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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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이며 198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름인 Yosemite 의 기원은 미워크 부족(Miwok)[4] 언어로 '살인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마리포사 대대[5] 에 의해 쫓겨난 배신자 부족의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Ahwahnee라 불렸으며, 인디언 언어로 큰 입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2. 역사
발견된 유물로 추정했을때, 요세미티 계곡에 3000년 가까이 사람이 살았다고 한다. 사람이 처음으로 요세미티에 방문한 것은 8000년에서 10000년 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곳에서 생활하였던 아메리카 원주민을 Ahwahneechee라고 불렀는데, 이것은 '요세미티(큰 입)의 주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19세기 중반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골드러시가 일어나면서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의 요세미티 방문이 늘어났다.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원주민들과 금을 캐러 온 광부들간의 충돌이 일어났고, 결국 1851년 마리포사 전쟁이 일어나 많은 원주민들이 억압되었다.
이후 요세미티의 자연 경관이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자, 자연이 파괴될 것을 우려한 캘리포니아 시민들의 운동으로 인해 1864년 요세미티 그랜트가 제정되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자연 보존과 대중 이용을 위해 보호된 지역이 되었다. 이 요세미티 그랜트의 영향으로 1872년 옐로스톤이 첫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뒤따라 1890년 요세미티 역시 정식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3. 지리적 특성
대부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지형은 시에라 네바다 저반의 화강암 바위에서 잘려나간 것이다. 요세미티의 나머지 5% 정도의 지형은 변성암과 퇴적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4. 관광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입장료는 차량당 $35이다. [6] 요세미티 계곡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총 면적의 1%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요세미티 계곡에 머무른다. 계곡에서 처음 볼 수 있는 것은 Wawona Tunnel[7] 이다. 이 곳에서 보는 요세미티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이 터널을 지나면 엘 캐피탄(El Capitan) [8][9] 이라는 암반 성산을 볼 수 있다. 엘 캐피탄은 900m나 되는 수직 절벽으로, 암벽등반인과 베이스 점퍼[10] 들에게 각광받는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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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의 간판 관광명소인 하프 돔. 반구(Dome)가 반만 남아서 하프 돔이다.[11] 미국인들은 요세미티 하면 대부분 이 하프 돔을 떠올리며, 이 국립공원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다. 케이블로 연결된 하이킹 루트가 만들어져 있어 허가만 받으면 올라갈 수 있다.
절벽과 폭포가 많은게 특징으로, 이것이 요세미티가 관광지로서 인기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폭포인 요세미티 폭포가 있다. 다만 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폭포는 주로 눈이 녹아서 생기는 게 많으므로, 늦가을이나 겨울에 가면 "애걔, 이게 폭포라고?"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물이 적어지거나, 말라버리기도 한다.
폭포 중에는 일명 '불꽃 폭포'(firefall))란 별명이 붙은 폭포도 있다. 실제 이름은 말꼬리 폭포(Horsetail fall)이다. 이 폭포는 해질녘에 붉은 석양이 비치면 마치 불꽃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폭포를 석양이 정확히 비추고 그 색깔도 진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니다. CBS 뉴스 영상
미국의 국립공원치고는 그나마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다. 주변 '''소'''도시와 요세미티를 연결해 주는 버스가 있으나 시간이 애매한편이며 그 도시들의 치안도 그닥이다. 관광객이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가깝지도 않아 가기 힘들며 장거리 버스, 철도 등의 노선도 애매한 시각에 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하루 동안 둘러보는 100달러 내외의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편한 방법이다.
5. 기타
- Apple의 운영체제인 OS X의 10.10 버전명의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하다. 자세한 내용은 OS X Yosemite 참조.
- 세가의 건슈팅게임 LA 머신건에서는 스테이지 4의 무대로서 이 지역이 차용되었는데, 지하에 적의 비밀기지가 있다는 상당히 엽기적인 설정을 하고있다. 스테이지 초반부 배경인 지하기지로 통하는 터널은 흡사 실존하는 Wawona Tunnel을 연상케 하며, 이를 통해 진입한 지하기지의 규모는 그야말로 고증같은건 엿바꿔먹은 하이테크놀로지의 산물(...)
-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서는 1.31 업데이트로 이 지역이 추가되었다.[12]
- 이상한 생명체가 CCTV에 잡혔다. 자세한 것은 프레스노 나이트크롤러 항목 참조.
- 현재 이 요세미티 공원에 총 388마리의 곰이 서식하고 있다. BBC 공룡 대탐험 제2부 촬영지이기도 하다.
- 달의 저편에서 만나요의 사쿠라 레인 루트의 일부 장면에서 이 지역의 폭포가 등장한다.
[1] 최상의 자연 현상이나 뛰어난 자연미와 미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을 포함할 것[2] 생명의 기록이나, 지형 발전상의 지질학적 주요 진행과정, 지형학이나 자연지리학적 측면의 중요 특징을 포함해 지구 역사상 주요단계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사진출처] #[3] 들어가는 초입부 터널을 통과하면 바로 나오는 절벽의 난간에서 찍은 사진이다. 실제로 날씨 좋은 날 저 풍경을 보면 대자연의 신비가 그대로 몸에 와 닿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그 앞에 RV를 세우고 사진을 찍는다.[4] 캘리포니아 북부에 살았던 원주민 부족[5] 1851년에 요쿠츠족과 미워크족을 없애기 위해 결성된 캘리포니아 주의 군대[6] 사람 수당 입장료가 아니다! 참조[7] 1,290 m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터널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긴 터널이다.[8] OS X 10.11의 이름인 El Capitan이 이곳에서 유래했다.[9] El Capitan 의 이름의 기원은 1851년 요세미티 계곡으로 탐험 온 마리포사 대대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스페인어로 "the captain"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10]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으로 강하하는 스포츠의 일종 [11] 노스페이스의 로고도 여기서 따왔다.[12] 하지만 게임 내에서는 트럭 진입 금지구간이기 때문에 벌금을 내야만(...) 들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