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불가사의
1. 개요
문명 6의 불가사의를 정리한 문서.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게임당 단 하나만 건설 가능하며 매우 많은 생산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한 번 지으면 소유한 문명에게 영구적으로 강력한 보너스를 부여하며, 인접한 극장가 특수지구에 추가 문화 산출을 제공하므로 중요한 전략 요소이다. 일반적인 특수지구와는 달리 병력으로 약탈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홍수나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에도 면역이다. 예외적으로 핵 공격을 받으면 약탈 상태가 되며, 생산력을 동원해 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특수지구 인접 조건이 달린 불가사의는 해당 특수지구가 먼저 수리되어야만 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뉴 프론티어에서 추가된 대재앙 모드로 플레이할 시, 도시에 소행성이 충돌하면 불가사의도 아예 소멸하며 다시 지을 수 없다.
2. 전작과의 차이점
2.1. 타일 차지 및 복잡해진 건설 조건
이번 작에서는 전작들과는 달리 불가사의가 도시 내부에 지어지는 것이 아니고 타일 하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따라서 전작들에서 하던것처럼 한 도시에 불가사의를 무한정 밀어넣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전작에서는 페트라, 마추픽추같은 소수의 불가사의들만 요구하던 입지조건이 이번 작에서는 모든 불가사의에 붙으면서 더더욱 원더놀이를 할 수 없게 되었다.[1] 이는 유레카/영감 시스템에서 볼 수 있듯이, 개발자들이 해당 문명의 자연적 조건에 알맞는 문명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설계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사실 한 도시에 온갖 원더들이 난립하던 전작들이 오히려 비정상적인 상황이긴 하니, 밸런스상으로나 고증상으로나 더 알맞은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거꾸로 생각해보면 본인이 AI에 비해서 기술 수준이 느리더라도 AI가 까다로운 입지조건 때문에 놓친 원더를 주워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심지어 정보화시대에 도달해도 끝까지 지어지지 않는 불가사의도 있으니 불가사의가 아쉬울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타일을 차지한다는 점과 불가사의의 까다로운 입지조건이 맞물려서, 플레이어들은 전작들처럼 마구잡이로 불가사의를 짓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더 중요해졌다. 원하는 원더가 있더라도 자신의 제국에는 그 불가사의가 요구하는 입지조건을 만족하는 도시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할 것이다.
또 한 가지 특징으로 5에서는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지으면 등대를 덤으로 주거나, 대도서관을 지으면 도서관을 덤으로 주는 식이었지만 6에서는 무료로 주기는커녕 오히려 기본 건물을 필요로 하게 바뀌었다. 알렉산드리아 등대를 지으려면 등대를 먼저 지어야 하고, 대도서관을 지으려면 도서관을 지어야 하는 식. 다만 모든 불가사의가 다 그런건 아니다.
2.2. 건설 애니메이션
전작에서는 불가사의를 완성하면 음악과 인용구가 들려오면서 출력되는 건 그림 한 장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문명 4와 비슷하게 인용구와 함께 음악이 흘러나오며 건설 애니메이션이 재생된다. 다만 문명 4의 건설 애니메이션과 다른 점이 있다면[2] 문명 4에서는 인용구가 없었고, 하이 앵글로 바라보는 설계 도면에서 점점 로우 앵글로 바뀌어가며 완성되는 불가사의를 웅장하게 보이도록 연출하는 반면, 문명 6에서는 인게임에서 보이는 앵글로 120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글 돌면서 실제 인게임에서 보여지는 불가사의의 건설 과정을 빠르게 보여주는 것의 차이가 있다. 새벽/아침 시간대에 건설을 시작해서 저녁/밤 시간대에 건설이 완료된다. 아래의 불가사의 사진들이 대부분 노을이 져 있거나 야경을 보이는 이유가 그것이다.
건설 애니메이션이 재생될 때 화면 왼쪽 위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면 나레이션이 들리지 않는 건설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다.
3. 성능
3.1. 오리지널
오리지널 초창기의 불가사의 평가는 매우 좋지 않았다. 우선 '''불가사의를 다른 문명한테 뺏기면 투자한 생산력이 전부 허공으로 증발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정말 컸다. (흥망성쇠 출시 이후 해당 DLC를 설치하지 않더라도 생산력이 환불되는 것으로 패치되었다.)[3] 전작에서는 돈으로라도 돌려줬지만 그런 것도 없었다. 그리고 쓸만한 불가사의도 많지 않았고, 효과에 비해 기회비용이 너무 컸다. 콜로세움, 루르 밸리, 그리고 정책 슬롯 원더 정도까지가 거론 대상이었다. 물론 오리지널에서도 '높은' 문화를 얻으려면 불가사의 인접보너스가 필수인 것은 똑같았지만, 이 때에는 공짜 영감과 유레카로 AI들의 과학 발전이 훨씬 빨랐기 때문에 과학을 따라잡기 급급해 극장가마저 버려지던 시절이었다. 대신 무한 확장, 콜로세움, 능력주의로 문화를 땜빵하며 불가사의와 문화는 정복으로 뺏어오는 메타가 주류가 되었다. 기사, 기병대, 전장포 등으로 달리는 일직선 테크의 효율이 상당했던 것도 한몫했다.
불가사의에 대한 평가는 각 승리 지향에 따라 크게 갈리는 편이다. 유닛들의 진급을 일괄적으로 추가해 주는 병마용은 정복 승리를 위주로 한 유저에게 산뜻하게 다가오지만, 전쟁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평화적 문화 승리 유저들에겐 고고학자에게 국경을 통과하게 해주는 부가적 성능을 지니는 불가사의일 뿐이다. 어차피 평화적 문화승리 유저들은 웬만해선 관광 보너스를 유지하기 위해 국경개방을 체결하기 위해 외교 관계를 신경쓰기 때문에 굳이 병마용을 지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병마용보다는 얻기 힘든 '만능 슬롯'을 두 개나 제공하는 아파다나가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다.
때문에 걸작 슬롯을 보유하는 불가사의들은 주로 문화 승리 유저들에게 고평가를, 군사 정책 슬롯을 보유하거나 쾌적도를 제공하는 불가사의들은 정복 승리 유저들에게 고평가를, 생산을 제공하거나 과학을 올리는 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불가사의들은 주로 과학 승리 유저들에게 고평가를 받는다. 다만 승리 유형과 상관 없이 범용적으로 고효율을 내는 아르테미스 신전, 피라미드, 자금성 등의 불가사의는 항상 좋은 평가를 받는다. 물론 정책 슬롯을 주는 불가사의는 항상 옳다며 볼 때마다 군침을 흘리는 유저들도 많다. 특히 빅 벤의 경우 비민주주의 정부를 채택할 시 부족한 경제 슬롯을 주기에 S 까지는 아니어도 최소한 A+급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모든 불가사의는 극장가에 인접보너스 +2를 주고, 이는 지구 인접 보너스를 제외한 극장가에 인접보너스를 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극장가를 활용하려면 어느 정도의 불가사의는 필수적이다. 또한 문명 6에서는 전작과는 다르게 모든 불가사의가 '지어지자마자' 일정 관광을 제공한다. (대신에 모든 불가사의가 문화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불가사의의 관광은 기본 2에서 지난 시대마다 1씩 추가된다. 단 불가사의의 시대는 불가사의가 게임에서 지어진 시대가 아니라 불가사의가 열리는 테크의 시대로 계산된다. 프랑스의 경우 모든 불가사의의 관광이 2배가 되고, 흥망성쇠의 황금기 집중 전략 '당신과 함께였다면'이 적용되면 2배가 된다. 때문에 관광 면에서는 르네상스 이후 불가사의를 여럿 짓는 것보다는, 고전시대 불가사의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이론상' 도움은 더 많이 된다. 다만 문화 승리를 유리하게 이끄는 옥스퍼드 대학/에르미타주/볼쇼이 극장/브로드웨이 등의 걸작 슬롯 불가사의들은 죄다 산업시대-현대시대에 몰려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3.2. 흥망성쇠
흥망성쇠 확장에서 불가사의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반전되었는데, 몇 가지 요인이 있다.
- 총독 마그누스의 존재로 유저가 원하는 불가사의를 가져가는 게 매우 쉬워졌다.
- 놓친 불가사의의 생산력을 환불해 주어서, 불가사의를 못 먹어도 쌓인 망치로 다른 불가사의를 먹거나 다른 것을 생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리스크가 상당히 감소했다.
- 아르테미스 신전 등 유저 친화적인 불가사의가 많아졌다.
- 오리지널에서는 힘들었던 소수 도시 내정 플레이가 가능해져서, 불가사의를 빠르게 먹고 운영한다는 선택지가 생겼다.
- 특수지구마다 문화 1을 주는 능력주의 정책이 삭제되어서 극장가 없이는 정상적인 문화 조달이 불가능해졌다.
- 게다가 극장가 보너스 카드도 인접 보너스와 인구를 요구하게 되었다. 인접 보너스가 가장 짠 극장가에 +2나 +3을 주려면 결국 불가사의를 붙일 수밖에 없다.
물론 불가사의에 요구되는 생산이 막대한 것은 여전하므로 효율이 좋고 승리 지향에 맞는 불가사의를 적절히 배치할 줄 알아야 하며, 뺏겼을 경우에 대한 백업도 있어야 한다. 당연히 불가사의 대신 병력을 뽑아 남의 불가사의를 먹어 버리는 선택지도 여전히 유효하다.
4. 인용구
문명 5의 인용구들이 각 불가사의들의 상징을 개념적으로 해석한 것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불가사의 그 자체에 대해 직접 거론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 알람브라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정의란 급류나 군대로도 무너트릴 수 없는 산꼭대기에 세운 무적의 요새다.'''
- 문명 5
'''이곳에 있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우아하기에, 모든 것이 행복하고 친절한 느낌을 주도록 계획된 것 같습니다.'''
- 문명 6
5. 불가사의 목록
모든 불가사의의 요구 생산력은 보통 속도를 기준으로 하였다. DLC 구매가 필요한 불가사의는 각주를 달았으며, (R/F)가 붙은 불가사의는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G/S)가 붙은 불가사의는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에서 추가된 불가사의이다.
5.1. 고대시대
5.1.1. 대욕장 (G/S)
종교플을 할 문명이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는 불가사의. 그러나 입지가 공중 정원만큼 쉽기 때문에 황제 난이도부터는 보통 기준으로 19~21턴. 신난이도 기준으로는 거의 13~15턴에 AI가 짓는다. 고난도에서는 이걸 지으라고 준 불가사의가 아니라, 스톤헨지에 끌릴 어그로를 빼 줄 불가사의로 느껴질 것이다. 전작의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을 잇는 '없는' 불가사의의 위치.(…)
인용구의 번역이 굉장히 조잡하다. 해당 항목은 세익스피어의 '끝이 좋으면 다 좋아'라는 희곡의 내용으로 원문의 중세 영문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번역을 진행하였다. 무난한 번역은 '내 사랑은 마치 까다로운 체에 물을 붓는 것과 같구나. 인도인처럼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신 숭배와 같지. 마치 내가 태양을 찬양하지만 태양은 내 존재를 모르듯이 말이야.' 정도가 적절하다.
대욕탕은 그 유적으로 모헨조다로에 남아 있으며, 당시 기준으로 꽤 정교한 목욕탕과 하수관이 남아 있다. 세계사 교과서에서 배우는 인더스 문명과 그 유적이라 보면 되겠다.
5.1.2. 스톤헨지
가장 처음부터 연구할 수 있는 기술인 점성술 테크에서 나오는 불가사의인 만큼, 가장 먼저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라 할 수 있다. 점성술의 상승 조건인 '''자연경관 발견'''도 문명 6에서는 그렇게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가 아니니 건설되는 속도가 가장 빠르다. 다만, 문명 6에선 전체적으로 자원의 출현 빈도가 줄어들었기에 첫 도시에서 석재를 못 먹을 가능성은 종종 있다.
효과는 '''위대한 선지자 즉시 제공'''이라는 능력. 일반적으로 위대한 선지자를 얻으려면 성지(+성소)를 짓고도 '''수십 턴'''[5] 을 기다려야 겨우 나오는데, 이를 스톤헨지 하나만으로 앞당길 수 있다는 건 종교 플레이로 갈 경우, 그게 아니라도 겉절이로나마 종교 보너스를 노리려 할 때 굉장한 이점이다. 방식을 좀 변칙적으로 가면 먼저 스톤헨지를 뽑은 뒤 성지를 미루고 첫 특수지구로 캠퍼스를 간 뒤 2번째 특수지구로 성지를 가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 종교 창시는 좀 미뤄지겠지만 그 대신 캠퍼스가 주는 과학보정을 받을 수 있어서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고 어차피 스톤헨지를 선점한 시점에서 이렇게 좀 미뤄 봤자 어지간하면 남들보단 먼저 종교를 얻는다.
상술했듯이 빠르게 선지자를 얻을 수 있다는 건 분명 좋은 부분인데, 좀 극단적인 스피드런으로, 문명수가 자기 포함 6개인 소형 판게아 맵 기준으로 볼 때 다른 문명들이 어지간히 멀리 있는 것만 아니면 꾸준히 종교 유닛만 뽑아도 사도가 나오기도 전에 '''고전~중세''' 이내로 종교 승리를 끝낼 수도 있다.
다만 이것도 마냥 좋다고 보긴 힘든데, 이 시점에선 불가사의를 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일부 문명의 특성을 빼면 전무한데, 그게 없으면 그동안 도시는 마비되는 거나 다름없다. 스톤헨지 ~ 성지 건설시간 동안 도시는 캠퍼스처럼 과학수치를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유닛들처럼 실제로 쓸 만한 걸 뽑는 것도 아닌, 도시 발전에 하나도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을 짓느라 1턴이 중요한 극초반에서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마비된다는 뜻이다. 그래도 패치된 것인지는 불명이나 스톤헨지 위에서 종교 창시는 가능하다. 다만 종교 유닛을 생산할 수 없다! 심지어 고난도로 갈수록 스톤헨지를 선점하려면 정책카드를 도시 계획으로 해서 생산력을 1이라도 더 긁어 모아야하는데 이러면 또 부족마을에서 신앙을 얻거나 종교 도국을 처음 만나지 않는 이상 종교관조차 갖춰지지 않아서 스톤헨지 > 성지를 바로 밟아도 종교 창시가 미뤄질 수도 있고 좋은 종교관들을 빼앗길 가능성도 높다.
오리지널에선 극초반 AI 선호도 최우선인지라 고난도로 갈수록 흭득이 사실상 불가능한,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는 존재였고 몰폭에 와서야 대욕장이 추가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스톤헨지의 선호도가 내려간 것도 아니라 여전히 개떡같은 AI 생산력보정으로 고난도에선 엄청난 운빨이 겹치지 않는 이상 얻기가 힘들다.[6]
5.1.3. 공중정원
주거 공간을 추가로 제공하고 성장률도 올려주는, 도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불가사의이다. 그러나 식량을 고정값으로 제공하던 전작의 공중정원과는 달리, 문명 6에서의 공중정원은 잉여 식량 개념인 성장률을 비율로 올려주는 방식이라 초반에 지을 수 있는 불가사의임에도 초반보다는 중반 이후부터 유의미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지조건이 매우 쉽고 요구 기술도 간단한 편이지만[7] , 그래서 대부분의 석재가 없는 AI들도 1순위로 달리기 때문에 쉽게 불가사의를 먹을 수 있는 중국 정도가 아니면 대부분 버려지게 된다. AI 선호도가 높은 데다가 도시가 많을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특성상, 굳이 노력해서 짓지 말고 전작의 아르테미스 사원처럼 적당히 뺏어 먹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얼핏 보면 전작의 아르테미스 사원에서 원거리 유닛 생산력 증가를 삭제하고 성장률 증가 효과를 올린 불가사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전작의 아르테미스는 성장률이 아닌 '''전체 식량 생산량'''을 올려주는 보너스였으므로 명백한 하위호환이다. 자체 효과는 준수한데[8] 하필이면 같은 티어의 아르테미스가 너무 좋아서 묻힌 케이스. 아무래도 아르테미스의 입지조건이 더 까다로운 만큼, 이쪽은 범용성을 높이고 성능을 살짝 열화한 인상에 가까운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때문에 아르테미스가 범용성에서도 성능에서도 우월하다는 모순이 생겨 버렸다. 그래도 성능 자체는 준수한 원더니 왠지 아무도 안 짓는다 싶으면 한번 지어보자.
한편 성능 자체는 '''한 도시에 집중하여 식량, 쾌적도, 주거를 부여'''하는 아르테미스, '''모든 도시에 성장률 보너스'''를 주는 공중정원으로 확연히 양분하는데, 이거 자세히 보면 전작의 공중정원[9] / 아르테미스 관계다(...).
5.1.4. 아르테미스 신전 (R/F)
'''식량 +4, 주거 공간 +3'''이라는 강력한 인구 증가 능력이 돋보이는 불가사의로, 초반 도시를 순식간에 대도시로 만들어 준다. 게다가 다소 제약이 있지만 준수한 쾌적도 보너스까지 제공하는데, 자원 배치 상황이 특별히 망하지 않으면 사치 자원 1~2타일 정도에 해당하는 쾌적도를 얻게 된다. 덤으로 이렇게 인구가 늘어난 도시는 세계 최초의 대도시처럼 인구 기반 시대 점수를 챙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문명 5로 비유하자면 공중정원과 타지마할을 합쳐둔 것 같은 효과. 덕분에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추가된 불가사의 중 킬와와 함께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야영지에 인접해야만 건설할 수 있다는 까다로운 입지조건 때문에 AI 선호도가 상당히 낮다. 정확히는 야영지를 지을 곳이 없어서 못 짓거나 야영지를 지을 자원이 있어도 AI의 한계로 야영지를 개발하지 않아 늦게 올리기도 한다. 단, 일단 야영지를 올렸다면 신난이도 기준으로는 상당히 빨리 먹는 편이다. 강력한 위인 점수 부스트와 위인 영입 신앙 할인으로 많은 위인을 뽑을 수 있게되는 오라클과 비교해도 애초에 더 많은 특수지구를 건설할 수 있게 만드는 강력한 인구 부스팅 + 쾌적도 부스팅 능력에 더불어 건설 비용 자체도 저렴한 아르테미스 신전은 오라클에 비교해서 그다지 밀리지 않는 성능을 발휘한다.
5.1.5. 피라미드
전작에서 일꾼 2기와 건설속도 증가 효과를 제공했던 피라미드의 효과를 어느 정도 계승했다. 건설자는 일정 횟수만큼 시설 개발을 끝내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농노제 카드를 박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건설자를 많이 뽑기가 꺼려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피라미드 버프를 받은 일꾼은 30% 생산카드를 끼고 건설횟수 4회로 나오니 농노제 건설자에도 밀리지 않는 효율을 보여준다. 먹는 난도가 낮으면서도 S급 성능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초반 불가사의로, 건설자를 보다 여유롭게 돌릴 수 있게 되어 초반 유레카 습득이 용이해지고 사치자원 개발 및 광산 도배 타이밍도 빨라지는 등 여러 이득을 볼 수 있다. 문화 10 찍기도 힘든 초반에 주어지는 문화 +2 옵션은 덤. 주변에 사막이 있고 생산력과 나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신 난이도에서도 도전해볼 법하다.
당연히 건설자를 많이 생산할수록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넓은 영토의 대제국을 건설하려는 문명에게 어울린다. 도시를 많이 건설할수록 이득을 보는 로마, 건설자를 원더로 갈아넣는 중국, 특수지구에 갈아넣는 아즈텍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안 그래도 종특으로 건설 횟수가 하나 많은 중국이 건설 횟수 하나를 더 확보하게 되면 그야말로 원더가 원더를 낳는 진풍경을 보게 되며, 여기에 농노제 정책카드까지 더하면 건설 횟수가 무려 7회까지 늘어나 1건설자 = 1원더를 보여주게 된다.
참고로 새로 생산되는 건설자뿐만 아니라, 피라미드가 완공되는 시점에 존재하는 모든 건설자들의 건설 횟수도 1회 추가된다. 그래서 피라미드 건설 전 최대한 많은 건설자를 남겨 두면 이들의 수만큼 건설 횟수를 더 얻을 수 있다. 참고로 중국의 경우 건설 횟수가 마지막 1회가 남은 건설자로 피라미드에 갈아넣어서 완성해도 건설 횟수 0이 되어 사라졌어야 할 그 건설자가 사라지지 않고 건설 횟수 +1이 되어 한 번 더 사용 가능하다.
AI 선호도가 낮아서 사막 스타팅을 하는 문명이 없으면 무려 산업시대인데 남아있는 희한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똑같이 사막에 짓는 게발 베르칼은 굉장히 빠르게 가져가는데도 불구하고 피라미드, 페트라는 유독 늦게 올리는 경우가 잦다.
5.1.6. 오라클
위인 영입에 직접적인 보너스를 주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고대 시대 불가사의 중에서 가장 많은 생산력을 요구한다. 일반적으로 특수지구 하나를 지으면 하나당 위인점수를 1점 얻을 수 있는데, 오라클은 여기에 2를 더 준다. 즉, 도시 수가 부족한 초반에는 특수지구를 짓기만 해도 남들보다 3배 가까이 빠른 속도로 위인 점수를 모을 수 있다. 위인 후원에 들어가는 신앙의 감소 역시 신앙에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면 위인 영입에 큰 도움을 준다.
이 불가사의는 기술 트리가 아니라 신비주의 정책트리로 해제되므로, 극초반 문화보너스를 얻는 문명이나(로마) 빠르게 종교관을 세울 수 있는 문명(인도네시아, 스키타이, 그리스, 폴란드) 등이 가져가기 쉽다. 위인에 보너스를 주는 브라질이나 콩고와도 궁합이 좋다. 반대로 만약 플레이어가 오라클을 먹었는데 브라질 AI를 만났다면 계속 납치당하는 위인들을 보면서 분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로 위인 점수 효과는 핑갈라 총독의 3진급인 보조금의 효과를 받는다. 즉, 이 불가사의를 지었다면 극장가 하나만 올려도 핑갈라를 통해 한 도시에서 총 6의 작가 점수를 벌 수 있다는 것. 1+2(오라클)=3, 3×2(보조금)=6 이런 식이다. 여기에 신성의 반짝임이 포함되면 8점, 원형 극장까지 지으면 10점이 된다.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문화승리의 난이도가 크게 떨어진 이유이다. 오리지널에서는 시대가 빨리 바뀌어 위인포인트가 엄청나게 점프해 고대/고전 위인들이 날아가 버려서 이런 활용이 불가능했다.
여러모로 카드 추가류 불가사의[12] , 킬와 키시와니와 함께 문명 6 최고의 불가사의로 통한다. 총독 시스템이 추가되기 전에도 준수한 효과로 평가되었는데 흥망성쇠 확장팩에 추가된 핑갈라의 보조금 진급으로 효과를 두 배로 뻥튀기 할 수 있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AI선호도는 여전히 높지 않아서 충분히 노려볼 만한 불가사의인 점도 고평가받는 이유이다. ~
이후 패치 방향에서 오라클과 피라미드의 AI 선호도를 증가시킨다고 하는데, 사막에 지어야 하는 피라미드와는 달리 오라클은 언덕만 있으면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선호도냐에 따라 신 난이도에서는 마추픽추, 아파다나급으로 먹기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 난이도에서는 지을 생각도 하지 못하는 마추픽추, 아파다나의 선호도는 낮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있다.
5.2. 고전시대
5.2.1. 알렉산드리아 등대
전작의 효과에서 해상 유닛 시야 +1이 삭제되었지만, 그 대신 자체적으로 금을 생산하고 위대한 제독 점수를 제공하는 능력이 붙었다. 하지만 시대 대비 입지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데다가 해상 유닛들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도시 입지와 맵 구성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생산력을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불가사의이다.
다른 고전 시대 불가사의들보다 적은 생산력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사실 별 의미가 없는 게, 항만 특수지구와 등대는 둘 다 알렉산드리아 등대와 같은 기술로 해금된다. 즉, 최대한 빨리 천문 항법을 연구한다 하더라도 이 불가사의를 지으려면 결국 항만과 등대를 짓기 위한 생산력도 필요하다. 거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비싸지는 특수지구의 특성상, 천문 항법의 연구가 늦어지면 이 불가사의를 짓는 데 필요한 생산력도 자연스럽게 많아진다. 다른 불가사의들은 시간이 지나면 기술이 발전해서 건설시간이 줄어드는데, 이건 안 그렇다는 이야기. 그래서 초반부터 해군을 육성할 목적으로 일찍이 해안가 타일을 확보한 게 아니라면 지을 일이 없다고 봐도 좋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AI들도 지을 생각을 거의 안 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므로, 역설적이게도 일단 조건만 맞추면 가장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불가사의이기도 하다.
다만 영국만큼은 예외인데, 우선 항만을 대체하는 특수지구인 영국 해군 기지창이 항만의 반값인 데다가 다른 대륙에서 종특이 발현하는 문명 특성상 해군을 유용하게 쓸 여지가 많으므로 영국은 거의 무조건 이 불가사의를 짓는다고 보면 된다. 마치 빼앗긴 전작의 문명 특성을 되찾아오기라도 하듯.
5.2.2. 거신상
전작과 비슷하게 교역로를 추가하고 공짜 상인을 제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원하는 도시에 좀 더 힘을 보태거나 금 수입을 늘릴 수 있으며, 내정, 특히 문화 승리를 원한다면 교역을 통해 동맹 레벨을 올리는 게 외교에서 유리하므로 상인 하나가 더 있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을 발휘한다. 특히 러시아처럼 교역로에서 직접적으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문명이라면 짓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
이렇듯 효과 자체만 보자면 나쁘지 않지만, 문명 6에서는 교역로를 얻기가 문명 5에서만큼 어렵지 않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문명 5에서만큼의 성능과 중요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다. 전작에서는 특정 기술을 개발해야만 교역로를 얻을 수 있었기에 아무리 크고 잘 나가는 국가라도 교역로를 일정 개수 이상 늘리는 게 거의 불가능했고, 그래서 거신상이 주는 교역로 하나도 굉장히 소중했다. 하지만 본작에서는 등대나 시장을 하나 지으면 교역로를 하나씩 던져주니 덩치 큰 국가라면 교역로를 많이 늘릴 수 있으며, 따라서 도시가 충분히 많다면 교역로 하나에 목을 맬 정도는 아니다. 전작처럼 교역을 유도하는 능력도 없기 때문에 이걸 짓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것보단 화폐 테크를 일찍 타서 상업 중심지를 빨리 짓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게다가 위의 알렉산드리아 등대처럼 항만 특수지구를 요구한다. 그나마 다행히도 등대까지 요구하지는 않지만, 이것만 보고 도시를 해안 가까이에 펴기에는 거신상의 성능이 지나치게 애매하다. 따라서 보통은 스타팅이 해안가에 떨어지거나,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진 도시 부지가 해안가까지 갖추고 있을 때쯤에야 고려해보게 된다. 거신상의 요구기술인 조선과 항만의 요구기술인 천문 항법이 분리되어 있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 또한 단점이다.
물론 전작보단 훨씬 못해도 지을 수 있으면 거의 무조건 이득인 불가사의인 건 맞다. 항구를 자주 짓는 해안 문명이 없으면 꽤 오래 남는 편이다.
5.2.3. 페트라
사막 특화 불가사의였던 전작의 페트라 컨셉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교역로나 문화 제공 같은 여러 부가 효과가 없어졌지만, 사막 타일의 산출량 향상 효과만큼은 전작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농장이나 교역소를 지어서 산출량을 더 뽑아낼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문명 6에서는 일반적으로 사막 평지에 지을 수 있는 일반 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요새나 활주로 같은 걸 지을 게 아닌 이상 페트라의 효과를 보려면 평지 사막은 아무것도 짓지 말고 놔둬야 한다는 말이다. 당연히 사막 특수지구나 불가사의를 지으면 그 산출량이 날아가버리니 페트라의 능력이 무용지물이 된다. 그래서 전작처럼 사막을 평원으로 바꾼다는 발상은 할 수 없으며, 결국 페트라를 짓고 나서도 평지 사막은 계륵에 불과하게 된다. 즉, 페트라를 짓기 위해 평지 사막이 많은 곳에 도시를 세운다는 건 명백한 주객전도다.
하지만 이는 사막에 지을 수 있는 시설이 있다면, 페트라를 훨씬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특히 사막 '''언덕'''이 많다면 그 자리에 광산을 지을 수 있으므로 사막 언덕이 많은 도시에 페트라를 짓는다면 페트라의 효과를 최대로 뽑아먹을 수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중국, 인도, 수메르, 이집트, 스페인, 호주, 누비아와 같이 사막 평지 타일에도 건설 가능한 고유 시설물을 가진 문명에게도 효과적이다. 만리장성을 사막 평야에 둘러싸서 문화와 금을 함께 수급하거나, 피라미드와 페트라를 적절히 배치한 후 주위를 스핑크스로 둘러싸서 사막의 신앙을 재현할 수 있다.
확장팩 몰려드는 폭풍 이후로 이 불가사의를 가장 필요로 하는 문명이 나타났으니, 바로 말리다. 말리는 문명 특성상 열에 여덟은 사막 스타팅을 하게 되는 데다, 생산력 패널티를 안고 있기 때문에 금 수급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데, 사막 한가운데에 세워진 도시에 페트라를 완공하는 순간 그 도시는 허허벌판에서 그 어느 곳보다 금과 꿀이 흐르는 천상의 도시가 된다.
2020년 10월 패치로 AI 선호도가 낮기로 유명하던 오라클과 '''피라미드'''의 AI 선호도가 증가했지만 페트라는 여전히 높지 않아서 지을 가치가 상승했다. 기존에는 고전시대까지 페트라와 피라미드가 둘 다 남아 있으면 더 범용적이고 필요 생산력이 낮은 피라미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5.2.4. 병마용
처음으로 등장하는 주둔지를 요구하는 불가사의로, 그런 만큼 전쟁에 도움이 되는 진급 관련 효과를 가지고 있다. 불가사의가 완성되는 턴에 존재하는 모든 유닛에게 진급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많은 유닛을 보유하고 있으면 그만큼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입지 조건 역시 군사 위주로 문명을 꾸리고 있다면 별로 어렵지 않을 것이므로 도시 계획을 세우느라 머리가 아프지 않을 것이다. 정복 문명이라면 병마용은 꼭 가주자. AI의 선호도도 낮아 쉽게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불가사의의 진가는 '''고고학자를 뽑을 수 있게 되는 순간'''부터 발휘된다. 마치 고고학자가 종교 유닛이라도 된 것처럼 어느 나라가 되었건 간에 고고학자를 보내서 사적지를 파헤칠 수 있다. 그야말로 고고학자를 도굴꾼으로 전직시켜주는 강력한 능력이므로 병마용을 먹었다면 최대한 빨리 자연사 정책까지 달려서 남의 땅에 있는 유적부터 파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외교적 마찰은 감수해야 한다. 그런 거 신경 안 쓸 정도로 강대국이라면 아무래도 상관 없겠지만.
그리고 병마용이 제공하는 진급 보너스는 '''스파이'''도 받는다. 경우에 따라선 전투 유닛들보다도 승리에 훨씬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분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5.2.5. 마추픽추 (G/S)
1월 30일 공개 영상에서 5분 24초에 등장했다.
주변에 산이 좀 많이 있다 싶으면 굉장히 유용한 불가사의이다.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에 들어오면서 대륙 경계를 따라 산이 많아져서 등장할 때부터 굉장히 좋은 성능의 불가사의라고 평가받고 있다. 5인접 상업 중심지, 4인접 극장가, 5인접 산업구역 등 월등한 특수지구 인접 산출량은 물론 훌륭한 특수지구 완공으로 얻는 시대 점수도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수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만 AI의 선호도가 매우 높기에 고난도에서는 먹기 힘들다는 게 흠.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마추픽추 자체도 산에 위치했을 뿐 불가사의이기 때문에 인접한다면 극장가에 불가사의로 인한 인접 보너스를 제공한다. 즉 마추픽추가 있는 산 타일 1개에만 접근한 극장가라면 문화 보너스는 +3이 된다.
마추픽추는 산 타일에 직접 건설하는 유일한 불가사의이기 태문에 유일하게 유닛 통과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위대한 기술자나 중국의 노동자로 가속할 수 없다는 점을 참고하자.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고, 산이 많은 상태라면 어느 문명이나 손해 안보는 불가사의지만 원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잉카에게는 가히 필수불가결에 가까운 불가사의이기도 하다. 잉카는 일반적인 문명처럼 산을 등지고 강을 타기보단 강을 끼고 산과 언덕을 타는 식으로 확장하다보니 국토의 중심에 산맥이 뻗어있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 잉카가 마추픽추를 먹는 순간 도시 하나급의 추가 산출이 돌아가는 수준이다.
5.2.6. 아파다나[DLC1]
도시국가 위주의 운영에 유용한 불가사의이다. 수도에 충분한 생산력을 확보했다면 이 불가사의를 통해 도시국가 외교에서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다만 문명 6에서는 생산력이 높다고 불가사의를 전작처럼 한 도시에 미친듯이 몰아넣을 수 없기 때문에, 아파다나를 먹겠다면 차후 지을 다른 도시 내 불가사의의 입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원더가 자리를 옮기는 것이 극도로 제한되는 수도에만 건설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러하다.
쌩으로 뚫리는 만능 걸작 슬롯 2개도 은근한 꿀 옵션이다. 보통 이게 지어질 시기엔 중요도가 낮은 특수지구인 극장가나 비싼 1티어 건물인 원형 극장에 망치를 투자할 상황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초반부터 걸작 문학을 쉽게 챙길 수 있는 콩고와 러시아에게 유용하다. 아파다나 자체가 주는 사절 2명을 이용하여 캔디의 종주국이 된다면 초반부터 성유물 파티를 벌일 수도 있다.
한편 건설 조건도 매우 간단한 데다가 4슬롯 정부를 해금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연구하는 정치 철학이 요구 조건이라 접근성도 우수하다. 그러다보니 신 난이도 기준 '''가장 짓기 어려운 불가사의'''로 꼽힌다. AI 선호도가 매우 높은 데다 고난도 AI들은 기본적으로 극초반 문화 산출량이 플레이어보다 항상 앞서는지라 정치 철학은커녕 국가 노동력을 찍지도 못했는데 먹히는 경우도 허다하다. 과거에는 선호도가 미묘해서 중반까지 남는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몰려드는 폭풍 이후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5.2.7. 할리카르나소스 마우솔로스 영묘[DLC1]
위인을 퇴장시키는 것과 관련된 효과를 가졌다는 점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그다지 좋지 않은 능력을 가졌던 그때와는 달리 훨씬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왔다. 성능 대비 지나치게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알렉산드리아 등대나 다소 미묘한 성능을 보이는 거신상과는 달리, 이것 하나만으로도 적절한 도시 부지를 찾아다닐 가치가 충분할 정도다. 위대한 제독은 바다가 적은 맵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편이니 그렇다 쳐도, 위대한 기술자의 퇴장 능력을 두 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성능은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불가사의에 생산력을 제공하는 기술자를 두 번 사용할 수 있기에 불가사의 확보가 쉬워지는 것은 물론, 우주 경쟁과 관련된 능력을 가진 기술자를 두 번 사용하는 것으로 과학 승리에서도 매우 유리해진다.
이렇게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불가사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선호도가 낮은 편이라 대륙이 많은 맵에서는 꽤 후반까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난도에서도 도시 입지만 받쳐주면 비교적 쉽게 먹을 수 있다.
2019년 가을패치에서 크게 변동되었는데, 제독 퇴장능력이 사라진 대신 불가사의가 지어진 해당 도시의 모든 해안 타일에 과학/신앙/문화를 1씩 붙여주는 산출 보너스를 받게 되어 범용성 측면에서 훨씬 좋아졌다. 더 나중에 나오는 중세시대 불가사의 우에이 테오칼리가 해안 타일보다 훨씬 귀한 호수 타일[14] 에 식량/생산력 보너스를 1씩 주는 것에 비하면 이 불가사의가 얼마나 사기적인지 알 수 있다. 해안 타일은 등대/조선소/항구/아쿠아리움으로 이미 보너스를 상당히 받는데 거기에 더불어 영묘까지 지으면 자원 하나 없는 해안 타일에서 6가지 산출이 전부 나오는, 짠물을 단물로 바꾸는 성경에서나 나올법한 기적을 연출해 낸다.
기술자 퇴장 능력 1회 추가 자체로도 과학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능력이기 때문에 불가사의 무용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오라클, 아르테미스 신전, 킬와와 더불어 지어볼 만한 불가사의로 인정하는 몇 안 되는 불가사의이다. 판게아에서는 AI 선호도도 그렇게 높지 않은 불가사의이기 때문에 여유가 되면 도전해봐도 나쁘지 않다.
주의할 점이라면 불가사의 건설 효과를 가진 기술자의 마지막 횟수를 영묘에 써서 건설하면 해당 기술자의 사용 횟수가 늘어나지 않은 채 사라진다. 피라미드는 마지막 횟수를 가진 건설자로 벌목이나 중국의 특성으로 건설하면 횟수가 연장되는 것과 다르다.
5.2.8. 콜로세움
일반 건물이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에선 불가사의로 나왔다. 효과도 문화와 더불어 문명 5에서의 행복도 개념과 비슷한 쾌적도 및 충성도에 보너스를 주는 효과로, 다른 불가사의들과는 달리 광역으로 특성 효과를 발휘하는 몇 안 되는 불가사의이다. 때문에 이 효과를 최대한 뽑아먹으려면 도시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그냥 조금 큰 유흥시설 정도밖에 안 되므로 상황에 맞게 지어야 한다. 그래도 전작과는 달리, 문명 6은 도시를 모아서 짓는 게 이득이 되는 경우가 많아져서 조금만 계획해서 도시를 지어주면, 많은 도시에 쾌적도 걱정을 없애줄 수 있다.
광역 문화 부스팅에 쾌적도 걱정 삭제까지 자체 성능은 뛰어나지만, 건설 조건이 조금 빡빡하다는 게 문제다. 일단 원형 경기장까지 올리는 건 둘째치더라도 이 불가사의를 선점하려면 결국 빠르게 유흥지구를 박아야 하는데, 쾌적도는 초반에 중요도가 떨어져서 유흥지구는 가끔 후반에서야 전쟁 피로도 관리용으로 하나 지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지구를 다른 특수지구들을 제치고 고전 시대부터 생산력 높은 알토란 도시에 박는 건 여러모로 손해다. 물론 다른 도시의 유흥지구에 콜로세움을 붙여 짓는다는 방법도 있긴 하다.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방법으로, 수도에서 4칸 떨어진 곳에 도시를 짓고, 그 도시에서 다시 4칸 정도 떨어진 곳에 5개 도시들을 지어서 육각형 모양을 만들고, 그 육각형의 중심 도시 2칸 내에 콜로세움을 지으면 한번에 7개(중심 도시 하나 + 주변 6개 도시)의 도시에 쾌적도를 증가시켜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려면 처음부터 도시설계를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한다.
오리지널에서는 쾌적도가 +3인 대신 충성도 옵션이 없었으며, 원형 경기장이 없어도 건설할 수 있었다.
5.2.9.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최강의 사기 불가사의로 이름을 떨쳤던 전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다소 그 위치가 애매해졌다. 일단 '''모든 고대 및 고전 시대의 과학 기술에 유레카를 촉발'''시킨다는 효과에 걸작 저서 슬롯 두 개까지 덤으로 주는 자체 성능은 확실히 파격적이나, 정작 이 불가사의가 뚫리는 사회 정책인 역사 기록은 고전 시대 거의 끝자락에 있다는 게 문제다. 이 불가사의를 건설하는 시간까지 고려해보면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기술의 수는 생각만큼 많지 않으며, 거기에 이 불가사의 하나만 믿고 유레카 촉발을 게을리 하는 플레이어는 없을 것이므로 실질적인 효과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이런 이유로 해외 포럼에서 최악의 불가사의를 투표한 결과 공동 2위인 알렉산드리아 등대와 마하보디 사원의 5배 정도인 73표를 받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전작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성능이 워낙 걸출했다는 점도 반영되었을 것이다.
이에 흥망성쇠 확장팩에서 타 문명이 위대한 과학자를 가져갈 때마다 유레카를 무작위로 촉발하는 두 번째 효과가 추가되었다. 그러나 이 역시 일부러 과학자를 포기해서 유레카 하나를 얻으니 그냥 과학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서 더 많은 수의 유레카를 촉발시키는 게 낫기 때문에, 주력으로 활용한다기보다는 일종의 보험으로 생각하는 게 옳다. 그래도 어차피 모든 위대한 과학자를 영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과학 주력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유레카를 포기한 몇몇 기술에 유레카가 터질 때 쏠쏠하게 도움이 된다. 애초에 처음부터 과학 승리를 목적으로 플레이했다면 이 불가사의를 지을 일도 딱히 없을 것이다.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내정 위주의 운영을 위해 빠르게 도제 제도를 연구하는 빌드에서 쓰는 것이다. 도제 제도는 산업구역 특수지구를 해금시켜주며 모든 광산의 생산력을 1 올려주기 때문에 내정을 중시한다면 최우선으로 연구하는 기술인데, 내정에 집중한다면 캠퍼스 두 곳을 짓는 일도 어렵지 않을 것이므로 이 불가사의의 해금 조건인 역사 기록의 영감이 자연스럽게 달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생산되는 과학력을 도제 제도를 연구하는 데 쏟아붓더라도 나머지 기술들을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유레카 효과를 통해 보완할 수 있다. 특히 불가사의 건설을 직접적으로 가속시킬 수 있는 중국이라면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공학 기술을 찍어서 오락과 여가 사회제도의 영감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참고로 이 불가사의를 이용하면 도전 과제 중 하나인 '''아르키메데스의 목욕탕'''[15] 을 완수하기 쉽다.
다만 바빌론 출시 이후 바빌론 입장에선 우선도 최상위 불가사의가 되었는데, '''턴 과학 생산량 -50%패널티를 지는 대신 유레카 발동 시 해당 기술 즉시 흭득'''이라는 특성은 테크를 몇 단계 휙휙 뛰어버리는 바빌론 입장에서 미처 챙기지 못한, 그렇다고 시간 들여 찍기도 애매한 고대-고전 과학을 한번에 싸잡아 처리해주며 만약 위대한 과학자를 놓쳐도 무작위 유레카 하나는 터져서 공짜 기술 하나를 얻으니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
5.2.10. 마하보디 사원
전작의 보로부두르 사원을 계승하는 포지션의 불가사의. 쉽게 말해 신앙 대신 생산력을 소모해서 사도를 얻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이 불가사의가 지어질 시기는 본격적으로 사도를 뽑아내기에는 신앙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생산력으로 신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은 종교 승리를 추구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나름대로의 차별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대부분 첫 사도가 나오기 전일 것이므로 보통은 종교를 강화하게 되지만, 어떠한 진급이 나오느냐에 따라 빠른 전도 플레이를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얼핏 보면 입지 조건이 복잡해 보이지만, 성지가 숲 타일과 인접했을 때 인접 보너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딱히 어려운 입지조건이 아니다. 인접 보너스를 많이 받기 위해 좋은 곳에 성지를 건설했다면 높은 확률로 옆에 숲이 있을 것이기 때문. 물론 그만큼 AI들도 짓기 쉽다는 이야기이므로 상황을 잘 봐 가면서 지어야 한다.
여담으로 건설 사운드의 일부는 유로파 바르바로룸 모드의 사운드트랙과 거의 일치한다. EB 사운드트랙 불가사의 건설 비디오
2019/4/3패치로 외교 승리 점수가 추가되었기 때문에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생각해볼 불가사의가 되었다.
5.2.11. 게벨 바르칼[DLC2]
철 자원 2개에 신앙 보너스까지 광역으로 제공하는 불가사의. 철은 고전 시대의 1선을 책임지는 검사와 중세 시대의 깡패인 기사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철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필연적으로 군사력이 크게 뒤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불가사의를 건설하면 철을 2개씩이나 제공하므로, 별도로 철광산을 개발하거나 도시 국가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주둔지가 없는 도시를 포함한 모든 도시에서 철을 필요로 하는 유닛들을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입지 조건을 생각해보면 이 불가사의를 지을 수 있는 도시는 대부분 일정 개수 이상의 사막 타일을 끼고 있을 것인데, 생산력이 부족한 사막 도시에서는 불가사의를 짓는 것 자체가 힘든 경우가 많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불가사의의 건설 의의나 다름없는 철 자원 무료 제공은 철을 쓰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즉, 시대가 지나서 철이 쓸모 없어지거나 철이 필요 없는 동시대 고유 유닛을 보유한 문명이라면 게벨 바르칼을 건설하는 의미가 크게 퇴색된다. 쉽게 말해 불가사의인데도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신앙 보너스는 후반까지 써먹을 법하지만 원형 경기장이 올라간 유흥단지 옆이라면 모든 평지에 건설 가능한 콜로세움과 달리, 게벨 바르칼은 사막 언덕이라는 훨씬 빡빡한 입지 조건을 요구하기에 이 보너스를 노리고 도시 계획을 세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결국 이 불가사의는 철 자원이 절실한데 어쩌다 입지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건설을 고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앙 보너스는 꽤 괜찮지만 이것만 보고 사막 언덕을 찾아다니기에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다. 사실 모든 불가사의가 특정 과학 기술을 연구하면 보너스 문화 외 모든 추가 이득이 소멸하는 문명 4 같은 경우도 있었고 이번 작에서도 불가사의를 상황에 알맞게 취사선택하여 건설하게끔 디자인되어있다 보니 납득하지 못할 점은 아니지만, 아쉬운 감을 지우기는 어렵다. 거기에 AI 선호도까지 꽤 높은 편이라 수도 가까운 곳에 좋은 부지가 없다면 선점하는 것도 쉽지 않은 편이다.
폭풍 확장팩에서는 전략자원이 누적형식으로 바뀌면서 특성이 철 2개 제공에서 턴 당 철 4 누적으로 바뀌었다. 또한 광역으로 신앙을 제공하는 효과는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건설자 황금기와 맞물려 써먹을 수도 있으며 이도저도 아니다 싶으면 확장팩에서 새롭게 추가된 록 밴드를 위한 신앙 저축도 용이하니 도시설계를 잘 잡아놨다면 의외로 높은 신앙 수급률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16]
5.2.12. 제우스 조각상[DLC3]
창병 3개, 궁수 3개, 공성추 1개를 제공하기에 꽤 강력한 불가사의이다.[17] 턴당금도 3이 붙어있고 무엇보다 대기병유닛 생산 보너스를 50%나 주기 때문에 대기병 유닛을 주력으로 간다면 여러모로 꿀빨기 좋다. 초반에 불가사의로 알박기를 시전하는 내정형 문명들도 불가사의를 짓기만 해도 군사를 주므로 방어용으로 지어볼만하다.
대신 입지조건이 꽤나 까다롭다는게 문제. '''병영'''까지 짓는데만 해도 생산력이 꽤 소모되는데 심지어 그 병영 주변에 평지가 없으면 지을 수 없다. 즉 입지조건도 나름 타는데다가 고전시대 불가사의 주제에 요구사항 맞추기도 시간이 걸린다는게 문제.
이게 나옴으로써 본작에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모두 등장하게 되었다.
5.3. 중세시대
5.3.1. 우에이 테오칼리[DLC4]
처음 선보였을 때는 저평가를 받았으나, 이후 확장팩이 출시되고 새로운 문명들이 등장하면서 이제는 맵, 문명, 도시국가, 총독의 조합에 따라 활용하면 좋은 불가사의이다. 쾌적도도 올려주며 호수 타일에 고유 시설을 짓거나, 량 총독의 양식장만 깔아줘도 좋은 타일이 된다. 특히 네덜란드, 인도네시아는 고유시설로 인해 시너지가 매우 좋아서 호수가 좀 넓다면 지으면 좋다.
우에이 테오칼리의 효과를 보는 간척지는 아래와 같다.
[image]
오리지널에서는 체첸 이트사와 함께 괴상할 정도의 AI 선호도를 보이는 불가사의였지만 흥망성쇠부터는 인공지능이 수정되었는지 좀 낮아졌다. 그래도 여유 생기면 바로 올리곤 한다.
역사에서 우에이 테오칼리는 아즈텍이 멸망할 때 무너졌고, 스페인어로 부른 이름인 템플로 마요르(Templo Mayor) 유적만 남았다.
5.3.2. 성 소피아 대성당
신앙 유닛의 구매를 거듭할수록 비용이 비싸지는 걸 생각하면, 종교 플레이를 할 때 사도와 선교사의 전파 횟수가 1회 늘어난다는 점은 나쁘지 않은 효과다. 같은 시대의 불가사의 중 특성으로 주는 신앙도 가장 높고, 입지 조건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종교 승리를 노린다면 노려볼만하다.
다만, 성 소피아 성당과 댐을 해금하는 지지대는 해양 기술을 선제조건으로 하고 있어 내륙 위주로 플레이하는 경우 불필요한 기술을 해금하는데 시간이 든다는 건 꽤 귀찮은 점으로 작용한다. 반대로 해양에서 스타팅하는 문명이 가져가기에는 소소한 이점. 때문에 대체로 산업화 연구 선행과제로 해금된다.
5.3.3. 상코레 대학 (G/S)
분명히 좋은 불가사의긴 하지만, 아문센 스콧 기지와 마찬가지로 입지 조건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짓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다른 문명에서 보내는 교역로를 컨트롤하긴 어려우므로 주로 국내 교역로 목적지로 사용할 도시에 짓는 경우가 많다. 사막을 끼고 활동하는 말리의 경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5.3.4. 미낙시 사원 (G/S)
구루 유닛을 유사 위대한 장군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진 불가사의이다. 종교 유닛의 신앙력을 올려주는 효과는 신권정치, 종교동맹, 사도의 변론가 진급, 외교시정 정도로 업그레이드나 진급이 가능한 군사 유닛보다 훨씬 제한적이기에 미낙시 사원의 효과는 생각보다 체감이 크다. 하지만 종교를 창시한 AI 넷 이상이 동시에 지으려고 들만큼 선호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불가사의이기 때문에 주의할 것. 효과가 나쁘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AI 선호도까지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메리트가 있는 불가사의라고 하긴 어렵다.
5.3.5. 알람브라 궁전
같은 생산력을 요구하는 우에이 테오칼리와 비교하여 가히 넘사벽급으로 좋은 불가사의이다. 호수 타일같은 조건도 없이 쾌적도를 2개나 주고, 위대한 장군 점수도 주면서 군사 정책 슬롯까지 준다. 전작에서도 S급 원더 취급이었지만 본작에서도 여전히 S급이다. 대부분의 불가사의들이 영 좋지 못한 성능을 들고 나오는 판국에 몇 안 되는 사기급 불가사의.
요새 보너스도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효용이 높다. 거기다 애초에 입지 조건이 주둔지에 인접한 언덕 타일이다 보니 언덕 보너스에 요새 보너스가 합쳐져서 그야말로 난공불락이 된다. 유닛이 삭제될 위기에 처하면 인접한 주둔지로 피신시킬 수도 있으니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거의 답이 없다. 아주 극악의 확률이긴 하지만 자연 불가사의인 사해 옆에 지으면 장판파나 다름없어진다.[19] 물론 AI 선호도 역시 높고 조건도 까다롭지 않은 불가사의라 생산력이 높은 도시에다가 짓게 될 텐데, 이런 도시라면 제국 외곽이 아니라 수도 내지는 수도와 인접한 도시일 확률이 높아서 정작 요새 효과는 볼 일이 없긴 하다.
5.3.6. 치첸 이트사
열대우림이 전작에 비해 매우 쓸모 있는 타일이 되었기에, 지을 가치가 충분한 불가사의이다. 효율이 가장 좋다고 알려진 보석, 염료, 향신료, 카카오 등이 열대우림에 등장한다. 게다가 열대우림 타일 자체도 망치가 풍부하지만 식량이 부족한 평원에 식량을 추가하는 형태이라 전작과는 비교가 안된다. 애시당초 전작에서 가장 좋은 자원으로 평가받는 소금의 산출량이 +2식 +1망(+1 금 보너스)인데, 이는 성장과 생산 모두에 쓸모있게 균형이 잡혀있는 양이다. 6에서는 만약 정글 언덕이라면 시작부터 무려 2식 2망에 언제든지 베어 식량과 망치를 확보할 수 있는 꿀 타일이 된다. 향신료나 보석 등의 자원이 있다면? 거기에 치첸이사의 망치, 문화 보너스를 같이 받는다면?
브라질과 서로 궁합이 잘 맞는 불가사의다. 브라질의 특성상 열대우림 근접 보너스를 누리기 위해 최대한 열대우림을 보호하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치젠 이트사를 지을 경우 보호된 열대우림에서 나오는 +2의 문화와 +1의 소소한 생산력이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열대우림의 경우에는 바나나 타일이 많이 나오는데, 재배지를 지어도 열대우림이 제거된 것으로 처리되지 않으므로 바나나에 생산력+1 문화+2의 보너스를 받는다. 만약 언덕 바나나라면 식량+3 생산력+3 문화+2 금+1의 무지막지한 타일이 탄생한다. 여기에 종교관으로 구전전통을 선택하면 문화가 +3이 된다. 브라질로 플레이할 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는 불가사의. 하지만 후반에 불가피하게 열대우림을 제거해야 할 경우가 있으므로 초반에 캠퍼스나 극장가의 심시티를 잘 해야한다.
굳이 브라질이 아니더라도 효율이 굉장히 좋은 편이니 콩고나 아즈텍 같은 정글 스타트 문명이라면 노려볼만 하다. 특히 치첸이트사를 짓기 위해 요구되는 '길드' 사회제도는 콩고가 가장 먼저 뚫어야 하는 정책트리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마오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다. 마오리의 특징이 개발되지 않은 숲과 열대우림에 생산력 +1(보존 사회 제도 개발 후 +2)이 되기 때문에 열대우림을 많이 남겨놓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데, 이걸 지으면 열대우림이 생산력 +2(보존 사회 제도 개발 후 +3), 문화 +2 타일이 된다. 마오리는 자원을 개발하면 문명 특성에서 나오는 보너스가 사라지고 자원 수확이 안 되기 때문에 브라질보다는 불리한 점이 있지만, 언덕 열대우림에 보존사회 제도까지 개발했다면 생산력 +4 짜리의 무지막지한 타일이 나온다.
특이하게도 AI의 선호도는 굉장히 높다. 열대우림이 한 두개 밖에 없는데 거의 무조건 가져간다. 신 난이도에서는 빠르면 50턴 내로 가져간다. 그렇기에 신난이도에서 치첸이사를 먹고자 한다면 첫턴부터 도시계획을 치밀하게 짜야 겨우 먹을 수 있는 불가사의다.
5.3.7. 몽생미셸 수도원
순교자 진급이 붙은 사도는 처치당하면 성유물을 얻는다. 그리고 이 진급이라는 것이 언제나 랜덤이라서 쉽사리 뜨는 것이 아닌데, 몽생미셸이 있으면 순교자 진급이 100% 붙기 때문에 많은 성유물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 불가사의를 짓고 나면 사도가 오히려 신학 전투에서 패배하기를 기도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다만 종교 승리를 노리고 있다면 사도의 죽음은 주변 도시 종교 유지에 꽤나 큰 타격이므로 수도원고립 교리로 이를 보완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아예 죽어도 상관없는 타 종교 본진으로 개돌시키거나, 혹은 도국과 총독빨 받은 2진급 사도를 활용해서 적 종교 영향력을 낮추든가.
한때 성유물 3배뽕을 이용해서 문화 승리용 결전병기로 각광받는 적이 있었는데, 성유물을 넣을 수 있는 슬롯은 극히 한정되어 있고,[21] 더럽게 비싼 성유물 슬롯에 투자를 할 정도라면 이미 종교 위주 운영으로 길을 굳힌 판이라 문화 승리까지 노리기엔 힘들다. 여러 번의 AI 패치 이후 고난이도로 갈수록 AI의 턴문화가 우주로 승천하게 되면서 초중반 기습 문화 승리는 이제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물론 문화 승리용이 아니더라도 성유물은 쓸 곳이 많은지라(막대한 턴신앙을 이용한 신정정치 운영, AI와 거래, 폴란드 종특 등) 굉장한 잠재력을 가진 불가사의이다. 대개 천덕꾸러기로 평가받는 종교 관련 불가사의 중 이례적으로 만능형 성능을 지닌 불가사의라고 할 수 있다.
건설을 시작하면 뜬금없이 아무것도 없던 습지에 커다란 바위 언덕이 생기는데 이게 좀 깬다. 실제 몽생미셸은 해안가 바위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에 의해 썰물 때는 육로가 열리고 밀물 때는 육로가 잠기는 천혜의 요새이다. 문명 6에 구현된 해안가 언덕 지형과는 영 이미지가 맞지 않아서인지 수도원 주변이 습지 지형이라는 걸 살려서 습지에 짓도록 설정한 듯.
5.3.8. 앙코르와트[DLC4]
이름표만 불가사의지 고유 건물인 크리아포스츠와 비견되고는 했던 5편이나 완벽히 못 써먹을 수준의 성능이었던 4편의 앙코르와트와는 달리 이번 작에서는 건설한 효과는 톡톡히 보는 불가사의다. 전작의 CN타워와 비슷한 효과. AI의 송수로 선호도가 낮아서 싱글에서는 꽤 오랫동안 남는 경우가 많다. 단, 로마처럼 송수로를 자주 짓는 문명들의 경우는 예외. 후반에 지을 때에는 쾌적도에 유의하자.
인구수의 효과가 전작보다는 훨씬 줄었지만, 다수 도시 확장을 했다면 작은 도시들을 빠르게 키우기에는 나쁘지 않다. 인구 제공 효과는 앙코르와트가 완공된 시점에 건설되어 있는 도시들에만 제공되지만 주거공간 +1 효과는 나중에 지은 도시에도 전부 적용된다.
몰려드는 폭풍 이후로는 AI의 송수로 선호도가 높아져 가는 타이밍이 많이 빨라졌다. 주로 종교 선호도가 높은 문명들이 앙코르와트를 자주 간다.
5.3.9. 킬와 키시와니 (R/F)
사진에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게 무엇인지 여러 추측이 난무했다가, 공식 유튜브 계정에 건설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어서야 그 존재가 밝혀졌다. 아파다나와 같이 건설하면 총 7의 사절을 얻을 수 있다.
매우 우수한 불가사의로, 산출량 자체로만 놓고 보면 +15%라는 수치가 별로 높지 않아보일 수 있지만 종주국이기만 하면 생산력이면 생산력, 과학력이면 과학력, 문화면 문화, 금이면 금 등 도시국가로부터 받는 산출량을 모조리 증폭시킬 수가 있고, 국토 전체에 광역 퍼센티지를 끼얹는 불가사의는 오직 킬와뿐이어서 '''실산출량은 그 어떤 불가사의보다도 더 크다.''' 볼로냐 같은 꼭 먹어야 할 도국 보너스가 있다면 사절 3개가 매우 절실하고 도국 산출량 증가도 쓸 만한 편이다. 판게아라면 그럭저럭 쉽게 먹을 수도 있지만 대륙이나 프랙탈 등에서는 AI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 고난도에서는 먹기 힘들다.
설명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유형 보너스는 사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아니라 도시에서 산출하는 전체 산출량에 +15%를 해준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과학 도국 두 나라의 종주국이라면 킬와 키시와니를 지은 도시에는 도시의 과학 산출량에 +30% 보너스를 주고 나머지 전체 도시에 +15% 보너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기적으로 좋지만, 플레이어가 문화에서 크게 뒤처져 사절 3개를 받고도 단 한 도국의 종주국 보너스조차 받을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이라면 아예 지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문제. 이는 헝가리 국회의사당 역시 마찬가지이다. 최소한 도국 하나라도 종주국이 가능할 때만 지어보자.
5.3.10. 고토쿠인 (R/F)
신앙 20%는 덤이고 즉시 병력을 제공하는 독특한 효과를 지녔다. 그런데 이 전투승이라는 유닛이 또 기묘한데, 원래는 교리를 찍어야만 만들 수 있는 일종의 특정종교 고유 유닛이고, 중세 시대에 나오면서 기본 전투력은 곧 시대에 뒤쳐질 검사 수준이며 대신 고유 진급 트리를 통해 전투력과 기동력, 협공보너스 등을 올려 최종적으로는 기병대와도 대등하게 싸워볼만한 유닛으로 성장한다.[22] 즉, 게임 속도가 느려 활약할 수 있는 턴이 길수록 게임을 엎어버릴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뜻. 다만 아고게 끼고 뽑는 검사 4기보다 3배정도 비싸다는 점은 분명한 약점이니 전투승을 절대 잃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건설을 시도해 보자.
AI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고난이도에서는 먹기 힘든 편. 그래도 꼭 먹어야 할 불가사의는 아니라는 것이 다행.
참고로 수호성인 진급을 찍은 모크샤가 있는 도시에서 이 불가사의를 완공해도 무료 진급을 받지는 않는다.
5.4. 르네상스시대
5.4.1. 베네치아 군수창고
해상 유닛이라면 어디서 무엇을 뽑아내든 하나를 덤으로 더 얹어주는 미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스키타이의 문명 특성과 비슷하다. 어느 곳에서든 어떤 해군 유닛을 만들든 하나를 더 주는지라 이 불가사의를 보유하고 있는 문명과 해전을 벌이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이 없다. 물량에서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기 때문. 반대로 플레이어가 이 불가사의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하면 전 세계의 바다를 지배할 수 있다. 심지어 테크에서 밀려도 물량으로 찍어 누르는 게 가능할 정도. 해군 유닛의 생산력을 높여주는 정책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세계해군을 건설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게 해상 유닛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하나 더 얹어준다는 뜻이어서 몰려오는 폭풍에서 생산에 필요한 전략 자원도 1기치만 소비한다.[23] 따라서 전략 자원이나 유지비 문제 때문에 딱 한 기만 쓰고 싶다면 뽑은 뒤 한 놈 집어서 삭제하면 된다.
다만 건설에 드는 생산력과 은근히 까다로운 건설 조건이 발목을 잡는다. 이 불가사의를 지으려면 산업구역의 기회비용을 조금 희생하면서 해안가에 지어야 하고, 불가사의에는 타일도 소모되니 항구도 조금 떨어진 곳에 지어야 한다. 산업지구에 인접한 해안 타일이 필요해서 돈을 들여서 조금 먼 해안 타일을 구입하는 경우도 왕왕 생긴다. 즉, 애초부터 이 불가사의를 지으려고 설계를 꽤 해야 한다는 말인데, 이로 인해 도시가 조건을 맞추느라 한동안 볼일없게 된다. 이 즈음부턴 크게 증가한 불가사의 건설 비용도 감당하기 힘들어서 5~60턴 정도를 불가사의 건설에만 소모하게 되고, 따라서 현재를 버리고 미래를 보는 도시가 되는 것. 버틸 수 있다면 효과는 좋지만 짓는 와중에 선전포고라도 걸리거나 최악으로 짓던 도시를 뺏긴다면 죽 쒀서 개 주는 셈이다. 또한 효과 자체가 구입이 아닌 직접 훈련한 유닛에만 적용되므로, 지어지고 나서도 뽕을 뽑느라 한동안 발전을 못 하는 것도 부담 요소.
그나마 나은 점이라면 굳이 베네치아 군수창고를 지은 도시에서 병력을 뽑을 필요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불가사의를 소유한다면 문명의 다른 도시에서 무슨 병력을 뽑아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군수창고가 올라가기 직전에 다른 도시에서도 해상유닛 생산을 1~2턴 정도를 남기고 불가사의를 완성하면 바로 병력이 2배로 뽑히기 시작하니 입지만 잘 잡는다면 불가사의 속도를 가속시키는 위대한 기술자를 사용해서 저 멀리 떨어진 외딴 버리는 섬 도시 같은 데에도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위에 서술된 대부분의 단점을 해결할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효과는 OP인데 여러 제약 조건이 거슬리는 불가사의라 할 수 있겠다. 일단 효과가 대단하다는 점은 대부분의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있으며, 따라서 어지간히 상황이 급하지 않으면 초중반에 도시 하나를 골라 테크가 풀린 이후 바로 지을 수 있게끔 설계해두면 큰 도움이 된다. 그마저도 여의치 않는다면 중세시대 즈음에 어떠한 방법으로든 개척자를 하나 뽑아 나무가 어느 정도 있는 외딴 섬에다 박아버리고 불가사의만을 위한 도시를 만들어버리자.
여담으로 멀티의 눈송이맵에서는 해군 메타가 도래하게 되었는데, 이 탓에 가뜩이나 중요도가 높은 이 불가사의를 먹는 사람이 게임을 엎어 버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모든 조건이 동일한 눈송이 맵의 특성상 경쟁이 치열하니 주의할 것.
지었을 때 나오는 음악은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중 Questi i campi di Tracia이다.
5.4.2. 그레이트 짐바브웨
입지 조건이 상당히 복잡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상당히 좋은 불가사의에 속한다. 다만 같은 위치에 있는 베네치아 군수창고의 아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석재나 밀, 쌀같은 산출량을 조금 늘려주는 것 외에 큰 의미가 없는 보너스 타일들을 엄청난 골드 수입원으로 탈바꿈시켜준다. 해당 불가사의가 지어진 도시에서만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골드를 벌기위한 교역로는 해당 도시에서만 연결하는 것이 좋다.
특이하게도 소 타일에 인접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짓기가 어렵다. 처음부터 이 불가사의를 상정하고 상업 중심지를 지어놔야 이 불가사의를 제대로 지을 수 있다. 물론 소 타일뿐만 아니라 많은 보너스 자원들이 도시에 산재해 있어야 이 불가사의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경계에 속하는 보너스 타일들을 지어진 도시로 편입시켜 주고, 수확을 자제하도록 하자.
흥망성쇠 확장팩 이전에는 AI들이 시야가 확보된 상태라면 모든 스파이들이 그레이트 짐바브웨가 지어진 상업 중심지로 스파이를 배치한다. 이를 잘만 이용하면 특급 스파이 5명을 육성하는 것은 시간문제. 흥망성쇠 확장팩 이후에는 인공지능이 수정되었는지 이제 스파이들도 다른 활동을 한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유적들 사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석조 건축물이다. 대다수의 건물이 흙으로 지어지는 지역이라 더 유명.
입지 조건이 꽤 까다로운 편임에도 불구하고 소가 그렇게 희귀한 자원이 아니다 보니 AI가 가져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자주 보이는 편이다.
5.4.3. 자금성
어떤 정책카드든 넣을 수 있는 와일드카드 슬롯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범용성이 매우 높다. 그리스가 이 원더를 먹으면 엄청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위인을 가속하는 데 쓰기에도 좋고, 전쟁에 보너스를 줄 수도, 외교에 보너스를 줄 수도 있고, 내정에 보너스를 줄 수도 있으니 적절하게 본인의 입맛에 맞게 활용하자.
다만 입지조건이 매우 쉬운 편이라 웬만한 AI는 다 이걸 지으려고 든다. 단, 자금성에 대한 선호도는 높지만 인쇄술에 대한 선호도가 낮은 것인지 플레이어가 작정하고 인쇄술을 빨리 찍으면 고난도에서도 먹을 만하다. 전쟁이나 내정을 하느라 테크가 틀어졌다면 AI들 수도 근방을 매의 눈으로 시찰하며 지을지 말지 결정하자.
확장팩에서 추가된 암흑기 정책이나 정부 유산 정책카드 모두 와일드 카드인지라 가치가 더더욱 올라간 원더.
5.4.4. 포탈라궁
외교정책 슬롯은 민주주의 정부체제를 제외하면 전부 1개밖에 없거나 아예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효과에 속하지만, 하필이면 이것보다 앞 테크에 속하는 자금성이 '''와일드카드 슬롯 추가'''라서 묻힌다. 거기다 생산 비용도 자금성이 더 저렴하다. 즉, 이걸 먹느니 자금성을 노리는 게 낫다는 의미이다.
다만, R&F 들어 외교슬롯 카드들의 성능이 아주 훌륭해진 관계로 고려해볼만 하다. 기본적으로 스파이가 강화되었거니와, 동맹 국가에 교역로를 보내면 2식량/2망치라는 어마어마한 보너스를 받는 비셸방켄 카드(민주주의를 연구하면 민주주의 병기창. 4식/4망)가 중반 내정의 핵심이 되었기 대문이다. 자금성을 통해 얻으면 되지 않나 싶겠지만, 자금성으로 얻는 와일드카드 슬롯에는 주로 효율이 더 좋은 정부유산 카드를 넣기 바쁘다. 더군다나 자금성은 내정테크랑 멀리 있는 인쇄술에 있는데다가, 도심지의 옆 평지라는 채우기 간단해보이면서도 어려운 조건 때문에 짓기가 힘들다.
확장팩 GS에서 미국의 특성이 변경된 결과로 인해 미국으로 플레이할 경우 자금성 대체용으로 포탈라 궁을 선택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2019년 6월 패치로 인해 외교 점수 1점 부여가 추가되었다. 마침 외교정책 슬롯을 제공하기에 외교승리에 큰 도움이 된다.
5.4.5. 성 바실리 대성당 (R/F)
그야말로 툰드라의 페트라. 외면받는 툰드라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준다. 쉽게 얻기 힘든 문화도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단, 타일에서 받는 문화는 종교관을 제외하고는 관광으로 치환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툰드라에서 산출량 보너스를 지닌 러시아가 지었을 때 가장 빛나는 원더. 페트라와 비슷한 원리로 쌩 툰드라엔 시설을 지을 수 없으므로[24] 그 점에는 주의. 종교적 관광 +100% 효과는 지어진 도시에만 적용되는데, 성도에서 제공되는 +8 및 성유물에서 제공되는 +8이 두 배가 된다는 소리다. 유골함을 통해 성유물의 관광을 3배로 뻥튀기 했다면 합연산되어 4배 즉 성유물 하나당 32의 관광을 뱉는다는 이야기. 몽솅미셸 + 성바실리의 5개 슬롯 및 사원의 1개 슬롯에 성유물을 꽉꽉 채워 넣었다면 32×6 = 192의 관광(+몽솅미셸 및 바실리의 자체 관광) 이상을 받게 된다는 소리다. 그 외 지오반니 데메디치 위인을 통해 만능 슬롯을 넣어줄수록 활용도는 높아진다. 성도라면 +16 추가.
상대 문명들이 계몽주의를 찍었거나, 종교가 다르면 종교적 관광의 효과가 큰 폭으로 떨어지지만 어느 정도 선교를 하거나 리오의 예수상 등을 건설함으로써 커버할 수 있다. R&F들어 문화승리계의 차세대 아이돌. 사도를 쉽게 얻으며 성유물에서 보너스를 받는 콩고나, 신앙이 넘쳐 흐르는 '''러시아''', 마찬가지로 성유물에서 보너스를 받는 폴란드 등이 몽솅미셸과 함께 지으면 좋은 불가사의이다.
툰드라에 효과를 주는 것이 핵심이지만 입지 조건에는 희한하게도 툰드라가 없다. 그래서 AI들이 툰드라 하나 없는 도시에 바실리를 지어놓는 것을 보면 한숨이 나온다.
5.4.6. 타지마할 (R/F)
공식 유튜브 계정에 건설 애니메이션이 업로드되었다.
시대 점수를 제공하는 효과만으로도 엄청난 가치가 있다. 많은 시대 점수를 쌓아 달성한 황금기 혹은 영웅기의 가치를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다.
대신 너무 초장에 지으면 의도적인 암흑기 진입에 실패해 계획이 꼬여버릴 수 있고, 원자력 시대에 진입할 때쯤 되면 역사적 순간들을 전부 다 해먹어서 원자력 시대 암흑기 → 정보화 시대 영웅기 받기가 굉장히 어렵다. 현대 시대 황금기 진입에 성공해도 이거 때문에 원자력 시대 암흑기를 받는 게 어려워지는 매우 난감한 상황에 쳐해져서... 특히 멀티에서 이거 갖고 희대의 눈치게임이 벌어진다.
5.4.7. 카사 데 콘트라타시온 (R/F)
사진의 도심부 근처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역관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후인 1503년 이사벨 1세가 신설한 기관으로 아메리카 대륙 수출입 관리와 이민 및 항해 인허가, 선원 양성과 지도 제작 등 신대륙 무역 관련 업무를 광범위하게 수행했다. 불가사의 모델링은 세비야 무역관 건물인 인디아스 고문서관이다. 정식 출시 명칭은 스페인어 이름을 그대로 음차한 카사 데 콘트라타시온이다.
총독 진급은 총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3회 추가는 상당히 좋다. 타대륙 도시 산출량 보너스도 조건이 맞는 도시가 많다면 꽤나 강력한 효과이다.
신난이도에서도 AI들은 정부 청사를 굉장히 늦게 짓기 때문에 이 원더의 선호도와 별개로 잘 짓지 않는다. 그래서 게임 끝날때까지 남아있는 경우도 발생하며 거의 공짜로 먹을 수 있는 불가사의로 꼽힌다.
이 불가사의를 이용하기 좋은 문명은 스페인이나 영국이 가장 떠오를 수 있지만, 그보다는 수도를 옮길 수 있는 지도자 특성이 있는 페니키아가 제일 어울린다고 볼 수 있다. 그냥 타대륙 아무도시에 수도만 옮겨버리면 나머지 모든 총독을 보유한 도시에[25] 이 불가사의 효과가 적용 가능하기 때문이다. 총독 3회 추가 덕분에 선덕과의 시너지도 상당히 좋다.
여담으로 관광지 명칭으로선 인도 무역관(house of trade of the indies)라는 뜻을 가진 위 명칭보단 그 일부 건물이자 불가사의 모델링 대상인 인디아스 고문서관 (Archivo de indies) 으로 더 유명하다.
5.5. 산업시대
5.5.1. 루르 밸리
건설한 도시의 생산력을 크게 늘려준다. 적혀있는 뉘앙스와는 달리 두 효과가 모두 건설한 도시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다도시 플레이를 한다면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아진다.
그래도 생산력이 높은 도시에 지어 두면 그 도시는 엄청난 생산력 증가를 얻을 수 있기에 유닛을 뽑거나 프로젝트를 돌리는 게 훨씬 수월해진다. 특히 해당 도시에 우주공항을 건설하고 과학 승리를 노릴 때 적합한 원더. 이게 있는 것이랑 없는 것이랑 턴차이가 상당히 난다.
AI 선호도는 문명에 따라 갈리는데 독일, 한국 등 과학력이 높거나 산업구역을 자주 짓는 문명들은 빨리 가져가는 편이고 그 외의 문명들은 늦게 가져간다.
불가사의 외형은 졸버레인 탄광이다.
5.5.2. 파나마 운하 (G/S)
제작진이 사전에 예고했었던 운하 불가사의로 금문교와 더불어서 매우 어려운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조건이 하도 까다로워서인지 AI도 쉽게 노리지 못하는 불가사의.
파나마 운하 입지의 기본 개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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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지점에 파나마 운하를 지으려고 한다면,
- L1 자리에는 운하를 반드시 건설할 수 있어야 한다. 즉 L1은 특수지구가 없는 평지여야 하고, L2, L3, 또는 L4에 도시 또는 물이 있어야 한다.
- R1 자리에는 운하를 건설하지 못해도 상관이 없다. 즉, R1은 도심부나 물이어도 되고, 또는 L1처럼 운하를 건설할 수 있는 평지여도 된다.
- L방향이나 R방향 중 어느 한쪽은 반드시 물과 통해야 한다.
- 당연하지만 L과 R은 임의로 설정한 방향이므로 회전시킬 수 있다.
쉽게 말해 파나마 운하는 평소엔 지을 수 없는, 이어붙기식의 운하를 최대 3타일에 걸쳐서 깔 수 있게 해주는 데 의의가 있는 원더다. 3타일 (혹은 2타일) 운하 도시를 파는 데 필요한 도심지를 운하 원더 타일이 대신해 준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26] 최소 2칸, 최대 3칸까지 양 끝에서 한 번씩 60도만 꺾고, 파나마 운하 자체는 꺾이지 않는 조건으로 운하를 파준다. 운하와 인접한 도심지와 연결하면 5칸, 도시 2개를 이으면 최대 7칸짜리(!) 대운하가 완성된다. 파나마 운하를 포함해서 7칸짜리 운하를 짓는 도전과제 또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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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크린샷을 기준으로 설명해보자면 운하 - 파나마 도시 - 운하 - 파나마 운하 - 운하 - 마라카이보 도시 - 운하 순으로 총 7칸이 된다. '''파나마 3칸이 전부 평지여야 하고, 파나마 운하가 절대로 꺾이지 않는 동시에 운하와 운하 도시가 V자로 꺾이면 안되기 때문에 도시 알박기부터 시작해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양 도시에서 증기력 테크가 올라가자마자 운하를 뚫고, 운하가 뚫리는 대로 바로 파나마 운하를 지어서 완공하면 끝. 파나마 운하 혹은 다른 운하와 지형의 변수가 커서 7칸 한줄 긋기는 생각보다 힘든 편이다.[27]
여담으로 파나마 운하는 산을 깎아 지은 운하로 유명한데 정작 게임 내에서는 평지에 건설해야 한다고 뜬다(...) 다만 진짜로 입지조건에 산까지 더해지면 게임 접을 때까지 못 지을 가능성이 높기에 적절한 게임적 허용이 들어간 듯하다.
5.5.3. 빅 벤
성능이 그 어떤 금 관련 불가사의보다 뛰어나다. 경제 정책 슬롯과 약간의 금 산출량만 있어도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원더인데 덤으로 위대한 상인 점수에 자금을 무조건 증폭시키는 효과까지 갖고 있다.
이렇게 무지막지하게 땡겨온 골드는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각종 특수지구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사용한다든지, 위인을 영입한다든지, 아니면 깔끔하게 군대를 양성해 전쟁을 시작할 수도 있다. 다만 가지고 있는 골드를 1.5배로 만들어주는 효과기 때문에, 완성시점에서 돈이 별로 없다면 불가사의의 가장 큰 특징을 살리지 못하게 되니 짓는다면 골드를 주시해주자.
또한 완성 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힌다. 완성됐을 때 흘러나오는 장중한 기악곡이 흡사 진짜 완공식을 여는 듯한 느낌이 나기 때문.
GS가 나오면서 2배에서 1.5배로 하향 조정을 당했다. 그러나 여전히 꼭 먹어야 할 원더 중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원더.
5.5.4. 헝가리 국회의사당 (G/S)
도시국가가 많고 도시국가에 넣어놓은 사절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써 볼 만하다. 외교 승리를 노리고 진행해 왔다면 도국에 사절 넣는 작업을 게을리할 수 없을 테니,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통해 환심을 뻥튀기하여 세계 의회를 마치 1인 의회처럼 휘어잡을 수 있다. 다만 독일처럼 도국 점령에 힘쓰는 문명일 경우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해외에서의 원래의 소개명은 országház로, 다뉴브강을 바로 앞에 끼고 있으며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원래 소개명으로 검색해보면 야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5.5.5. 볼쇼이 극장
완공 시 나오는 음악은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중 피날레의 일부분이다.
효과는 간단하게 위인 점수 추가 및 걸작 슬롯 증가이다. 문화 승리를 노리고 초반부터 걸작을 모으는데 집중했다면 후반에 슬롯이 부족한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보충해주는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회 제도를 주는 효과는 무작위성을 고려해도 꽤 강력하기 때문에 문화 승리를 노리지 않아도 지을만한 문화 관련 불가사의이다.
옥스포드 대학이 주는 무료 기술은 낮은 시대 기술부터 우선하지만 볼쇼이 극장은 현재까지 뚫어놓은 사회 제도와 같은 시기의 사회 제도를 우선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오리지널에서는 AI 선호도가 높았지만 흥망성쇠부터는 낮아져 정보 시대인데도 남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5.5.6. 예르미타시 미술관
문명 4에서 처음 데뷔한 이래 줄곧 국가 불가사의였던 허미타지가 에르미타주라는 원어에 보다 가까운 이름을 달고 세계 불가사의로 승격되어 나왔다.
예술품 슬롯 +4개에 예술가 점수를 주는 무난한 효과. 도시에 극장가를 하나 더 올린 것 같은 효과를 준다. 고고학 박물관과 미술관이 양립할 수 없는 본작 특성상 도시에 고고학 박물관을 올리고 예르미타시까지 올리면 양쪽의 보너스를 둘 다 챙길 수 있는 셈이라 결정장애가 있다면 정말 좋은 불가사의일 것이다. 입지조건도 강 옆이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하고 무난한 조건이라 그런지 AI가 칼같이 미리 뽑아버리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뺏겨도 크게 아쉽지는 않은 효과.
미술관에 3점을 채웠는데 테마보너스를 받지 못하면 오히려 '''문화가 깎이는''' 특성상, 문화깎임이 없는 예르미타시에 배치된 작품들은 생각보다 매우 효과가 좋다. 예술품 테마보너스가 엄청난 운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미술관 2개'''의 가치라고 보아도 무방. 심지어 아파다나의 걸작 슬롯도 같은 품목을 배치하면 문화가 깎이는 경우가 있다. 단, 아파다나는 R&F 이후 패치를 통해 같은 예술가의 미술작품을 두 개 넣어도 관광이 깎이지 않도록 패치되었다.
핑갈라[28] 의 4진급인 '큐레이터'와 함께하면 효과가 굉장히 좋다. 테마 보너스를 채우기 어려운 조각상/풍경화/초상화 등을 몰아 넣고 큐레이터로 뻥튀기하면 2×4×2(큐레이터)×2(컴퓨터) = 32라는 꽤 훌륭한 관광을 뽑기도 한다.
AI의 선호도는 오리지널에서는 대단히 높아 문화승리를 노리지 않는 문명도 가져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입지 조건에 극장가가 필요없기도 하고. 흥망성쇠에서는 수정되었는지 선호도가 크게 낮아져 신난이도가 아니라면 먹을만한 불가사의.
여담으로 강 뒤의 타일에 지으면 필드에서는 미술관의 뒷모습이 나온다. 외관이 신경쓰인다면 강을 등지도록 건설하자. 완공시 나오는 음악은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중 프롬나데.
5.5.7. 옥스포드 대학
완공 시 나오는 음악은 제레미아 클라크의 'Trumpet Voluntary'. 에르미타주와 마찬가지로 문명 4에서 데뷔한 이래 줄곧 국가 불가사의였다가 세계 불가사의로 승격한 경우다.
루르 밸리의 과학력 버전. 과학 +20%는 루르 밸리와 마찬가지로 지은 도시에만 적용되는 효과. 강력한 불가사의기는 하지만, 일단 나오는 테크가 과학이론으로 늦기 때문에 이득을 볼 수 있는 기간이 짧고 유레카 시스템으로 인하여 연구력의 중요도가 많이 낮아진 데다가 결정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루르 밸리와 경쟁해야 하는지라 우선순위는 다소 떨어지는 편. 사실상의 생산력 승리나 마찬가지가 된 과학 승리 조건의 특성상[29] 과학력보다는 망치, 그것도 수도 등 핵심 도시의 망치수급이 중요하다.
물론 유레카 뚫기 힘든 비싼 기술이 잘 뚫리면 먹는 값은 하고, 몰려드는 폭풍 들어서 미래시대 연구도 꽤 중요해졌기에 '''우주공항을 안 지을 도시에서''' 연구소 하나 더 짓는다는 느낌으로 지으면 좋은 불가사의다.
입지 조건도 널널하다 보니 캠퍼스 좀 지은 AI들은 전부 이걸 가려고 난리가 난다.
5.5.8. 자유의 여신상 (R/F)
확장팩 발표 트레일러에서도 2:09~2:18분 동안 등장했으며, 사진에서도 해안가에 건설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F의 충성도 시스템은 도시 근처의 자신의 인구 vs 타 문명의 인구를 비교해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효과를 받는다. 즉, 기존 아군 영토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타 문명과 접한 도시들은 충성도가 휘청휘청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면 걱정없다. 다만 자유의 여신상은 불가사의라 많은 생산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작 충성도가 휘청거리는 접경지역에 짓기는 힘들고, 보통 자신의 충성도가 넘치는 잘 큰 도시에 짓게 되기 때문에 충성도 관련 옵션은 생각보다 의미가 떨어진다. 그리고 6타일이란 범위는 해안이라는 입지 조건과 같이 작용해서 매우 좁게 느껴진다.
또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도시는 정복 플레이를 하는 타 문명에게 굉장히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정복자 입장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가진 도시와 6타일 이내의 도시의 충성도를 신경쓰지 않고 점령을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해군이 취약하다면 자유의 여신상을 짓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주인이 바뀌면 바뀐 대로 100% 충성하기 때문에... 이게 자유의 여신상인지 노예의 여신상인지 알 수 없는 노릇.
이전까지는 개척자를 즉시 3기 제공하는 옵션이였지만, 폭풍 확장팩 이후로는 개척자 즉시 생성 효과가 외교 승리 점수 제공으로 변경되었다. 외교 승리 점수를 획득하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외교 승리를 노린다면 챙겨둘 만하다.
패치를 통해 외교 점수 4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또 상향을 받았다. 외교승리를 노리고 있을 때 포탈라궁이나 마하보디 사원은 뺏기면 불쾌한 정도로 넘어갈 수 있어도 외교승리 점수를 무려 4점이나 제공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반드시 지어야 하는 불가사의이다.
5.6. 현대 시대
5.6.1. 에펠탑
문화계열 위인을 많이 얻지 못했는데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에펠탑을 필수로 먹어야 한다. 매력도에 영향을 받는 관광 시설인 국립공원과 해변 리조트 때문이다. 국립공원은 다이아몬드형 4타일에 매력도 3 이상이 필요하고 해변 리조트는 매력 4 이상의 해안 타일이 필요하므로 보통은 입지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하지만 에펠탑을 먹는다면 해안가에 리조트를 도배할 수 있고, 신앙이 충분하다면 박물학자를 다수 구매해 미개발 구역에 그린벨트를 잔뜩 둘러칠 수 있다. 또한 이 두 시설은 보유 타일 매력도의 2배만큼의 관광을 산출하므로 에펠탑은 국립공원에 +16 관광, 리조트에 +4 관광/+2 금을 올려준다.
매력도 상승으로 인한 주택가의 +1 정도의 효과는 덤. 매력도에 따라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가 증가하는 호주, 체마물의 문화가 증가하는 마푸체도 깨알같은 이득을 볼 수 있다.
나름 꽤 강력한 원더고 입지 조건도 아주 간단하지만 AI의 선호도가 낮아서 고난도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에펠탑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강철 연구트리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인데, AI들은 대부분 내정을 할 때 위쪽 트리로 기술을 뚫고 아래쪽 트리는 늦게 뚫으며, 설령 아래쪽 트리를 먼저 뚫어도 강철은 늦게 뚫는 경우가 허다해서 성벽 내구도만 확인하면서 지어주면 상당히 여유있게 챙길 수 있다.
5.6.2. 금문교 (G/S)
생각보다 입지 조건이 까다로운 불가사의이다. 해안에서 딱 한칸 떨어진 곳에 섬이나 대륙이 있어야 하는데 초대형 판게아에서도 재수 없으면 지도 전체에서 하나도 없을 수도 있는 정도의 입지 조건이다. 물론 짓지 못해도 운영에 차질이 생길 만큼 중요한 불가사의는 아니지만…
여담으로 한 도시에 금문교, 운하, 산악터널, 송수로, 철도, 댐을 짓는 스팀 도전과제가 있다.
5.6.3. 브로드웨이
음악가 점수를 한 타이밍 빠르게 쌓아올릴 수 있는 불가사의. 걸작 음악 슬롯을 두 개 주기에 문화 승리를 하기에는 쓸만한 원더. 다만 AI의 선호도가 높아 고난이도에서는 빨리 챙기는 것이 좋다.
5.6.4. 리오의 예수상
후반 문화승리의 주요 원더. 후반 관광 아웃풋을 책임지는 게 리조트와 국립공원인데, 예수상은 리조트를 2배 강력하게 만들어 준다. 에펠탑과 조합하면 모든 해안 평지에 리조트를 도배 가능하므로 비슷한 시기에 인터넷이 뚫리고 나면 관광이 우주로 승천하는 걸 볼 수 있다. 성유물과 종교 옵션 또한 신앙 운영을 한다면 강력한 효과. 성유물과 성지로 생성되는 관광은 계몽주의로 절반, 다른 종교일 시 절반이 깎여 수치가 생각보다 낮게 적용되는 편인데 이를 상당히 만회할 수 있다. 그러나 에펠탑과 예수상 모두 건설 조건이 쉽고 AI 선호도가 높으므로 빠르게 선점하거나 지은 도시를 빼앗아야 한다.
물론 특별히 문화 승리를 지향하지 않는 경우엔 지을 이유가 없고, 지향하더라도 성유물이 아닌 걸작 퍼즐들, 그리고 '''록밴드'''를 이용한 승리를 지향할 시엔 굳이 무리해서 지을 필요는 없다. 말그대로 지으면 좋고, 뺏겨도 그만.
5.7. 원자력시대
5.7.1.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완공 시 음악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서곡. 이 시기엔 비행 기술이 연구돼서 원더 자체에서 관광 8을 주고, 많은 음악 슬롯을 자랑하므로 정책 카드와 조합할 생각이라면 생각해 볼 만한 원더.
AI 선호도는 고난이도에서도 낮은 편이다.
5.7.2. 마라카낭 경기장
6타일의 범위를 가지는 콜로세움과는 다르게 모든 도시에 쾌적도를 +2 제공하는 간단하고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도시 설계가 잘 된 도시 사이에서 콜로세움을 적당한 곳에 세우고 마라카낭 경기장까지 먹을 수 있다면 보통 속도에서 전쟁을 몇백 년을 하거나 기습 핵 샤워라도 여러 국가에 끼얹지 않는 이상 쾌적도가 0 이하로 줄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좋은 원더처럼 보이지만 너무나도 늦은 불가사의의 등장 시기가 발목을 약간 잡는다. 프로 스포츠 사회 제도를 완성할 때 정도면 게임이 후반부에 접어들기 시작할 때이고 그 말은 즉 이 불가사의의 효과를 볼 턴이 별로 남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그래도 지배 승리를 할 때 전쟁 마무리를 쾌적도 부담 없이 치르기 위해 지을 수도 있는 옵션으로서는 괜찮다.
게임의 승기를 이미 잡아서 전쟁 놀이나 불가사의 놀이나 핵 샤워 같은 걸 반란 걱정 없이 끼얹고 싶다면(…) 생산성이 넉넉한 도시에서 하나 지어주도록 하자. 브라질 도전과제의 경우는 이 불가사의와 리오의 예수상이 한 도시 내에 있어야 하므로 도전과제를 위해서라면 예수상과 더불어 건설 부지는 하나 필수로 마련해놓자.
원래는 생산량이 3000에 육박하는 정신나간 요구량이였으나 이후 패치로 1740까지 상당히 낮아지며 짓기 수월해졌다
5.7.3. 아문센-스콧 연구 기지 (R/F)
사진에서 눈이 쌓인 모습이 확인되었다.[32] 그리고 완공되면 기지 주변에 꼬마 펭귄이 돌아다니는데 이것 때문에라도 짓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중.
입지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일단 최대 효율을 뽑기 위해선 도시 3타일 이내에 설원이 5타일 이상 있어야 하고, 과학 지구도 설원 옆에 지어야만 한다. 설원은 정말 아무 것도 안 주는 잉여 타일이고, 툰드라보다도 더 극지방으로 다가가야 나오기 때문에 도시도 십중팔구 툰드라에 짓게 된다. 그리고 툰드라도 산출량이 적은 편이므로 툰드라 위에 지은 도시는 성장도 더디다. 하지만 일단 지으면 효과 하나는 절륜하다. 이 불가사의 하나만 믿고 설원 가까이에 도시 하나를 지어도 될 정도.
이 불가사의를 최소 기회비용으로 최대 성능을 뽑아내려면 성 바실리 대성당을 활용하는 게 좋다. 설원은 딱 5개에 가깝게 포함하고 툰드라 언덕이 많은 입지를 잡아 바실리 성당을 (기술자를 동원해서라도) 제때 지어주면 도시 자체도 혹한지대의 디메리트 거의 없이 충분히 알짜 도시로 만들 수 있다. 효과 2배의 조건인 설원은 어차피 산출량도 없고 바실리 성당 효과도 들어가지 않으니 캠퍼스-산업구역-극장가-아문센 스콧 기지로 4칸을 채워버리자. 특수지구와 불가사의 타일은 어차피 산출량이 사라지므로 오히려 산출량 손해 없이 입지 타일을 확보한다 생각하면 이득일 수도 있다. 이렇게 지구나 불가사의의 입지로 소모된 설원 타일도 아문센-스콧 연구기지의 효과 2배 조건에는 문제없이 들어가므로 가장 효율적인 타일 사용법이 된다.
그런데 이후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어떻게든 한 도시에 설원 타일 5개를 가지면 모든 도시에 불가사의 효과 2배가 적용된다는 것은 한국어판의 오역으로 확인되었다.# 정확히는 '''설원 타일 5개를 가진 도시에 한하여''' 과학 40%, 생산력 20%가 적용된다는 것이 한국어 번역의 애매한 표현으로 인해 '''모든 도시에서''' 과학 및 생산력 2배 보너스를 받는다는 뜻으로 잘못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과학 20%, 생산력 10% 보너스는 목숨걸고 반드시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게 되었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좋은 효과이긴 하다. 모든 도시에 무료 옥스퍼드 대학과 반토막난 루르 밸리가 세워졌다고 생각해 보자.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에서는 필요 정책이 신속한 배치로 더 늦어졌다.
과학문명에게는 굉장히 좋은 원더이지만 한국한정으로 짓는 경우가 거의 없는 원더이다. 사회제도 테크트리에 있다 보니 문화력이 후달리는 한국 특성상 지을 때 즈음이면 과학승리 찍고 게임이 끝나있을 때이다.
5.7.4. 바이오스페어[DLC5]
과학계열 문화승리의 뉴메타를 만들어준 불가사의. 과학력과 생산력을 극도로 높여 제일 먼저 바이오스페어를 지은 뒤 제국의 모든 땅과 해안에 태양광 발전 단지, 풍력 발전 단지, 근해 풍력 발전 단지를 도배하면 기본 4자리수의 엄청난 턴관광으로 종교플레이를 필요로 하는 록밴드 스팸을 하지 않고도, 심지어 일부러 극장가를 짓지 않아 걸작을 단 하나도 모으지 못한 상황이라도 문화승리를 가능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불가사의다. 따라서 과학력은 차고 넘치지만 문화력은 부족한 한국같은 문명이 문승을 찍기에 적합한 불가사의라 볼 수 있다. 단 시설을 도배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영토는 필요하다.
5.8. 모드 불가사의
[DLC1] A B C D 페르시아&마케도니아 DLC가 필요하다.[DLC2] A B 누비아 문명 팩 DLC 필요[DLC3] A B 비잔티움&골 문명 팩 DLC 필요[DLC4] A B C D 크메르& 인도네시아 문명 팩 DLC 필요[DLC5] A B 비잔티움&골 문명 팩 DLC 필요[1] 전작에서 2타일 내 산타일이라는 딱히 까다로운 입지조건도 아닌 마추픽추가 AI들에게 놔둬도 한동안 완성되지 않던 것을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2] 문명 4와 문명 6의 자유의 여신상 건설 애니메이션을 비교하여 보도록 하자.[3] 지금은 생산력으로 돌려받지만 수수료가 비율식(예시: 투자한 생산력의 50%)인지 상한식(예시: 투자한 턴당 최대 10 생산력)인지는 모르겠다.[4] 문명 6에 오역이 여럿 있지만, 이 문장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원문을 번역기로 돌렸을 때 게임 텍스트와 비슷하게 나오며, 원문의 제대로 된 번역은 '''내 사랑은 마치 까다로운 체에 물을 붓는 것과 같구나. 마치 인도인처럼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신 숭배와 같지. 마치 내가 태양을 찬양하지만 태양은 내 존재를 모르듯이 말이야.'''이다. 비교해보면 정말로 대충 번역한 느낌이 난다.[5] 보통 속도 기준 위대한 선지자 점수 요구치는 최소 60. 성지를 지을 경우 +1 성소를 지을 경우 추가 +1이다. 거기에 성소를 짓는 데도 상당히 걸리니 실제로 채워지는 건 성지 - 성소를 바로 간다고 해도 대략 40~50턴 뒤. 성지 기도 프로젝트를 돌리면 훨씬 빨라지지만 그 시간 동안 도시 발달이 정체되니 스톤헨지 짓는 게 싸게 먹힌다.[6] 예외적으로 중국은 신난이도에서도 이걸 '''대욕장을 먹고도''' 간단하게 먹는 위용을 보여주기도 한다.[7] 요구 기술이 후속기술이 없는 관개라서 미묘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관개는 밀이나 쌀 하나만 캐도 유레카가 뚫리는 초반 기술이다. 그리고 관개 유레카가 안 뚫리면 어차피 식량이 많은 땅은 아니기 때문에 공중정원의 효과가 퇴색된다.[8] 초반 인구 4/7/10을 몇 턴이라도 빠르게 도달하는 것은 빠른 스노우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초반에 인구에 영향을 주는 불가사의들은 모두 좋다고 봐도 된다.[9] 한 도시에 식량 +6, 위인을 가속하는 정원 부여.[10] 어째서인지 언제부턴가 문명6 한국어 음성에서 "영원토록 관리할지어다" 부분이 들리지 않게 되었다.[11] 예를 들어 산업구역 특수지구가 있으면 위대한 기술자 점수를 주고 상업 중심지 특수지구가 있으면 위대한 상인 점수를 주는 식이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극장가에서는 위대한 작가 점수만 +2가 되며, 또한 러시아의 대수도원이 주는 예술 위인 점수에도 영향을 주지 못한다.[12] 알람브라를 제외한 자금성, 빅벤, 포탈라등[13] 언덕에는 지을 수 없다.[14] 다만 우에이 테오칼리는 영묘와 다르게 제국 내의 모든 호수 타일에 적용된다.[15] 한 턴에 5개 이상의 기술에 유레카 촉발.[16] 어림잡아 4도시만 걸쳐도 6*4=24 턴 신앙이다 게임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수급이 더 잘되므로 이쪽을 노리고 불가사의를 짓는것도 고려해 볼 만 할 것이다.[17] 생산력 보너스가 없을 때 위의 7기의 유닛을 뽑는데 드는 생산력은 435로 제우스 조각상 필요 생산력 400보다도 35 생산력이 더 필요하다.[18] 아즈텍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신이자 전쟁신, 그리고 테노치티틀란의 수호신. 전작에서는 문명 5/도전과제에서 'Huitzilopochitli's Arrow'(정발판에선 '신의 사자'로 번역)로 나왔었다.[19] 사해의 효과는 사해의 인접타일에서 체력을 회복하는 유닛을 1턴만에 최대로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20] 멕시코 여행기에 대해 글을 쓰는 블로거이다. 해당 인용구는 이 링크에서 따왔다.[21] 보통 사원에 달려 있는 성유물 슬롯 하나, 궁전에 하나, 그리고 몇몇 원더에 달려 있는 슬롯이 끝.[22] 5레벨 전투력 60에 잘큰 전투승을 군대까지 합치는데 성공하면 전투력은 무려 77. 탱크랑 맞짱뜬다.[23] 단, 유닛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지비는 그대로 적용된다.[24] 그나마 사막보다는 사정이 나아서 숲이 있다면 제재소를 지을 수 있고, 숲도 나중가면 심을 수 있다.[25] 수도 대륙에 수도 이외에 총독을 보유한 도시가 없다는 전제 하에[26] 다만 한쪽 끝은 물에 인접하지 않은 도심부여도 상관없다.[27] 미리 도시 하나 펴고 지으려고 했더니 다른 도시를 펴지 못하거나, 열심히 타일 계산하고 봤더니 언덕이거나 전략자원이 뜨는 등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한다.[28] 흥망성쇠까지는 레이나[29] 개당 1000~1500 망치가 들어가는 프로젝트를 총 다섯 번이나 돌려야 한다. 특수구역 중 압도적으로 비싼 우주공항을 지어야 하는 건 덤.[30] 문화 6이 건설된 도시에서만 산출되듯이 한국어로 번역되어있지만 영어 원문(each city) 및 게임내에서 직접 확인해보면 모든 도시에 문화를 6씩 주는것도 알 수 있다[31] #한국어 버전의 번역 오류로 확인되었다. ''괄호 안의 이텔릭체 글씨''는 공식 한국어 번역에는 없는 부분이다. 문서 하단 참조.[32] 문명 6에서는 특수지구나 불가사의, 시설이 툰드라나 설원에 건설되면 눈이 쌓인 모습이 된다.[33] 열대우림(브라질 제외)과 습지는 원래 인접타일에 매력도 -1을 주기 때문에, 이 원더는 그 페널티를 없애주는 효과.