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복

 



1. 개요


王子服
(? ~ 200)
후한 말의 인물. 후한서에는 왕복(王服)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2. 생애


동승과 조조를 죽이는 것을 논의하면서 감당하지 못할 것을 우려하면서 군사가 적다고 했으며, 또한 동승에게 수도에 믿을만한 자에 대해 물었다. 동승이 장수교위 충집, 의랑 오석 등을 얘기해 끌어들였으며, 또한 장군 오자란과 좌장군 유비 등도 끌어들이면서 이들과 조조를 죽이는 것에 공모했지만 실행하기 전에 원술을 토벌하기 위해 유비가 출병하게 되어 실행하지 못하다가 후에 일이 발각되면서 처형되었다.

3.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벼슬이 시랑으로 동승의 집에 찾아오면서 20회에서 동승이 자고 있을 때 옥띠에서 나온 조서를 몰래 봤다가 소매 속에 감춰놓으면서 일부러 조 공(조조)을 죽이려 한다면서 고발하겠다고 농담했으며, 동승의 계획에 가담하기로 해 충의를 표하는 맹세문을 쓰면서 함께 일을 벌일 사람으로 오자란을 추천한다. 동승이 충집, 오석 등을 부르자 병풍 뒤에 숨어있다가 그 둘의 속을 떠보는 역할을 맡았으며, 또한 오자란을 직접 나가서 불렀다.
유비가 떠난 후에 밤낮으로 조조를 죽일 음모를 상의하면서 어느날 동승이 잠이 들었을 때 꾼 꿈에서 왕자복은 유표, 원소가 50만, 마등, 한수가 72만을 이끌고 공격해서 조조가 군사들을 막기 위해 성 안이 비었다는 보고를 하는 것으로 나온다.
길본도 조조 암살 계획에 가담한 이후 동승이 종 진경동이 자신의 첩인 운영과 수군거린 것을 보고 때린 일로 조조에게 고발하면서 발각되었는데, 조조가 잔치를 베풀면서 길평을 고문했다가 술상이 끝나자 다시 잔치를 베풀자면서 조조가 충집, 오석, 오자란 등과 함께 남게 했다가 동승과 무슨 일을 의논했냐고 묻자 아무 일도 대답하지 않는다고 잡아뗐다.
진경동을 불러 대질하자 진경동에게 무엇을 보았다고 물은 뒤에 국구의 첩과 간통하다가 처벌받고 주인을 모함하는 것이라면서 그 말을 들어서는 안된다고 했으며, 결국 투옥되었다가 동승의 집을 수색해 조서를 찾아내면서 24회 때 죽임을 당했다.
이름으로 인해 왕자(王子) 복(服)의 오기로 황족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톡


시즌 6 23화에서 첫 등장. 신료 일부가 유비를 유황숙으로 칭하며 환호하는 장면에서 살짝 등장한다. 갈색 머리의 인물이다.

4.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image]
혈판장 서명을 돌리는 동승에게 있어서 거의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4.3. 창천항로


낚시꾼으로 변장해서 낚시하고 있는 유비에게 다가가 이 연못에는 대어가 없다고 했다가 그 허리띠에는 훨씬 커다란 비늘이 들어있다고 얘기하자 유비가 허리띠 속에 들어있는 조서를 눈치챘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모의가 발각돼서 고문을 받으면서도 공모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끝내 하지 않고 스스로 혀를 깨물고 죽는다.

4.4. 삼국지 시리즈


[image]
삼국지 14 일러스트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 삼국지 5에 등장하고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14에서 오랫만에 복귀했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지,정,매 순 68/64/61/78 으로 준수한 내정요원이다.
삼국지 14에서는 능력치가 통솔 54, 무력 57, 지력 58, 정치 52, 매력 65이며 일러스트는 무관복인 상태에서 오른손을 가슴에 올리고 있다. 개성은 인맥, 주의는 왕도, 정책은 병참개혁 Lv 1, 진형은 어린, 전법은 저지, 매성, 친애무장은 동승, 유비, 혐오무장은 조조다. 생년은 160년, 몰년은 200년까지 되어있다.

4.5. 비열한 성자 조조


양왕 유미의 아들로 나오고 조조가 유벽을 토벌하러 갈 때 만나게 되는데, 500명의 병마를 데리고 있었고 조조에게 동승과 원술의 장수인 장노가 성고를 지키면서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500명의 병력을 조조에게 속하게 해서 도움을 주었으며, 자신은 공을 세우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조조는 그가 종실이라는 이유로 견제해서 그럴 기회를 주지 않다가 동승이 헌제의 칙명을 받고 조조 암살 모의를 제의하자 조조를 죽이고 동승과 밀약을 맺어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해 가담했다가 발각되어 처형되었다.

4.6. 삼국전투기


엘리트 건달카와이 세이야로 등장. 동지 오자란과 팽성 전투 (1)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팽성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조조가 리베이트를 철저하게 잡아서 부수입이 줄어들어 불만을 가지고 있었기에 동승의 조조 암살 계획에 가담한 것으로 묘사된다.
소패2 전투 편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으나 조조 암살 모의가 누설되면서 다른 동지들과 함께 3족이 주살됐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