국가대표 경력
국가대표 경력은 2007년과 2008년 청소년 대표로 경기에 나간 것뿐이었다. 본인 집안이 야구 집안인 것에 비해서는 국가대표 경력이 적은 편.
그러다 2019년이 돼서야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출되었다.
2019 프리미어 12에서 대만 국가대표팀의 주전 3루수로 뛰며 활약을 하게되는데 왕웨이천은 일본,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대한민국, 미국, 호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안타와 뛰어난 수비를 보여주며 대회 베스트 팀에 포함이 되는 영광을 얻었지만 후치웨이, 장샤오칭, 천관위 같은 해외파 투수들과 대한민국을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는 활약을 하며 미친 활약을 보여준 장이에 밀려 아직까지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거의 무명 선수에 가까운 정도이다.
3. 기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왕웨이중, 천홍원 등과 같은 아미족 출신이다. 또한 왕웨이중과는 집안이 야구 집안이라는 또 다른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4. 연도별 기록
[1] CPBL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을 2019년에 수상할 정도로 현재 주로 나오는 포지션이다.[2] 2016년 1군 진입 때부터 맡은 포지션이며, 2017년까지는 주포지션. 2018년부터 3루수 출장이 늘더니 부포지션으로 밀렸다. 하지만 2020년 현재까지 간간히 나오고 있다. CPBL 공식 사이트에서는 포지션이 2루수로 되어 있다.[3]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슝디 엘리펀츠(현 중신 브라더스) 구단에 임대로 있었을때 맡았고, 2016년 1군 진입 때도 맡았으나, 2017년 2군을 끝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4]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군에 있을 때 맡은 포지션. 하지만 2군에서 8경기만을 맡을 정도로 잘 맡지 않고, 주전 도약 이후에는 사실상 나오지 않는 포지션.[5] 2018, 2019[6] 2018, 2019[7] 3루수 : 2019[8] 2018[9] CPBL에는 借將이라는 것이 있는데, 2군 경기에 뛸 선수가 부족하면 대학 선수와 구단의 합의 하에 2군 경기에 나가는 것이다. 물론 임대라고 표기했듯이 프로지명을 받지 않은 선수임은 유지되며, 이 상태에서 1군으로 콜업하지는 못한다.[10] 아미족 선수들 대부분이 방출된 사태. 대부분 장즈셴 등 주전이 대부분이었기에 충격이 컸다. 이후 방출된 대부분의 선수들은 푸방 가디언즈와 계약했다.[11] 4월 23일에 올스타전이 열렸다. 즉, 이미 시즌 초반부터 많은 팬이 생긴 것.[12] 1루수는 펑정민의 은퇴, 린즈성의 노쇠화 등으로 바뀌었다. 2루수는 작년 주전 선수와 다른 선수가 번갈아가며 출장 중. 유격수는 왕성웨이가 나이가 차면서 다른 선수가 주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